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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은행들 ‘퇴직연금 갈아타기’ 마케팅 사활.. 수익률 가장 높은 은행은

은행들이 ‘퇴직연금’에 공을 들이고 있다. ‘퇴직연금 갈아타기’로 400조원에 육박하는 ‘머니무브’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눈을 사로잡는 모델을 기용하는가 하면, 1대1 자산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퇴직연금’ 현주소는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에 보유 중인 계좌를 해지해 현금화하지 않아도 더 높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운용하는 금융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현재 퇴직연금 사업자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 계좌를 해지해 현금화한 후 다시 가입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모두 퇴직연금 가입자 몫이다. 그동안 번거로움은 물론이고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금융사를 변경하지 못했던 이유다.당초 금융당국이 오는 15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퇴직연금사업자별 시스템을 구축해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시 시점을 이달 말로 연기된 바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은행(51.8%)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증권사(22.6%), 생보사(20.5%), 손보사(3.9%) 순이다. 은행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에 따르면, 확정기여형(DC)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은 2분기말 원리금 비보장 기준 하나은행 수익률은 14.83%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KB국민은행 13.73%, 우리은행 13.04%, 신한은행 12.81% 순이었다. 증권사에 뺏길라…은행 ‘마케팅’ 총력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수익률은 증권사, 생보사보다 낮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증권사의 수익률은 7.11%이었는데, 은행은 4.87%였다.퇴직연금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말에는 5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거대 시장인데, 소비자들이 은행보다는 증권사 등 수익률이 더 좋은 금융사로 옮겨갈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오면서 은행들은 퇴직연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우리은행은 연말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우리 퇴직연금 실물이 낫네’ 이벤트를 내놨다. 우리금융그룹 광고 모델인 가수 아이유가 등장하는 ‘퇴직연금의 A to Z, 우리 연금프렌즈’ 광고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퇴직연금에 대한 세대별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아이유가 해결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신한은행도 개인형 IRP 계좌를 신규하고 타 금융회사 IRP 계좌 보유자산의 실물이전을 사전예약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IRP 실물이전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신세계 1만원 상품권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3일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를 전면 시행했다.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자산관리 전문가와의 1:1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11월까지는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를 방문해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은퇴·노후 자산관리, 한 잔의 커피와 여유있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하나은행은 1억원 이상 개인형 IRP 또는 DC형을 보유 중인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대면상담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모델인 가수 안유진이 참여한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홍보에 나섰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갈아타기를 대비해 고객에게 자사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며 “수익률을 쫓는 고객도 있겠지만, 안전하고 개인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은 은행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8 11:23
금융·보험·재테크

대면보다 '비대면'…은행 AI 서비스 키운다

'비대면' 서비스가 더이상 인터넷은행만의 강점이 아니게될 전망이다. 5대 시중은행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 편의성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해 핵심 업무인 고객 응대에서 상품 추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KB국민은행은 최근 ‘리브 넥스트’(Liiv Next)' 내 ‘AI 금융비서 서비스’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금융비서는 아직 개발 중인 초개인화 서비스로, 기본적인 금융 업무부터 상품 소개·추천까지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할 전망이다.비슷한 서비스가 신한은행에서는 'AI 은행원'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본 업무에 체크·보안카드, 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하며 , 가능업무가 기존 56개에서 64개로 확대됐다.AI 은행원은 지난 2021년 시작해 '디지털 데스크'에서 입출금 계좌와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과 예금담보대출 신청 등 업무를 은행원 대신 처리해왔다. 현재 디지털 데스크는 전국 영업점에 150여 대가 배치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에도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가 있다. 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설명해 가입을 권유한다. 하나은행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 '아이웰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 PB가 관리해주는 것처럼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하나은행 모든 손님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손님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NH농협도 실시간 딥러닝 AI기술을 적용한 ‘AI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영업점 마케팅허브에 출시했다. 금융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은 실시간으로 현시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감에서 대면으로 상품 추천하는 행위가 공격적인 투자를 부추기면서 금융 사고가 날 확률을 높인다는 지적이 있었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위험하다고만 볼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점차 비대면으로 볼 수 있는 금융 업무가 늘어나도록 규제가 완화되고 서비스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3 14:55
산업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달성과 유통업계 최초 밸류업 계획 공개

