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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문화예술 활동 통해 지역 공동체가 상생 발전하는 기틀 마련

최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다. 이 가운데 MODU문화예술협회(회장 원진)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원진 회장은 강원도 강릉시에서 원진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전문가다. 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개인들의 심리적 상처가 사회 갈등으로 비화되는 사례를 많이 지켜보았고 문화예술이 잠재적 사회 문제를 예방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심리 장애를 겪는 현대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위로받고 무너진 심리적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고자 2024년 10월 MODU문화예술협회를 창립했다. 이 협회는 인문학, 역사, 법학, 예술, 방송, 교육, 관광, 행정공무원, MICE 분야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다학제적 협력 체계를 갖추고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연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감수성과 타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이면서 상처받은 자아를 치유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예술 활동부터 시민 교육, 인문학 강좌, 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원진 회장이 주도하는 일련의 활동들은 강릉 지역에서 여성 전문가들 중심으로 펼쳐지던 쌀롱 인문학 강좌, 쌀롱 음악회를 확대하는 기반이 되고 지역민들이 문화예술과 삶의 접점을 모색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강릉관광개발공사와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MICE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는 등 관광 산업과 강릉 지역 공동체가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는 중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MODU문화예술협회 원진 회장은 “문화예술 활동에 동참할 재능기부 회원들을 모집한다”면서 “문화예술은 개인과 사회에 긍정 에너지를 심어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8:21
스포츠일반

'AG 금' 컬링 인기 찬물, 슈퍼리그 상금 4개월째 미지급…연맹 “5월 중으로 해결 노력"

대한컬링연맹이 지난 1월에 끝난 '컬링 슈퍼리그'의 상금을 4개월이 지나도록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컬링 슈퍼리그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코리아 컬링리그를 잇는 연맹 주최 컬링 리그 대회다. 지난해 11월 30일에 시작해 올해 1월 9일에 끝난 2024~25시즌 슈퍼리그에서 남자부 경북체육회, 여자부 경기도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팀 강원도청(남자부) 강릉시청(여자부)의 상금은 500만원씩이다.하지만 이들은 아직 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회 상금이 후원사 지급 문제, 도핑 테스트 등으로 미뤄지는 사례도 있지만, 4개월째 지급되지 않은 건 흔치 않은 사례다.취재 결과 5년 전 중단된 대회에서도 순위를 확정한 일부 팀에 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당시와 다른 집행부가 새 리그를 운영했으나, 정상적으로 대회를 마치고도 상금 집행이 되지 않았다. 대회에서 입상한 A 지도자는 "해당 상금을 용품 구입 등 훈련 지원을 위해 쓸 예정이었으나, 상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B 지도자는 "5년 전에도 한 팀이 입상이 가능한 최소 순위를 확정했는데, 상금을 못 받은 사례도 있다. 새로운 대회는 그런 아쉬움을 타파하려고 좋은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상금 지급이 지연돼 아쉽다"고 전했다. C 지도자는 "연맹에 행정상의 딜레이가 있다고 들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어떤 팀은 대회 뒤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기사도 났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연맹이 알아서 잘 풀 거라고 믿고는 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연맹은 상금 미지급 사실을 인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상금은 바로 지급하는 게 맞다. 하지만 연맹 자체금(보유 현금)을 3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운영 자금으로 쓰면서 상금 지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의정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 여자컬링선수권대회의 여파다. 연맹 입장에선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자금이 필요했는데, 연맹의 보유금으로는 상금 지급과 세계선수권 운영 비용을 모두 충당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컬링 슈퍼리그는 별도의 메인 스폰서를 확보하지 못한 채 치러졌다.연맹 관계자는 "국제대회를 개최하면서 받는 대회 교부금(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교부하는 금전)이 대회 후에 나온다. 이 때문에 자체금(연맹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상금 지급보다 우선적으로 사용해야했다"라며 "슈퍼리그 입상 팀들에 사정을 설명해 양해를 구했다. 슈퍼리그 수당과 식비 등은 지급이 됐고, 상금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정산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상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상호 연맹 회장이 출연금까지 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는 후문이다. 한 회장은 대찬병원 대표원장이기도 하다. 연맹 관계자는 “대회 후원사 확보가 원활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여기에 사활을 걸고 있고,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2 06:30
프로축구

