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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출범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특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하나 더 넥스트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 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시니어층 외에도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있는 고객이 대상이다.하나 더 넥스트의 광고모델로는 방송인 강호동을 발탁했다. 강호동은 하나금융의 엠버서더로서 하나 더 넥스트를 이용한 첫 번째 고객이 됐다.하나금융은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인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개점했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 인력인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라운지는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선릉역,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하나금융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전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 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이 출시된다.아울러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과 관계사 간 시너지를 위해 지난달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하며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운용, 하나벤처스의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시니어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금융만의 솔루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하나 더 넥스트가 출범했다"며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라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2 13:46
연예일반

우주소녀 수빈 父=SM C&C 대표…강호동 매니저로 방송 출연 경험도 (아빠하고 나하고)

29년 차 연예계 선배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우주소녀 수빈의 아빠가 딸을 향한 냉철한 조언을 쏟아내 이목이 쏠린다.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20대 딸 대표’로 등장해 아빠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해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스러운 어깨 마사지는 물론 둘만의 카페 데이트에서는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MZ 딸’에게 뭐든 맞춰주는 ‘MZ 아빠’의 면모로 스윗함을 과시했다.전직 씨름선수였던 수빈의 아빠는 ‘국민 MC’ 강호동과 씨름 선후배의 인연으로 함께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대한민국 톱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수빈의 아빠는 과거 강호동의 매니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이 있어 딸인 수빈에게는 방송 선배이다.수빈의 아빠는 딸바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한 ‘선배 모드’로 변신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던 중 수빈이 “머리 염색할까?”라고 묻자 수빈의 아빠는 “어르신들이 보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부터 시작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 관해 피드백을 건넸다.수빈의 아빠는 “선생님, 선배님들 계시니까 중간에 멘트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힘들 거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거 안다”며 방송 선배로서 수빈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수빈이 “다 어른들 이야기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해도 되나’ 하지 말고 해야 한다. 네가 궁금한 건 시청자도 궁금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수빈은 “아빠가 되게 냉철하게 얘기해주는 편이다. 무조건 저를 감싸는 게 아니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좋다”고 전했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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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엔터계 종사’ 父 정체…전현무 “우리 대표님” (‘아빠하고’)

우주소녀 수빈이 씨름선수 출신 아빠의 정체를 공개한다.29일 방송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데뷔 9년 차 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출격한다. 수빈은 그동안 ‘아빠나’의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며, 남다른 공감 능력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방송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런 그녀가 드디어 아빠와의 숨은 일상을 공개하며 또 다른 활약을 예고했다.이런 가운데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된 수빈의 아빠는 강호동, 서장훈, 전현무 등 내로라하는 국민 MC들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대표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외모에서부터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수빈의 아빠는 씨름선수 출신으로, “강호동 씨가 연예계에 입문하면서부터 같이 일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한다.아빠에 대해 수빈은 “아빠 안에 소녀가 살고 있다. 드라마도 좋아하고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친구 같은 아빠”라고 반전 매력을 고백한다. 이를 증명하듯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한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 가득한 어깨 마사지는 물론, 딸의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180도 다른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우리 대표님 이런 사람이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한편, 둘만의 첫 해외여행을 떠난 박시후 부자는 본격적으로 몽골 관광에 나선다. 박시후 부자의 여행은 눈 덮인 평원과 광활한 몽골의 대자연을 만끽한 후 이번 여행의 핵심인 몽골 전통 게르 체험으로 이어진다. 그러던 중 박시후는 부모님들이 지켜야 할 '부모님 여행 십계명'을 선언, 갑작스럽게 아빠의 십계명 챌린지가 펼쳐진다.그러나 박시후의 아빠는 게르 입성과 동시에 “이거 얼마야?”, “음식이 짜다” 등 금기어를 쏟아내며 초스피드로 챌린지에 실패한다. 급기야 그는 다음 순서인 ‘소똥 줍기’ 체험에 대해 “피곤하다”며 거부를 선언, 아들 박시후를 당황하게 만든다. 우당탕탕 박시후 부자의 생애 첫 해외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우주소녀 수빈과 아빠의 데이트 현장, 그리고 ‘무소음 부자’ 박시후 부자의 몽골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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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효리 “’나는솔로’ 출연하면 현숙 원해…최종선택 못 받을 듯” (‘레드카펫’)

