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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고백…”건강 회복한 상태” [공식]

배우 장근석의 갑상선암 투병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장근석 소속사 크래프트42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장근석은 지난해 10월경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며 “의료진과 상의 하에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일부 소화하고 지난 5월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쳤으며, 다시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며 “현재는 꾸준히 검사를 받으며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사실을 직접 밝히게 된 것은 긍정적안 장근석다운 본인 모습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께 응원과 용기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근석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장근석입니다.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수술한 지는 2주는 지났죠”라며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1년 전 갑상선암을 진단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걱정할까 봐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쳤고, 2주 후인 오늘 확인한 경과도 매우 좋았다”며 “이제서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이제 건강을 되찾아 여행을 떠난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9:27
영화

“사모님 아닌 회장님” 격 높인 연기, 서이숙 [RE스타]

“누가 사모님이야!”넷플릭스 ‘퀸메이커’로 권력의 정점에 섰던 배우 서이숙이 또다시 회장님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전작과 다른 점은 품위는 티끌조차 없는 ‘K재벌 시어머니 속성’이라는 것.서이숙은 지난달 31일 마지막회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에서 화인그룹 회장 박미란 역을 연기했다. 재벌 상속을 둘러싼 암투극을 그린 이 작품에서 서이숙은 극의 히로인이자 며느리인 오완수(김하늘)에게 시련을 부여하는 ‘매운맛’을 담당했다.출신성분으로 사람을 하대하고, 장남만을 싸고도는 박미란은 일일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 캐릭터다. 수상한 에스테틱을 받으며 스스로에 도취하는가 하면, 물건을 집어 던지고 고함을 치는 것은 예삿일이다. ‘흙수저’ 주제에 장남과 결혼한 완수를 천시하면서도 이용하며 공을 가로채는 뻔뻔함도 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인물을 ‘보는 맛’ 있게 완성한 것은 내내 파워풀한 서이숙의 열연이다. 특히 완수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과 유도로 겨루는 장면에선 독특한 긴장감도 형성했다. 잠깐만 쉬자며 정지훈의 품에 기댄 서이숙은 순간 사심이 있나 싶더니, “냄새만 잘 맡으면 네가 어떤 놈인지 다 알 수 있다”며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을 섬뜩한 눈빛으로 표현했다.엄마 탓을 하는 장남 김용국(정겨운)에게 윽박을 지르려다가도 눈물을 일렁이며 “이 모든 걸 이룬 사람은 바로 나야”를 말할 때는 비뚤어진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심복에게 배신감에 차 “종놈 주제에!”라고 외칠 때는 천박함조차 품격있게 빛내는 명품연기였다.유튜브 디즈니플러스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쇼츠 영상 중에서도 서이숙이 등장하는 클립은 조회수 20만 대로 유독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에서는 “어이없는 내용도 빛내는 보석 같은 연기”, “대사가 귀에 쏙쏙 박힌다”라며 호평이 이어졌다. ‘제중원’(2010)의 명성황후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서이숙은 ‘짝패’, ‘인수대비’에 연달아 출연하며 한동안 사극 이미지가 컸다. ‘나쁜 엄마’ 등 현대극에서 동네 이웃 엄마 역도 맡았지만, 강한 눈빛과 목소리를 살려 재벌 사모님과 CEO를 연기했을 때 더 주목을 받았다. ‘퀸메이커’에선 으레 남성 배우가 맡아온 무게 잡는 재벌 총수를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 젊은 여성팬들까지 사로잡았다.‘2연속 회장님’이 될 법도 했던 이번 작품을 서이숙은 다른 색깔로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뉴스에 나오는 부정적인 재벌의 모습도 결핍에서 비롯된 것 같아, 일의 전문성보단 결핍에서 오는 성질 등을 포인트로 잡아 연기했다. 그래서 박미란은 푼수끼가 좀 있다”고 설명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텔 델루나’(2019)에서는 1인 6역 마고신 조차 능숙하게 소화한 서이숙의 기반은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 덕이다. 서이숙은 극단 ‘미추’의 멤버로 20여년 동안 마당극 조연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연극 ‘허삼관 매혈기’(2003)로 첫 주연을 맡은 후 상도 받으며 무명 생활을 청산하기 시작할 즈음인 지난 2011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당시를 두고 서이숙은 채널A ‘4인용식탁’에서 “이제 겨우 할 만한데 그랬다. 수술해서 회복이 좋아 연습했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때 처음으로 많이 울어봤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아픔을 딛고 탁 트인 목소리를 되찾은 그는 이후 40여 편의 작품에 도전하며 힘 있는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이숙은 드라마에서 중년 배우라는 어려운 조건으로 출발했다”며 “그럼에도 연극계에서 오래 쌓아온 내공으로 배역들을 개성 있게 소화해 내며 자신을 각인시키는데 성공, 영상계에서도 중요한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6:02
연예일반

