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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고백의 역사’ 공명·신은수, 풋풋 로맨스 [종합]

청춘의 싱그러움을 담은 사랑스러운 영화 ‘고백의 역사’가 늦여름 시청자들을 만난다.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남궁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명, 신은수 등이 참석했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이날 남궁선 감독은 “‘고백의 역사’는 굉장히 소소한 것으로 가득 찬 작품이다. 그 소소함에 목숨을 거는 게 10대다. 그때의 마음이 잘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마음의 빗장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한 영화”라고 자신했다.이어 “메인 이벤트는 곱슬머리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외모 때문에 괴로워하는 10대들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세팅”이라며 “곱슬머리는 주인공의 콤플렉스로,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그것을 꼭 바꿔야 하는가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남자 주인공 한윤석은 공명이 연기했다. 서울에서 온 사연 있는 전학생으로, 또래보다 한 살 많은 설정이다. 공명은 “한윤석은 여리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은 친구”라며 “나의 가장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청춘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고,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실제처럼 표현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30대 초반에 교복 연기를 하게 된 것을 놓고는 “사실 온라인에서 교생 같다는 반응을 봤다. 하지만 작품이 공개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학생 연기를 위해) 많은 관리를 했고, 연기적으로도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극을 이끄는 여주인공 박세리 역은 신은수가 맡았다. 자칭, 타칭 짝사랑 전문가로, 성공률 0% 프로 ‘고백러’다. 신은수는 “박세리는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보면 기분 좋아지는 매력이 있다”며 “친해지고 편해지면 나오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 물론 난 낯을 가리지만, 세리는 항상 에너지가 고점이다. 그게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신은수는 박세리를 통해 첫 부산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촬영 전에 사투리 선생님과 일주일에 2~3번씩 만나서 수업했다. 음 높낮이도 표기하고 선생님 녹음을 계속 들었다. 대본을 너무 많이 읽어서 첫 촬영 전에 대본이 다 외워졌더라. 그 정도로 노력했다”며 “부산 출신 두 배우(차우민, 윤상현)의 도움도 컸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1998년 시대 구현에 대해서는 남궁선 감독이 설명을 이어갔다. 남궁선 감독은 “1990년대 후반은 문화적으로는 이상한 낙관주의가 있던, 새로운 것들이 많이 들어온 시절”이라며 “추억의 곡도 사이사이 숨겨뒀다. 그 시대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너무 반가운 추억일 테고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십개월의 미래’ ‘힘을 낼 시간’ 등을 연출했던 남궁선 감독은 “그동안 시대의 어두운 이야기만 작업하다가 즐거워지려고 시작한 작업이었고, 실제로 이 작품을 찍으면서 굉장히 즐거웠다”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시청자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잊고 있던 즐거움을 기억하고 아픔을 잊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공명 역시 “‘고백의 역사’는 기분 좋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며 “시청자들도 우리 영화를 보고 그런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백의 역사’는 오는 29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5 12:30
산업

MLB키즈, 등교룩 HIP한 감성 담은 ‘걸스크루’ 컬렉션 출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가을 시즌을 맞아, 신학기 스타일을 고민하는 소녀들을 위한 ‘걸스크루(GirlsCrew)’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걸스크루’들의 개성 넘치고 힙한 스트릿 무드를 담아낸 이번 화보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활동적인 저학년 여아부터 최신 트렌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싶은 고학년 여아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이번 ‘걸스크루’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은 트렌디한 크롭 오버핏 맨투맨과 이너 크롭티가 한 세트로 구성된 ‘스트릿 베이직 여아 레이어드 맨투맨’이다.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감각적인 레이어드 룩을 완성시켜 주는 이 제품은 특히 부드러운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도 피부 자극 걱정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MLB키즈만의 감성이 담긴 포인트 아이템 ‘볼캡’을 매치하면 ‘걸스크루’ 룩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MLB키즈의 25FW 신상 볼캡들은 다양한 핏으로 아이의 두상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그 중에서도 ‘여아 루키 볼캡’은 자연스러운 쉐입의 커버 핏을 적용해 어떤 얼굴형에도 잘 어울리며 MLB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자수 로고로 룩에 힙한 무드를 더한다.‘S-FIT’, ‘X-FIT’, ‘N-FIT’까지 총 3가지 핏으로 나뉘는 25FW 신상 볼캡은 핏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어느 누구라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드럽고 내추럴한 핏의 ‘S-FIT’ 볼캡은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앞판이 흐르듯 떨어져 가볍게 착용 가능하다. 형태 유지력이 뛰어난 ‘X-FIT’은 볼륨감 있는 모양이 잘 살아나 두상 커버에 효과적이다. 입체적인 머리 모양에 맞춤 핏인 ‘N-FIT’은 넓은 챙과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짱구형 두상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MLB키즈 관계자는 “이번 ‘걸스크루’ 컬렉션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시작하는 소녀들을 위한 스타일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패션을 매개로 친구들과 함께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이를 통해 얻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개성을 더욱 당당하게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MLB키즈가 선보이는 25FW ‘걸스크루’ 컬렉션 제품들은 MLB키즈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5 08:26
뮤직

