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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은수, 우민호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 캐스팅…정우성과 호흡

배우 서은수가 ‘메이드 인 코리아’에 합류한다.8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서은수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의 출연을 확정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등 생생한 캐릭터들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시리즈물로, 앞서 정우성과 현빈, 정성일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서은수는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이 연기하는 검사 장건영의 사무관 오예진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 영화 ‘살인의 시작’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그간 영화 ‘너의 결혼식’, ‘킹메이커’, ‘마녀(魔女) 파트2. 디 아더 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극 중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의 아내 이혜주 역을 맡은 서은수는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이혜주의 외유내강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 흥행에 힘을 보탰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하반기 촬영 예정이며, 제작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함께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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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엄태구 이어 ‘엄친아’ 정해인의 플러팅 [IS신작]

배우 정해인이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여자’(이하 ‘밥누나’), ‘봄밤’ 등 전작을 통해 멜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선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놀아주는 여자’ 등을 통해 변우석과 엄태구가 큰 주목을 받은 터라 정해인이 로코물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정해인은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로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더라”며 “새로운 작품에 도전할 때는 항상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보니 확실히 촬영장에서도 웃을 일이 많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 “승효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라며 “대본에 빠져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구축하고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드라마의 청량한 분위기 속 연신 웃음을 자아낼 코믹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나 대형사고 쳤어”라는 정소민의 시한폭탄 같은 한마디에 정해인이 위험을 감지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또 환한 미소로 밝은 에너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전작들에서 보여준 다소 묵직한 배경과 비교해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그려낼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한다. 여기에 ‘엄마친구아들’은 설렘과 동시에 힐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엄마친구아들’은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큰 인기를 얻은 ‘갯마을 차차차’ 이후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3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이다. 제작진은 “승효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 출신으로 꿈을 포기한 서사를 지니고 있는 터라, 정해인이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정해인은 승효가 성인이 된 후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지면서 겪게 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공개된 스틸 및 예고편에서 정해인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왜 계속 얼쩡거려? 나 좀 그만 내버려둬, 내 인생에 끼어들지 좀 말라고”라며 정소민을 향해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킨 경고를 날리는데, 이는 정해인 특유의 맑은 눈빛과 어우러지면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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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허성태 “뜻깊은 작품에 함께 해 시원하고 통쾌” [일문일답]

‘크래시’ 허성태가 종영을 맞아 일문일답을 공개했다.허성태는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에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팀장 정채만 역을 맡아 드라마 최초 선역에 도전했다.허성태는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을 잊게 만든 착붙 호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도로 위 극악무도한 빌런들을 소탕하는 모습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팀원들 뒤에서 듬직하게 버텨주는 버팀목을 자처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극의 상승세와 더불어,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는 인물의 냉철하고 단단한 카리스마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허성태는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시청자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믿고 보는 배우’ 허성태가 앞으로 펼칠 연기 행보에 대중의 기대감이 모인다.다음은 허성태 배우의 일문일답.Q. ‘크래시’가 종영을 맞이한 소감.세상에는 정말 파렴치한 범죄 사기꾼들이 넘쳐난다. 반드시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걸 보여주는 뜻깊고 훌륭한 작품에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시원하고 통쾌하다. 탁월한 감각을 가지신, 사람 좋은 박준우 감독님과 보석 같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들, 제 인생에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Q. 방송을 보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모든 카 액션신이 정말 리얼했고 감독님의 연출력에 또 한 번 놀랐다. “방귀곡성”이라는 구경모(백현진 분) 청장님의 한마디에 현장에서 육성으로 웃음이 터졌다. TCI 팀원들이 비가 오라고 기도를 하는 장면과 진짜 비가 와서 놀라는 연호(이민기 분)의 오버랩 장면에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내용의 소희(곽선영 분)의 대사가 뭉클했다.Q.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는지. 촬영 현장 분위기나 비하인드 에피소드.성격이 다 다른데, 모였다 하면 웃음이 나오고 화기애애했다. 신기한 건 NG가 거의 없이 대부분의 신들이 좋은 호흡으로 물 흐르듯 흘러갔다. 감독님께서 “어느 하나 모난 사람 한 명 없어서 너무 좋다”라고 할 정도였다. 동기(이호철 분)의 목소리와 발성이 워낙 탁월해서 그의 위치는 항상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었다.Q. 허성태가 생각하는 정채만은 어떤 인물인지.‘외유내강’ 또 사자성어를 써서 민망하지만 채만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인 것 같다. 동료들, 아랫사람에게는 유연하고 인자하지만 우직하고 뚝심 있게 잘못됨과 악에 맞서는 심지가 굳은 사람. 저의 그릇으로는 차마 다 담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다.Q. 정채만 역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이나 연기적으로 등 중점을 둔 부분.외적으로는 흰머리도 숨기지 않고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았다. 고향이 부산이라 감독님의 제안으로 경상도 사투리로 대사를 하게 되었고, 사건 관련 대사에서는 템포를 서두르지 않고 명확한 전달의 목적을 우선시했다.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제까지는 많이 보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보지 않았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선하고 우직한 역을 해서 그런지 많이 두렵고, 작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갈망이 컸던 것 같다. 얼핏 본 댓글 중에 사자성어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 같고, 맛깔나는 대사를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Q. ‘크래시’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권선징악’이라는 사자성어가 채만의 대사에 있었고, 꼭 그 대사를 하고 싶었는데 몇몇 이유로 삭제되었다. 대사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분들이 작품을 공감해주신 이유도 바로 이 부분인 것 같다. 신념과도 가까운 저 사자성어가 항상 잊혀지지 않고 반드시 지켜지고 이루어지는 세상이길 바라고, 정직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가는 많은 선한 사람들이 더더욱 행복하고 행복해야만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실과 자아에 대한 이기적인 판단력 뿐인 범죄자들이 반드시 처벌받고 상식이 통하는 법과 처벌 체계가 하루빨리 보완되고 더 완벽해지길 소망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08:48
연예일반