오윤아, 발달장애 子 양육·암수술 뒤 이혼 결심 이유는…('4인용 식탁')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며 이혼을 결심한 속내를 털어놨다. 오윤아는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2년 전 이사 온 경기도 광주시의 한 전원주택으로 7년 절친 배우 오현경, 5년 절친 배우 한지혜, 2NE1 출신 산다라박을 초대했다. 이날 오윤아는 결혼부터 출산, 육아 그리고 이혼까지의 인생 풀스토리를 담담하게 공개했다. 오윤아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아들에 대해 “태어날 때부터 호흡 곤란이 와서 인큐베이터에 있었고 걸음마도 느리고 일어나는 것도 느렸다”면서 “두 돌 지나고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이가 자폐성이 보이는데 병원에 가보는게 어떠냐고 해서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오윤아는 “나도 걱정이 되고 사회성이 부족해 보내긴 했지만 실제로 말을 들으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미치겠더라”며 “병원에서는 괜찮다면서 치료센터 같은 게 있으니 다녀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오윤아는 아픈 아이를 키우느라 병원을 다니며 촬영에 임하느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당시 촬영은 완도, 땅끝마을 등 전국 각지 오지에서 진행됐는데 오윤아는 아픈 아이를 집에 두고 온 만큼 매일 서울을 왕복 했다고. 오윤아는 “몸도 힘든데 갓난쟁이를 끌어안고 자고 다음날 저녁에 촬영하는게 일상이었다”면서 “촬영이 끝날 무렵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카메라 감독님이 목이 부었다고 하셔서 보니 정말 이만큼이 튀어나와 있었다. 정신이 없어서 못 느꼈다. 애는 아프지, 촬영 힘들지, 맨날 액션신 하고 춥지, 하루하루 잘 끝내는 것만 생각했다. 내 몸 돌 볼 시간이 어딨냐”면서 “암이라고, 종양이 1.9cm로 크다고 빨리 수술 해야 한다고 하는데 드라마 끝나고 수술했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암 수술 후 이혼이라는 중대결심을 했다고. 그는 “수술 이후가 힘들었다. 목소리가 7~8개월간 안 나오더라. 그 때 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무작정 살 일이 아니구나, 뭔가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과 소중한 것들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민이만 열심히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23:50
연예일반

[TVis] ‘뉴스7’ 조정민 “‘현역가왕’ 준결승 감사…심수봉·남진과 컬래버 기다려”

가수 조정민이 갑상선암을 극복하고 가수 인생 2막을 연 ‘현역가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4일 방송된 MBN ‘MBN 뉴스7’에 조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조정민은 “‘목소리가 잘 나올까’, ‘원하는 표현을 이 목으로 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엄청난 불안과 고민을 하고 시작했다. 준결승까지 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조정민은 ‘트롯 한일전’에 나서는 TOP7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조정민은 “한국을 울렸으니 일본도 울릴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 이미 역량이 너무 충분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해낼거라 생각한다”고 했다.또한 조정민은 롤모델인 심수봉, 남진과 협업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조정민은 “심수봉 선생님 노래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겠다. 꼭 주길 바란다”며 “남진 선생님과도 좋은 노래로 듀엣곡을 냈으면 한다. 함께해달라”고 미소 지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4 22:47
연예일반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後 성대 마비.. 뛸 때 숨 차” (슈퍼마켙)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 후 후유증을 고백했다.14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이하 ‘슈퍼마켙’)에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절친인 이소라와 엄정화는 만나자마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엄정화는 “과거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후유증으로 성대 한쪽이 마비가 됐다. 성대가 양쪽 다 붙어야 하는 데 한쪽이 안붙어서 공기가 계속해서 센다”고 말했다. 이후 성대에 필러를 주입해 성대를 붙이는 시술도 했다는 엄정화.그는 “코에 카메라를 넣고 성대로 연결해서 주사를 맞는 시술을 진행했다. 이때 침도 삼키면 안되고 기침도 하면 안됐었는데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면서 “시술 후에도 완전히 성대가 붙지 않아서 고생했다. 뛸 때도 숨이 더 차고 숨소리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21:07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화자는 왜 마스크를 쓰고 현역가왕에 나왔나?

