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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만을 위한 응원가, 동료의 찰칵 세리머니까지…토트넘, 뉴캐슬과 1-1 접전 (전반 종료) [IS 상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 팬들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박수를 보냈다. ‘도우미’ 브레넌 존슨은 그를 기리는 특별한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과거 그를 롤 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뉴캐슬)도 골 맛을 봤다.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이고 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전반을 1-1으로 맞선 채 마쳤다.이 경기는 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다. 손흥민은 전날(2일) 이 경기 대비 기자회견서 이번 여름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결별 시점과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그의 LAFC(미국)행을 점치는 중이다. 토트넘은 향후 독일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남겨뒀지만, 손흥민이 계속 구단과 함께할지는 미지수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이날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와 절친한 사이인 벤 데이비스는 물론, 과거 전성기를 함께한 전 동료 키어런 트리피어도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2의 손흥민’ 양민혁(토트넘)과 박승수(뉴캐슬)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장을 채운 관중들의 시선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킥오프 전부터 전광판에 그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토트넘 선수단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전반 3분 수비수 단소가 높은 위치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끊었다. 흘러나온 공을 탈취한 존슨이 드리블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대 왼 구석으로 향했다.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를 기렸다. 손흥민은 존슨을 안아 올리며 득점을 축하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손흥민과 첫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전반 7분에는 손흥민만을 위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준비된 박자에 맞춰 ‘Nice One Sonny(나이스 원 소니)’ 음악이 경기장을 채웠다. 직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노렸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다. 24분에는 침투하는 아치 그레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사르의 슈팅 찬스를 돕기도 했다. 5분 뒤엔 사르에게 직접 공을 배달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하지만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직접 프리킥 기회 역시 페드로 포로의 몫이었다.대신 포로는 전반 35분 절묘한 긴 패스를 손흥민에게 배달했다. 공을 건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개인기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어코 결실을 봤다. 전반 37분 완벽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었다. 고든의 패스를 건네받은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스 역시 과거 손흥민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유사한 득점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반스는 40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팅 과정에선 기마랑이스가 로메로를 강하게 밀치며 선수단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44분 익숙한 위치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수비에 막혔다.친선전답지 않은 분위기 속에 첫 45분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킥오프 3시간여 전부터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이 경기장에 집결했다. 앞선 시리즈와 달리, 예고대로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고 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0:52
스타

윤아 “태연, 내 작품 하나도 모르더라” (‘놀토’)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출격한다.2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방문한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남다른 케미를 폭발시킬 두 사람은 이날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특급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지난 ‘놀토’ 여름 특집에서 ‘티얼스’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바 있는 임윤아는 여전히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진짜 집순이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집에서 무슨 작품을 보고 지내는지, 간식 게임에 나오는 제 작품을 하나도 모르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기는 것. 3년 만에 ‘놀토’를 다시 찾은 안보현은 소녀시대 최애 멤버 1, 2위로 꼽았던 태연과 윤아 이름을 헷갈리는 등 둘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 재미를 더한다.이후 본격적으로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임윤아는 적극적인 의견 제시부터 깜짝 랩 실력 발휘까지 존재감을 드러낸다. 과거 ‘놀토’ 음원 조작설(?)을 제기했던 안보현은 이날도 “오디오를 조작한 것 같다”며 네버엔딩 음모론을 제기한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가창력으로 반전 매력을 마음껏 자랑,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뿐만 아니라 이날은 어떤 이유에선지 ‘꼴듣찬’에 사상 최대 인원이 불참하는가 하면, 강냉이 앞에서 선 넘은 도발을 이어간 김동현과 A.I. 강냉이(?)의 싸움이 예고돼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는 ‘줄임말 퀴즈 – 윕툰 & 웹소설 편’이 출제된다. 소시 멤버의 출연 작품이 문제로 등장하자 궁지에 몰린 임윤아는 “(태연이) 틀리는 걸 이제 이해하겠다”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또한 메소드 연기로 분위기를 달군 박나래, 의문의 미션 수행을 위해 측은한 개인기마저 선보인 문세윤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3:06
스포츠일반

