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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태원, 오늘(23일) 드라마 PD와 결혼…사회는 남희석

코미디언 김태원이 결혼한다. 김태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예비신부는 드라마 PD로 김태원은 예비신부와 1년여간 교제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남희석, 사회는 김준현이 나서며 축가는 그룹 에이트 이현,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맡았다. 김태원은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3 09:45
예능

김종민 “송해나와 열애설? 여자친구가 양다리인 줄 알아”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송해나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먹방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현은 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성이 엄마 아빠를 따라온다. 내장탕을 먹고 있으면 옆에 와 ‘한입만’ 달라고 한다”라며 “국물 요리를 좋아해 아무래도 술꾼 기질이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교양 PD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TV유치원’에 출연했던 어린 김준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한국 나이로 7세라 출연이 안되는데 ‘만 6세라서 괜찮다’라며 출연시켜 주셨다. 아버지가 나를 꽂아주신 유일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상민과 김종민, 배정남이 ‘만능 모델테이너’ 송해나의 집을 방문했다. 송해나는 “일을 스무 살부터 했다. ‘무조건 강남에 집을 사자’가 제 꿈이었다. 대출도 다 갚았다”라며 알뜰함을 어필했다. 결혼을 앞둔 종민도, 빚을 다 갚은 상민도 집이 없다고 밝히자 배정남 역시 “살 날 보다 이제 갈 날이 가까워서”라며 무주택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이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민은 “농담한건데 기사까지 났다. 여자친구가 ‘왜 그런 얘기가 있냐’ 하더라. 당시 만난 지 얼마 안 될 때였다”라며 해명했다.송해나는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할 때 배정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 사람은 각자 절친들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의 문자를 받은 김종국은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 손하트하고 사진 찍어 보내봐라”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종민의 문자를 받은 빽가는 “나 은행 앱 들어가 있어. 계좌 번호 불러”라고 대응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배정남은 중고 거래를 하면서 사기를 당해 5분만에 450만원을 송금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라고 씁쓸해했다.정영주 父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정영주 父는 홈쇼핑 편성표까지 체크하며 시청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영주 모녀가 만두를 빚는 사이, TV를 보던 영주 父는 홀린 듯이 카드를 가져와 도가니탕을 결제하려 했지만 딸의 불호령에 깜짝 놀라 화들짝 주문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사드리고 싶다”라며 안타까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2024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지난 설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대상’에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은 프로듀서상 이상민, 최우수상 김승수, 우수상 최진혁, 명예사원상 김준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임원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출연하게 된 김승수는 이상민과 함께 의상을 고르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2017년에 신인상을 받을 때 입었던 옷이다”라며 당시 의상을 가져와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어 호피 무늬 재킷을 입어본 김승수의 모습에 서장훈은 “설마 저걸 입겠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연예대상 당일, “상 복이 없는 것 같다”라며 일찍 가자고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미안하지만 대상까지는 좀 기다려줘”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SBS의 아들 상’을 받게 된 이상민은 수상소감에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라면서 대상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드러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최진혁은 “(미우새에 출연하며) 엄마가 화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미우새’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는 “연기대상 보다도 떨려서 말이 헛나온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이상민은 “2017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 컬렉션에 없어서 꼭 받고 싶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빙벽 암반에 도전하는 김승수와 이상민의 모습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0:38
연예일반

[TVis] 김준현 “父, 전 KBS 교양 PD…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꽂아줘” (미우새)

개그맨 김준현이 아버지인 김상근 전 KBS PD 겸 아나운서와의 추억을 회상했다.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는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준현은 “아버지가 유명한 교양 PD였다”는 신동엽의 말에 “맞다. 그래서 어릴 때 1986년에 KBS ‘TV유치원’에 나왔다. 그때는 MBC ‘뽀뽀뽀’와 ‘TV유치원’이 양대 산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김준현이 출연한 ‘TV유치원’ 화면이 공개됐고, 김준현은 “당시 제가 한국 나이로 7살이었다. 근데 7살은 혼자 옷을 잘 입을 수 있어서 출연이 안 됐다. 그래서 6세로 나왔다. 아버지가 ‘만 6세니까 괜찮다’고 했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김준현은 “저게 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꽂아준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2:19
연예일반

[TVis] 김준현 “초3 큰딸 내장탕에 천엽까지 먹어” (미우새)