AB6IX 오늘(25일) 10번째 EP 컴백…기존 프레임 깬다 [일문일답]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25일 10번째 EP ‘업사이드 다운’을 발매한다.AB6IX의 10번째 EP ‘업사이드 다운’은 기존의 프레임을 깨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선과 음악으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AB6IX의 뚜렷한 의지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스투핏’은 외면받은 상처 속에서 피어나는 내면의 외침을 경쾌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팝 댄스곡으로, 멤버 이대휘가 작사·작곡, 박우진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이외에도 이번 신보에는 ‘스퀘어 업’, ‘프라이데이 트러블’, ‘어 밀리언 드림즈’, ‘내 계획엔 네가 있어’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다음은 AB6IX의 컴백 일문일답 전문>Q. 컴백 소감 부탁드립니다. 전웅 : 벌써 열 번째 EP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 번째인 만큼 더욱더 성장한 AB6IX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김동현 : 오랜만의 컴백이라 조금은 긴장이 되지만 팬분들께 좋은 무대와 노래를 들려드릴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박우진 : 오랜만의 컴백인데 팬분들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이대휘 : 드디어 컴백을 하게 되었네요. 더 일찍 할 계획이었는데 더 좋은 곡을 기다리다 보니 좀 늦어진 것 같아요.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Q. 타이틀곡 ‘STUPID’는 어떤 곡인가요? 이대휘 : 푸릇한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밴드 사운드가 가미된 댄스곡입니다. 공감하시기 쉬운 가사이기 때문에 들으시는 분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Q. ‘STUPID’의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우진 : 대중적인 느낌이 담긴 이번 퍼포먼스는 모두가 편하고 신나게 즐기실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Q. ‘STUPID’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데, 상처를 이겨내는 자신만의 팁 있을까요?김동현 : 잘못을 했다면 인정하고 털어버리고 부당한 상황이라면 확실히 짚고 넘어가면서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Q.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작곡은 물론, 앨범 제작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는데,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전웅 : ‘STUPID‘가 청량하고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안무도 더욱더 신나고 노는 분위기로 추려고 노력했습니다!김동현 : 노래 하나하나 녹음할 때 그 어느때보다 애정을 담아서 녹음하고 무대를 준비했습니다.박우진 : 늘 그렇듯 들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조금 더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마음에 있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이대휘 :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당연히 음악입니다. 음악으로부터 모든 것들이 시작하기 때문에 음악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번 곡들은 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라 자신이 있습니다.Q. 10TH EP ‘UPSIDE DOWN’에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과 해당 노래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요? 전웅 : 5번 트랙 ‘내 계획엔 네가 있어’라는 곡인데, 제가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곡 작업을 해왔지만, 이 곡은 작업을 마치고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어 제 자신이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이대휘 : 타이틀곡도 물론 애정이 가지만 6번 트랙 ‘Beautiful’이라는 곡이 팬분들과 저희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곡인듯해서 가장 애착이 갑니다. 먼 훗날 꺼내 들었을 때 이번 활동이 기억나는 곡이었으면 합니다.Q.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다가 약 10개월 만의 단체 활동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앨범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김동현 : 뮤직비디오 촬영이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해 본 것이 신기했고, 재밌게 촬영했습니다.박우진 : 큰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솔로 활동보다 익숙하고 편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늘 하던 대로 잘 흘러간 것 같습니다.Q.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AB6IX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전웅 :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 왔지만 “역시 AB6IX는 청량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무대를 즐기고 싶습니다.Q. AB6IX를 사랑해 주시는 팬(ABNEW-에비뉴)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전웅 : ABNEW! 저희가 드디어 컴백을 했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을 ABNEW를 위해 6곡 꽉꽉 채운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이번 앨범 ‘UPSIDE DOWN’ 들으시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활동도 잘 부탁드리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김동현 : 조금은 오래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팬분들 앞에 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저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앨범 대박 나자~~~박우진 : 늘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언제나 응원해 주시고 힘을 주시는 덕분에 저희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곡,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오래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대휘 : 에비뉴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정말 멋진 앨범 들고 왔으니, 이번에 잊지 못할 활동 만들어보아요! 하나하나 소중하게 눈에 담고 즐깁시다!! 화이팅!!!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07:17
예능