첫 슬럼프 겪은 황선우,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은 '월클 증명' 무대

황선우(22·강원도청)에게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은 어느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도전 과제'다. 이번 대회는 그가 진짜 ‘월드 클래스’인지를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했고, 경영 종목은 27일부터 레이스에 들어갔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대회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800m 계영에서도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해 2월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지만, 8월 파리 올림픽에서는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록 또한 저조했다. 황선우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47초56)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2~24년까지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냈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200m 개인최고기록(1분44초40)으로 금메달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이런 그가 지난해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을 남긴 채 빈손으로 귀국했다. 젊은 스타가 처음 맛봤던 좌절이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만만치 않다. 황선우의 올 시즌 기록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루크 홉슨(미국) 등 라이벌들에게 뒤처진다. 경쟁자들은 이미 시즌 기록에서 황선우의 개인최고기록을 훌쩍 앞서는 1분43초대의 기록을 냈다. 지난해 도하 대회가 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려서 유력 메달 후보 일부가 빠지기도 했다. 올해는 전세계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황선우는 이런 부분에 대해 위축되지 않고 “이왕 하는 거,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포디움(시상대)에 오르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그는 또 "자유형 200m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 신기록과 함께 시상대에도 꼭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다소 처져 있던 경영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꾼 새 얼굴의 등장도 호재다. 그동안 한국 남자 수영 단거리가 황선우의 독무대였다면, 올해 초 혜성처럼 등장한 19세 대형 유망주 김영범(강원도청)이 무서운 기세로 자유형과 접영에서 개인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쟁자의 등장은 황선우에게 강훈련을 이어가는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계영 대표팀에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달리는 기회가 됐다. 황선우는 28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시작한다. 이은경 기자 2025.07.27 16:36
예능

헨리, 최다니엘·이현우와 사이판行…‘만능 재주꾼’ 활약 (최다치즈)

가수 헨리가 ‘최다치즈’에서 최다니엘, 이현우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헨리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뮤스비(M:USB)’를 통해 공개된 ‘최다치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최다니엘, 이현우와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났다.영상에서 비행기에 몸을 실은 헨리는 창가 좌석을 최다니엘에게 양보하는 배려를 보였고, 최다니엘은 “화장실 갈 때 나한테 다 돈 내고 가”라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4시간 30분을 날아 사이판에 도착한 세 사람은 숙소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이동 도중 헨리는 생수병을 활용해 관절 소리를 내는 이색적인 개인기를 선보였고, 각종 난센스 퀴즈를 출제하며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이어 해변과 바로 연결된 리조트에 입성한 헨리는 황홀한 뷰에 폭풍 리액션을 펼쳐 이번 여행을 준비한 최다니엘을 흐뭇하게 했다. 또 헨리는 현지 풍경에 녹아들어 모델 같은 포즈를 취해 최다니엘과 이현우를 감탄하게 했다.휴식 시간을 가진 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헨리는 최다니엘과 비슷한 입맛을 공유했고, 이현우와는 상반되는 맛 취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의 밝은 텐션과 각종 상황극, 현지인에 빙의한 식사 매너 또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바쁜 스케줄에도 이번 ‘최다치즈’ 촬영에 응해준 헨리에게 최다니엘은 고마움을 드러냈고, 헨리는 “취지가 여행이지 않나. 오히려 제가 더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영상 말미에는 한층 다이내믹한 세 사람의 여행기와 함께 점차 무르익어가는 케미가 그려져 다음 에피소드를 향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헨리는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음악, 공연,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음악 예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 무대를 장식하며 글로벌 ‘공연 강자’로 존재감을 펼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0:18
스타

‘폭주기니’ 아이브 레이, ‘개호강’에서 귀여움 폭주 [줌인]

