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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조식서비스 제공되는 고급아파트 ’프레스티어자이’ 10월 분양

최근 아파트 시장에선 조식 서비스 제공 여부가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 등과 더불어 고급 아파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쉽게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가족 구성원의 소규모화와 더불어 맞벌이 부부, 노인 가구가 늘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에서 시작됐다. 이후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방배그랑자이’ 등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방 도시로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만들거나 식당에 찾아가고, 메뉴를 정하는 것은 물론 식사를 마치고 정리하는 등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외식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다보니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거주 지역의 조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아파트를 묻는 글이 종종 올라오곤 한다. 유명인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파트 조식 서비스 사진을 자랑하며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제대로 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가스·물·소방시설 등이 완비된 조리시설이 필요한 데다 조리 전문 인력과 그만큼의 수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이러한 시설을 새로 구축하기에는 비용과 공간의 제약이 있어 서비스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입주민들에 따르면, 아침에 공복으로 출근할 필요가 없고 아이들 식사를 챙기기도 수월해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며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여전히 한정적이고, 입주 후 주민들이 도입을 원한다 해도 여건을 마련하기 어려워 희소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하는 ‘프레스티어자이’에도 조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가 제공돼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간에 조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를 마련해 주고, 현재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 라며 “조식 서비스 제공 지속 여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말했다.이밖에 프레스티어자이에는 25m 길이의 4레인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또한 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9.28 12:19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행간 읽었죠?’…대사 설레서 소리 질러” [IS인터뷰]

“‘졸업’ 대본이 저에게 온 게 감격이에요. ‘행간 다 읽었죠?’라는 이준호의 대사를 읽을 때 설레서 막 소리를 질렀어요.”배우 정려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졸업’의 대사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행간 다 읽었죠?’는 위하준이 연기한 극중 이준호가 서혜진(정려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속 대사다. ‘행간’은 문장의 줄과 줄 사이를 이르는 말로 그 사이에 담긴 숨은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인다. 말로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마음에 대한 여운을 안기는 대사다. 정려원은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미치신 줄 알았다”며 웃었다.정려원과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린다. 서혜진은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 강사다. 고등학교 시절 서혜진에게 국어를 배운 이준호는 성인이 된 후 서혜진을 따라 ‘대치체이스’에 들어온다.정려원은 ‘졸업’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안고를 수가 없었던 작품이다. 템포가 느린 것과 상관없이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말했다. ‘졸업’은 학원에서 벌어지는 사제 로맨스를 그리지만, 자세히 보면 대치동 학원 강사들 간 경쟁과 공교육-사교육 문제를 짚는 오피스 드라마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정려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멜로라고 들었는데 4부까지 받았는데 멜로가 안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며 “그런데 읽으면서 빠져드는 부분이 있었다. 멜로라고 했을 때 공식 루트를 따라가지 않는 점이 좋았고 대사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졸업’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고유 색깔과 감성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정려원은 자신 역시 안 감독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상상할 여지를 주는 장면을 만드신다”고 말했다.“이준호와 서혜진이 처음 사귀고 다음날 학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어요. 저는 감독님이 서로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찍으실 줄 알았는데, 다 뒷모습만 찍으시더라고요. 설명하지 않고 시청자가 생각할 수 있게 틈을 주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서혜진과 이준호가 처음 입맞춤을 나누는 이른바 ‘난로 키스신’은 설렘 지수를 폭발시키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 장면에 대해 정려원은 “불 꺼진 학원이 배경이었다. 조명팀이 은은하게 조명을 깔았는데 감독님이 ‘그냥 난로불로만 가자’고 하시더라”며 “난로도 오렌지빛도 있고, 노란빛도 있고, 온화한 빛이 있는데 그냥 빨간 빛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학원 같지 않은 너무 낯선 느낌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멜로도 항상 익숙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너무나 익숙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래서 이 신은 시청자에게 조금 낯설게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낯선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시려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졸업’은 정려원 스스로도 인생작으로 꼽을 정도로 애정하는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정려원은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성적 측면에서도 좋았지만 정려원은 “후회없이 정말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다른 현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는데’, ‘한 번 더 찍어봤으면’ 이런 후회가 항상 있었어요. ‘졸업’ 마지막 촬영 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전에 제가 가진 불확실함으로부터 저도 졸업할 수 있게 됐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1 05:36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난로 키스’ 너무 빨갛나?…익숙한 장소, 낯선 느낌 표현” [인터뷰②]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이 ‘난로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으로 분했다.‘난로 키스신’은 이준호가 서혜진에게 처음 고백을 하며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다. 이날 정려원은 이 장면에 대해 “불이 다 꺼진 학원가에서 이뤄지는 미드나잇 로맨스의 완결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조명팀이 은은하게 조명을 깔았는데 감독님이 ‘그냥 난로불로만 가자’고 하시더라. 난로도 오렌지빛도 있고, 노란빛도 있고, 온화한 빛이 있는데 그냥 빨간 빛이었다”고 떠올렸다.정려원은 “사람들이 살짝 놀랄 수 있겠다 싶었다. 학원 같지 않은 너무 낯선 느낌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멜로도 항상 익숙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너무나 익숙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래서 이 신은 시청자에게 조금 낯설게 보여야 멜로와 결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낯선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시려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 장면의 방송을 보고 ‘감독님 역시는 역시네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감독님에게 답장은 땀 흘리는 웃음 이모티콘이 왔다”며 미소지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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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 “스킨십? 둘 다 뚝딱…서혜진은 모솔, 위하준은 첫 멜로” [인터뷰③]

