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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년 만 속편, 새로운 항해 출발…‘모아나2’ 11월 27일 개봉 [공식]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11월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9일 한층 성장한 모아나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항해’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먼저 포스터에는 주인공 모아나를 중심으로 기존에 찰떡 케미를 선보였던 마우이, 푸아, 헤이헤이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한 선원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노를 들고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아나는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더 큰 세상을 향해 돛을 더 높이”라는 카피는 더욱 강력해진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운명을 마주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모아나의 당찬 포부와 결의를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디즈니 최강 콤비 모아나&마우이의 케미부터 더욱 강력해진 미션, 그리고 두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비주얼과 OST가 모두 어우러지며 디즈니 레전드 애니메이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먼저 모아나를 반기는 동생 시메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모아나는 저주 받은 고대 섬의 존재와 그 섬에 도착해야만 저주가 깨지고 바다의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내가 해야만 해”라며 길잡이의 운명에 따라 새로운 항해를 떠나기로 다짐한다. 모아나는 더욱 막강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항해를 떠나기 위해 섬에서 새로운 선원들을 모으게 되고 마우이, 푸아, 헤이헤이와 함께 본격적인 모험을 떠난다. 저주를 깨기 위해 고대의 섬으로 떠난 모아나 일행은 박쥐 형상을 한 미스터리한 존재를 비롯한 다양한 크리처들을 만나며 예측불가 위기에 빠져 긴장감을 높인다. 그러나 “나의 길을 찾아, 나의 힘을 찾아, 나의 운명을 찾아”라는 카피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진정한 나로 성장한 모아나의 모습은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영화 ‘모아나 2’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각각 모아나와 마우이 역의 보이스 캐스트로 재합류해 또 한번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모아나 2’는 오는 11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9 08:42
영화

안소희, 일타 강사로 컴백…‘대치동 스캔들’ 6월 개봉 확정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대치동 스캔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대치동 스캔들’의 오는 6월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로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충무로 신예 김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낸다.여기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 출연한 배우 박상남이 대치동 여중 국어 교사 기행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중심을 잡는다.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방송인 겸 배우 타쿠야가 대책 없이 해맑은 재일교포 2세 변호사 미치오 역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이스3’,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조은유가 윤임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소설가 나은으로 분해 영화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의 지적인 비주얼과 국어 강사를 표현한 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때 우린 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라는 카피와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이라는 태그가 윤임의 서사에 궁금증을 자아낸다.‘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09:54
영화

변요한x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오프닝스코어 10만명으로 출발

‘그녀가 죽었다’가 개봉과 동시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일인 15일 10만 68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개봉해 330만 관객을 돌파한 ‘올빼미’의 개봉 첫날 관객수 10만 1581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뿐만 아니라 팬데믹 기간 개봉해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스릴러 ‘인질’(9만 7352명), ‘보이스’(4만 733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앞지른 성적으로, 향후 흥행 추이에 기대를 높인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6 09:40
연예일반

”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연예일반

‘하이드’ 이보영 “이무생과 부부 호흡, 실제 유부남이라 정말 편해”

배우 이보영이 새 드라마 ‘하이드’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이무생에 대해 “실제 유부남이라서 연기하는 게 정말 편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보영은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하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이무생과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유부남이시다 보니까 결혼을 안 한 배우와 연기할 때보다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유부남, 유부녀이다 보니까 연기를 할 때도 잘할 수 있는 영역이 따로 있다.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무생 또한 “안정감이라고 해야 할까. 서로 아이가 있고, 가정을 꾸리고 있다 보니까 연기를 할 때 이해도가 높다. 서로 믿고 갔다”고 화답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로 스릴러 장르다. 극중 이보영은 늘 당당하고 강단 있는 변호사인 문영을 연기한다. 문영은 점차 진실을 마주하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로 이보영은 섬세한 연기로 이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 이무생은 이보영의 남편 차성재를 연기한다. ‘하이드’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9 12:19
연예일반

설 연휴 韓 영화 1위 ‘시민덕희’ 올해 첫 손익분기점 돌파할까 [줌인]

기적의 역주행이다. ‘시민덕희’가 설 연휴 한국 영화 1위에 오르며 흥행 이변을 일으켰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는 설 연휴였던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5만 86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시민덕희’는 지난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소풍’, ‘도그데이즈’, ‘데드맨’, ‘아가일’ 등에 밀려 6위까지 내려갔으나 이튿날 다시 2위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특히 ‘시민덕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다른 한국 영화 신작들보다 2배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12일까지 누적관객수 148만 8441명을 기록했다. ‘시민덕희’의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 가량이다. 손익분기점까지 약 31만 명이 남은 가운데, ‘시민덕희’가 이를 넘어 장기 흥행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결말‘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코믹함이 바탕에 깔려있으나, 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를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룬다. 또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쫓으며 통쾌한 추적극을 완성한다. ‘시민덕희’의 흥행은 이 같은 요인에서 나온다.유쾌한 웃음이 가미된 이야기와 사이다 같은 시원한 결말은 명절 연휴라는 시기적 특수성을 탔다. 라미란을 비롯해 공명,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는 사람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힘이 됐다. 이러한 요소들이 입소문을 몰고 왔다.‘시민덕희’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은 “현장에서 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말할 필요가 없다. 척하면 척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관객이 된 것처럼 즐거웠다”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시민덕희’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영화를 본 관객은 “명절에 가족과 보기 좋았다”, “배우들의 열연에 더 몰입해서 보게 됐다”, “생각 없이 극장 들어갔는데 손발이 벌벌 떨릴 정도로 과몰입해서 봤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보이스피싱 범죄 사회적 환기‘시민덕희’는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그렇기에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일으키며 관심을 받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 사건, 우리 사회에 흔해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공감은 흥행으로 이어졌다.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는 덕희의 모습과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나는 거야” 등의 대사에서는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지 않길 바랐던 박영주 감독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박영주 감독은 “피해자들이 ‘시민덕희’를 보고 보이스피싱에 당한 게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 ‘그걸 왜 당하냐’고 희화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가볍게 다룰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여기에 ‘시민덕희’ 측은 지난 10일 보이스피싱 신고 캠페인 사진을 공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피해를 막자는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보이스피싱이 전국민적인 관심사이기도 하고 평범한 인물을 대변하는 덕희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던 보이스피싱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대리만족을 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또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소소한 영화가 각광받는 트렌드를 따라 흥행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덕희’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설에 대작 영화가 없었는데, 그 가운데 ‘시민덕희’가 손익분기점을 적절하게 설정하고 넘기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시민덕희’가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경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영화가 된다. 과연 뒷심을 발휘 중인 ‘시민덕희’가 이 타이틀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3 14:33
연예일반