‘폭주기니’가 귀여움에 예능감까지 폭주했다.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레이는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톡쏘는 멘트로 다른 출연진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는 평이다.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들의 호강과 행복을 위해서 전현무, 강소라, 조한선, 박선영, 레이가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하는 관찰 리얼리티다. 레이는 팀 내 유일한 일본인 멤버임에도 또박또박한 발음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지녔다. 유튜브 웹예능 콘텐츠 ‘따라해볼레이’을 진행한 경험은 있으나,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집 나가면 개호강’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레이는 특유의 귀여운 말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집 나가면 개호강’ 출연진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조한선이 강동원과 함께 영화 ‘늑대의 유혹’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저 ‘늑대의 유혹’ 진짜 좋아한다”면서 눈을 반짝거리며 좋아했다. 그러면서 레이는 조한선에게 “악수 한 번만 해달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레이는 유창한 한국어로 솔직한 멘트를 통해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레이는 ‘메인 MC’인 전현무와 투닥거리는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기죽지 않는 ‘MZ’다운 면모를 보였다. 처음 반려견들이 유치원에 들어오는 입학식에서 반려견 레오가 트와이스 ‘치얼업’에 맞춰 개인기를 선보인다고 하자, 레이는 “아이브는 안 되나 보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전현무는 “아이브는 아직 너무 신곡”이라고 달랬고 레이는 “그럼 기다리겠다”고 센스 있게 맞받아쳤다. 앞서 레이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솔직한 입담을 뽐낸 바 있다. MBN ‘전현무계획2’에서도 레이가 ‘효녀’의 발음을 서툴게 하자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한국어 발음을 교정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레이는 “우리 한국어 선생님이랑 똑같다”고 응수하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선사했다. 또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 유재석이 여러 질문을 하자 레이는 “너무 말이 많다”고 저격하며 뜻밖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레이는 시청각 장애견인 테토를 담당하며 무한한 다정함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높이기도 했다. 미니 비숑을 키우는 반려인답게, 장애견인 테토가 적응하기 힘든 유치원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테토의 성장을 이끌어내 감동을 줬다. 레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출연 제안은 예상도 못 했다. 그런데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집 나가면 개호강’ 출연 계기를 밝혔다.레이는 아이브 내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다. 아이브가 지난 2월 ‘애티튜드’를 발매했을 당시, 레이는 노래 후렴구에서 기니피그와 닮은 귀여운 얼굴로 폭주하며 달려가는 듯한 안무를 통해 SNS에서 화제를 얻으며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 레이가 예능감이 ‘폭주’하는 멘트를 통해 잔잔하게 흘러가는 ‘집 나가면 개호강’의 재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레이가 아이브 멤버로서 무대에서 노래할 때는 진중한 모습이 있는데, ‘집 나가면 개호강’ 등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외국인 멤버지만 워낙 한국말을 잘하다 보니까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외모가 귀여운 느낌이라서 대중이 선호하는 얼굴”이라고 짚었다. 이어 “레이가 재치 있는 멘트로 예능에서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수로서 활동할 때보다 예능 활동을 병행할 때 매력이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9 05:40
예능

김지민, ♥김준호 장모 생일 이벤트에 “결혼 전 최고의 선물” (‘미우새’)

배우 이상엽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사랑꾼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이상엽은 “처음 만난 날을 기준으로 100일 단위로 이벤트를 한다”라고 밝혔다. 자신 있는 개인기로 상견례 때 성대모사를 했다는 이상엽은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성대모사를 준비했는데 다행히 잊어버려서 하진 않았다. 안 해서 지금 결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선보였지만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상엽은 “이민정 누나와 함께 드라마를 찍을 때 쉬는 시간마다 아기 사진을 이병헌 선배님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라고 밝혔다.한편 이상엽이 암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조혈모 이식을 했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줬다. 이상엽은 “아내가 티 내는 성격이 아닌데 병과 시술에 대해 깊게 공부를 했더라.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오늘 녹화 전에 엄마가 퇴원하셨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제주도 카페 사장의 꿈을 이룬 이동건의 카페 가오픈 첫날 이야기도 공개됐다. 바다 바로 앞에 자리하고 구옥의 매력을 한껏 살린 인테리어에 모두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카페 컨설팅을 담당한 ‘카페의 신’ 유정수 대표가 등장해 오픈 전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긴장한 이동건이 내린 커피를 맛본 유정수는 “사실 뭐라 하려고 했는데, 언제 이렇게 늘었는지 놀랍다”라며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디저트에 대해서는 “이 속도면 가게 망한다”라며 개선점을 알려줬다.드디어 손님이 도착하고, 이동건을 돕기 위해 이상민과 구본승이 일일 알바생으로 나섰다. 대기 줄이 순식간에 만들어지며 밀려오는 손님 행렬에 당황한 세 사람. 설상가상 주문이 밀리며 위기가 닥쳤지만 맡은 홀서빙, 계산을 제대로 해내는 상민과 본승의 서포트가 빛을 발했다.예비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가 트럭까지 빌려 동해 처갓집을 찾았다. 김지민은 “나한테 해주는 것 보다 훨씬 좋다. 결혼 전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예비 처남은 “누나의 결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예비 처남은 “누나 성격을 받아주며 평생 산다고 생각하니 형이 불쌍했다. 제가 편이 되어드리겠다”라며 매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취미로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 예비 장모님을 위해 전자 드럼을 준비하고, 바비큐 파티까지 준비한 김준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사위 잘 뒀다”라며 칭찬이 쏟아졌다.준비한 선물 상자에 들어가 기다린 지 30분째, 드디어 장모님이 도착했고 김준호가 등장할 타이밍이 됐다. 그러나 오랫동안 쭈구려 앉은 탓에 다리 힘이 풀린 김준호가 쓰러지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평생 살면서 이렇게 성대하게 받아볼 수가 있겠나. 진짜 가슴 뭉클하다”라며 감동했다. 스페셜 MC 이상엽은 “지금 열심히 받아 적고 있다. 통돼지 바비큐, 꽃다발, 선물까지 공부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준호의 청첩장 전달 모임에 등장한 배우 유지태의 모습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3:43
국가대표

