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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설 자리를 잃었던 흥국생명 전 주장, 트레이드로 GS칼텍스서 다시 얻은 기회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31)이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됐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과 최하위 GS칼텍스가 12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흥국생명 김미연이 GS칼텍스로,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24)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김미연은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다. 개인 통산 2329점, 공격 성공률 33.50%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이다.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18~19시즌 흥국생명에 처음 합류한 뒤 주전 공격수로 올라섰다. 그는 2021~20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흥국생명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더니 2024~25시즌 3경기에서 고작 2득점에 그친다. 특별한 부상도 없지만 총 4세트 출전이 전부였다.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2015~16시즌 주전 선수로 발돋움한 뒤 가장 초라한 중간 성적표다. 김미연은 신예 정윤주(21)와 김다은(23)의 성장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그 사이 김연경과 김수지를 제외하고 주전 선수가 대거 바뀐 흥국생명은 마치 날개를 단 듯 개막 1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9연패(시즌 1승 12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경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결국 GS칼텍스가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김미연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흥국생명에서 설 자리를 잃었던 김미연은 GS칼텍스로 이적함에 따라 출전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백업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영입, 미래를 대비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2.12 15:57
메이저리그

'또 양키스 선수 영입?' 홈스와 소토 영입한 메츠, 부상 복귀 매물도 '군침'

뉴욕 메츠가 다시 한번 '지역 라이벌' 뉴욕 양키스 출신 선수와 연결됐다.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10일(한국시간)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미 후안 소토(26)와 클레이 홈스(31), 두 명의 전직 양키스 선수와 계약했다. 그런데 또 다른 전직 양키스 선수를 노릴 수도 있을까’라고 전했다. 메츠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키스 선수를 수혈하면서 관심이 큰 상황. 베테랑 오른손 불펜 홈스와 3년, 총액 3800만 달러(544억원)에 계약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FA 최대어 소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955억원)에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소토의 계약 조건은 지난해 12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총액 7억 달러(1조24억원)를 넘어서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에 해당한다. 소토가 하필 ‘지역 라이벌’로 이적하면서 양키스로선 더욱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메츠의 양키스 선수 영입은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SNY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양키스 출신 오른손 불펜 조나단 로아이시가(30)에게 관심을 표명한 구단으로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메츠를 거론했다. 메츠는 올 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4.03으로 메이저리그(MLB) 30개 팀 중 17위에 머물렀다. 불펜 보강 차원에서 홈스를 영입한 데 이어 로아이시가 영입전에도 뛰어든 모양새다.니카라과 출신 로아이시가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줄곧 양키스에서만 뛰었다. MLB 통산 7년 성적은 163경기 19승 1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SNY는 ‘로아이시가는 건강할 때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포 피치 유형’이라며 ‘두 번의 부상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20경기(2023년 17경기. 2024년 3경기) 등판에 그쳤기 때문에 건강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재활 치료 과정을 고려하면 내년 시즌 개막전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여러 팀의 ‘구애’를 받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0 09:10
해외축구

‘무시알라 멀티 골’ 뮌헨, 하이덴하임에 4-2 승리…KIM 리커버리 10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무패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주요 공격진이 이탈한 상황에서 자말 무시알라(21)의 맹활약이 빛났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을 4-2로 제압했다.뮌헨은 이날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초반 동점 골을 허용했다. 다소 밀리는 흐름 속, 무시알라가 2골을 책임지며 경기를 매조졌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승점 33)를 지켰다. 리그 개막 후 13경기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2위 프랑크푸르트와는 승점 6점 차다.아킬레스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 역시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해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뮌헨은 ‘KIM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18분 조슈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우파메카노가 정확히 머리로 연결했다. 이후 뮌헨은 전반에만 슈팅 12개를 뿜으며 하이덴하임을 압박했는데,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 하이덴하임의 슈팅은 0개, 점유율은 14%에 불과했다.분위기가 바뀐 건 후반 초반이었다. 앞서 선제골을 넣었던 우파메카노가 후반 5분 백패스 실수를 범했고, 이는 마티아스 혼삭의 동점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6분 뒤 무시알라가 단독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득점 전 김민재의 태클, 마이클 올리세의 공격 전환이 빛났다.뮌헨은 후반 29분 르로이 사네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사네의 슈팅 템포는 너무 늦었고, 공은 수비벽에 막혔다.이후 포문을 연 건 레온 고레츠카였다. 후반 39분 아크 정면에서 찬 공이 절묘하게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그런데 이때 하이덴하임이 일격을 날렸다.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살린 하이덴하임이 니클라스 도어쉬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어수선한 경기를 매조진 건 무시알라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패스 실수를 가로챈 라파엘 게레이로가 전방 패스를 전했다. 이를 무시알라가 받아 골문까지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한편 김민재는 90분을 모두 뛰며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7%(134/138)·공격 지역 패스 18회·긴 패스 5회·리커버리 10회·클리어링 1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패스 성공 134회는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높다.김우중 기자 2024.12.08 08:13
배구