김병지 대표 “춘천시, 진정 ACL 개최 의사 있나…구단이 비용 감당할 의지 있다”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홈경기 개최지에 대해 춘천시의 명확한 의사 표명을 촉구했다.강원FC는 17일 오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다목적실에서 ‘ACL 홈경기 개최지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강원FC의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강원FC는 춘천시의 명확한 의사 표명을 촉구하는 동시에 내년도 K리그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현 상황을 반영하겠다는 의사까지 나타냈다.이날 기자회견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의 성명서 발표로 시작됐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강원FC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ACL 홈경기 개최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2월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AFC와 공식적으로 이메일을 통해서 개최 가능성을 타진했다.최종적으로 AFC로부터 위치 규정으로 인해 강릉에서 홈경기 ACL 개최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고 춘천시와 협의를 시작하고자 개최 의사를 문의했다. 춘천시는 지난 2일 시설 여건을 이유로 ACL 홈경기 개최가 불가함을 밝혔다. 강원FC는 지난 9일 재차 춘천시의 입장에 대해 물었다.많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춘천은 지난 14일 공문으로 실무자 회의를 제안하고 강원FC와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언론을 통해 표명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FC는 ACL은 강릉에서 개최한다는 강릉시와 구단의 협약에 따라 강릉의 개최 여부를 우선적으로 타진했다. 강릉의 불가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춘천과 협의에 나섰다”며 “일각에서는 이제 와서 협의를 시작해서 춘천시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있지만 강릉이 개최 불가 판정을 받은 뒤 K리그1의 또 다른 홈경기 개최지인 춘천의 의사를 먼저 파악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과연 춘천을 패싱하고 제3지역을 알아보는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어 “강원FC는 춘천시에 진정으로 개최 의사가 있는지 묻고 싶다. 강원FC는 춘천시의 입장을 언론을 통해서 전해 들어야 했다. 강원FC는 춘천시와 협의 및 ACL 강원도 내 개최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춘천에서 홈경기 개최에 대한 의사를 명확히 밝혀주셔야만 강원FC는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만약 불가하다면 구단에서 부득이 다음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명확하게 의사를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춘천시의 결정을 촉구했다.아울러 김병지 대표이사는 “ACL 경기장 개최를 위한 춘천시의 전제조건을 보면 ACL 홈경기 개최를 원하는 것인지 하지 않을 핑계를 찾는 건지 모르겠다. 구단주님이 강조하는 도민 화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간 경영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자체간 차별 없이 구단을 경영해 왔다”며 “이번 사안은 춘천시가 언급한 축구전용구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 의지의 문제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2026시즌 K리그 개최지 선정에 현 상황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만약 춘천시가 ACL의 개최 의사가 없다면 내년도 K리그1 개최 의지가 있는지도 구단에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김병지 대표이사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구단의 의지는 확고하다. 춘천이 개최 분담금을 부담할 수 없다고 하면 구단에서 그 부분까지 감당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0:37
축구일반