기적의 역주행…‘시민덕희’ 韓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시민덕희’가 기적의 역주행을 썼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는 지난 10일 13만 6782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개봉 2주차 신작 ‘웡카’, 3주차 신작 ‘도그데이즈’, ‘데드맨’ 등이 개봉해 쟁쟁한 경쟁 시장에서 고군분투해온 ‘시민덕희’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민덕희’의 흥행 질주는 강력한 입소문 바람을 타고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잘 만든 한국 영화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민덕희’.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촘촘한 팀플레이와 신인 감독의 패기 넘치는 연출력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사건의 주인공이 영화를 적극 추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환기까지 이뤄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에 유의해야 하는 명절 연휴를 맞아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0:06
연예일반

‘시민덕희’ 100만 돌파…설 연휴 관객몰이 시작

‘시민덕희’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본격적인 관객몰이를 시작했다.7일 오후 6시 4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1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인증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시민덕희’에서 연기부터 홍보까지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준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과 박영주 감독이 인증 사진에 함께했다.또한 “‘시민덕희’ 1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는 배우들의 우렁찬 인사가 설 연휴 동안 극장으로 관객을 불러 모을 파이팅넘치는 기운을 전한다.‘시민덕희’는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개봉 2주차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3주차에 진입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에 유의해야 하는 명절 연휴를 앞둔 만큼 ‘시민덕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신뢰도 있는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7 19:22
연예일반

[차트IS] ‘웡카’ 6일 연속 1위…‘시민덕희’ 100만 돌파 목전

‘웡카’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웡카’는 지난 5일 6만 49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5만 1717명이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 17만 97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6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그런가 하면 ‘시민덕희’는 지난 5일 3만 15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6만 2487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해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 만큼 1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이외에도 ‘건국전쟁’, ‘외계+인’ 2부, ‘서울의 봄’ 등이 뒤를 이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08:29
연예일반

[IS인터뷰] ‘시민덕희’ 공명 “연하남·막내 이미지? 좋아해준다는 것 자체에 감사”

“아직 할 게 많고 몇 걸음 안 뗀, 시작도 안 한 배우라고 생각해요.”배우 공명에게선 여유가 느껴졌다. 공명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있어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천천히 내 페이스대로 오래 뛰고 싶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공명은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공명에게는 이 영화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군대 전역 후 대중 앞에 내놓은 첫 영화이기 때문이다. 공명은 군 복무 기간에 대해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남자에게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게 군 복무 기간이다. 하지만 ‘시민덕희’ 속 공명과 지금의 공명은 차이가 있다. 군 입대 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어서다.공명을 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했다. 공명은 입대 전 촬영했던 ‘시민덕희’가 전역 후 개봉한 것에 대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개봉 전부터 제작보고회, 무대인사 등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며 “나에게 행운이 따른 느낌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시기가 적절했다”고 말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공명이 ‘시민덕희’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사이다 같은 시나리오, 그리고 라미란의 출연이었다. 공명은 “시나리오만 봤을 때 통쾌하고 사이다 같은 느낌이 있었다. 또 라미란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봐서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감독님을 만나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말했다.“라미란의 팬이었느냐”고 묻자 공명은 “팬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내가 즐겨봤던 영화, 드라마에서 라미란 선배님이 너무 좋았다. 그런 걸 보고 ‘언젠간 선배님과 한 번쯤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라미란 선배님과 연기한다는 것 자체에 설렘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나에게 시나리오가 왔는데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극중 재민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자, 해외 취업 사기 피해자다. 고액의 취업 공고를 보고 중국행을 택했으나, 실상은 조직 아래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일이었다.공명은 “재민이 사기를 쳤지만, 자신을 꺼내달라고 제보를 하지 않나. 그런 면에서 재민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용기를 내 조직을 뒤집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나가고 싶다 정도였던 것 같다. 덕희에게 제보를 할 때의 재민은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감독님이 판타지적인 용기를 내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대한 튀지 않게 잘 넘어가도록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제대한 공명을 두고 라미란은 “강아지에서 개가 됐다”는 말을 남겼다. 공명은 “최근 (라미란 선배님 등을) 다시 만나면서 나도 능글맞게 바뀐 것 같다. 옛날에는 선배님들의 말에 어쩔 줄 몰라했다면, 이제는 유연하게 넘기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군대가 주는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나이 때문도 있겠지만, 군대의 영향이 조금 더 크지 않나 한다”고 고백했다.공명은 또 “복무 기간 중 ‘한산: 용의 출현’, ‘킬링 로맨스’가 개봉했는데 입대 전 그렇게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복무한 기간만큼은 안 쉬겠다는 생각으로 전역했다. ‘최소 18개월은 안 쉬어야지’라는 생각”이라고 미소 지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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