최대어 영입했는데 줄어든 승수...외부 FA 효과 언제 보나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기간 3년, 연간 총보수 8억원에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27)를 영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에이스였던 박정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뒤 치른 2023~24시즌 7개 구단 중 6위(12승 24패)에 그쳤다. 국내 공격수 공격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2라운드까지 12경기를 치른 4일 기준으로 한국도로공사는 2승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에서 거둔 성적(3승 9패)보다 승률이 떨어졌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유니에스카 바티스타가 부진한 탓도 있었지만, 강소휘 가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개막 첫 3경기 모두 15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도 29.68%에 불과했다. 1라운드 막판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2라운드 4~6차전에서 다시 부진했다. 지난달 26일 IBK기업은행전에선 8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올 시즌 25점 이상 올린 경기도 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 한 번뿐이다. IBK기업은행은 4일 기준으로 8승 3패(승점 21)를 기록하며 흥국생명·현대건설에 이어 3위를 지켰다. 하지만 FA 영입 효과는 미미하다. 지난 4월 연간 총 보수 7억원에 3년 계약한 레프트 이소영(30)은 개막 직전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1라운드 3차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로 교체 투입돼 후위에서 수비만 하고 있다. 올 시즌 공격 시도는 한 번도 없었다. 리시브 효율(31.03%)도 지난 시즌(43.80%)보다 저조하다. 공격수로 나서도 실전 감각 회복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주아는 미들 블로커에게 기대되는 이동 공격 성공률(48.15%)과 속공(40.68%)은 나쁘지 않지만, 제공권 싸움에서는 기대 이하다. 세트당 블로킹이 0.524개에 불과하다. 블로킹 부문 13위다. 지난 시즌 기록(0.617개)보다 크게 떨어졌다. 기업은행도 팀 블로킹 부문에서 4일 기준으로 6위(1.881개)에 그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09:00
프로농구

‘하나은행 진안 복귀’ 김도완 감독 “아직 100% 아니어도 큰 힘이 된다” [IS 인천]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이 복귀했다. 김도완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조금 회복이 돼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 프로농구 원정경기 인천 신한은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진안이 100%는 아니어서 많이 뛰지는 못할 거 같다. 70~80% 정도”라면서도 “안에서 득점도, 리바운드도 되는 선수니까 힘이 된다”고 기대했다.진안은 지난달 경기도중 넘어져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하다 이날 경기 전부터 몸을 풀며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무리하게 한 경기 했다가 더 잘못될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테스트해 봐도 약간 통증은 있는데 못 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최근 1승 7패로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하나은행은 3승 8패, 신한은행은 2승 9패로 각각 5위와 6위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이 공동 최하위가 될 수도, 아니면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김도완 감독은 “일정이 타이트하고, 가용 인원도 많지 않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힘들 때 한 템포 쉬다가 속공을 맞거나 3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을 더 집중하자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3점 몇 방에 뒤집힐 수도 있는 게 농구다. 중요한 순간에 3점을 안 맞고, 반대로 득점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도망도 못 가고 오히려 끌려다니고 쫓아가기 바쁘다.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원했던, 자신 있게 하고 거침없이 던지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5명이든, 백업이든 한마음으로 뛰면서 부족한 면을 서로 메워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최근 한 끗 차이로 계속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힘들다. 선수들이 그 상황을 즐기면서, 승부처에서 힘을 내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시준 대행은 “최이샘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출전이 가능하고, (이)두나는 오늘 중간중간 투입될 예정”이라며 “다니무라 리카도 부상 이후 코트 밸런스가 경기 체력이 올라와야 한다. 본인도 최대한 빼는 걸 자제해 달라고 했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상대팀인 하나은행 진안의 복귀에 대해서는 “높이에서 많이 힘들 거다. 하나은행이 유독 (양)인영이나 (김)정은이나 진안 선수가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 기록이 좋았다”며 “그렇다고 방법은 없다. 키를 늘릴 수도 없다. 선수들이 잘 융화돼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시준 감독대행은 지난 1일 청주 KB 스타즈전에서 27점을 몰아치며 개인 한 시즌 득점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베테랑 이경은에 대해 “그 정도 연차의 선수가 커리어하이를 달성한다는 건 쉽지 않다. 고참일수록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면서도 “다만 나이도 있고 무릎도 좋지 않아 계속 이어지긴 어려울 거다. 대신 후배들이 자극을 받아서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2.05 18:45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최고 구원투수상' 정해영 "수상·우승, 내년도 할 수 있도록"

정해영(23·KIA 타이거즈)이 최고 구원투수상을 품에 안았다.정해영은 올 시즌 5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2021년 34세이브(3위) 2022년 32세이브(3위) 2023년 23세이브(7위)에 그쳤던 정해영은 마무리 투수 4년 차인 올해 드디어 세이브왕에 올랐다. 1998년 임창용(당시 해태) 이후 26년 만에 나온 타이거즈 세이브왕이다. 정해영은 지난겨울 미국 사설 아카데미인 드라이브라인을 찾아가 투구 밸런스를 조정하고, 구위를 끌어올렸다. 개막 후 첫 8경기에서 무실점 8세이브를 거둔 정해영은 뒷문을 단단히 지키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투구 내용도 성장했다. 9이닝당 탈삼진(8.88개)과 볼넷(2.84개)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정해영은 지난 4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2세 8개월 10일 나이로 통산 100세이브에 도달, 2000년 임창용(23세 10개월 10일)이 세웠던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5시즌 만에 121세이브를 쌓은 그는 내년엔 선동열이 남긴 타이거즈 최다 세이브(132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정해영은 "내년에도 시상식에 와 수상하는 게 목표다. 또 우승할 수 있게 선수단 다 함께 이야기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이자 타이거즈 선배인 정회열 동원대 감독을 향해 "요즘 너무 기뻐하신다. 다만 약주를 많이 하시는데 줄여주셨으면 한다. 내년에도 수상해 같이 오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03 15:55
메이저리그