‘인구 14억’ SON급 인재 어디에…中 축구, 日 감독에 맡겨도 인니·북한에 얻어맞고 ‘불안감↑’

연령별 대표팀도 희망이 없다. 중국 축구의 현실이다.중국 시나스포츠는 2일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0일과 26일 치른 인도네시아, 북한 청소년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두 번 모두 0-1로 졌다”고 전했다.평가전을 치른 이유는 U-17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서다.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타이프에서 U-17 아시안컵이 열린다.중국은 개최국 사우디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태국과 A조에 묶였다. 아시안컵 8강을 목표로 출항한 중국 U-17 대표팀은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UEA) 두바이에서 10일간 훈련을 진행했다.이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북한과 평가전을 잡았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불안감에 휩싸인 채 대회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나스포츠는 “인도네시아전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개인 능력 덕에 어느 정도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인도네시아가 역습을 노렸다. 중국은 상호 협력과 조율을 보여주지 못했고, 개인기에만 의존했다”고 짚었다.뒤이은 북한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을 일부 교체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체는 “중국은 공격에서 경기 내내 아무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전했다.아우들도 형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꼴찌다. 8경기에서 2승(6패)만을 거뒀고, 오는 6월 있을 인도네시아전에서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다. 인구 14억에 달하는 중국이지만, 축구계를 이끌 재목은 나오지 않는 형세다. 한국은 적은 인구에도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꾸준히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선수들이 나오지만, 중국은 정반대 행보다.매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마 경기 결과보다 더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청소년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길 바랄 뿐”이라고 자조 섞인 바람을 전했다. 중국 U-17 대표팀은 우에무라 겐이치(일본) 감독이 이끈다. 중국보다 축구 선진국인 일본 사령탑을 데려와도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중국은 4일 오전 2시 15분 개최국 사우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C조에 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22:26
예능

김수현 “해인아” 애타게 부르던 정해인 등판…“날 좀 그만 불러” (굿데이)

MBC ‘굿데이(Good Day)’가 88년생 동갑내기 스타들로 뭉친 역대급 만남을 공개한다.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 2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역대급 라인업의 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주 방송에서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연예계 8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모임을 계획한 바 있다. 특히 ‘나는 솔로’ 콘셉트를 완벽하게 가져온 88 친구들의 우정 모임이 성사되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 ‘나는 솔로’ MC 데프콘은 솔로 나라가 아닌 88나라에서 코드 쿤스트와 함께 88즈 친구들의 우정 모멘트를 중계하며 과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88즈 친구들은 자기 소개를 통해 매력 어필의 시간을 갖는다. 첫인상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88즈는 사투리 연기, 사과 쪼개기 등의 재능을 뽐내며 각자의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김수현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열정의 개인기를 뽐낸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분위기를 탄 김수현은 화제의 대사인 “해인아”라고 부르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한다. 앞서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상대역 캐릭터 이름인 홍해인을 “해인아”라고 부르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해당 장면은 SNS에서 평소 친구인 정해인이 응답하는 장면으로 편집돼 또 다른 재미를 불러 모으기도. 이에 88나라에 직접 등판한 정해인은 “날 좀 그만 불러”라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지게 만든다. 친한 듯 어색한 지드래곤과 광희의 극적(?)인 재회와 함께 88즈 친구들의 첫인상 투표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 과연 88즈의 마음은 어느 곳을 향하고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정해인은 “배우보다는 사람 정해인으로 참여하고 싶다”라며 88나라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고. 임시완 역시 “이렇게 88끼리 모이기 힘든데 다들 모여서 너무 좋다”라며 88즈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23일 오후 9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09:13
예능

