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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강원래, 시험관 8차 끝 임신 성공담 “다시 태어나도 ♥김송과 결혼” (‘가보자GO’)

가수 강원래가 쉽지 않은 임신 성공담을 털어놓으며 아내 김송에게 애정을 드러냈다.2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 6회에는 클론의 강원래와 김송이 출연해 따뜻한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날 강원래와 김송은 연애 기간에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보여줬다. 강원래와 김송은 “편지를 하루에 10장씩 썼다”라고 밝히며 “송이가 200통 내가 500통 정도 썼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강원래는 “다시 태어나도 김송과 결혼할 것”이라고 답하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이어 강원래와 김송은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소중한 생명인 아이를 얻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시험관 8번 만에 아이를 얻었다는 강원래와 김송은 “8번째 시험관을 시도하고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은 날이 2013년 10월 12일, 우리의 10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래서 태명도 하나님의 선물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강원래는 “몸이 아팠던 후배가 세상을 떠났는데, 후배의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하더라. 후배에게 물었더니 자기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하더라. 세상에 와서 흔적이라도 남기고 간다고. 그게 울랄라 세션 리더 임윤택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포기했던 마음을 다잡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마지막으로 MC들과 강원래, 김송은 구준엽과 깜짝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 MC들은 구준엽에게 “강원래는 어떤 친구인가?” 묻고, 구준엽은 “친구라는 단어는 아무 데나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고 친구의 어두운 면까지 모든 면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구준엽은 “강원래와 김송은 이상적인 부부인 것 같다. 둘을 보고 있으면 친구 같아서 정말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구준엽의 답변을 들은 MC들은 “본인도 아내와 그렇게 지내고 있는가?” 묻고, 이에 구준엽은 “그렇다. 난 내가 꿈꾸던 사람을 만났다”라며 로맨틱한 답변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2:34
뮤직

[빌드업 코리아] 구준엽 “원대한 꿈보다 즐거움, 행복 찾아 보내온 시간들” [창간55]