MBN 경연프로그램 ‘현역가왕’ 본선 2차 2라운드가 끝나고 3차전 진출이 무산된 마스크걸이 얼굴을 공개하며 자신이 신인 트롯 가수 화자라고 밝혔다. 화자는 자신이 왜 이 프로그램에 마스크걸로 출연하게 됐으며 또 경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화자는 원래 MBN ‘현역가왕’에 출전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23일 자신의 데뷔곡 ‘화자예요’(지명길 작사·김용년 작곡)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출전이 확정되면서 ‘현역가왕’의 경연에 집중하기 위해 데뷔곡 발표를 뒤로 미뤘다.지난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 한아라는 예명으로 나가 백설희의 명곡 ‘봄날은 간다’를 열창해 올 하트로 2차전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화자는 이 무렵 ‘현역가왕’ 제작진의 연락을 받았다. ‘현역가왕’이라는 새로운 경연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출전해보라는 섭외전화였다.제작진과 만나보니 출전하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화려한 경력과 인지도를 갖춘 선배들이었다. 이제 막 데뷔곡 발표를 눈앞에 둔 자신은 아무 것도 내세울 게 없는 완전한 신인이어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그러자 제작진 중 한 사람이 “누구도 닮지 않은 개성 넘치는 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를 가지고 있으니 목소리만 가지고 승부를 걸자”면서 마스크를 쓰고 나가보라고 권했다. 현역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실력이니 기죽지 말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마스크걸’의 개념이 만들어진 셈이다.마스크걸은 자체 평가전으로 진행된 1차전에서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노래해 시청자들과 현장 평가단의 찬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출전자들이 20점밖에 주지 않아 2차전 진출에 실패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마지막 팀전을 앞두고 임신 9개월의 한봄이 아기를 낳느라 빠지는 바람에 급하게 대타로 참가하는 행운을 얻었다.이기자시스터즈의 일원으로 참가해 신미래, 김소유와 함께 ‘미운 사내’를 부르면서 폴댄스 연습을 하다가 왼쪽 새끼손가락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 응급실에 가서 여섯 바늘을 꿰맸다. 병원에서는 “손가락이 터진다”면서 절대로 폴을 잡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다음날이 팀미션 녹화였다. 문제의 손가락을 붕대로 칭칭 묶고 나가 무사히 폴댄스를 하며 ‘미운 사내’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허스키 보이스에 매혹적인 저음의 소유자로 ‘황성옛터’ ‘애수의 소야곡’ 등 옛 가요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는 화자는 지난 2012년 트롯 가수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022년 12월 ‘화자예요’ 등의 녹음을 마치고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며 10년을 피눈물 나게 연습해 데뷔곡의 녹음까지 끝낸 다음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암 진단을 받았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목 아래에 혹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았더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종양이 성대에 붙은 갑상선암이 생겨 임파선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2023년 1월이었다. 임파선 19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아 흉터가 남았다. 수술 후 음 이탈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다. 6개월 간 피눈물 나는 연습을 거쳐 목소리의 안정을 되찾았다. 본래의 가창력을 되찾고 목소리가 더 깊어졌다는 평을 들었다. ‘현역가왕’에서 윤심덕 ‘사의 찬미’를 남들과 다르게 부르게 된 원동력이 됐다.서울 태생의 화자는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 본명은 김혜린. 고교생 시절 노래를 부르면 옛 가요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평을 자주 들었다.숭실대학교 실용음악학과(보컬 전공) 1학년 때인 2012년 지선정 교수와 학과장인 작곡가 유영건 교수가 신세계레코드사 오디션에 응시해보라며 추천을 했다. 혜은이의 ‘비가’를 부르자 지명길 선생으로부터 “어린 나이에 청승맞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연습생이 됐다.대학 졸업 후 키 175cm의 늘씬한 몸매 덕택에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병행했다. 예명 화자는 꽃처럼 예쁘게 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마스크걸 화자가 데뷔곡인 슬로 템포의 ‘화자예요’로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뷔 CD에 라틴 댄스 리듬의 ‘터닝 포인트’ 외에 명혜원의 ‘청량리 부르스’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자신만의 멋진 창법으로 노래해 담았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1.10 05:46
연예일반