‘나는 솔로’ 24기 옥순, 전무후무 5:1 데이트 주인공 됐다

‘나는 솔로’ 24기에서 ‘5:1 데이트’라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이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영호-영철-영식-상철의 표를 싹쓸이하는 사상 초유의 현장이 펼쳐졌다. 반면, 영숙-순자-영자-현숙은 ‘옥순 몰표 후폭풍’으로 모두 ‘0표’를 받아 씁쓸함을 삼켰다. ‘솔로나라 24번지’ 4일 차 아침, 영식은 옥순을 불러냈다. 그는 “난 널 최종 선택할 거다. 네가 날 선택하든 안 하든 널 존중하고 응원한다”라고 어필했다. 이에 옥순은 “(여자들이 뽑는) 데이트면 너 뽑을 거라고 (제작진 인터뷰에서) 얘기했어”라고 화답했다. 그런데 영식은 옥순의 발언에 ‘렉’이 걸려서 ‘얼음’이 됐고, “너무 좋아서…”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옥순은 “근데 소고기뭇국은 끓였어?”라고 전날 영식이 약속했던 소고기뭇국 이야기를 꺼냇다. 영식은 “아니. (네가 해달라고) 얘기한 거 없잖아”라고 옥순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에 옥순의 표정은 급속히 어두워졌다. 직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가 (소고기뭇국을 끓여주겠다고) 해놓고 ‘네가 해달라고 말 안 했잖아’라고 하던데, 그게 실망 포인트였다. 영식을 선택 안 하겠다고 그때 마음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 한 영식은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옥순과의 대화를 전파했다. 영호를 필두로 영숙, 현숙, 영자, 정숙 등을 불러내 “옥순이 날 선택한다고 했대, 그래서 어안이 벙벙해지는 거야”라며 자랑을 했다. ‘어안벙벙 봇’이 된 듯한 영식의 모습에 영자는 “그거 사랑이야, 잘 해봐”라고 응원했다. 영철은 모두를 위해 주방에서 손수 요리를 했다. 이를 발견한 옥순은 영철의 옆으로 가서 땀을 닦아주는 ‘플러팅’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같은 시각, ‘솔로나라 24번지’ 순회 간증을 마친 영식은 당사자인 옥순을 발견하자,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 때 날 뽑아준다고 해서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다”라며 다시 폭주했다. 이에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내가 했던 발언을)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전 예전 (제작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얘기한 건데”라고 영식의 오해 때문에 난감한 속내를 토로한 뒤, “(영식은) 여기서 탈락이라고 생각했다”고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후 옥순이 자신을 찾는 영식을 피해 영철을 만나러 갔다. 영철과 마주한 옥순은 “어제 (제작진이)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냐고 물어봤었거든. 그때 나 너 말했어. 알고 있으라고”라고 한 뒤 재빨리 사라졌다.얼마 후, 새로운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 매칭은 솔로녀가 포토존에 앉아 있으면 데이트 하고 싶은 솔로남이 그 옆에 가서 사진을 찍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영숙은 ‘0표’로 혼자 사진을 찍어야 했고, 다음 타자인 정숙은 예상치 못한 광수가 등장해, ‘1:1 데이트’가 확정됐다. 순자는 ‘0표’임을 확인한 뒤, “혹시 2순위 데이트인가?”라며 ‘행복 회로’를 돌렸고, 마찬가지로 ‘0표’가 된 영자는 “영호 오빠가 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옥순의 차례가 되자, 영식은 제작진의 사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냉큼 달려 나갔고, 뒤이어 영수-영호-영철-상철까지 옥순을 선택해 초유의 ‘5:1 데이트’가 성사됐다. 붐비다 못해 바글바글한 ‘팀 옥순 사진’을 본 MC 데프콘은 “무슨 야유회냐?”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현숙은 ‘0표’임을 알게 되자 서글프게 독사진을 찍었다.데이트 선택에서 의외의 승자가 된 광수는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5:1 옥순단’의 탄생을 직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옥순 토크’만 계속 했다. 정숙은 “응응, 맞아 맞아”라고 영혼 없는 리액션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광수는 “우리 5명 데이트 구경 갈래?”라고 장난치는가 하면 식사 중에도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을 드러내 정숙과 180도 다른 스타일임을 느끼게 했다. 또한 광수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성시경 노래를 시작하더니 비트박스 개인기까지 발산해 무려 23곡을 달렸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사실 비트박스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마음이 파사삭 식는 느낌”이라고 광수에게서 멀어진 속내를 고백했다. 광수 역시, “정숙님은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만, 남녀간의 묘한 긴장감이 없어서”라고 이성적 텐션을 느끼지 못했음을 알렸다.‘팀 옥순’의 데이트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식당에 들어선 다섯 솔로남은 자리 잡기부터 수저 놓기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옥순은 “다들 표정이 안 좋다. 내가 어디에 맞춰야 하나”라며 난감해했다. 이때 영수는 “그럼 나한테 맞춰줘”라고 해 옥순을 빵 터지게 했고, 텐션이 확 떨어져 있는 영철에게 “남자가 그렇게 의욕이 꺾여 있으면 여자가 매력을 느끼겠어?”라며 재치있게 ‘팩폭’했다. 또한 영수는 “난 귀에 박히게 어필하고 있잖아”라면서 2PM 댄스까지 춰 분위기를 띄웠다. 직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디 들어올 테면 들어와 봐라, 자신 있다. 덤벼!”라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고, 이런 영수의 모습에 옥순 역시 “둘만 있을 땐 몰랐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니 매력이 보이더라”고 영수의 재발견임을 인정했다.식사 중 옥순은 자신을 선택한 계기를 모두에게 물었다. 영호는 “난 오늘을 옥순 데이로 정했다. 대화해보고 싶었다”라고, 영철은 “대화를 하려고 해도 은행 오픈시간이랑 같은 수준으로 바빠서, 그래도 알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대화 나눠 보니 다른 매력을 알게 됐다”며 아픈 길고양이를 치료한 공통점을 언급했다. 영식은 “전 옥순 바라기다. 날 뽑지 않아도 그냥 좋아했던 걸로 진짜 행복할 것 같다”고 울먹이며 이야기했다. 직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솔로남들이) 공통 관심사를 억지로 어필하는 걸 보니 기가 찼다”며 ‘근자감’을 가동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옥순과 ‘1:1 대화’에 들어간 상철과 영수가 “뽑을 일 있으면 네가 날 뽑아야지 어떻게 하겠어”, “다시 새길 사랑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라고 로맨틱하게 어필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영철이 옥순과의 ‘5:1 데이트’ 후 다시 순자에게 향한 모습, 광수도 정숙과의 ‘1:1 대화’ 후 순자와 마주 앉은 현장이 포착돼 ‘돌아온 순자의 전성시대’를 예감케 했다. 여기에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으로 다시 혼돈에 빠진 ‘솔로나라 24번지’가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8:06
해외축구