개그맨 김준현이 딸들의 남다른 먹성을 공개했다.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는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준현은 “아이들 먹성이 무조건 (부모를) 따라오더라. 장점은 편식을 안 하는 거다. 큰딸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내장탕 먹고 있으면 달라고 한다. 천엽을 먹는다.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도 이제 달라고 한다”며 “조금 있다가 간도 먹일 계획”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서장훈이 안 닮았으면 하는 게 있느냐고 묻자 김준현은 “나도 술을 많이 마시고 아내도 술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중에 우리처럼 술을 많이 마시면 어쩌나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첫째가 벌써부터 국물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 얼마 전에 복국을 먹고 있다가 달라고 해서 줬더니 ‘캬’ 하더라. ‘술꾼이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2:02
예능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인생 2막..”내년 1월까지 예약 꽉 차” (‘불후’)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이건주가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속 사정을 전한다.1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691회는 ‘2025 신년기획 3탄 : 제2의 인생 특집’으로 이영하, 고명환, 이건주, 이켠, 김병현, 김정화가 출연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더불어 진정성을 듬뿍 담은 무대를 꾸민다.국민 아역 배우로 불리며 ‘순돌이’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이건주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활동하다가 무속인으로 돌아왔다”라며 지난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한다. 이건주는 “너무 감사하게도 2026년 1월까지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이건주는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배경을 털어놓는다.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이건주는 “어느 순간 귀에서 방울소리가 들리고 꿈에 할아버지 다섯 분이 나와서 ‘일어나’라고 하더라. 할머니 천도제 당시 신아버지를 만나게 돼 신을 받게 됐다”라며 “죽기 직전까지 가보니 이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죽겠구나 싶더라”라고 돌아본다. 이건주는 이 과정을 설명하면서 “내 인생도 뭐가 이렇게 힘드냐”라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이건주는 2022년부터 지난 2024년까지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은 ‘불후의 명곡’에 대해 “올해도 상을 받으실 것”이라며 “’불후의 명곡’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언제까지라고 기한을 안 정해 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불후의 명곡’의 ‘불멸’ 점괘를 내놔 놀라움을 산다. 특히, 이건주는 MC 이찬원과 김준현에 대해 “지금은 걱정하실 게 없다. 너무 잘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점괘를 건네기도 해 토크 대기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건주는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밝힌다. 이건주는 과거 발매한 트로트 앨범으로 트로트 차트 2위까지 올랐던 이력을 소개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인다.한편, 이번 특집은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여섯 명의 스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배우에서 밴드 보컬로 변신한 이영하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개그맨에서 10년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명환이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선곡하며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국민 아역배우 순돌이에서 무속인이 된 이건주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배우에서 베트남 CEO로 나선 이켠은 이문세의 ‘Solo예찬’ 무대를, 메이저 리그의 야구선수에서 요식업 CEO가 된 김병현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배우와 동시에 프랜차이즈 카페 CEO로 변신한 김정화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불후의 명곡’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5 신년기획 3탄: 제2의 인생 특집’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5:36
스타

김태원, 드라마 PD와 내년 3월 결혼 [공식]

코미디언 김태원이 내년 결혼한다. 14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태원이 내년 3월 드라마 PD와 결혼한다”고 밝혔다.김태원은 예비신부와 1년여간 교제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결혼식 주례는 남희석, 사회는 김준현이 나서며 축가는 그룹 에이트 이현,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맡았다. 김태원은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4 10:32
연예일반

다시 돌아온 ‘맛있는 녀석들’…‘늑대의 유혹’ 패러디 티저 공개

‘맛있는 녀석들’이 유쾌한 패러디를 선보였다.12일 코미디TV는 공식 SNS를 통해 황제성과 김해준이 등장하는 ‘돼지의 유혹’ 티저를 공개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명장면 우산 신을 재현했다.영화 속 이청아 역으로 변신한 황제성은 비 내리는 오후 우산 속으로 달려 들어온 한 남자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다. 이어 설렘 가득한 음악이 흐르고 우산남 김해준의 얼굴이 서서히 등장하자, 황제성은 할 말을 잊은 채 굳은 표정을 짓는다.김해준은 그런 황제성에게 “더 먹을 수 있죠?”라며 핫도그를 입에 넣어주고 서로 애틋한 눈빛을 교환한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해준은 부드러운 미소와 예의 바른 비주얼로 강동원을 떠올리게 한다.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황제성과 김해준은 재치 만점 멘트와 리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하고 ‘더 맛있게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문구로 티저는 마무리된다.‘맛있는 녀석들’은 재정비를 마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원년 멤버 김준현, 문세윤이 복귀했고 지난 시즌 출연자 김해준과 신규 멤버 황제성이 합류했다.‘THE 맛있는 녀석들’은 21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3 18:27
연예일반