‘갑상선암 완치’ 박소담 “회복 후 촬영 힘들었다… 하루하루 소중해” (이재, 곧 죽습니다)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암을 이겨낸 후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박소담은 초월적 존재인 죽음 역을 맡았다.박소담은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재, 곧 죽습니다’ 대본을 받았다는 박소담은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린 것 같다. 솔직히 회복 과정에서 조금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같은 아픔을 겪으신 분들은 아실 거다. 감정의 흐름, 체력적인 부분이 괜찮다가도 배터리가 방전되듯 감정 기복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는 지금의 목소리로도 다 돌아오지 않았을 때다. 감독님이 촬영 때까지 아직 시간 있으니 ‘힐링할 수 있게 해줄게’라고 해주셨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더 잘 해내고 싶었다. 기복이 오는 건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을 때가 많지만 촬영하다 보면 초인적인 힘이 나오게 된다. 서인국도 감독님도 배려를 많이 해줬다. 최상의 컨디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박소담은 투병 당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아빠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지금은 몸이 움직이는 감각들에 감사하다. 죽음의 대사 중에 ‘인간은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만 죽는다’는 게 있다. 살아가는 인생이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값지다는 걸 작품을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5일 정오 파트1, 1월 5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3 11:59
연예일반

박소담 “암 수술 후 목소리 회복에 8개월, 집에서 매일 울어”(목요일 밤)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출연하는 배우 박소담과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소담은 수술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재, 곧 죽습니다’ 대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아직 목소리도 안 나오고, 목도 다 안 돌아갈 때였다. 보통 나도 작품을 받으면 내 역할에 몰입해서 읽게 된다. 근데 이 작품은 최이재(서인국)에게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 그래서 꼭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현아는 박소담에게 갑상선 유두암 투병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물었다. 이에 박소담은 “목소리가 안 나왔던 것”이라 답했다.이어 “목소리가 돌아오는 데 8개월이 걸렸다. 사실 진짜 괜찮아진 게 얼마 되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고 했고 괜찮아지려고 노력했다”며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 초반까진 사실 좀 힘들었다. 촬영하면서도 집에 가서 매일 울었다”고 털어놨다.또 박소담은 “나를 믿고 캐스팅해 준 감독님과 관계자들, 상대 배우에게 폐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티고 서있는데 때로는 몸이 너무 힘든 거다. 괜찮다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지만 하면서 괜찮지 않은 나를 마주하기가 힘들었다. ‘내가 진짜 괜찮은 걸까?’ 하면서 울었던 것 같다. 근데 이젠 괜찮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앞서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회복 후 건강을 되찾은 박소담은 오는 15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20:48
연예일반

‘갑상선암 극복’ 박소담 “투병 당시 괜찮아 보이려 노력… 지금은 다 좋아” (목요일 밤)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암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1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출연하는 배우 박소담과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조현아는 박소담에게 “오늘 우리 술 안 마실 거다. 건강을 회복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박소담은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는 박소담은 “먹어도 된다. 안 그래도 수술해주신 교수님한테 (마셔도 되는지) 여쭤봤다. 이제 수술한 지도 좀 됐고 오히려 내가 ‘나 건재하다’, ‘수술 잘됐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걱정이 됐던 건 아무래도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을 생각했을 때 조심해야 하지 않나 했다. 그런데 교수님이 괜찮다고 하셨다. 단지 내 선택으로 안 먹고 있는 것 뿐이다. 두 분은 드셔도 된다”고 덧붙였다.박소담은 “2년 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요즘은 정말 괜찮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게 불편하지 않다. 한동안은 사실 난 괜찮지 않았는데 괜찮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내가 괜찮은지를 잘 몰랐다. 주변에서 요즘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너 편해 보여’, ‘너 좋아 보여’다. 모든 게 다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댔다. 내 건강과 정신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또 박소담은 “난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았다. 수술하고 그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이제 진짜 더 재밌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마취에서 깨면서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9:57
연예일반

‘갑상선암 투병’ 조정민 “母에게도 투병 사실 말 안해, 다신 노래 못 할 줄”

가수 조정민이 갑상선암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조정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그는 앞서 지난달 28일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조정민은 “엄마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다시는 노래를 못 부를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즐겨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조정민은 “방송을 보신 분들이 함께 웃고 울어주셨다. 동료, 선배, 후배들 앞에서 진솔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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