[오피셜] 축구협회 부회장에 김병지·신태용·박항서…집행부 구성 완료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35년간 대전 코레일에서만 선수, 지도자로 봉직했던 현장 전문가 김승희 감독이 전무이사에 발탁됐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9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명단(27명)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열린 대의원총회는 협회 정관 제24조에 따라 집행부 선임 권한을 정 회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제55대 집행부는 축구인 출신 전무이사 체제로 다시 전환됐다. 정몽규 회장은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경험에서 변화와 혁신의 답을 구하기 위해서 고심 끝에 김승희(56) 대전 코레일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뒤 35년 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코치~감독을 지낸 ‘원클럽맨’이다. 정 회장은 국내 축구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K3리그 지도자로 위아래의 현장을 두루 잘 파악하고 있는 그를 협회 실무행정 책임자로 발탁함으로써 축구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전무는 디비전 시스템 완성, 학생 선수 저변확대 등 협회 핵심 정책에 대해 높은 이해도가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조정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 행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회장단은 직능단체 추천 등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K리그를 대표해 김병지 강원FC 사장이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업무 영역별로는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대외협력을 위해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협회 비전 및 전략 등 기획 행정 부문에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가 각기 이름을 올렸다. 분과위원회는 이전의 8개에서 9개로 개편됐다.소통위원회와 국제위원회가 신설되고, 사회공헌위원회는 폐지됐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현영민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맡았다. 45세의 현영민 위원장은 전강위 출범 이후 최연소 위원장으로 축구인 출신 젊은 행정가를 육성하겠다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기술발전위원회는 대학과 K리그를 두루 경험한 이장관 전 전남 감독이, 대회위원회는 김현태 전 대전 전력강화실장이, 심판위원회는 문진희 전 협회 심판위원장이 각각 책임진다. 의무위원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속 김광준 박사가, 윤리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소속 김윤주 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신설된 소통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맡게 되었다. 소통위원회는 ‘팬소통, 국민소통’을 최우선 가치의 하나로 내세운 제55대 집행부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소통,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새로 만들어진 국제위원회는 전한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이 맡으며, 향후 아시안컵 유치 작업과 각종 국제축구연맹(FIFA) 업무 등 국제 관련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전력강화위원회 등 주요 분과위원장들은 앞으로 정관 개정을 통해서 상근 임원으로 일하게 되며, 협회는 이들이 권한과 함께 책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공정위원회(위원장 소진)는 규정상 협회 임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선임되는데 지난 2024년 대의원총회에서 2년 임기의 위원장 및 위원이 선임되었고. 현 공정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되면 2026년 총회에서 후임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급 지도자와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임됐다. ‘열린 행정’을 위해 이전과 달리 각 분야별 단체의 복수 추천을 받은 뒤 인사검증을 통해 이사진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연상 사무총장, K리그의 이정효 광주FC 감독, K3~K4리그의 김도근 강릉시민축구단 감독이 선임됐다. 아마추어 대표로는 대학의 오해종 중앙대 감독, U-18의 윤종석 장훈고 감독, U-15의 신병호 제주중 감독, U-12의 김민덕 진건초 감독, 여자축구의 이미연 상무 감독이 합류했다. 선수 남녀 대표로는 김호남(전 부천FC)과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이 이름을 올렸다. 생활축구/동호인을 대표해 이보윤 창녕시 축구협회장이, 학계와 언론계 대표로 윤영길 한체대 교수와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행정 전문가를 위촉임원인 고문으로 영입해 각종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김대은 전 전북축구협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 이력>- 1968년 서울 출생- 학력: 서울휘경중 - 서울중앙고 - 명지대- 선수 경력철도청(현 대전 코레일FC, 1990~1999)- 지도자 경력2000~2006 인천 한국철도(현 대전 코레일FC) 코치2007~현재 인천 한국철도, 대전 코레일FC 감독- 행정 경력2015~2019 한국실업축구 연맹 이사2024~ 현재 한국축구지도자 협회 K3, K4분과위원장 겸 부회장-수상 경력2011년 전국체전 금메달2012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 우승2012 내셔널리그 최우수 지도자상2014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2019 FA컵 준우승※ 집행부 명단 (27명) - 부회장단 (5명) 신정식(전남축구협회장), 김병지(강원FC 사장), 이용수(세종대 명예교수) 박항서(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신태용(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전무이사 (1명) 김승희(대전 코레일 감독) - 분과위원장 (8명) 전력강화위원장 : 현영민(해설위원), 기술발전위원장 : 이장관(전 전남감독) 대회위원장 : 김현태(전 대전 전력강화실장), 심판위원장 : 문진희(전 심판위원장) 소통위원장 : 위원석(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윤리위원장 : 김윤주(변호사) 의무위원장 : 김광준(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사), 국제위원장 : 전한진(EAFF 부회장) - 이사 (13명) 조연상(프로연맹 사무총장), 윤영길(한체대 교수), 정희돈(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 이정효(광주FC 감독), 김도근(강릉시민구단 감독), 오해종(중앙대 감독) 이미연(상무 감독), 윤종석(장훈고 감독), 신병호(제주중 감독), 김민덕(진건초 감독) 김호남(전 부천FC),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 이보윤(창령축구협회장)※ 고문 : 변석화(전 대학연맹 회장), 김대은(전 전북축구협회 회장)김희웅 기자 2025.04.09 10:34
산업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숲으로 숲으로’ 캠페인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산불 피해 지역 산림 복원 활동인 ‘BYN 숲으로 숲으로’ 캠페인을 통해 나무 묘목 2000본을 식재했다고 7일 밝혔다.‘BYN 숲으로 숲으로’ 캠페인은 산림 복원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재단이 지속하고 있는 활동으로 이번 캠페인은 식목일인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원에서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과 블랙야크청년셰르파 10기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재단은 조속한 산림복원을 위해 강한 생명력과 성장 속도가 빠른 수종 2000본을 식재했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 곳은 2년여전 재단이 산불로 고사한 나무를 직접 베어낸 지역으로 재단은 유해식종 및 잡풀 제거 등 관리 작업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숲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블랙야크청년셰르파 10기 손상현 단원은 "지난달 대규모로 확산된 산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무심기 활동에 동참했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숲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우리의 산림이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일회성 행사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심은 나무들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뿐만 아니라 국내·외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는 블랙야크청년셰르파를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린 블랙야크청년셰르파 10기와 함께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09:01
경제일반

