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48건
프로축구

‘모델 이정효 등장’ 광주FC, 2025시즌 ACLE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광주FC가 2025시즌 아시아 무대를 누빌 신규 유니폼을 출시한다.광주는 22일 골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유니폼 ‘Light of Glory Season 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광주의 2025시즌 ACLE 유니폼 ‘Light of Glory Season 2’는 리그 유니폼과 같이 ‘빛’을 메인 컨셉으로 하여 광주만의 상징과 의미를 표현했다.유니폼 전면에는 디지털 프린팅을 이용한 고급 인쇄 기법인 승화전사 기법으로 빛을 형상화한 그래픽을 삽입해 광주의 정체성을 녹여냈다. 뒤편 넥라인에는 ‘Light of Glory’ 문구를 삽입해 지난 ACLE 개막전(對 요코하마) 7-3 대승, 동아시아 그룹 2위 등 아시아 무대에서 실현한 영광의 순간을 올해에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유니폼 디자인은 통일성을 강조했다. 홈 필드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색인 옐로우 컬러에 써드 컬러 네이비를 조합했고,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어웨이 필드 유니폼은 화이트 컬러와 버건디 컬러의 색채 대비를 통해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했고, GK 유니폼은 각각 그레이 컬러와 민트 컬러로 리그 유니폼과 동일한 컬러로 출시된다.ACLE 유니폼은 내달 3일(월)부터 구단 및 골스튜디오 온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세부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지한다.김희웅 기자 2025.01.22 14:02
LPGA

KLPGA 투어 3월 개막, 평균 상금 10억8000만원 '역대 최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5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KLPGA 투어(KLPGT)는 20일,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325억원, 평균상금 약 10억8천여만원의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후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원으로 열린 지난 시즌보다 대회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해외 개최 대회도 1개 줄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29개로 유지했고,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26개(전체 대회의 약 87%)로 늘어나면서 평균 상금액이 2024시즌(10억7천여만원)보다 약 1000만원 상승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신설 대회는 총 3개다. 총상금 10억원의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이 오는 4월 첫 선을 보인다. 지난 10월 개최 조인식을 가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7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다. 5개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증액됐다. 5월 열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8억원으로 늘렸고, 6월 개최 예정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도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리면서 규모가 커졌다.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OIL 챔피언십’도 각각 1억원씩 증액하면서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일부 스폰서가 총상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2025시즌은 30개 대회에 총상금은 작년의 332억 원과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 기다려 주신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골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 주신 모든 스폰서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LPGT는 드림·점프·챔피언스투어의 스케줄도 일정, 상금, 장소 등 스폰서와의 조율을 마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가 열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점프투어 및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6:19
프로축구

2025시즌 K리그2 일정 발표…‘강등’ 인천은 경남과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남FC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2025시즌 K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9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2는 새롭게 합류한 화성FC를 포함해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라운드는 팀당 39경기씩 총 273경기를 치르게 된다.2025시즌 K리그2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월 2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경남의 경기다. 인천은 창단 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지난 시즌 강원을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고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해 우승에 도전한다. 경남 역시 신임 사령탑 이을용 감독을 필두로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약속했다.같은 시각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천안시티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열린다. 천안은 김태완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올 시즌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전남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을 K리그2 준우승으로 이끈 김현석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가 맞붙는다. 부산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지만,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에 맞선 김포는 윤보상, 이상민, 안창민 등 전 포지션을 균형 있게 보강하며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와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안산은 이관우 감독이 젊고 도전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고, 수원은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이민혁 등 검증된 자원을 두루 영입하며 K리그2 우승을 노린다.오는 2월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과 화성이 격돌한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을 노린다. 프로 무대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화성은 차두리 초대 감독을 앞세워 돌풍을 예고했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이 만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나란히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K리그1 팀을 상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올 시즌 다시 승격을 노린다. 이랜드는 노동건, 곽윤호, 이탈로 등 다양한 포지션 선수를 영입하며 스쿼드에 무게를 더했고, 충남아산은 배성재 신임 감독과 함께 지난 시즌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와 충북청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지난 시즌 나란히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부천은 몬타뇨와 최원철, 충북청주는 조수혁, 여봉훈 등 알짜 영입을 통해 새 시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규라운드 39라운드를 모두 마친 후에는 K리그1 승격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7일, 플레이오프는 11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올 시즌 K리그 승강 방식은 2월 이사회 이후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4:39
메이저리그