[IS리뷰] 극J와 극P가 여행을 간다면?... ‘먹보형’이 제시한 우정

감성적이고 계획적인 김준현과 이성적이고 즉흥적인 문세윤이 만났다. 처음엔 단순한 먹방 예능 인줄 알았더니, 보다 보니 ‘찐친 여행기’에 가까워 보인다. 중간중간 먹음직스러운 로컬음식이 침샘을 자극하다가도, 정반대 성향의 이들을 보고 있으면 ‘친구’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난 5일 첫 방송 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이하 ‘먹보형’)은 먹방계에 한 획을 그었던 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의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먹보형’을 총괄한 이양화 제작 팀장은 “김준현, 문세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음식을 맛있고 재밌게 먹는 방송인들”이라며 “20년 절친인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재미가 있을 지 기대가 됐다”고 두 사람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연예계에 소문난 절친이지만, 두 사람은 성격부터 여행 계획 스타일까지 모든게 달랐다. ‘먹보형’ 첫번째 여행 장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김준현과 문세윤은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제작진들과 모여 회의를 했다. 인도네시아 관광 책을 준비한 김준현은 “나는 이런 거 보는 게 재미있더라”며 F4용지에 계획을 쓱쓱 써 내려갔다. 반면 문세윤은 “이런 거 사실 알아볼 필요 없다”고 찬물을 끼얹는다. 여행 계획에서는 누구보다 철저한 김준현이지만, 막상 본인 짐을 챙길때는 벼락치기다. 출발 30분전에 후다닥 챙기더니 결국 면도도 못하고 거무스름한 얼굴을 한 채 공항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미리 찜해둔 로컬 맛집을 찾아 나선다그런데 과정이 쉽지 않다. 낯선 타지라 언어도 통하지 않고 김준현 티셔츠는 땀으로 흥건하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김준현의 짐을 들어주고 앞장서서 길을 찾는 등 츤데레 같은 매력을 보인다. 이양화 제작 팀장은 “‘먹보형’ 여행지 선택부터 로컬 맛집 그리고 숙소까지 모두 두 사람이 계획했다”면서 “리얼함을 강조하고 싶었다. 촬영을 마치고 온 지금에 와서 보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가장 잘 충족시키는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역곡절 끝에 로컬 맛집에 도착한 김준현과 문세윤은 인도네시아식 국수부터 한국의 만둣국을 떠오르게 하는 빵싯 레부스 그리고 미트볼과 새우를 다져 튀긴 바소고렝까지 ‘먹보형’ 답게 한 상 푸짐하게 주문한다. 다수의 먹방예능 경험이 있는 김준현, 문세윤은 구체적인 맛표현부터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꿀팁도 전수한다. 두둑하게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자카르타 필수 코스인 ‘이스티크랄 모스크’ 사원에 들렀다. 웅장한 건물 외벽에 푹 빠져 있는 문세윤과 달리 김준현의 표정은 조금 어두웠다. 잠시 뒤 숙소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김준현은 “모스크 사원 좀 슬프지 않았니?”라고 묻는다. 문세윤이 “왜?”라고 궁금해하자 김준현은 인도네시아가 식민지였던 시절을 언급하며 “다시는 식민지의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형이 이렇게 감성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형 말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고 공감한다. 이양화 제작 팀장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다 보니 돌발상황과 고비도 있었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다. 한 번도 자유여행을 해 본 적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내면서 나오는 케미가 ‘먹보형’만의 차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만약 두 사람의 야무진 먹방을 생각하고 ‘먹보형’을 시청했다면 조금은 실망했을 수도 있다. ‘먹보형’에서 먹방은 하나의 포맷일 뿐 주(主)가 아니기 때문. 그런데도 ‘먹보형’이 매력적인 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친구가 서로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한다는 점이다. 혹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와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찐 로컬 맛집을 미리 맛보고 싶다면 ‘먹보형’ 을 추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0:36
연예일반

김호중X안성훈 음악 요정 된다… ‘명곡제작소’ 오는 20일 첫 방송

TV조선이 주말을 사로잡을 신규 예능을 선보인다.먼저 선보이는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는 오는 8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명곡제작소’는 주문 즉시 신곡을 만들어 주는 컨셉으로, 음악요정이 자신만의 곡 또는 열심히 불렀으나 화제가 되지 않는 곡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주문 즉시 원하는 주제, 곡 스타일, 장르 등을 맞춤으로 제작해 드리는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대체불가한 트바로티 김호중과 ‘미스터트롯2’ 진(眞)에 오른 안성훈 그리고 ‘샤방샤방’, ‘찐이야’, ‘가인이어라’ 등의 명곡을 탄생시킨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음악요정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주인 개그맨 김준현이 ‘명곡제작소’의 총지배인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돕는다. TV조선의 두 번째로 신규프로그램은 새롭게 단장한 ‘사랑은 아무나 하나2-국제연분’ (이하 ‘사랑은 아무나 하나2’이다. 국경을 뛰어넘은 사람들의 러브스토리로 아직은 낯설었던 국제결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화제를 낳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시즌2로 다양한 국가,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국제부부들의 현실판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8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1 11:08
연예일반