장도연 “최근 대시 받은 경험? 3일 전” 뜻밖의 실명 고백 (‘장도바리바리’)

넷플릭스 일일예능 '장도바리바리'의 장도연과 게스트 가비가 이상형부터 연애, 결혼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매주 토요일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연출 류수빈, 제작 TEO(테오))'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앞서 장도연과 가비의 대만 온천 여행이 본격 서막을 올린 가운데 2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0회에서는 현지 맛집 탐방부터 '걸스 나이트'까지 역대급 케미가 돋보이는 눈 뗄 수 없는 하루가 펼쳐진다. 장도연과 가비는 비 오는 야장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대만 로컬 맛집을 방문해 진짜 여행의 묘미를 만끽한다. 특히 음식이 나올 때마다 벌어지는 두 사람의 '리액션 배틀'은 가게 사장님까지 웃게 만들며 현장을 초토화시킨다는 전언. 장도연이 사장님을 향해 "제제~(언니)"라고 먼저 리액션을 던지자, 가비는 즉석 댄스로 맞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한다. 숙소에서 펼쳐지는 본격적인 '걸스 나이트'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대만 전통주와 맥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슈퍼스타 게스트를 대할 때의 부담부터 연애, 이상형, 결혼, 육아에 이르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다. 특히 연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도연은 뜻밖의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1년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냐', '그 사람이 혹시 연예인이냐'는 질문을 주고 받으며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다. 반전의 대시 경험담도 흥미를 더한다. 장도연은 "밥 같이 먹을래요?"라는 말을 최근 실제로 들은 적이 있다면서 3일 전 벌어진 '썰'을 풀어낸다. 이어 예상치 못한 실명까지 언급된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이어지며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가비는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나만의 가족을 만들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두 사람은 각자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내향형(I) 장도연과 파워 EEEE 가비의 '창과 방패' 케미도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장도연은 기가 빨린 자신의 상태를 로봇 연기로 표현해 가비를 폭소하게 만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3 13:34
산업

스노우피크 어패럴, 방탄소년단 ‘뷔’ 새로운 모델 발탁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뷔’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함께한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뷔가 지닌 절제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시선, 그리고 고요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아웃도어 감성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 자연을 닮은 뷔의 분위기와 감각적인 스타일은 브랜드의 내추럴 헤리티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었다.25FW 컬렉션은 우거진 숲 속과 나무,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 속에 뷔만의 에너지를 담아냈으며, 기존과는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보는 이에게는 압도적인 시선을 안긴다.스노우피크 어패럴 관계자는 “뷔는 촬영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정성 있는 아웃도어 감성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며, “특유의 아우라와 깊이 있는 눈빛, 감각적인 스타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아티스트 뷔와 함께한 스노우피크 어패럴 25FW 컬렉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11:22
산업

숲의 향기, 집 안으로…곤지암리조트, PB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리뉴얼

곤지암리조트가 시그니처 PB 상품인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를 리뉴얼해 22일 선보인다. 대표 PB 상품으로 자리잡은 디퓨저를 통해 곤지암리조트가 추구하는 ‘생활 속 자연 힐링’ 철학을 일상 공간에 정교하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는 2021년 첫 출시 후 누적 6만개 판매를 달성한 곤지암리조트 대표 스테디셀러 PB 상품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디퓨저 리뉴얼을 통해 곤지암리조트에서 경험한 자연 속 힐링의 기억을 일상에서 더 편리하고 프리미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곤지암의 향기 디퓨저’의 메인 향기인 소나무향은 곤지암리조트의 상징인 소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은은한 피톤치드와 프레쉬한 숲속 향이 어우러져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지에서 경험한 리프레쉬한 자연의 향이 특별한 일상의 공간에서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디자인과 사용성을 개선했다. 병의 실루엣을 나무 모형을 반영해 디퓨저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향을 형상화한 나무 모티브를 은박 각인으로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디퓨저 뚜껑과 리드 스틱을 우드 타입으로 바꿔 자연스러운 촉감과 무드를 살렸다. 차량용 디퓨저의 경우 1회성이었다면 튜브 타입 리필형으로 바꾸고 리필팩 1개를 추가 구성해 더 오랜 시간 자연의 향과 함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로워진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는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PB 상품 전략 차원에서 곤지암리조트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리조트는 2021년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소나무향 판매를 시작으로 차량용과 룸스프레이가 포함된 선물 세트를 연달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2023년에는 계절의 상징과 같은 나무의 향을 담은 단풍나무향, 느티나무향을 신규 개발하여 곤지암의 향기 3종 세트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는 곤지암리조트에서의 자연 힐링 경험을 일상으로 이어주는 시그니처 PB상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우드 소재의 감성을 강화하고, 서로 다른 3종의 나무향에 차량용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를 더해 집과 차량 등 일상 어디서나 비일상의 오감 경험을 더 오래,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리프레시를 선사할 PB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2025.08.22 07:42
뮤직

