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첫방 D-2 '갓파더', 이순재→장민호 이색 父子가 전할 감동 기대
'갓파더'가 '꿀잼'과 '감동'을 품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가 10월 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일, 결혼관, 성격도 제각각인 부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같이하며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간다. 첫 방송을 앞둔 '갓파더'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3팀 3색 매력 부자들의 티키타카 '갓파더'의 이색 아버지, 아들 라인업은 지난 23일 선공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먼저 이순재는 올해 88세로 1956년 데뷔해 65년 동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농구스타 허재가 자기관리 '끝판왕' 이순재와 만나 타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허당미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현과 문세윤은 외모마저 '찐친' 부자 같은 비주얼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가장 재밌을 것 같은 조합'으로 꼽히고 있다. 주현과 문세윤은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폭풍 먹방은 물론, 좌충우돌 티키타카를 선사한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광고계를 접수한 '힙'한 부자로 인기만점이다. 국민 아버지들 중 막내인 김갑수는 젊은 세대 못지않은 트렌디한 면모를 드러낸다. 장민호는 고민상담부터 말 못한 속마음까지 솔직하게 꺼내 놓는 등 김갑수와 친구 같은 유대감을 자랑한다. 특히 장민호는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갓파더'에 참여한다. ◆ 부자들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 국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하는 에피소드들도 관전 포인트다. 세대 차이로 인해 취미 생활 또한 확연히 다른 아버지와 아들. '갓파더'에서 3팀의 아버지와 아들은 세대의 간극을 이해하고 좁혀나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다. 이 과정에서 국민 아버지와 아들은 각자의 행동을 확인하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전한다. 이 과정을 통해 국민 아버지와 아들은 더욱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다. ◆ 현실 아버지와 아들들 위한 메시지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국민 아버지와 아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하면서 공감하고, 또 서로를 향한 진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녀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 부모와 소통이 안 돼 답답했던 아들. '갓파더'는 이들의 간지러웠던 부분들을 국민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서로를 오해했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살아생전 아버지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아들들은 '갓파더'에서 격려와 위로를 느낄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30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