[단독] 류승완 ‘휴민트’ 조인성·박정민·박해준·나나 합류..NEW와 ‘밀수’ 성공 잇는다 [종합]

배우 조인성과 박정민, 박해준, 나나 등이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로 뭉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은 투자배급사 NEW와 함께 신작 ‘휴민트’(HUMINT) 준비에 한창이다. ‘휴민트’는 류 감독의 13번째 영화로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을 배경으로 하는 첩보 액션물이다. 제목인 휴민트는 사람을 뜻하는 ‘휴먼’(Human)과 정보를 뜻하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의 합성어로, 사람을 통한 정보수집 활동을 의미한다. 류 감독과 NEW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류 감독과 NEW는 지난해 7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를 선보였다. ‘밀수’는 개봉 당시 5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유일무이한 흥행작으로 남았다. 뿐만 아니라 ‘밀수’는 202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류 감독은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제작 및 출연진에도 ‘밀수’ 팀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휴민트’의 제작은 류 감독의 오랜 파트너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외유내강이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조인성과 박정민이 낙점됐다. ‘밀수’에서 한 차례 연기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 국정원 조과장,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아 또 한 번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밀수’에 앞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도 출연했던 조인성은 세 번 연속 류 감독과 영화 작업을 이어가며 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박해준, 나나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 중 박해준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옷을 입었다. 나나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분해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한편 류승완 감독은 올 연말 영화 ‘베테랑2’로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3 11:36
연예일반

[단독] 류승완·조인성·박정민 ‘휴민트’ NEW와 손잡는다..‘밀수’ 영광 어게인

류승완 감독이 투자·배급사 NEW와 손잡고 ‘밀수’의 성공 신화를 재현한다.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은 현재 NEW와 함께 신작 ‘휴민트’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휴민트’는 류 감독의 13번째 영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첩보 액션물을 표방한다. 류 감독과 NEW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류 감독과 NEW는 지난해 7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를 선보였다. ‘밀수’는 개봉 당시 5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유일무이한 흥행작으로 남았다. 뿐만 아니라 ‘밀수’는 202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류 감독은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제작 및 출연진에도 ‘밀수’ 팀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휴민트’의 제작은 류 감독의 오랜 파트너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외유내강이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조인성과 박정민이 낙점됐다. ‘밀수’에서 각각 권상사와 장도리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은 그때의 환상적인 호흡을 다시 이어간다. 특히 ‘밀수’에 앞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도 출연했던 조인성은 세 번 연속 류 감독과 영화 작업을 이어가며 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류승완 감독은 올 연말 영화 ‘베테랑2’로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3 10:00
해외연예