롯데칠성음료, 강릉물류센터 오픈

롯데칠성음료가 강원 지역 거점 역할을 할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물류 역량 강화에 나선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일 강원도 강릉시 공제로21에 강릉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 약 4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과 축사, 강릉물류센터 소개에 이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롯데칠성음료는 강릉지점과 속초지점, 강릉직매장 등 각각 운영되던 물류 운영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강릉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강릉물류센터는 음료, 주류 보관창고, 공병장, 주류 패키지 작업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릉공장 및 강릉IC와 10분 내에 위치한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 소주공장인 강릉공장에서 생산된 주류 제품뿐만 아니라 음료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강원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공장과 강릉물류센터 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물류 수송 시범 운영도 검토 중이다.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오픈식에서 강릉시와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제품 운송을 해양경로까지 다각화 해 물류경쟁력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항까지의 제품 운송 수단을 기존 육로에서 옥계항을 활용한 해양 경로로 확대한다"며 "향후에는 옥계항을 통한 일본 직로 개항 등 물류 단계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안민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강릉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또한 옥계항 활성화 추진은 더욱 다양한 운송 경로를 확보하는 한편, 강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3 10:04
e스포츠(게임)

LCK, 'e스포츠 성지' 부산서 MSI 대표 선발전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을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LCK는 2022년 강원도 강릉시를 시작으로, 2023년 대전광역시, 2024년 경상북도 경주시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서머 파이널을 진행해왔다.올해 단일 시즌으로 리그 운영 방식을 바꾼 LCK는 MSI에 출전할 LCK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로드 투 MSI)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MSI LCK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 시즌 1, 2라운드를 마친 뒤 성적에 따라 1위부터 6위에 랭크된 6개 팀이다.총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선발전의 첫 두 경기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며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MSI LCK 대표 선발전은 1위 결정전과 킹 오브 더 힐 방식을 혼합한다. LCK 정규 시즌 1, 2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팀이 대결을 펼쳐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한다.3위부터 6위를 차지한 팀은 5위와 6위의 대결을 시작으로,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밟아 올라오는 방식이다. 살아남은 한 팀이 1위 결정전에서 패한 팀과 2번 시드를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부산광역시는 e스포츠의 성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e스포츠에 진심인 도시"라며 "MSI에 LCK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을 부산광역시에서 치르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초 2022 MSI 부산 유치와 2023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 유치에 이어, 올해 신설된 MSI LCK 대표 선발전을 또다시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대회와 지스타 차기 개최지 확정 등으로 부산이 e스포츠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6:14
스포츠일반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5 폐막...한국, U19 혼복-U11 남자단식 우승