“제가 1969년 9월에 태어났거든요. 일간스포츠와는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죠.”가수, DJ,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구준엽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와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구준엽은 지난 2022년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뒤 대만에 거주하고 있다. 국제전화를 통해 일간스포츠의 창간 55주년을 축하해준 구준엽은 강원래와 불세출의 듀오 클론으로 한창 활동하던 전성기, 스포츠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친구들은 앨범 내면 쇼케이스를 하는데, 우리 땐 무조건 첫 스케줄이 일간스포츠를 비롯한 신문사를 돌고 인사하며 대면 인터뷰 하던 거였다”고 말했다. “클론이 대만에서 처음 성공했을 때였어요. 우리 매니저가 기쁜 마음에 신문사를 돌아다니면서 ‘대만서 대박났다’고 이야기했는데, 당시엔 인터넷도 없던 때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기자들이 아무도 안 믿었어요. ‘아 성공했어? 그래 수고했다’ 하고 끝이었죠. 당시 H.O.T.가 핫했을 때였는데 SM(엔터테인먼트)이 대만 공연에 기자들과 함께 갔어요. 그 때 우리가 마지막 무대에 올라 객석 반응이 터지니까, (기자들이)뒤집어진 거죠. 뭐랄까, 뭔가 증명해 낸 느낌이랄까? 뿌듯하고, 인정받아 기분 좋은 그런 적이 있었어요.”2024년 현재는 지구촌 어디서 일어나는 일이라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이니, 강산이 무려 세 번은 바뀌었을 27~28년 전 미디어 환경을 떠올리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기’라 일컬어지던 90년대의 한복판인 1996년 5월 데뷔한 클론은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사랑과 영혼’, ‘초련’ 등 다수의 곡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데뷔 첫 해부터 당시 일간스포츠가 주최했던 제1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본상,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당대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들은 90년대 후반 대만 발(發)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서 중화권 한류 1세대로 상징되기도 한다. 당시의 인기에 대해 구준엽은 “클론의 인기는 우리(멤버)가 아닌 음악의 인기였다. 우린 음악으로 좌지우지되는 팀이었다. 음악을 잘 해야만 했다. 음악이 좋을 땐 인기가 좋았다가 그렇지 않을 땐 떨어지고 그랬다”고 겸손하면서도 냉정하게 자평했다. “당시 가요계는 변해가는 시대의 시작이었어요. 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어쿠스틱 음악이 사랑받았는데, 프로그래밍된 음악이 들어오면서 사운드도 팝에 가까워졌고, 팝 사운드에 목말라하던 젊은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죠. 그런 상황이었는데, 우리는 사실 춤으로 노래를 커버해줘야 했어요. 자학이 아니라, 맞는 말이에요. 노래만 잘 한다고 가수가 되는 시대가 간 거였죠. 우리가 데뷔 때 김건모를 이겼는데, 현란하고 획기적인 퍼포먼스 하는 애들이 가창으로 1등 하던 사람을 이겼다는 게, 시대 흐름의, 문화의 변화였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1학년 때 TV에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무대를 보고 단번에 댄스에 매료됐다는 구준엽은 부모의 이혼으로 불안정했던 가정 환경의 어려움을 춤으로 극복했다. “부잣집 애들은 AFKN 방송을 녹화해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저는 그러질 못해서 눈으로 한 번 보고 동작을 외워야 했어요. 그래도 했죠. 너무 하고 싶으니까. 꿈에서도 춤을 추곤 했으니까요.”그는 고교 시절 절친 강원래와 함께 현진영과 와와 1기 댄서로 활동하는 등 댄스 장르가 대한민국에 본격 태동하기 전부터 댄서로 이름을 떨쳤다. 클론 이후 클럽 음악이 국내에 완전히 유행하기 전에 일찌감치 디제잉에 눈을 떠 DJ KOO로 엔터테이너 인생 2막도 잘 살아왔다. 2000년대 중·후반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테크토닉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도 구준엽이었으니, 가히 문화계의 ‘트렌드 셰터’라 할 만하다. 이처럼 트렌드에 민감한, 그의 ‘얼리 어답터’적인 기질은 온전히 현재 그의 커리어를 이끈 동력이 됐다. “새로운 걸 좋아하고, 궁금해하고, 해보려 하고, 남들보다 다른 걸 먼저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긴 해요. 저는 미술학도고 가장 좋아하는 미술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인데, 그 분도 화가이기 이전에 그 시대의 얼리어답터였어요. 그런 점이, 창의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좋다고 생각해요. 뒤처지지 않을 수 있죠.”디제잉에 도전하게 된 데 대해서도 소개했다. “퍼포먼스를 위해 해외 공연에 갈 때마다 현지 클럽에 갔어요. 우리 음악에도 EDM 음악이 있기도 하고요. 제 친구(강원래)가 사고가 나면서 가수를 못 하게 돼 처음엔 다른 걸 해볼까도 싶었는데, 음악이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가수는 혼자 하긴 싫고, 다른 형태의 음악이 없을까 하다가 생각해낸 게 디제잉이었어요.” 화려하게 빛나는 커리어와 별개로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 인생의 위너 구준엽. 그 시절 혹은 왕년이 아닌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 건재할 수 있는 비결은, 어쩌면 여전히 청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열정과 에너지 덕분이 아닐까. 결코 “잔소리하는 아저씨처럼 되고 싶진 않다”는 구준엽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K’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후배 아티스트들을 향한 잔소리 아닌 ‘조언’을 부탁하자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저는 솔직히 꿈이 크지 않았어요. 그렇게까지 먼 미래의 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죠. 누군가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하는데, 저는 반대의 생각이에요. ‘지금 주어진 일을 잘 하자’ 주의죠. 꿈을 크게 가지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너무 힘들잖아요. 대신 한 걸음씩, 조그마한 꿈을 이뤄나가면서 스스로의 원동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이룬다면 계속 행복하게 활력을 이어나가면서, 끝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뭔가 끝에 가서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말미 구준엽은 “내 목표는 오버하지 않고, 유치하지 않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뭐랄까? 멋있다거나 핫하다 말고, 근사하고 무게감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하지만 이를 어쩌나. 구준엽씨, 아무래도 다른 목표를 세우는 게 좋겠어요. 이미 당신은 누구보다 근사한 사람이니 말이에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06:05
연예일반