칸 홀린 황정민·정해인…류승완 ‘베테랑2’, 10분 간 기립 박수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자정이 넘는 시간 영화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2300석 규모의 대극장은 빈틈없이 찼으며,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부터 시작된 기립박수와 환호는 약 10분 동안 지속됐다. 19년 전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지만 칸영화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류승완 감독은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감격하며 “이 영화를 칸에서 처음 상영하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메르시 보꾸(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이어 “칸에 오는데까지 50년이 걸렸다. 칸영화제 관계자들과 오늘 극장을 찾은 관객, 이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관객,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해 준 배우들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에 황정민은 “나는 여기 오는데 하루 걸렸다”고 유쾌하게 받아치며 “여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잘 돌아가겠다. 그리고 이 따뜻함을 저희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 팬들께 꼭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처음으로 칸을 찾은 정해인은 별도로 소감을 전하진 않았지만, 벅찬 표정으로 박수를 보내며 선배들과 함께 감동을 나눴다. 현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베테랑2’에 대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좋은 영화다. 대형화면에서 보면 더 굉장한 영화”라고 추켜세웠다. 해외 주요 배급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 마르코 몰러스 이사는 “‘베테랑2’는 왜 우리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신과 곳곳에 있는 유머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했다.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 루이스 데 발 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베테랑2’ 주역들의 활약은 빛났다.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턱시도를 차려입고 등장한 세 사람은 각국 취재진의 플래시에 미소로 화답하는 것은 물론, 엄지를 치켜세우고 손 키스를 날리는 등 화끈한 팬 서비스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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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여유 넘치는 황정민·꽃미모 정해인, 칸영화제 본격 예열 [종합]

‘베테랑2’ 팀이 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급사 CJ ENM은 20일(현시지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베테랑2’의 공식 포토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첫 번째 공식 행사였던 포토콜에서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은 유쾌한 매너로 국내외 취재진과 교감했다. 먼저 ‘공작’에 이어 두 번째로 칸에 방문한 황정민은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열띤 취재 열기 속 행사장 앞뒤를 가득 채운 취재진을 향해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베테랑2’로 칸에 처음 입성한 정해인은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고 고마움을 표하며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함께 포토콜을 이끌었다.‘주먹이 운다’에 이어 다시 한번 칸에 입성한 류승완 감독 역시 친근한 표정과 활기찬 에너지로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만들어 낸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현지 언론 반응도 뜨거웠다는 귀띔이다. 한편 포토콜 행사를 마무리한 세 사람은 현재 뤼미에르 대극장에 열린 상영회에 참석 중이며, 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도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조성민 부사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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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류승완 감독·황정민·정해인, 칸 레드카펫 밟았다

‘베테랑2’의 주역들이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베테랑2’가 20일(현지시간) 영화제 메인 상영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 중이다.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베테랑2’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으며, 류 감독의 아내이자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이 동행했다. 처음으로 칸에 입성한 정해인은 류 감독과 함께 깔끔한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했고, ‘공조’에 이어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은 황정민은 브라운 자켓에 베이지 바지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세 사람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브이 포즈를 짓는가 하면, 손 키스를 날리는 등 여유 있는 모습으로 칸의 밤을 달궜다. 류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이날 오전 진행된 포토콜에서도 카메라 세례를 즐겼다. 레드카펫과 달리 베이지 계열의 옷을 맞춰 입고 모습을 드러낸 세 사람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귀띔이다. 한편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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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서은수 “이제훈 존경…작품 대하는 태도 많이 배워” 종영소감

‘수사반장 1958’ 서은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서은수는 지난 18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의 아내 이혜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서은수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강인한 내면을 지닌 외유내강의 정석 혜주를 찰떡같이 그려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눈빛과 똑 부러지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위기 상황에서는 색다른 면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3회에서 납치된 차량 안의 혜주를 연기하는 서은수의 열정은 놀라웠다. 서은수는 배우가 꿈이었던 캐릭터의 서사를 녹여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쳤고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더했다.또 긴박하게 흘러가는 수사 과정 속에서 혜주와 영한의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몽글몽글한 설렘을 전했다. 힘들어하는 영한을 다정한 말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영한만의 비타민이 되어주기도.이처럼 서은수는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데 성공,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이하 서은수 일문일답 전문.Q. ‘수사반장 1958’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설렘과 긴장감을 안고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늘 현장에 가면 반갑게 맞아 주셨던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작품일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수사반장 1958’과 혜주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Q. 혜주는 1950년대를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들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준비했나요?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혜주는 강단 있고 강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외유내강 캐릭터예요. 저는 혜주를 그 시대에 본인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현명한 캐릭터로, 사랑에 있어 순수하고 계산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최대한 그 시대와 어우러지고 싶었는데, 화려하게 꾸미고 포장하는 것보다 그 시대 느낌을 낼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혜주’스러웠던 것 같아요.Q. 매회 다양한 사건이 그려졌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을까요?회가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했지만, 8회 고산 개척단과 촉법소년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더 몰입했던 것 같고, 촉법소년법이 1950년도에 재정,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돼 기억이 남습니다.Q. 기억에 남는 촬영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3회 은행강도 사건에서 혜주가 차에 인질로 잡혀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차가 흔들리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차량 내부 장면을 촬영했는데, 어떻게 하면 혜주가 더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양한 웃음소리도 연습해 보고, ‘특이한 웃음소리’ 등 여러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다들 박수를 쳐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고, 혜주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장면 같다고 해주셔서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Q. 함께 촬영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한 이제훈 선배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많이 배웠는데, 단 한 컷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임하는 자세,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는 책임감을 가진 모습이 존경받을 만한 선배라고 생각했습니다.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요?액션이 많은 장르를 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나 캐릭터, 뭐든 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Q. ‘수사반장 195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에 ‘혜주’라는 인물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지금까지 ‘수사반장 1958’을 애정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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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범죄도시3’·‘서울의 봄’ 쌍천만에 ‘밀수’까지… 안세호 “대운이 들었나 봄”