배우 정려원이 ‘졸업’에서 위하준과 멜로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으로 분했다.‘졸업’에서 위하준과 깊은 스킨십 연기를 펼친 정려원은 소감을 묻자 “보이는 게 딥했던 거지 실제로는 그렇게 딥한 게 없었다”며 웃어보였다.이어 “위하준은 멜로가 이번이 처음이 었다. 본인이 ‘엄청 능숙하게 못 할 수도 있다’고 얘기 하더라. 그런데 극 중 서혜진은 또 모태솔로다. 그래서 그냥 서로 너무 능숙할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저희끼리 뚝딱뚝딱 대면서 장면을 만들어 갔다”고 전했다.정려원은 “실제 촬영에서 저희는 NG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감독님이 ‘오케이’ 하고 넘어가셨다. ‘얘네 둘은 서툰 연애가 더 보기 예쁘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방송 보니까 감독님이 ‘오케이’ 하시는 데는 진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07:00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운명처럼, 안 할 수 없던 작품…왜 안판석인지 알게 돼” [인터뷰①]

배우 정려원이 ‘졸업’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14년 차 대치동 ‘대치체이스’의 국어 스타강사 서혜진 역으로 분했다.이날 정려원은 ‘졸업’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안고를 수가 없었던 작품이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멜로라고 들었다. 그런데 4부까지 대본을 받아봤는데 멜로가 안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고 회상했다.그는 “그런데 읽으면서 빠져드는 부분이 있었다. 멜로라고 했을 때 공식 루트를 따라서 가지 않는 점이 너무 좋았고 대사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이어 안 감독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안 감독님과 작업해 본 주변 동료들에게 ‘너가 진짜 너무 좋아할 것 같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그는 “감독님은 억지가 하나도 없다. 주인공이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그 말을 하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좀 더 중요하게 생각 하신다”며 “이준호와 서혜진이 처음 사귀고 나서 그 다음날 학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다. 저는 감독님이 서로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찍으실 줄 알았는데, 다 뒷모습만 찍으시더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저는 그 장면이 좀 비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고서 너무 적절한 연출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상상할 여지를 주는 것 같다”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0 07:00
연예일반

tvN ‘졸업’ 정려원 음주 장면 삭제→ “방송 직후 문제 인지” 사과 [공식]

tvN 주말드라마 ‘졸업’ 측이 극 중 정려원의 음주운전 장면을 삭제하고 사과했다.21일 CJ ENM은 “방송 직후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VOD 서비스와 재방송에 반영했다”며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지난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이 동료 학원 강사 남창미(소주연)를 만나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서혜진이 학원으로 돌아가 이준호(위하준)와 공동 강의를 연습을 한 후 운전대를 잡고 이준호를 직접 데려다주는 장면이 이어졌다.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음주운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졸업’ 측은 다시보기 VOD와 클립, 재방송분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 후 입장문을 게시했다.한편 ‘졸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유명 강사인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 이준호의 설레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2:18
경제일반

롯데백화점, 반찬 전문점 '맛있는 찬' 개점

롯데백화점은 반찬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반찬 전문 매장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잠실점에 문을 여는 '맛있는 찬'은 2016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처음 문을 연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다. 모두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해, 식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2 12:57
연예일반

‘컴백’ 에잇턴 “우리만의 멋과 자신감 장착…음방 1위 목표” [IS인터뷰]