SM이 ‘DM’으로 영입한 민지운 “내 강점은 톤과 강점…꿈 이뤄 설레” [종합]

‘SM R&B 1호 가수’ 민지운이 미래의 알앤비 신성으로의 꿈을 품고 가요계에 본격 출사표를 냈다. 민지운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컨템퍼러리 R&B 레이블 크루셜라이즈의 첫 아티스트로 지난해 데뷔했다. 그는 21일 오후 서울 CGV 청담 엠큐브에서 첫 EP 앨범 ‘핑크, 댄 그레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발매 소감 및 각오를 전했다. 민지운은 “데뷔 전부터 EP를 발매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준비해서 발매하게 되니 시원하기도 하고 믿어지지 않기도 하다”며 “작업했던 분들과 일했던 시간이 떠올라 설레는 기분”이라 말했다.민지운은 SM 이성수 CAO가 직접 인스타그램 DM을 보냈을 정도로 고수의 실력을 지녔다. 화제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그는 “데뷔하기 전에는 내 SNS에 커버 영상을 올려놨었는데, DM으로 ‘SM OO인데 미팅할 수 있겠냐’는 메시지가 왔다. 너무 놀랐다. 크루셜라이즈라는 레이블을 소개해주시며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고, SM의 컨템퍼러리 알앤비 음악을 함께 널리 알려가고 싶다는 제안을 주셔서 감사히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지운은 이어 “데뷔하기 전에 커버곡을 올린 게 있는데, 그걸 보시고 느낌이 오셨나보더라. 내 방에서 그냥 카메라와 조명을 세팅해 찍은 영상인데 음색과 그런 게 좋았나보다. 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스킬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음악할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음악적으로 함께 하는 게 생겨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이자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첫 EP ‘핑크, 댄 그래이’에는 사랑의 감정을 세련되게 풀어낸 총 6곡이 수록된다. 민지운은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전 곡의 작사, 작곡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앨범명에 대해 그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색으로 표현해봤다. 사랑을 시작할 땐 핑크색처럼 설레는데 사랑이 끝날 땐 무채색으로 흩어져가지 않나. 그걸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또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EP이기 때문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스스로의 강점으로는 ‘톤’과 ‘감성’을 꼽았다. 민지운은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보컬톤이 강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아리아나 그란데를 너무 존경하고 좋아한다. 리한나나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아티스트를 보면서 롤모델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민지운은 또 “나는 알앤비가 좋아 음악을 시작했고, 지금도 알앤비 레이블에서 음악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좀 더 딥하게 알앤비를 파보고 싶다. 또 힙합도 좋아해서, 언젠가 힙합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SM 아티스트로는 NCT 마크를 꼽기도. 그는 “SM 안에 너무 좋은 분들이 많아서 한 분을 꼽긴 어렵지만, 마크 씨가 직접 곡도 쓰고 스토리텔링도 만들어가더라. 나중에 마크 씨와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M 솔로 여가수로 나선 데 대해선 “문득 생각하면 사실인가 싶을 정도로 실감이 안 난다”고 밝힌 민지운은 “무대에 설 때마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크루셜라이즈 1호 가수로서의 부담감이라기보다는, 너무 꿈꿔왔던 무대이기 때문에 이 순간을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지운 첫 EP 앨범 ‘핑크, 댄 그레이’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1 15:56
자동차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4600만원대로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국내 판매 가격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정하고 21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세닉 E-Tech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원부터 세닉 E-Tech를 만나볼 수 있다.8월 21일부터 고객 인도에 나서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 판매되며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1,855kg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2대 1의 조향비와 2.34 회전에 불과한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Lock to Lock)를 갖춰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세닉 E-Tech는 동급 최고수준인 87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탑재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130kW 급속 충전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더불어 세닉 E-Tech는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 특히 2열 시트는 동급 최대 수준인 278mm의 무릎 공간과 884mm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다. 여기에 더해 545리터에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갖춰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세닉 E-Tech는 낮은 벨트라인과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으며, 곳곳에 공기 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특히, 20인치 ‘오라클(Oracle) 휠은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수려하게 표현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차량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5:23
영화