더 화끈한 입담 온다..‘마녀사냥 2023’→‘캠프火이어’ 출격 [IS신작]

올 여름 화끈한 입담을 펼칠 예능 프로그램들이 온다. 19금 토크의 원조인 ‘마녀사냥’이 1년 만에 돌아오고, 핑크빛이 아닌 고소각 연인들의 갈등을 두고 ‘마라맛’ 토크를 펼칠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연예계 대표 ‘호통’ 대명사인 방송인 이경규와 박명수가 의기투합한 ‘캠프火이어’가 시청자를 만난다. 지난 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은 현실 밀착형 연애 토크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터줏대감 신동엽을 포함해 김이나, 코드 쿤스트가 전 시즌에 이어 MC로 출격하고 주우재, 이미주가 새로운 MC로 낙점돼 화끈한 토크를 기대케 한다. ‘마녀사냥’의 시그니처 코너인 ‘그린라이트를 켜줘’, 거리의 연애 현역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이원생중계’ 코너가 8년 만에 부활해 익숙함을 안기는 것은 물론, 연애를 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때 어떤 방향이 더 나을지 선택하는 ‘위치 초이스’ 등 새로운 코너가 투입돼 색다름을 더했다. ‘마녀사냥’은 2013년부터 JTBC에서 약 2년간 ‘불금’을 책임진 토크쇼로 출발했다. 파격적인 주제와 돌직구 입담으로 공감을 자극하며 ‘그린라이트’ 열풍을 일으켰으며, 은밀하게 여겼던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종영 후 7년 만인 지난해 OTT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롭게 단장한 ‘마녀사냥’은 플랫폼에 맞게 더 과감하고 화끈한 입담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선 새 MC, 새 코너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색깔을 확 끌어올릴 다채로운 게스트로 눈길을 끈다. 사랑 앞에서 솔직한 가수 던,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풍자, ‘솔로지옥 시즌2’에서 마성의 연애스킬을 보여준 덱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부부들의 불륜과 파탄, 남녀의 비밀과 거짓말, 연인의 배신과 갈등 등 드라마보다 더 독한 실제 사례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법적 자문을 전할 변호사들과 MC 김준현, 김지민은 모여서 VCR을 지켜보고, 현실적인 해결책과 법적 솔루션을 유쾌하고 속시원하게 제시하며 토크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그간 각각 방송을 통해 보인 핑크빛 사랑꾼 이미지를 잠시 벗고, 서슬퍼런 남녀간 공방전에서 날 것 그대로의 강력 입담을 펼친다. 여기에 사랑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한국까지 건너온 로맨티스트 방송인 알베르토, 두 번의 이혼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한 싱글맘 이지현, 연예계 '프로 썸남러'로 떠오른 개그맨 이상준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들은 장렬하게 연애 중인 커플 또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실제 갈등을 두고 치열한 매운맛 로맨스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드라마보다 더 독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며 “MC와 패널, 그리고 변호사 군단까지 집단지성 패널들이 참여해 첨예한 공방과 사이다 같은 일침, 법률 해석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MBC에브리원 ‘캠프화(火)이어’는 이경규, 박명수의 신규 야외 토크쇼다. 60년 ‘앵그리’ 외길인생 이경규와 필터 없이 지르는 ‘국민호통’ 박명수가 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로 뭉쳤다.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비디오스타’가 다양한 MC와 게스트들의 향연으로 신선한 화제성을 불러왔던 만큼 이경규, 박명수와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캠프화(火)이어’는 이경규와 박명수의 호흡만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들은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웃음을 선사해왔다. 특히 지난 5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경규가 박명수에 대해 “전형적인 상업용이다. 자본주의로 화내는 거다. 나는 진짜 화가 나는 것”이라고 말하자 며칠 후 박명수가 “(이경규가) 정신적 지주이고 좋아하는 형님이지만 형님은 돈 안 받나. 언제 한번 붙자”고 말했던 게 화제를 샀다. 이들의 대결이 ‘캠프화(火)이어’에서 어떻게 현실화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캠프화(火)이어’는 오는 8월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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