“자신감과 멋을 장착했죠.” 그룹 에잇턴이 절치부심해서 돌아왔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올해부터 에잇턴만의 매력을 본격 발산해 K팝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에잇턴은 컴백을 앞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음악방송 1위”, “‘빌보드 200’ 진입” 등 멤버 여덟 명 모두가 최상위권 차트 진입을 언급하며 “7개월 만의 컴백인데 그동안 쉬지 않고 해외 무대 등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자신했다. 에잇턴은 9일 미니 3집 ‘스터닝’을 발매한다. ‘스터닝’은 남다른 자신감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여덟 소년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루-펌 펌’(‘RU-PUM PUM’)을 포함해 다섯 곡이 수록됐다. ‘루-펌 펌’은 중독성 강한 바운스 속에 끊임없이 커져가는 에너지가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힙합 장르 곡이다.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에잇턴만의 ‘멋’을 강조했다. 해민은 “가사에도 나오지만 뽐내지 않아도 나오는 멋, 그냥 있어도 느껴지는 폼을 만들고 싶었다”며 “내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앨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에잇턴은 지난해 1월 첫번째 미니앨범 ‘에잇턴라이즈’로 데뷔해, 5월 두 번째 미니앨범 ‘언차티드 드리프트’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은 ‘멋’을 강조하는 콘셉트 외에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 강렬한 사운드와 휘몰아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경민은 “타이틀곡은 처음 들었을 때보다 연습을 계속 할수록 중독적이라고 느꼈다”며 “노래와 이에 맞는 중독성 가득한 퍼포먼스의 시너지가 폭발적이다”, 윤규는 “미니 1, 2집이 칼군무였다면 3집에서는 하나가 된 칼군무를 포함해 개인마다 다른 댄스 스타일을 담고 이를 돋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성은 포인트 안무에 대해 “복싱을 연상케 하는 재치 있는 동작”이라고 꼽았다. 타이틀곡에 윤규와 승헌이 작사에 참여해 에잇턴만의 색깔을 더 강하게 입혔다. 승헌은 “1집은 여유가 없어서 작사나 작곡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3집은 우리도 욕심이 나서 도전하게 됐다”며 “타이틀곡 자체가 멋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곡이라서 여유있는 멋의 분위기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윤규 또한 “타이틀곡 작사에 내 이름이 올라가서 너무 기뻤다”며 “여유있지만 그럼에도 이유있는 멋을 더하려 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멤버들 모두가 금발로 탈색해 눈길을 끌었다. 에잇턴은 “8명 모두가 하나라는 것, 원팀의 정신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윤규는 “앨범 의미가 ‘스터닝’인데 번역하면 깜짝 놀라거나 빛난다는 뜻이다. 빛나는 탈색 머리로 8명 모두가 반짝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멤버들 각자 탈색을 한 소감이 달라 웃음을 자아냈다. 재윤은 “미니 2집 활동 때 탈색을 했는데 모발 손상이 되게 심했다. 이후 검은색으로 돌아왔다가 또다시 탈색하는 게 힘들었다. 하루 종일 미용실에 있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는데 곧바로 명호가 “나는 내 모습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잇턴은 데뷔 후 일본과 태국에서 열린 ‘K콘’,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캠프 무대 등 다양한 해외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이 같은 경험들이 모두를 한층 더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재윤은 “미니 1집과 2집 사이, 2집과 3집 사이에 계속 트레이닝을 하면서 실력을 높이려 노력했다. 무대 경력도 높였다”며 “이런 노력이 신보 활동에서 곧바로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잇턴은 데뷔 후 1년간 쉼없이 활동하면서 연습생 시절과 비교해 남다른 책임감이 생겼다며 팬덤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성은 “아무래도 대중에게 비춰지고 팬덤이 생기니까 그 기대를 충족하는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팬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하고 싶다. 이번 신보에서 보여드릴 우리의 자신감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 7년간의 연습생을 거치며 에잇턴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리더 재윤은 더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아이돌이 마냥 반짝거리지만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아직 1년밖에 활동을 안 했지만 화려한 모습 뒤에는 남모를 고민과 노력이 더 크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 선배들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면서 세상에 들려줄 우리만의 메시지가 뭘까 를더 고민했다”며 “결국 꾸며내지 않은 멋,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주는 거더라. 그 고민의 결과가 이번 앨범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전했다. 에잇턴의 새 앨범 ‘스터닝’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9 08:00
부동산일반

대우건설, 미국 'IDEA 디자인상'서 본상 2개 수상

대우건설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안산시 단원구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 공간인 '써밋갤러리'가 본상을 받았다.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 테마다.건축물의 곡선형 데크 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외 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또 수경시설에 특화 조명을 적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써밋갤러리는 2022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2022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 동상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 하우스로 현재와 미래의 주거 형태를 제시하는 전시 공간이자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새롭게 단장한 써밋 갤러리는 '젠틀리 로열'(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설계했다.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다.물, 돌, 나무 등 자연 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5 09:22
경제일반

[IS인터뷰] 김우석 노랑푸드 센터장 "대표 메뉴 시리즈화 박차, 치킨 빅3 추격 가속"