가수 이효리가 “‘나는 솔로’ 현숙 같은 이미지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 래퍼 출신 방송인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는 솔로’ 출연했다면 어떤 이름을 받았을 것 같느냐”고 묻자 이 같이 답하며 “첫 선택은 많이 받는데 최종은 못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데프콘은 “아니다. 옥순이다. 최종선택은 이효리가 떴다면 출연자 6명과 마을 전체로부터 최종선택을 받았을 거”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데프콘을 향해 “요즘 국민MC 대열에 올라섰다고 하더라.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 같은 라인이라고 하더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데프콘은 이를 부인하며 “저는 약간 시민MC다. 국민MC는 전국민한테 사랑받아야 하지 않나 그럴 자신이 없다. 실력이 없다. 서울과 경기권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이효리가 “‘나는솔로’ 후 섭외가 많이 오지 않느냐”라며 묻자 데프콘은 “’나는솔로’가 저랑 너무 잘맞는 프로그램이다. 고맙게 인생 프로그램 만난 느낌이 든다. 많은 동료연예인들이 거의 다 보는데 맨날 와서 지능적으로 스포일러를 묻는다. 그런 걸 다 피하느라고 힘들다”고 장난스럽게 토로했다. 한편 이날 ‘레드카펫’은 4회에서는 데프콘, ITZY, 후이, 유라가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연출했다. 5회부터는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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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1년 따라다녀, 처음이자 마지막”.. ‘12세 연상 열애설’ 화사, 4년전 발언 ‘눈길’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8)가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연애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화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열애설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화사가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사와 열애 중인 A씨는 1983년생으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5년 전 화사의 적극 구애로 연인이 됐다. 화사는 그간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담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8년 5월 tvN ‘인생술집’에서 “평소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잘 받는다. 그래서인지 대인 관계가 넓지 않다”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존심을 버린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나를 되게 밀어내더라. 직업이 이렇고 이미지도 세다 보니까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며 “연애를 2~3년 정도 했는데 내가 매달렸다. 그 분이 항상 피곤하고 튕길 때마다 먼저 보고 싶다고, 보면 안 되냐고 매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도 사랑에 서툰 분이라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마무의 또 다른 멤버이자 화사와 절친한 사이인 휘인도 화사의 연애 스타일을 전하기도 했다. “옆에서 지켜보면 화사는 항상 짝사랑만 한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조련한다”면서 “어느 날, 연애한다고 하길래 눈물이 났다.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왔다. 신나서 함께 손잡고 돌았다”고 애정을 전했다. 이를 들은 화사는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내가 사람에 대한 상처가 크다 보니까 휘인이가 걱정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화사는 지난 2019년 ‘멍청이’ 발매 당시 SBS ‘가로채널’에서 MC 강호동이 곡 제목처럼 멍청이가 몇 명 있었냐는 질문에 “한 명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남자”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화사는 “내가 1년을 따라다녔다. 나를 처음엔 거부했는데 사귀고 난 후엔 오히려 나를 더 좋아해줬다”며 “새벽에도 뭐가 먹고 싶다고 하면 사다 주고 같다. 한결 같은 사람이었고, 그래서 모든 세상의 남자가 다 그런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화사는 지난 2014년 마마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멍청이’, ‘마리아’ 등 히트곡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면서 솔로로서 입지를 다졌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이다.화사는 최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며, 현재 가수 싸이의 소속사인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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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예능 범람시대... 이경규X박명수 ‘캠프 火이어’는 다를까