벌써 출국한 이정후·김혜성, 스프링캠프 소집일 2월 18일·16일 확정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2025년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발표했다.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다음달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투수·포수들이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2월 18일 야수들이 합류한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으로 떠나며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야외 훈련을 한 지 오래돼 일찍 출국한다"고 밝혔다. 그는 "(몸 상태는)100%다. 구단이 재활 일정을 짜줬고, 트레이너도 한국에 와서 같이 훈련하며 지냈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차려지는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대 스프링캠프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 뒤 이달 말 자이언츠 훈련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182억원)에 계약한 김혜성도 지난 14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 2월 16일 야수조 소집에 대비한다. 다저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2월 21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김혜성은 "입단식 같은 일정보다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 운동선수로서 몸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운동하러 일찍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 팀이 없는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의 일정은 미정이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투·포수조 훈련을 시작하고 17일 야수조 훈련을 개시한다.이형석 기자 2025.01.15 10:41
프로축구

2025 K리그1, 2월 15일 포항-대전 개막전 시작으로 포문

2025시즌 K리그1이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5시즌 K리그1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일정을 발표했다. 시즌 첫 경기는 2월 15일에 열린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포항은 완델손, 신광훈, 김종우, 김인성 등 베테랑과 재계약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대전은 주민규, 정재희, 임종은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층을 불렸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FC서울이 맞붙는다. ‘제주SK FC’라는 새 이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김학범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이에 맞서는 서울 역시 김기동 감독 체제 2년 차와 함께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을 폭풍 영입하며 우승권에 도전한다.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선 광주 FC와 수원 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부임 첫해 수원FC를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은중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디펜딩챔피언 울산 HD는 2월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러들인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올 시즌 4연패에 도전한다. 안양은 창단 이래 첫 K리그1에 입성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전북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대구 FC는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불러들인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를 개최한다.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과 광주의 경기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김천의 경기다.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뒤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가 끝난 뒤 공개된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6:35
메이저리그

‘다저스 입단’ 김혜성, 일본서 MLB 데뷔전 가능성…3월 도쿄서 컵스와 개막 2연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26)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이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오는 3월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시범경기 등을 거쳐 단단한 팀 내 입지를 다진다면, 김혜성은 이 2연전을 통해 MLB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가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건 MLB 사무국이 야구의 세계화와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개막전을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엔 김하성(현 자유계약선수)의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개막전을 치른 바 있다.지난해엔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던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동료들과 함께 서울까지 이동해 한국에서의 MLB 데뷔전에 도전했지만, 고우석은 개막 2연전 엔트리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 4일 다저스와 계약기간 3+2년에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랙 랜치에서 열리는 스프링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개빈 럭스 콤비가 굳건한 만큼, 김혜성은 백업 내야수 자리를 확보하는 게 우선 현실적인 목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MLB 네트워크는 김혜성을 9번 2루수 자리에 함께 럭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후 다저스는 3월 12일까지 MLB 시범경기 등을 치른 뒤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에서는 3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컵스와 MLB 개막 2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도쿄시리즈를 치른 뒤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본토 개막전은 3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로 예정돼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05 09:37
배구

'14연승→3연패' 선두 수성 빨간불 흥국생명, 중요해진 전반기 최종전

14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이 요한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흥국생명의 전반기 마지막 일정이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흥국생명에 이날 경기는 엄청 중요하다. 개막전을 포함해 14연승을 내달리다가 최근 정관장(1-3)-현대건설(0-3)-한국도로공사(0-3)에 잇달아 져 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막 후 독주 체제를 갖췄던 흥국생명이 최근 연패에 빠진 사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나란히 승점 40을 기록하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4승 3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13승 4패) 보다 한 번 더 이겨 간신히 1위를 지켰다. 흥국생명의 28일 맞상대인 GS칼텍스는 최근 13연패 중이다. 이번 시즌 1승 16패(승점 6)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흥국생명이 28일 경기에서 패한다면 더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최근 팀 안팎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17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는 한 달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허벅지 통증 탓에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김연경에게 집중 견제가 쏟아진다. 다른 국내 공격수가 힘을 보태더라도,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의 공백을 모두 메우기는 역부족이다. 또한 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는 경기 도중 상대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부적절한 행위로 지난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 2세트 19-17에서 작전타임 도중 상대팀 선수단이 있는 쪽으로 달려 나오더니 뒷짐을 지고 엉덩이를 쭉 뺀 상태에서 고희진 정관장 감독에게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무언가 조롱하는 듯한 행동이었다. 논란은 점점 커졌고, 결국 KOVO는 정관장의 요청에 따라 상벌위를 개최해 징계를 결정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당연히 잘못했다. 코트의 선을 넘어간 행위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수석코치의 돌발 행동은 팀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흥국생명은 "다니엘레 코치에 대한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코치진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 교육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분위기 개선이 필요한 흥국생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이 절실하다. 이형석 기자 2024.12.28 10:06
프로야구