세아 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5 국제탁구대회가 22일 경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여섯 종목 단식 결승을 치른 마지막 날에는 U19 남자 훙징카이(대만), 여자 수츠퉁(홍콩), U15 남자 쳉카이쳉(대만), 여자 미쿠 마츠시마(일본), U11 남자 주어진(한국), 여자 유리 니시오(일본)가 각각 우승했다. 한국은 U19 남녀단식 결승에 이정목(대전동산고)과 정예인(화성도시공사)이 진출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기구 WTT(월드테이블테니스)가 주최하는 유·청소년 선수들의 국제투어 대회다. 2023년 8월 청양, 지난해 5월 강릉 대회 이후 한국이 주관한 세 번째 WTT 유스 시리즈였다. 19개국 4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인 대회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강릉시는 2026년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이기도 하다. 마스터즈대회 유치 이후 탁구 ‘붐-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아가 프레젠팅 파트너를 맡고,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가 주관했으며, 강원도, 강릉시, 엑시옴, 미즈노 등이 후원사로 동참했다.한국은 전체 12종목 중 U19 혼합복식(이성민-이다혜), U11 남자단식(주어진) 두 종목에서 우승했다. 우승한 두 종목은 대부분 한국 선수들만으로 구성된 종목이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은 에이스 부재의 공백이 컸다. 작년 U15 단식 우승자이기도 한 남자 카데트 에이스 이승수(대전동산중)와 주니어 강자들 권혁(대전동산고), 최지욱(대광고), 여자부 에이스 김은서(평평창창클럽), 허예림(화성도시공사) 등이 같은 기간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유스 시리즈 출전과 부상 등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남은 유망주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한국 선수들은 U19 혼합복식 1위(정대영-문초원), 남자단식 2위(이정목), 3위(최호준), 여자단식 2위(정예인), 3위 이승은(대한항공), U17 여자단식 2위(최서연), 3위(최나현), 남자단식 3위(이성민), U15 남자단식 3위 이현호(대전동산중), 혼합복식 3위(이현호-이혜린), U13 여자단식 3위(고민서), U11 남자단식 1위(주어진), 2위(이승윤), 3위(김윤후, 주도하), 여자단식 2위(이봄), 3위(김아현)를 최종 성적으로 남겼다.김원근 미래국가대표 감독은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고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에이스들이 빠진 것이 성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회 경기를 통해 드러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것을 채워나가는 것은 선수들만의 몫은 아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탁구인들이 더 많은 배려와 지원으로 관심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대회를 돌아봤다.이은경 기자 2025.03.23 11:02
스포츠일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됐다.IOC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총회에서 반 전 총장과 프란체스코 리치 비티 전 하계올림픽종목연합(ASOIF) 회장 등 2명을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IOC는 올림픽 운동에 탁월한 공헌을 한 저명한 인사를 명예위원으로 추대해 선출한다.반 전 총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인 최초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은경 기자 2025.03.21 10:08
경제일반

'2025 무장애 관광' 사업 대상지에 경기도 파주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권역 내 무장애 관광을 위한 교통, 숙박, 음식점 등 분절적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여행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강원도 강릉시(2022년 선정), 울산광역시(2024년 선정)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1차 연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와 미니밴 등의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으로 이동편의성 개선에 집중한다. 2차 연도에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 강화에 힘쓴다. 3차 연도에는 조성된 시설을 활용한 무장애 관광 통합 정보제공과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관광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파주시는 임진각과 더불어 제3땅굴, 공릉관광지, 도라산전망대, 마장호수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 5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연계성 강화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 파주에 있는 GTX운정중앙역이 개통돼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강점으로 꼽혀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휠체어를 이용해 접근이 어려웠던 고령자, 장애인도 DMZ 내부까지 접근할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만의 특색있는 DMZ 평화관광을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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