“편히 쉬어” 故 오창훈, 오늘(16일) 발인…원투 송호범→김준희 동료 애도

그룹 원투 멤버 故 오창훈이 영면에 든다.16일 오전 10시 오창훈의 발인이 진행되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고인은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께 향년 47세로 영면했다.남다른 춤 실력의 소유자였던 고인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클론 구준엽을 통해 만나게 된 송호범과 함께 2003년 원투를 결성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프로듀서 맡았다.원투는 데뷔곡 ’자 엉덩이‘로 활동을 시작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원투는 2010년 싱글 ‘베리 굿’을 발매하고 해체했으며,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한 원투는 2019년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송호범은 15일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채워 주신분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고 오창훈의 영정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준희 또한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가기 있냐.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고인의 빈소엔 탁재훈, 강원래, 김송, 박진영, 진주, 노라조, SS501 김형준, 방시혁, god 김태우, DJ DOC 김창열, 이하늘, 비, SG워너비 김용준, 인피니트 김성규, MC몽, 서인영, 코요태, 박진영, 김종국, 이석훈, 춘자, 더원, 배우 박재정, 서도진, 박해일, 수애, 송새벽, 셰프 이원일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故 송해 ‘아바드림’ 특별편 출연 “곧 다시 만나”

‘아바드림’이 특별편으로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한 TV조선 ‘아바드림 그리움을 품다’(‘아바드림’) 특별편에서는 고(故) 김자옥, 김성재, 김환성, 서지원의 유가족들과 강원래 그리고 아내이자 어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낸 한 가족이 버추얼 아바타를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아바드림’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던 ‘트리뷰트’ 무대. 고 김자옥, 김성재, 김환성, 서지원의 유가족들은 ‘트리뷰트’에 등장한 아바타를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은 “앞으로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웃으면서 살도록 노력해보자”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강원래는 버추얼 아바타로 새로운 꿈을 펼치게 됐다. 최근 가수 구준엽과 버추얼 아바타 듀오 메타클론으로 등장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응원 송 ‘Let's Go’(Fighting)를 발매한 것. 그는 그림과 작문은 물론, 연극 집필을 향한 꿈을 밝히며 “저의 버추얼 아바타도 함께하며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일반인 참가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어릴 적에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억하고 싶었던 아들. 그의 어머니는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통해 아바타로 아들 앞에 나타났다. 아들은 “너무 신기하다”고 연신 감탄하며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기타 연주를 진행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아바드림’ 특별편은 또 하나의 깜짝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말미 고 송해가 등장했기 때문. 고 송해는 “여러분을 만나러 지구별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며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곧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고 송해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 다큐멘터리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 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2 08:44
연예일반

강원래 “서희원 임신은 오보, 구준엽이 화내더라”

가수 강원래가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근황을 알렸다. 강원래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에서 클론 멤버 구준엽에 대해 언급하며 “대만에서 잘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또 “임신 소식이 한국에 전해졌다고 하던데 그거 오보”라며 “구준엽이 화를 내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구준엽에게 2세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본다”며 훈훈한 덕담을 남겼다. 강원래는 메타버스아바타기업페르소나스페이스 및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론칭한 음악쇼 ‘아바드림’의 앰버서더로 활약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8 16:58
연예일반

[포토] 강원래, '구준엽도 AVA 강원래 비슷하다고 인정'

가수 강원래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강원래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더 이상 걷고, 뛰고, 춤을 추지 못하게 된 강원래가 이번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아바타로서의 새로운 활동을 선언하며 이전처럼 춤추고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18. 2022.08.18 16:41
연예일반

구준엽, '세기의 사랑꾼' 칭송받아 마땅한 이유.."죽을 때까지 표현하다 죽겠노라"