KBO, 2025년 일정 발표...한화 이적한 심우준·엄상백, 첫 상대는 친정 KT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KBO는 20일 2025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5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2일에 개막한다.개막전은 2024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롯데-LG), 문학 (두산-SSG), 수원 (한화-KT), 대구 (키움-삼성), 광주 (NC-KIA)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4위 두산은 3위 LG와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SSG의 홈 경기가 편성됐다. 5월 5일은 월요일이지만 어린이날인 점을 감안해 경기를 편성한다.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LG-두산), 고척 (KIA-키움), 대전 (삼성-한화), 사직 (SSG-롯데), 창원 (KT-NC) 구장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에 따라 5월 8일은 이동일로 편성됐다.올 시즌 FA 최대어로 함께 이적한 심우준과 엄상백은 친정팀 KT와 개막전부터 만나게 됐다. 한화 신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의 첫 상대는 2024년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다.KBO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에서 개최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1일부터 16일까지로 기존 4일에서 6일로 확대됐다.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4연전으로 시작된다.또한,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8월 31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한편,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두산, KT, SSG, 롯데, 한화가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19:13
프로농구

‘하나은행 진안 복귀’ 김도완 감독 “아직 100% 아니어도 큰 힘이 된다” [IS 인천]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이 복귀했다. 김도완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조금 회복이 돼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 프로농구 원정경기 인천 신한은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진안이 100%는 아니어서 많이 뛰지는 못할 거 같다. 70~80% 정도”라면서도 “안에서 득점도, 리바운드도 되는 선수니까 힘이 된다”고 기대했다.진안은 지난달 경기도중 넘어져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다 이날 경기 전부터 몸을 풀며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무리하게 한 경기 했다가 더 잘못될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테스트해 봐도 약간 통증은 있는데 못 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최근 1승 7패로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하나은행은 3승 8패, 신한은행은 2승 9패로 각각 5위와 6위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이 공동 최하위가 될 수도, 아니면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김도완 감독은 “일정이 타이트하고, 가용 인원도 많지 않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힘들 때 한 템포 쉬다가 속공을 맞거나 3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을 더 집중하자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3점 몇 방에 뒤집힐 수도 있는 게 농구다. 중요한 순간에 3점을 안 맞고, 반대로 득점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도망도 못 가고 오히려 끌려다니고 쫓아가기 바쁘다.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원했던, 자신 있게 하고 거침없이 던지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5명이든, 백업이든 한마음으로 뛰면서 부족한 면을 서로 메워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최근 한 끗 차이로 계속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힘들다. 선수들이 그 상황을 즐기면서, 승부처에서 힘을 내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시준 대행은 “최이샘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출전이 가능하고, (이)두나는 오늘 중간중간 투입될 예정”이라며 “다니무라 리카도 부상 이후 코트 밸런스가 경기 체력이 올라와야 한다. 본인도 최대한 빼는 걸 자제해 달라고 했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상대팀인 하나은행 진안의 복귀에 대해서는 “높이에서 많이 힘들 거다. 하나은행이 유독 (양)인영이나 (김)정은이나 진안 선수가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 기록이 좋았다”며 “그렇다고 방법은 없다. 키를 늘릴 수도 없다. 선수들이 잘 융화돼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시준 감독대행은 지난 1일 청주 KB 스타즈전에서 27점을 몰아치며 개인 한 시즌 득점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베테랑 이경은에 대해 “그 정도 연차의 선수가 커리어하이를 달성한다는 건 쉽지 않다. 고참일수록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면서도 “다만 나이도 있고 무릎도 좋지 않아 계속 이어지긴 어려울 거다. 대신 후배들이 자극을 받아서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2.05 18:45
메이저리그

다저스·컵스, 내년 MLB 도쿄 개막전 앞서 요미우리·한신과 두 차례 평가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명문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와 컵스는 2025년 3월 15~16일 각각 요미우리, 한신과 한 차례씩 경기한다. 15일 낮 12시 한신-컵스, 오후 7시 요미우리 다저스전이 펼쳐진다. 다음날(16일)에는 낮 12시 한신-다저스, 오후 7시 요미우리-컵스전이 열린다. 이는 내년 3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 마련된 일정이다. 두 팀은 3월 18~19일 도쿄돔에서 2연전을 통해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통산 6번째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 등 일본 출신 스타 선수들이 몸담고 있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 시리즈'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지난 3월에는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 대표팀이 두 팀의 평가전 상대로 나선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1.28 10: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