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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내홍’ 컬링연맹 새 출발 다짐…컬링리그 부활 등 청사진

최근 내홍을 겪었던 대한컬링연맹이 신임 회장단 체제에서 ‘새 출발’을 선언했다.대한컬링연맹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세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컬링 K리그 부활 등 청사진을 발표했다.최근 컬링연맹은 김경두 전 회장 직무대행 일가의 갑질·횡령 파문을 시작으로 김재홍 회장, 김용빈 회장 등이 잇따라 사퇴하는 등 심한 내홍을 겪었다. 결국 지난 2월 한상호 회장이 새로 취임했고, 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신임 회장단 체제의 새 출발을 다짐했다.한 회장은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오는 21일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방안을 비롯해 대회 신설 및 컬링 K리그의 부활, 상임심판제도 신설, 연맹 집행부 개혁 등에 직접 발표했다.컬링연맹은 18명의 이사진 중 12명은 지역 지도자 등 전문 컬링인으로 구성하고, 각종 위원회를 통합해 소통화합위원회, 경향위원회, 미래정책위원회, 미래정책위원회 등 기능 중심으로 재편키로 했다.또 대한체육회장배, 의성군수배 대회를 새로 만들어 운영하고, 컬링 K리그도 부활시켜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상호 회장은 “2023 세계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는 강릉에서 열리며 총 3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며 “1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의성군청 남자, 의성군청 여자, 유봉여고 등 3개의 컬링팀이 창단된 것은 컬링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세계컬링연맹(WCF) 아이스메이커 초청강습회와 WCF 심판·지도자 초청 강습회, 상임 심판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컬링의 질적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신임 회장단, 시도지부 회장단을 비롯해 해외대회에 출전 중인 팀을 제외한 모든 실업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창단한 유봉여고 컬링팀도 특별 손님으로 함께 했다. 새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김보성 씨도 참석했다.한편 오는 21일 강릉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믹스더블컬링 선수권대회에는 국가대표 김지윤, 정병진이 출전한다. 첫 경기는 22일 오전 10시 헝가리전이다.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에는 강릉시 컬링 동호인 출신의 허정욱, 천인선, 함영우, 최종경, 신만호 씨가 정장헌 코치의 지도 아래 22일 오후 8시 잉글랜드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김명석 기자 2023.04.10 17:51
스포츠일반

컬링연맹, 팀킴에 갑질한 김경두 일가 '영구제명'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의 지도자였던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25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팀킴 호소문에 대한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에 따라 팀킴의 전 지도자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햇다.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팀 '팀 킴'은 그해 11월 김경두 일가에 인권 침해와 갑질 피해를 봤다고 폭로했다. 연맹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딸, 사위의 회계부정,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 조직사유화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1.30 19:16
스포츠일반

컬링 김은정, "팀킴 사태, 1년8개월간 변한게 없다"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던 2018년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이 “1년 8개월간 변한게 없다”고 호소했다.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사례와 유사하다며 “관리·감독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2의 팀킴 사태, 철인3종 폭행 사건은 또 일어나고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정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8년 11월 ‘팀킴 호소문’을 통해 부조리함을 언론으로 발표하게 되었고, 문체부의 대대적인 합동 감사가 이뤄졌다. 감사를 통해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음을 알게돼 조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는 그해 11월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감독에게 폭언과 함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1일 문체부 합동 감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김은정은 “고 최숙현 선수가 국가와 체육회가 운영하는 제도에 피해사실을 알렸음에도 사건은 묵살되고 진전되지 않았다. 저희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저희와 같은 결과로 흘러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도자와 팀닥터의 폭언, 훈련비 착취, 지도자 갑질 등 선수단 운영이 저희 사례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문체부 감사 이후에도 경북컬링협회는 여전히 ‘김경두 일가’의 지인들로 임원들이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과 면담을 통해 관련자들의 징계조치를 요청했지만, 7월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또 김은정은 “문체부 감사 결과를 통해 62건 중 6건 이상의 징계와 사법조치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 A부장은 ‘팀킴 호소문 사태’ 이후에도 우리팀을 관리했다. 2개월 정직 징계 후 다시 체육진흥부장으로 복직했다. 현재도 A부장의 관리 아래에서 훈련 중”이라고 했다. 김은정은 “지난 1년 8개월간 ‘처리해 줄테니 기다려보라’는 말만 믿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문체부 박양우 장관님,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님, 경북체육회 김하영 회장님 제발 다시 한번 호소문으로 밝혀진 관련자들의 처벌과 징계를 조속히 해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은 “문체부 특정감사에서 총 62건의 처분요구 중 경북체육회는 37건의 처분요구를 받았는데, 몇 건이나 요구 수준에 따라 처분이 내려졌는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과연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말로만하는 발본색원이 아닌 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죄가 있는 관계자는 모두 합당한 엄중 징계로 다스려, 모든 선수들이 마음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과 보호시스템 개선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20 16:25
스포츠일반

'팀킴' 호소 사실…못받은 상금만 9천만원

'지도자 갑질' 파문에 휩싸였던 여자컬링 '팀킴'의 호소가 사실로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감사결과를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하면서 "팀 킴의 호소는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은메달을 딴 '팀 킴'은 지난해 11월 지도자로부터 폭언을 당하고 상금을 배분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감사 결과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 김민정 감독 등 지도자 가족은 각종 격려금과 후원금 약 9386만8000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선수들이 획득한 상금 중 3080만원을 횡령한 정황도 있다. 문체부는 김경두 일가가 부당하게 집행한 지원금 2억1191만원을 환수 조치했다. 또 감사반은 지도자 가족이 친인척을 부당하게 채용하거나 의성컬링센터를 사유화했다고 결론내렸다. 딸 김민정 전 감독의 경우 2015년 이후 선수로 활동하지 않았는데도 우수선수로 영입해 특혜를 줬다. 아들 김민찬은 건강상을 이유로 군에서 조기전역했는데 남자컬링선수로 계약하고 평창올림픽 남자팀 주전으로 뛰게했고, 과도한 연봉을 받았다. 김 전 직무대행이 부당한게 사용한 금액은 2014년부터 5년간 약 5억900만원에 이른다. 또 의성컬링센터 매출을 과소 신고하거나 사용료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등 조세포탈 정황도 적발됐다. 이밖에 해외 전지훈련비를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체육회에 이중으로 정산했다. 문체부는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팀킴의 김영미는 "상금 관련해 저희도 의심만 했었지 이렇게 많은 금액이 부당하게 취해졌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 저희 팀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7월 대표선발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1 17:41
스포츠일반

'팀킴에 갑질 논란' 김경두 가족, "컬링에서 물러나겠다"

"컬링에서 물러나겠다."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팀 '팀킴'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사과문을 내고 "컬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4일 사과문을 통해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선수들의 호소문으로 인해 선수 본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수들에게 저의 표현방식의 미숙함으로 크나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와 우리 가족은 이 시점부터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딴 ‘팀 킴’ 경북체육회 소속인 김은정(28)·김영미(27)·김선영(25)·김경애(24)·김초희(22)는 지난달 6일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보내 지도자로부터 폭언을 듣고 상금도 분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김경두(62)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여자팀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 등 ‘가족 지도자들’ 탓에 발생했다고 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25년간 컬링만을 바라보며 가족과 친구들의 희생과 함께, 컬링의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부족함이 너무나 컸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은 컬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대한체육회·경상북도는 이번 사안에 대해 특정 감사를 하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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