롯데쇼핑이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과 함게 유통업계 최초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롯데쇼핑은 11일 회계연도 기준 2024∼2030년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롯데쇼핑이 내놓은 계획은 한층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과 중장기 사업 계획 등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우선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현재 30% 수준인 주주 환원율을 35%로 확대하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당 3500원의 최소 배당금을 도입한다. 실적과 관계 없이 최소 3500원의 주당 배당금은 보장하겠다는 것이다.배당 절차도 '기말 이후 배당액 확정' 방식에서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아울러 연 1회 지급하는 배당금을 분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롯데쇼핑은 이러한 주주 친화 정책을 기반으로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간다는 방침이다.'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를 목표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 개편이다.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이 될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를 두고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iHQ는 현재 동남아 주요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홀딩스'가 맡게 된다.또 롯데 유통군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실시간 가격 비교와 자동발주시스템 등 유통업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는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유통 공룡들이 이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인 점포 리뉴얼(재단장)과 함께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롯데마트는 슈퍼와의 통합 소싱(조달)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영국 유통기술 기업 오카도(Ocado)와 추진하는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도 롯데마트가 통합 운영해 독보적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패션, 뷰티, 아동, 명품 등의 전문몰로 입지를 강화하고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상품기획(MD)과 개인화 마케팅에 집중해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롯데쇼핑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 매출액 20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실적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5559억원, 5084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각 39.5%, 156% 늘어나는 것이다.지난해 기준 1조5000억원대인 해외사업 매출액도 3조원으로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다만 지난해 9월 공시한 2026년 실적 목표치는 더딘 내수 경기 회복세와 급변하는 소비 추세,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하향 조정했다. 조정된 목표는 매출 15조2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으로 이전보다 각각 1조8000억원, 2000억원 낮아졌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지급과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1 11:40
IT

LGU+, 초개인화 AIPTV 시대 연다…'퍼스트 스크린' 겨냥

LG유플러스가 초개인화 AIPTV(AI와 IPTV의 합성어) 시대를 선언하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떠나는 고객들을 불러 세웠다.LG유플러스는 자사 U+tv에 자체 개발 생성형 AI(인공지능) '익시' 미디어 에이전트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챗 에이전트',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에이전트',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 에이전트'에 이어 LG유플러스가 4번째로 선보이는 AI 에이전트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그룹장은 3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해 단순히 고객 불편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한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의 모든 TV 시청 여정에 적용되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다.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큐레이션', 글자 겹침이 있으면 자동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AI 자막', 24시간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신규 AI 기능을 제공한다.AI 큐레이션은 고객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시청 패턴에 적합한 월정액 상품을 제안한다.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섹션에서만 콘텐츠를 노출했던 기존 개인화 기능과 달리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만 해도 즉시 유사 콘텐츠를 보여주는 등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U+tv 전체 화면에 취향별 콘텐츠를 보여주는 상하 순서와 순위를 나타내는 좌우 순서를 실시간으로 재배치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 방송도 한글 자막을 켜고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해 AI 자막 기능을 탑재했다.AI가 약 10분 만에 자막을 자동 생성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 방금 끝난 방송의 VOD 역시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면 AI가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국내 IPTV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녹였다.또 업계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질문에 답하는 익시 음성챗봇을 선보였다. 고객이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점을 리모컨에 음성으로 문의하면 AI가 고객센터로 전화했을 때보다 신속하게 해결한다.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선보인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편리한 음성 검색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U+tv가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퍼스트 스크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3:41
해외축구