“대운이 들었나봐요. 올 초부터 좋은 일 있을 거라더니 ‘범죄도시3’이 천만 영화가 됐고, 여름 ‘밀수’ 흥행 때도 운이 좋다고 했고, 10~12월에도 크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더니 ‘서울의 봄’이 대흥행을 했네요.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범죄도시3’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올해만 천만 영화에 두 편이나 출연한 배우 안세호를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인터뷰했다. 한국영화가 어렵다 어렵다는 시기에 한 편도 아닌 무려 두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던 건 대운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안세호는 “3년 동안 열심히 찍었던 작품이 개봉해서 사랑을 받았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한창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서울의 봄’에서 안세호는 수도경비사령부 제30경비단장 장민기 역을 맡아 전두광(황정민) 편에서 활약한다.시작은 ‘모가디슈’였다. 모로코에서 ‘모가디슈’를 찍고 한국에 들어왔더니 코로나19가 한국을 점령하고 있었다. 2~3개월 일이 없어 ‘백수 생활’을 했다.당시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영상을 찍어서 제출하는 식의 오디션이 성행했는데, 그때 안세호도 영상 6~7개를 찍었다. 그 영상으로 연락을 받은 게 ‘노량: 죽음의 바다’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 최종 미팅을 한 뒤 3시간 후에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 ‘모가디슈’ 제작사 외유내강에서 연락이 왔다. 류승완 감독이 새 영화를 하는데 합류하겠느냐는 전화였다. 그렇게 ‘밀수’의 대본을 받았다. 촬영은 ‘노량: 죽음의 바다’부터 시작됐다. 촬영이 끝날 때쯤 ‘밀수’ 촬영에 돌입했다. ‘밀수’를 마치고 2개월 정도 지나 ‘서울의 봄’ 오디션을 봤고, 운이 좋게 확정이 됐다. 또 그렇게 한참 ‘서울의 봄’을 찍고 있는데 ‘범죄도시3’ 오디션을 보겠느냐는 제의가 왔다. 오디션을 한 번 봤고, 느낌이 괜찮았는지 최종 오디션을 한 번 더 보자고 했다. ‘범죄도시3’ 확정 소식은 ‘서울의 봄’ 현장에서 들었다. 현장 스태프들이 “‘범죄도시3’ 한다면서요”라고 물었고, 안세호는 “나 출연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재미있는 상황이었다.가장 마지막에 찍은 ‘범죄도시3’이 가장 빠르게 개봉하게 됐다. 안세호는 극에서 일본인 토모 역을 맡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진짜 일본인 아니냐고 할 정도로 외국어 연기가 그럴싸했다. 안세호는 “토모가 ‘밀수’의 수복이라는 것도, 그 배우가 ‘서울의 봄’에도 나온다는 것도 관객들이 모르는 것 같다.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나도 열심히 찾아야 할 정도였다”며 웃었다. 이어 “그래도 알아보는 분들이 있으면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 못 알아보실 때는 일을 잘했나 싶어 쾌감이 들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특히 최근 극장가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서울의 봄’으로 안세호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 그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 원래 내 친구들이 내가 출연한 영화를 잘 안 보는데, ‘서울의 봄’에는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고 했다.직접 찾은 극장에서 안세호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실감했다. 영화가 다 끝났는데도 여전히 남아 있는 팝콘과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치열하게 토론을 하는 관객들. 안세호는 “사실 ‘서울의 봄’은 이 정도 흥행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기 때문에 시나리오에만 집중해서 찍었다”며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 역시도 큰 몰입감을 느꼈다. 영화에 엄청 깊이 빠졌고, 마지막 장면까지 충격적으로 와닿았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이 한창 흥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개봉했다. 안세호에게 두 작품을 ‘영업해 달라’고 하자 “올 겨울, 당신의 장군은 누구입니까”라는 센스 있는 대답이 돌아왔다.“제가 어릴 때부터 영화배우를 동경했어요.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려면 학전에 가야한다고 해서 거기 오디션을 보고 붙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거든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선배,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윤석 선배 모두 학전 출신입니다. 저한테는 그래서 두 작품 모두 의미가 너무 크죠.”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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