불 같은 두 사람이 뭉쳤다. 60년 ‘앵그리 외길인생’ 이경규와 필터 없이 지르는 ‘국민호통’ 박명수가 MBC에브리원 신규 야외 토크쇼 ‘캠프火이어’(가제)에 MC로 확정됐다. 신생 토크예능들이 연이어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캠프火이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예능계는 ‘토크 예능 범람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이던 ‘강심장’을 업그레이드해 ‘강심장 리그’를 론칭했다. 여기에 이승기와 강호동의 13년 만의 조합이라는 키워드로 초반화제몰이에는 성공했다. JTBC 또한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을 필두로 스타들의 짠내 나는 시절을 공유하는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평균 시청률은 1~2%대로 아쉬운 성적이다. 그나마 MBC ‘세치혀’는 유튜버, 변호사, 인플루언서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시청자 층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 19일 스웨덴,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총 6개국에 포맷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수출 성과를 거뒀지만, 마찬가지로 평균 시청률은 2%로 높은 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토크예능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제작비 절감을 위한 가성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로 나가는 예능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토크 형식의 예능을 제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점은 많은 토크예능에 비해 시청률이 낮다는 점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방송을 보는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정작 토크예능에서는 40~50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많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에서 ‘토크’만 중점적으로 하기보단, 토크와 관찰을 적절히 섞은 액자식 구성이나 야외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는 등 콘텐츠의 다양성을 늘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캠프火이어’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 토크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여기에 SBS ‘힐링캠프’에서 약 5년간 MC를 맡으며 매끄러운 진행력을 보여준 이경규와 2015년부터 현재까지 KBS 쿨FM ‘라디오쇼’를 진행중인 박명수의 조합은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연예계에서 ‘화’가 많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보여줄 마라맛 토크 진행 방식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토크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연출한 이유정 PD가 기획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비디오스타’가 처음 방송된 2016년에는 여성 예능인들의 설 곳이 마땅치 않았고 여성 출연자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 드물었다. 여성 출연자들로만 꾸린 예능이 잘 되겠느냐는 의심 어린 시선 속에 탄생한 ‘비디오스타’는 편견을 깨고 6년이라는 긴 시간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비디오스타’는 케이블 방송임에도 꾸준히 1~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출연진 역시 매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스타’는 해를 거듭할수록 힘을 잃어갔다. 스타들의 고백이라는 공통적인 구성으로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소재 고갈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 결국 ‘비디오스타’는 2021년 10월 5일 프로그램 론칭 6년 만에 종영을 맞이했다. 이유정 PD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비디오스타’ 종영으로 MBC에브리원에서 토크쇼가 사라졌는데 언제쯤 다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 회사 이사님부터 사장님, 센터장님 등 모두 연예인 토크쇼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그렇게 2년 후 이유정 PD는 약속대로 ‘캠프 火이어’를 내놨다. 이 PD가 ‘비디오스타’ 때 부족했던 뒷심을 이번엔 극복하고 또 한 번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캠프 火이어’는 현재 두 MC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제작 준비에 돌입했으며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1 05:50
연예일반

