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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전원일기' 출신 조하나, 배우→무용가 전향···'불타는 청춘' 새 친구 합류
'불타는 청춘' 배우 출신 무용가 조하나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조하나가 1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72년생인 조하나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 분) 아내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전원일기' 종영 후 2002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가 아닌 무용가로 활동하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이기도 하다.이날 김광규와 강문영이 조하나를 직접 마중을 나갔다. 강문경은 아직 인연을 찾지 못한 조하나에 김광규를 어필했다. 조하나는 김광규에 "실물이 훨씬 좋으시다"고 칭찬했고, 김광규는 "제가 카메라를 좀 안 받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하나는 과거 '전원일기' 속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김광규는 "지금이랑 똑같은 것 같다. 세월을 피해 가셨네. 이마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조하나에 심은하를 닮은 것 같다며 미모를 칭찬했다.조하나가 등장하자 과거 인연이 있는 강경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최성국은 조하나에게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광규를 불러 조하나의 나이와 결혼여부까지 묻기도.이후 다같이 모여 고구마를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조하나는 "학생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있고, 방학기간을 맞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용과 구본승이 최성국을 대신해 조하나의 마지막 교제와 이상형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조하나는 "(마지막 교제는) 2년 전이고 성품 좋은 사람"이라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럼 전 아니다"라며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과 연하 중 어느 쪽이 좋냐는 질문에는 "1살 연하는 만나봤지만, 연상이 편하긴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조하나는 '전원일기' 이후로 연기를 안했던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하기 이전부터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고 답했다. 이어 "배우 활동과 무용 중 왜 무용을 택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두 가지 일 중에서 고민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무용이 생각해왔던 길이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20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