FC바르셀로나 구단 영상, 이제 네이버에서 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는 20일부터 독점적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한국의 NAVER(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클럽의 공식 콘텐츠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20일부터 공식 채널과 네이버 모바일 앱의 '홈 피드' 기능을 통해 남녀 1군 팀에대한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는 매일 5000만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국 팬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스포츠 팬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차와 언어 장벽은 여전히 한국 스포츠 팬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국제 스포츠 클럽과 한국 스포츠 팬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위해, 개인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FC 바르셀로나의 NAVER TV 채널은 파파고 AI 자동번역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국제 스포츠 채널이 되어 스페인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 클럽의 콘텐츠를 한국어로 선보일 예정이다.이 파트너십은 창의적인 콘텐츠 전략뿐만 아니라, 현지 주요 디지털 콘텐츠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팬층을 성장시키기 위한 클럽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클럽의 더 넓은 소식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바르사 문화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FC 바르셀로나의 훌리 구이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시아 국가는 바르사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원천입니다.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점점 더 클럽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NAVER TV에 새로운 FC 바르셀로나 채널을 전략적으로 개설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가장 열정적인한국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구축하고자 하며, NAVER TV는아시아 태평양의 핵심 시장의 청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입니다"라고 밝혔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라이프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에서 FC 바르셀로나의 콘텐츠를 한국어로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라 리가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와 더욱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네이버는 500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통합 검색 엔진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커머스, AI, 클라우드,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네이버 스포츠는 일일 활성 이용자가 450만 명에 달하며,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올인원(All-in-One) 경험을 제공한다. 뉴스 헤드라인, 통계, 경기 데이터, 클립(숏폼) 및 롱폼 영상뿐만아니라 오픈톡, 승부예측과 FC 바르셀로나를 포함하여 스포츠 팀을 팔로우할 수 있는 MY팀과 같은 참여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FC 바르셀로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멀티 스포츠 클럽으로 여겨지며, 2024년에 클럽 창단 125주년을 맞았다. 클럽은 189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회원들이 소유하고 있다. 클럽은 카탈루냐의 도시와 국가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홍콩(아시아 태평양 지사), 뉴욕 (미국 지사)의 3개 대륙에 글로벌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바르사는 탁월한 스포츠 능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경기 분야에 그치지 않고, 바르사 혁신 허브(BIHUB)를 통해 지식과 혁신을 확산 시키며, 바르사 비전(Barça Vision)의 메타버스, Web3, NFT와 바르사 원(Barça One)의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FC 바르셀로나 재단을 통한 자선 활동, 그리고 라 마시아 (La Masia)를 통한 코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바르사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기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이은경 기자 2024.08.20 15:02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AI금융비서' 오픈베타 참여자 모집…배민·치킨 쿠폰 지급

KB국민은행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의 'AI(인공지능)금융비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오픈베타 테스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AI금융비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 중인 초개인화 서비스다.영상 합성 엔진, STT·TTS(음성 인식·합성), 챗봇,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계좌 입출금 내역 조회, 계좌 이체, 금융 관련 질의 응답 등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참여 대상은 리브 넥스트 회원 중 25세 이상으로, 마케팅 활용 동의를 완료한 고객이다.이벤트 기간 리브 넥스트에서 AI금융비서 오픈베타 테스트 서비스에 가입하고 AI금융비서와 대화한 고객 중 추첨으로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2매를 증정한다.또 AI금융비서 서비스 이용 후기를 제출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BBQ 황금올리브치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6:00
경제일반