강호동, ‘나는 몸신이다' 변신 이끈다…제2의 ‘스타킹’ 예고

강호동이 새롭게 단장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이하 ‘몸신2’)의 MC로 나선다. 20여 년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시청자를 휘어잡았던 강호동 특유의 매력이 ‘몸신2’에서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나는 몸신이다’는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강호동을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몸신’은 지난 2014년 첫방송을 시작한 채널A의 장수 프로그램이다. 건강 전문가들이 출연해 건강 비책을 소개해왔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의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몸신’은 프로그램명과 ‘몸신 비법을 전한다’는 취지는 유지하되, 진행 방식과 타깃층 등을 바꾸면서 완전히 새단장한다. SNS를 뜨겁게 달군 힙한 몸신들이 비법을 선보이고 MZ 세대를 대표하는 닥터 크루와 함께 합리적 헬스케어를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새 부대에 새 술을 담듯, 새롭게 바뀐 ‘몸신2’를 이끄는 MC는 연예계 대표 원조 ‘몸신’인 강호동이다. 강호동은 지난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국민 MC’ 타이틀을 얻기 전, 걸출한 씨름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 강호동은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 등 통산 12회의 우승을 거머쥐며 이만기와 함께 씨름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건강을 누구보다 신경써온 강호동은 ‘몸신2’ MC로 나선 이유에 대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하는데 행복해지려면 우선 몸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몸이 행복의 시작이자 출발”이라고 인생 철학을 전하며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 건강한 웃음!”이라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몸신2’에서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게 ‘건강 전도사’로 나선다. 그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녹슬지 않은 운동 센스를 발휘해왔던 강호동은 시청자들에게 운동 등을 통한 건강 비법을 재밌고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몸신2’의 김순겸 CP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요즘 젊은 세대들도 어떻게 건강하게 잘 살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강호동 씨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많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호동의 열정을 전했다. 또 “강호동 씨가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과 같은 장르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자신감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강호동 특유의 강점이 ‘몸신2’에서 다시 한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 반열에 올려놓은 강호동은 최근 ‘아는 형님’, ‘고기서 만나’, ‘강심장 리그’, ‘형제라면’ 등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티카타카하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그런데 강호동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10여 년간 무대를 쥐락펴락한 ‘놀라운 대회 스타킹’(2007~2016, 이하 ‘스타킹’)을 뺴놓을 수 없다. 강호동은 특별한 사연과 강력한 재주를 지닌 국민들을 소개하는 ‘스타킹’의 MC로 나서 독보적인 진행력을 과시했다. ‘몸신2’에선 ‘스타킹’ 등에서 보여준 강호동 특유의 MC 능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그간 호통한 웃음과 유쾌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는데, 그를 국민 MC 반열에 올려놓은 매력은 큰 체격을 바탕으로 한 커다란 리액션이다. 때론 무대나 바닥에 아무렇게나 드러눕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리액션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열광과 재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 같은 능력은 ‘스타킹’, ‘천생연분’(2002~2003), ‘황금어장 무릎팍도사’(2012~2013) 등 스토리 있는 출연자들의 등장 또는 출연자들 사이 대결 구도의 포맷이 담긴 프로그램에서 유독 빛을 발했다. 강호동이 남다른 건강 스토리를 지닌 몸신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몸신2’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1 06:06
드라마

[오!뜨뜨] 미국 하이틴로맨스가 한국 고교로 온다면?..엑스오, 키티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 엑스오, 키티‘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이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번엔 원작 주인공인 라라 진의 러브레터를 모조리 발송해버린 철없는 여동생 키티의 하이틴 로맨스다. ‘엑스오, 키티’는 키티가 한국에서 첫눈에 반한 킹카 ‘대’를 만나기 위해 국제 고등학교에 지원서를 내고 한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치열한 입시 경쟁이 아닌 드레스를 차려입고 참석하는 프롬파티가 벌어지는 한국 고등학교의 모습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이틴 로맨스에서 남자주인공의 정석은 쿨하고 운동을 잘하는 백인 남성이지만, ‘엑스오, 키티’에서 그 포지션은 한국인 배우 최민영이 담당한다.‘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안경을 쓴 어린아이로 등장했던 애나 카스카트가 무럭무럭 성장해 고등학생이 되어 설레는 하이틴 로맨스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키티가 서울을 즐기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거미줄처럼 복잡한 서울 지하철과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 간판이 덕지덕지 붙은 서울 골목 속에서 키티는 부채춤을 추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한국을 즐긴다. #티빙: 형제라면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이 오는 22일 티빙에서 실시간 시청이 제공된다. ‘형제라면’은 국민 MC 강호동과 이승기가 합심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열고 한국 라면의 맛을 전파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이다.강호동, 이승기, 배인혁 세 사람은 한국의 맛을 잘 담고 있는 한국 라면을 다양하게 변주하여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일본에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토크쇼부터 리얼리티 예능까지 다채로운 장르에서 관록과 연륜을 드러내온 믿고 보는 강호동과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예능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쳐온 이승기, 최근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예능 새내기 배인혁이 만나면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일본의 풍경을 배경으로 ‘일본을 사로잡을 K-라면의 변주’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된 라면이 등장한다. 라면을 흡입하고 깜짝 놀라는 일본인들의 표정과 “맛있어요”라는 환호성, ‘엄지척’하는 포즈가 연달아 쏟아진다. #디즈니+: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자랑하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한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이 이번엔 쿵푸하는 드라마로 돌아온다. 디즈니+의 시리즈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가 오는 24일 공개된다.‘아메리칸 본 차이니즈’는 진 루엔 양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중국계 미국인 소년이 신화적 존재의 아들과 친구가 되면서 인생이 바뀌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인 짐 웡(벤 왕)은 수상한 중국인 전학생 웨이첸(지미 리우)을 억지로 떠맡아 함께 다니게 된다. 미국 생활에 모든 게 어색한 웨이첸의 정체는 다른 세상에서 온 인물이다. 반란을 막기 위해 짐의 힘이 필요하다는 그의 부탁에 짐의 일상이 뒤집히게 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9 06:17
연예일반