힐링 무비 ‘악마가 이사왔다’, 역주행 뒷심 불붙인다…굿즈 이벤트 공개

임윤아, 안보현 주연 ‘악마가 이사왔다’가 예매율 역주행에 기세를 더한다. 21일 배급사 CJ ENM은 ‘​악마가 이사왔다’ 스페셜 포스터 3종을 증정하는 굿즈 이벤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굿즈 이벤트에서 증정되는 스페셜 포스터 3종은 영화의 여운을 더욱 배가시키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한때 ‘F1더 무비’와 ‘좀비딸’을 제치고 예매율 2위로 상승해 역주행 뒷심을 보여줬다.첫 번째 포스터는 밤하늘 가득 별이 빛나는 가운데 달빛 아래 길구와 악마 선지의 모습을 담았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 두 사람의 애틋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영화의 판타지적 요소와 감동적인 순간을 동시에 담아낸다. 특히 해당 비주얼은 리뷰 포스터로 먼저 공개된 이후, 영화 커뮤니티의 한 유저가 직접 텍스트를 제외하고 비주얼을 업로드하며 영화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소장 욕구를 자극한 바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흩날리는 꽃잎을 배경으로 악마의 비밀이 담긴 항아리와 길구를 상징하는 길군 인형이 함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항아리와 스티커, 길군 인형 아이템은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바다’ 포스터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한복을 입고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배경이 영화 특유의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것은 물론, 한복을 입은 인물의 정체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만 알아챌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영화의 여운을 더욱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악마가 이사왔다’ 스페셜 포스터 3종을 증정하는 굿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2일 CJ ENM Movie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1 08:43
드라마

공승연이 써 내려가는 몽글몽글 힐링 일기…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줌인]

작은 친절은 때론 사람을 바꾼다. 삶이 무너진 순간, 다시 한 발을 내딛게 만드는 힘도 결국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소녀가 그 힘을 만나 성장해가는 여정, 그 길을 공승연이 따뜻하게 채워간다. 지난 2일 첫 방영된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센터에 서본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이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강여름은 무대 한가운데가 아닌, 센터 옆에서 백댄서처럼 춤을 추던 존재감 없는 아이돌 멤버였다. 물론 주인공의 삶을 살겠다는 포부로 시작했지만, 현실은 훨씬 냉혹했다.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아이돌 출신’이라는 애매한 꼬리표를 달았고, 방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곁두리 방송사의 ‘하루 여행’ 리포터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무려 5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하루 여행’이 폐지되면서, 강여름은 돌아갈 곳을 잃는다. 결국 그는 돈을 받고 대리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쌍둥이 자매를 연결해주고 뿌듯함을 느낀다. 그렇게 강여름은 대리 여행의 주체로서 인생의 2막을 열기 시작한다.시청자들 역시 처음에는 “대리 여행이라니, 무슨 말도 안 돼”라며 고개를 갸웃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런 대리 여행이라면 나라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아름다운 풍경과 소소한 자연의 소리,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고,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든다. 그 힘의 중심에는 강여름을 연기한 공승연이 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외모를 지닌 공승연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속 강여름과 의외로 잘 맞아떨어진다. 아이돌처럼 곱상한 얼굴 뒤로는 방송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인물의 내면이 있다. 공승연은 ‘성공하지 못하면 고향 화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강여름의 절박한 마음을 눈빛과 표정에 담아냈다. 여기에 시골에 홀로 던져져도 소박하게 밥을 얻어먹으며 꿋꿋하게 버텨온 ‘여행 리포터 짬밥’을 더해, 생활력 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그렇게 공승연은 도시적인 외모와 치열한 생존력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강여름을 완성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공승연이 극을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분량이 많다는 차원을 넘어,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정선을 거의 전적으로 책임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 속 공승연은 원톱 주연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그의 존재감이 곧 드라마의 톤과 무드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서사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드라마이기에 시청률은 0.5%대에 머물고 있지만, 공승연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승연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감정에 대한 반응이 뛰어난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봐도 ‘악연’처럼 감정을 밖으로 강하게 끌어내는 연기뿐 아니라, 감정을 절제하며 복잡한 상황 속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역할도 잘 소화해왔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작품을 온전히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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