인기 브랜드에는 저마다 대표 제품이 있다. 수십여 개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도 마찬가지다. 소위 '빅3'라고 불리는 교촌치킨, BBQ, bhc는 각각 '허니콤보' '황금올리브' '뿌링클' 등의 메뉴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들 메뉴는 시리즈로 이어지며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도 견인하고 있다. 빅3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노랑통닭 역시 대표 메뉴를 만들겠다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노랑푸드 본사에서 김우석 연구·개발(R&D) 센터장을 만나 '노랑통닭의 대표 제품 만들기'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김 센터장은 노랑통닭의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다. 화학 염지제 안 써 나트륨 적어 -노랑통닭은 어떤 브랜드인가. "2009년 부산 부경대 인근에 1호점을 열었다. 작은 지역 치킨집으로 시작했던 노랑통닭의 주고객은 대학생이었다. 당시 배고픈 대학생들이 가게에 오면 주먹밥을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주먹밥에서 대추가 나온 손님에게는 치킨 한 마리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까지 열었더니 학생들 사이에서 '가격도 착하고 맛있는 치킨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했다. 이후 체인본부를 설립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현재 가맹점 수와 매출은."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63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948억원으로 전년 853억원에 비해 11%가량 올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2021년 105억원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원재료비 상승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전용유 가격을 최저로 동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노랑통닭의 차별화된 강점은."타사 대비 적은 나트륨 함량이다. 통상 치킨은 기름에 튀기기 전, 닭에 밑간해 숙성시키는 '염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아진다. 노랑통닭은 화학 염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저염 방식으로 치킨을 조리한다." -또 한 가지를 꼽자면."노랑통닭 치킨은 은은한 카레향과 바삭함이 특징이다. 강황가루와 옥수수 전분만을 사용한 특제 파우더 레시피가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가마솥을 튀김기 대신 사용하는 점 또한 바삭한 노랑통닭의 비결이다. 가마솥에서 치킨을 튀기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조리 시간을 줄여 육즙은 빠져나가지 않으면서도 튀김옷은 바삭한 이른바 '겉바속촉' 치킨 맛이 난다."-타 브랜드 대비 대표 메뉴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사실 노랑통닭은 단일 메뉴보다는 주로 3종 치킨, 반반치킨과 같이 여러 맛을 맛볼 수 있는 메뉴의 매출이 높다. 대표 메뉴로는 2020년에 출시한 '알싸한 마늘치킨'이 있는데,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하다." 매콤한 고추 소스로 찍먹·부먹-신메뉴를 개발했다는데."27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신메뉴에 '칼칼한 청양치킨'을 선보인다. '알싸한 마늘치킨'의 시리즈 메뉴다. 노랑통닭은 이번 신메뉴를 기점으로 '알싸한 마늘치킨' '칼칼한 청양치킨' '○○한 ○○치킨' 시리즈화를 통해 대표 메뉴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칼칼한 청양치킨의 특징은."알싸한 마늘치킨처럼 찍어 먹거나 부어먹는 형태의 묽은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노랑통닭 치킨의 가장 큰 특징인 옥수수 전분의 바삭함을 극대화해 소스를 부었을 경우 눅눅해지는 밀가루 반죽의 치킨과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맛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마늘의 알싸한 맛을 고추의 매운맛으로 변경했다. 진간장과 맑은 간장 타입의 특제 원료로 감칠맛을 강조했다. 식초와 청주로 산뜻하고 풍미 있는 산미를 표현하고, 고추의 풋풋하고 신선한 맛과 향을 더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통스러운 매운맛이 아닌 칼칼하고 청량한 매콤함 즉 '맛있게 매운 치킨'에 있다."-홍보 모델로 유해진을 다시 발탁했다."유해진 배우는 이미 2020년 시리즈의 첫 메뉴인 알싸한 마늘치킨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신메뉴가 알싸한 마늘치킨의 시리즈 메뉴인 만큼 신메뉴를 가장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음 달 1일부터 TV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엔 '알싸~한 마늘치킨!'이라는 대사가 여러 연예인의 성대모사에 사용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신메뉴의 매출 목표는."명확한 매출에 대한 목표보다는 칼칼한 청양치킨이 알싸한 마늘치킨과 함께 노랑통닭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길 바라고 있다."-노랑통닭의 올해 목표도 궁금하다."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살 수 있다. 올해 최우선 과제는 '가맹점 매출 증대'다. 가맹점 지원과 원가경쟁력 상승으로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이내 매출액 2000억원, 가맹점 수 1000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가격 인상 계획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가 원부재료의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노랑통닭은 다양한 지원으로 가맹점주와 함께 어려움을 분담하고 있다. 최근 이어진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타 브랜드는 해외 공략에 적극적이다. 추가 해외 진출 계획은. "노랑통닭은 베트남에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며 추가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최근 해외박람회를 통해 태국 쪽 바이어를 발굴해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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