팬그래프닷컴, 이정후 2025시즌 리그 5위권 타율+14홈런 전망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리그 상위권 콘택트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5시즌 주요 선수들 성적을 전망했다. 이정후는 풀타임(143경기)을 소화하며 타율 0.294·14홈런·62타점·88득점·13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루율은 0.351, 장타율은 0.438이었다. 대체 서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3.9로 예측됐다. 타율 0.294는 올 시즌(2024) 내셔널리그(NL) 기준으로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은 15위다. 샌프란시스코 소속 선수 중에는 패트릭 베일리 다음으로 높은 WAR을 기록할 것으로 전방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예 계약했다. 올 시즌 개막 초반 MLB에 연착륙했지만, 5월 13월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초 수비 중 담장과 충돌하며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며칠 뒤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강점인 콘택트 능력을 발휘해 속도가 빠른 타구를 자주 생산했지만, KBO리그 시절보다는 발사각이 낮아 고전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에 대해 "점수를 매길 게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한 한 해였다고 총평하기도 했다. 재활 프로그램은 모두 소화한 이정후는 내년 문제 없이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15:16
해외축구

‘아’ 이강인 7호골 골대에 막혔다…PSG는 낭트와 1-1 무, 개막 13G 무패 질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쉽게 7호골을 놓쳤다.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낭트와 2024~25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이날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후반 28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활약했다.이강인은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패스 82개 중 73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측면에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크로스만 14차례 올렸고, 이 중 4개만이 동료에게 전달됐다. PSG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아슈라프 하키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강인은 공격 작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전반 22분에는 아쉽게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달려 들어오면서 볼을 왼발로 터치한 뒤 같은 발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뒤늦게 반응하며 볼이 흘렀는데, 골대를 때리고 골키퍼에게 잡혔다.이강인은 전반 39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키퍼와 맞섰는데, 이때 슈팅을 시도하지 않고 동료가 없는 곳에 패스해 기회를 날렸다. PSG는 볼 점유율 84%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38분 상대 ‘한 방’에 맞았다. 낭트는 역습 찬스에서 메티스 에블린이 마무리하며 값진 승점 1을 챙겼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6을 건넸다.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올 시즌 PSG가 치른 리그 전 경기(13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리그 7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5경기 중 2경기를 스타팅 멤버로 뛰었다.PSG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지만, 개막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질주했다. PSG(승점 33)는 2위 AS모나코(승점 26)에 7점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01 08:10
메이저리그

루이스 힐, 43년 만에 신인왕에 오른 양키스 투수

루이스 힐(26·뉴욕 양키스)이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 수상자로 선정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각 리그에서 한 명씩만 받을 수 있는 재키 로빈슨 루키 오브 더 이어(신인상) 수상자로 내셔널리그(NL)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AL는 루이스 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힐은 AL 신인상 경쟁에서 총 106점을 획득했다. 1위표 15표, 2위표 10표, 3위표 1표를 얻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콜튼 카우저(101점)을 제쳤다. 양키스 소속으로는 2017년 애런 저지 이후 7년 만이다. 투수 출신으로는 1981년 데이브 리게티 이후 43년 만이다. 양키스 역대 10번째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힐은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공백이 생기며 콜업된 뒤 등판한 29경기(29선발)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17번이나 1실점 이하 투구를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와 함께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급 유망주 스킨스는 1위표 23표, 2위표 7표를 얻어, 1위표 7표, 2위표 23표를 얻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잭슨 메릴(5월 12일에 빅리그에 콜업돼 총 23경기에 등판했다.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스킨스는 1920년 라이브볼 시대 이후 최소 20번 선발 등판한 신인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17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건, 스킨스가 처음"이라고도 했다. 피츠버그 소속으로는 2004년 제이슨 베이에 이어 두 번째 신인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9 10:02
프로농구

'23년 만의 대기록' 우리은행 김단비,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34)가 개인 통산 13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4~2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김단비가 총 95표 중 55표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단비는 1라운드 전승을 달린 부산 BNK의 박혜진(28표)을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개인 통산 13번째로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서 평균 37분 13초를 뛰며 26.4점 11리바운드 4.4어시스트 3.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스틸, 블록슛(1.4개) 부문 1위였다. 특히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을 넣기도 했다. 김단비는 2001년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후 국내 선수로는 23년 만에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을 달성했다. 김단비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준다. 이형석 기자 2024.11.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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