G마켓, 신규 셀러 광고비 지원…슈퍼딜 무료노출도

G마켓이 2024년 신규 셀러를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마켓에서의 안정적인 안착을 도와 판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우선, ‘광고비’를 지원한다. G마켓 내 파워클릭 및 AI매출업 광고 상품에 사용 가능한 광고성 e머니를 셀러 당 총 180만원씩 지급한다. 파워클릭은 G마켓에서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영역이며, AI매출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상품을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 알아서 노출해주는 개인화 광고 상품이다. 운영이 손쉽고 광고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광고 운영에 서툰 초보 셀러를 위한 ‘무료 광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G마켓 공식 광고대행사가 자동 배정돼 ‘클릭형 광고(CPC) e머니’를 활용한 광고 운영을 돕는다. 상품 검색 키워드 제안 및 등록과 운영을 대신하고, 광고 집행 결과를 상품, 키워드, 카테고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관리한다. 대행 서비스 이후에도 안정적인 광고 운영을 돕기 위해 광고 전문 마케터의 종합 광고 컨설팅도 제공한다.‘슈퍼딜 무료노출’도 가능하다. G마켓의 데일리 딜 코너인 ‘슈퍼딜’에 상품 노출을 희망하는 셀러는 판매 지원 사이트인 ‘ESM PLUS’에서 슈퍼딜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신청한 셀러라면 담당 영업 CM(카테고리 매니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대 일주일 간 슈퍼딜에 상품이 노출된다. 슈퍼딜 상품은 G마켓 메인 페이지에서 노출되며, 고객이 관련 상품을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 우선 노출되는 등 고객 접점이 많다. G마켓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매 전환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 맞춤형 추천영역으로도 우선 노출된다.광고 지원 프로모션에 참여를 원하는 셀러는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파트너센터’를 통해 5월 19일까지 참여 신청하면 된다. 올해 가입한 신규 셀러 중 5월 19일까지 G마켓, 옥션을 통틀어 상품 10개 이상을 등록한 셀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천명에게 6월부터 광고비 지원을 실시한다.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장은 “신규 판매고객이 안정적으로 판매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업계 최대 수준인 인당 180만원 상당의 광고비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며 “운영 및 컨설팅 등 행사 이후에도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08:23
IT

카카오, 연간 매출 첫 8조원 돌파…수익성 개선은 과제

경영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처음 8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떨어지며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았다.카카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8조1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5019억원으로 11% 감소했다.작년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1711억원, 1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09% 올랐다.사업별로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개편을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이모티콘 및 톡서랍 플러스 덕에 꾸준히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도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 확장, 개인화 마케팅 강화 등으로 호응을 얻으며 늘었다.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81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521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이다.스토리 매출은 마케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34억원을 나타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88억원이이다.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66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306억원으로 비게임 부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2023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7조6039억원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5 09:21
IT

당근알바, 첫 동네 일거리 박람회 개최…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당근은 동네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서 오는 2월 8일까지 지역 일자리와 일손을 연결하는 '제1회 동네 일거리 온라인 박람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채용관·행운관·상영관·이벤트관·꿀팁관 등 다양한 체험관에서 당근알바에 올라온 구인·구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대상으로는 (구인)상담관·나눔관·노하우관을 별도 운영한다.가게 자영업자들은 노하우관에서 동네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사장님들과 당근알바 기획자가 전하는 구인 및 가게 운영 노하우 등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시간은 1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상담관은 일손을 찾는 사장님들이 첫 구인 공고를 작성하면 당근머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나눔관은 가게 마케팅에 활용하기 좋은 물품들로 구성한 '당근사장님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이색 알바들이 모여있는 이벤트관에서는 색다른 일자리를 만나볼 수 있다.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과 함께하는 '한겨울 휴양 알바'가 대표적이다.면접이나 구직 성공 노하우 등 정보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꿀팁관도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 밖에도 구인공고를 올리거나 공고에 지원할 수 있는 채용관, 주변 지인에게 박람회 페이지를 공유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관, 일상 속 거리 곳곳의 동네 일자리들을 당근알바로 만나는 캠페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상영관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동네에서 구인·구직 활동을 하는 이용자들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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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우주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광고대상 은상 수상

SK텔레콤은 '2023년 대한민국광고대상'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구독 플랫폼 'T우주' 마케팅으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SK텔레콤은 개인화한 T우주 퍼포먼스 마케팅을 펼쳐 고객에게 우주패스 가입에 대한 고려도를 높이고, 필요한 상품을 제안해 상품 가입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퍼포먼스 마케팅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디지털 마케팅이다.올해로 3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 최대 규모의 광고 분야 시상식이다. 매년 TV와 디지털, 인쇄, 옥외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된 1000여 편의 출품작들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은 "고도화한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 SK텔레콤은 앞으로도 T우주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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