배준호 이어 엄지성도 뜬다…K리그→유럽 직행 연이은 '성공 신화' 기대감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 K리그 출신 재능들의 ‘성공신화’가 또 탄생하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면, 이번 시즌엔 엄지성(22·스완지 시티)이 또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엄지성은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그는 데뷔 2경기 만인 지난 14일 질링엄(4부)과의 카라바오컵에서는 유럽 진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챔피언십 2라운드 프레스턴 노스엔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PK)을 유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현지에선 벌써 극찬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 웨일스온라인은 프레스턴전을 마친 뒤 엄지성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훌륭하게 흔들었다. 지난주보다 훨씬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고, 덕분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PK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스완지 시티의 현지 팬들도 엄지성의 성 ‘엄(Eom)’을 “이엄”으로 연호하면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빠르게 현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현지 적응은 물론 새로운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게 일반적이지만, 이적 직후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적생' 엄지성에 대한 현지 평가도 좋은 분위기다.지난 시즌 스토크 시티에 입단한 뒤 맹활약을 펼치며 현지를 사로잡은 배준호의 뒤를 잇는 모습이다. 배준호 역시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토크 시티로 이적,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했다.첫 시즌부터 펄펄 날았다. 38경기(선발 25경기)에 2골·5도움을 기록한 챔피언십 기록뿐만 아니라 존재감 자체가 ‘에이스’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적 첫 시즌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을 정도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배준호는 최근 A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여기에 엄지성도 빠르게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K리그 출신 두 재능이 연이어 유럽 연착륙에 성공한 모습이다. 한국축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K리그 신성들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K리그에서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라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배준호와 엄지성이 연이어 증명해 보인 덕분이다.김명석 기자 2024.08.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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