이승기♥이다인 결혼..철통보안 속 강호동·유재석·차은우·한효주 등 톱스타 총출동 [종합]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이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후 약 2년여 만이다. 결혼식 총괄은 이승기 장모인 견미리와의 인연으로 손지창이 맡았고, 결혼식 1부와 2부 사회는 각각 개그맨 유재석과 이수근이 진행하며,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이날 결혼식은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몇 시간 전부터 프레스 라인이 설치됐고, 오후 5시부터 하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가장 먼저 식장을 찾았다. 이어 방송인 강호동, 나영석 PD, 배우 이세영, 한효주, 유연석, 김남길, 이순재, 이정섭, 김용건, 김수미, 박정수, 손준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황선홍 감독, 가수 규현, 은혁, 육성재, 인순이, 길, 방송인 강호동, 권혁수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길은 “승기야, 행복하게 잘 살고 너같이 생긴 딸, 아들 많이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고, 은혁은 “승기랑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동갑내기 연예인이 많지 않은데 군대에서 결혼한다고 들어서 신기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승기는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승기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연인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후 바로 본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JTBC ‘피크타임’ MC를 맡고 있으며, 영화 ‘대가족’ 촬영을 마쳤다. 또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챕터2’를 개최한다. 이다인은 올 하반기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내 여자라니까’, ‘되돌리다’, ‘삭제’, ‘결혼해줄래’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영화 ‘오늘의 연애’, 드라마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 출연했다.견미리의 딸 이다인은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으며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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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 힘든 시기 함께 이겨낸 굳건한 사랑, 오늘(7일) 결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2년여에 걸친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두 사람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화촉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약 2년 만이다.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 총괄은 배우 손지창이 맡는다. 손지창은 이승기의 장모가 되는 배우 견미리와 인연으로 이번 결혼식 총괄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1부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2부 사회응 시구느축가는 이적이 부른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이승기와 이다인은 두 사람만의 특별한 시간을 완성한다.열애 인정 이후 두 사람이 계속 평탄한 시간을 보냈던 건 아니다. 특히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미지급 정산금 관련 갈등에 휘말리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약 18년 동안 함께해온 양측의 신뢰에 금이 간 순간이었다.이승기는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통해 영상을 게재하고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인생이 많이 변했다. 오래된 인연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이 돼 지금은 다른 행복을 느끼고 인생에서 뭘 해야할지 깊게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놨다.그는 이 영상에서 MR 교체 이슈로 소속사와 의견차를 빚으면서 처음으로 소속사에 대한 불신히 생겼다면서 “그 후 몇 년 지나서 처음으로 프로듀서한테 줘야 될 돈을 다 안 준 걸 들었다. 내가 용기를 내지 못 해서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구나 싶고 뭔가 확 올라와서 많이 울었다. 그때 ‘이 사람들은 날 위하지 않는구나’를 명확히 알았고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이후부터 음원료에 대해 물어봤다”며 갈등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인생에서 이런 시련이 없었으면 내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굉장히 필요했던 경험”이라며 시련을 딛고 이젠 안정을 찾았음을 고백했다. 이런 힘든 시기 곁을 지킨 예비 신부 이다인이 큰 힘이 됐을 거라 짐작할 수 있다.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연예 활동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다음 달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아시아투어의 서막을 연다. 이후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투어를 이어간다.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에서 이다인은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 경은애를 연기한다.데뷔 이래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두 사람인 만큼 결혼식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승기의 예능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강호동부터 예비 장모인 견미리,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등 많은 스타들의 축하가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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