'대만 국민 사위' 구준엽이 20년만에 재회해 결혼까지 이른 서희원과의 만남 풀스토리를 공개해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22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20년 만에 대만배우 서희원과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구준엽이 출연해 지난 3월 결혼식을 치른 후의 일상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이날 구준엽은 "결혼이 언제 좋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항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20년 전, 서희원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구준엽은 "내 기억으론 소혜륜씨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다. 근데 희원이 말로는 자긴 그 콘서트에 간 적이 없다고 하더라. 자기는 내가(클론이) 대만에 온 영상을 보고 내 팬이 됐다고 하더라. 이 사람 너무 좋다고 얘기해서 스태프들이 소문을 냈는데, 자리가 마련됐고 나도 거기서 (희원이를) 봤는데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구준엽은 당시 인기가 많았던 그룹이라, 일 때문에 주위의 압박 때문에라도 이별을 선택해야 했다고. 이와 관련, 구준엽은 "헤어지던 날도 기억난다. 밤새 끌어안고 울었다. 공항까지 데려다줬던 것도 기억난다. 내가 바보 같았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감당할 수 있었는데"라고 후회을 고백했다. 나아가 그는 "헤어지던 날 어디로 도망칠까 그런 생각도 했다. 내가 그렇게 일을 망치면 (클론 강원래) 원래는 어떻게 하나. 내 파트너인데. 그리고 당시 내가 가장이라 부모님 걱정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여기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속마음도 밝혔다. 하지만 구준엽은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헤어지지 않을 것 같다. 다 잃어도 괜찮다고 둘이 뭐라도 못하겠나 하면서 헤어지지 않을 것 같다"며 서희원을 향한 확신을 드러냈다. 지난 3월 결혼식을 치른 구준엽은 "서희원의 권유로 결혼 반지를 타투로 했다"며 이 타투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서희원의 이름은 물론, 대만의 위도 경도까지 새겼다고. 그는 "닻 있잖아요? 닻, 내 사랑의 정착지를 의미한다"라며 직접 팔뚝에 새긴 타투를 보여줬으며 "저는 시간을 너무 지체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표현하다가 죽겠노라"고 선언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희원이는 사랑이 너무 많다. 같이 있으면 사랑이 막 묻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기서 어떡하겠나? 더 사랑해주고 싶지. 감정 조절을 해볼까 밀당을 해볼까, 그런 거 필요 없다. 저는 시간이 없다. 우리 희원이한테 듬뿍 제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다 줄 것이다. 나중에 희원이가 흰머리가 나면 더 귀여울 것 같다. 즐겁게 늙어가는 상상을 해보곤 한다"고 밝혀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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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감사" 서희원, 직접 밝힌 ♥구준엽과 결혼 소감

대만 배우 서희원(徐熙媛·46)이 구준엽(53)과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서희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준엽의 결혼 발표문을 함께 게재하면서 '삶은 영원하지 않기에 나는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지금까지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수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이날 깜짝 결혼을 발표,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서희원에 앞서 구준엽은 SNS에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서희원과의 재회를 설명했다. 이어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뜻을 표했다. 구준엽은 과거 한 방송에서 "서희원과 1년 가까이 교제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서희원은 2010년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고, 구준엽이 연락을 취하면서 다시 한 번 인연의 끈을 잇게 됐다. 네티즌들은 운명으로 얽힌 또 한 쌍의 국제커플 탄생에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 1993년 듀오 '탁이준이'로 정식 데뷔했고, 1996년 강원래와 결성한 클론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클론이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원조 한류 스타에 등극, 현재는 DJ 겸 화가로 활약 중이다. 서희안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다.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 후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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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구준엽♥서희원 결혼…"20년 전 사랑 이어가려 한다"

클론 구준엽(53)과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이 결혼한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SNS에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봤습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늦은 결혼인 만큼 여러분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과거 러브스토리는 구준엽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백한 바 있다. 가수 소혜륜의 초대로 콘서트 무대에 선 적이 있는데 그때 서희원이 해당 공연을 보고 구준엽에 반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교제가 시작됐던 것. 열애가 1년 정도 이어졌지만 국경을 넘어야 하는 장거리 연애로 인해 이별을 맞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그런데 그 사랑이 20년 만에 이어지게 된 것.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구준엽은 1993년 탁이준이 정규 앨범 '탁2준2'로 데뷔, 강원래와 콤비로 활동한 클론으로 원조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는 DJ와 아티스트로서 활동 중이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 시리즈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8 09:34
연예

'뽀글 헤어' 변신한 강원래, 4년만에 신곡 작업? 스튜디오에서 열일 중~

강원래가 모처럼 만에 신곡 녹음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1990년대~2000년대 클론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원래는 최근 한 스튜디오에서 노래 녹음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국민 코러스'로 유명한 김현아가 인스타그램에 여러장의 인증샷과 글을 올려놓은 것.김현아는 해당 피드에서 "동갑내기 칭구, 꿍따리샤바라 원래원래 강원래 노래 선물 녹음 중, 늘 친절하고 맘씨 좋은 친구입니다. 뽀글이 파마가 진짜 잘 어울립니다. 꽃노래 여러곡에 봄이 확 느껴지고 이제 정말 봄날씨 같으다요"라는 메시지를 전한 뒤, 뽀글 헤어스타일의 강원래 근황 사진을 공개헀다.환한 미소로 녹음에 한창인 강원래의 미소에서 봄기운이 느껴졌다. 강원래는 아내 김송과의 아싱에 아들 선이를 두고 있으며 2017년 구준엽과 뭉쳐 클론의 신곡을 발표한 바 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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