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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빵점입니다" 중국 미녀 허들 스타, 예선 탈락 위기에 솔직 발언…댓글 1600개 반응[2024 파리]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의 새로운 허들 스타 우야니(27)가 올림픽 데뷔에 대한 자기 평가를 묻는 말에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답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우야니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0m 허들 예선에서 12초97의 기록으로 탈락했다. 1조 8명의 선수 중 6위. 시즌 베스트이자 개인 최고 기록인 12초74와 작지 않은 차이가 났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우야니는 자신의 올림픽 데뷔에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취재진 질문에 "빵점(Zero)"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선수들이 엄청나게 빨리 달리는 동안 난 정말 느리게 달렸다. 맙소사"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야니는 아직 탈락한 게 아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회생'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우야니는 "패자부활전에선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릴 수 있길 바란다. 개인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우야니는 트랙 밖에서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트랙 안에서의 개성 있는 모습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인기 있고 화제가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선 우야니의 '빵점 인터뷰'가 2700만회 이상의 조회수, 1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고 밝혔다. 우야니를 응원하는 댓글 못지않게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냉정한 반응도 적지 않다.우야니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허들 100m 결승전의 '이슈 메이커'였다.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되는 듯했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경기를 다시 뛰었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을 직감해 세리머니까지 했으나 결국 부정 출발 문제로 실격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중국의 허들 스타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국제대회 성적은 신통치 않다. 그가 8일 오후 열리는 파리 올림픽 패자부활전에서 회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8 15:34
스포츠일반

'활·총·검' 코리아? 좀비보다 끈질긴 투혼의 유도, 미래가 보인다 [2024 파리]

금메달의 영광은 없었다. 그래도 독하게 버텼다. 내일이 보였다.한국 유도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과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생긴 단체전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지의 승리였다. 한국은 6명이 나선 단체전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최종 승리 팀을 가리기 위해 무작위로 체급을 결정해 재경기(7차전)를 치렀는데, 베테랑 안바울(30·남양주시청)이 나가는 73㎏급이 뽑혔다.단체전 규정상 73㎏ 선수로 출전했으나, 안바울의 개인전 체급은 66㎏급이었다. 맞상대 이고어 반트크는 한 체급 위인 데다, 불과 몇 분 전 정규 경기에서 만나 절반패한 상대였다.안바울은 반트크를 상대로 그저 버텨냈다. 힘과 공격에서 우위일 순 없었으나, 그렇다고 쓰러지지도 않았다. 결국 5분 25초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기술을 제대로 걸지 못한 반트크는 지도(반칙)를 하나둘 받더니 반칙패(지도 3개)를 당했다.안바울의 투지가 빛났던 건 재경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는 앞서 반트크를 상대할 때 총 9분 38초 동안 온힘을 소진하며 싸웠다. 그보다 앞서 16강(튀르키예) 8강(프랑스) 패자부활전(우즈베키스탄)전까지 합치면 총 35분 49초 동안 사력을 다했다. 유도 한 경기 정규 시간이 4분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는 상대보다 두 배 이상을 뛴 셈이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안바울은 파리 대회 혼성 단체전 동메달로 올림픽 3회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국 유도 역사상 첫 기록이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안바울은 "체력에는 문제없다"라고 웃으며 "우리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베테랑답게 팀 전체도 생각했다. 혼성 단체전은 출전 선수 6명 외에도 후보 선수 5명도 메달을 받는다. 남자 60㎏ 개인전 탈락 후 은퇴를 선언한 맏형 김원진(32)도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걸고 떠날 수 있게 됐다. 안바울은 "여기 있는 선수 말고도 후보 멤버로 함께한 선수들이 정말 많이 생각났다. 그래서 더 힘을 내야 하고,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동고동락하면서 보낸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혼성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한국 유도는 파리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이번에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양궁, 펜싱, 사격 등 '병장기 종목'들이 금밭이 된 것과 대조적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3회 연속 한국 유도의 '노골드'가 이어졌다. 김민종(24) 허미미(22) 등 기대주에게 바랐던 금메달이 끝내 나오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테디 리네르(프랑스)와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 등 세계 정상급 강자들에게 각각 패했다.그동안 한국 유도는 이원희(73㎏급) 최민호(60㎏급) 왕기춘(73㎏급) 등 경량급 선수들이 주도했다. 힘의 열세를 스피드와 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파리 올림픽 경량급 메달리스트는 허미미(57㎏급)뿐이다. 81㎏급에서 이준환(22)이 동메달을 땄고, 김민종과 김하윤(24)이 최중량급에서 보여준 존재감이 더 컸다. 한계는 분명히 있었다. 허미미는 일본에서 성장했지만, 한국 국적을 선택한 '선물'이다. 김민종과 김하윤은 뛰어난 체격을 타고난 선수들이다. 한국 유도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했다고 단정하긴 아직 이르다. 그러나 파리 대회를 통해 가능성만큼은 분명히 확인했다는 게 유도계의 시선이다. 안바울을 제외하면 20대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으로 올라섰다. 김민종, 허미미, 김하윤, 이준환은 2028년 LA 올림픽 때도 20대다. 한국 유도에서는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최중량급에서 메달이 2개나 나온 것도 값진 성과다.지금까지 올림픽 유도 메달은 주로 남자 선수들의 몫이었다. 최근에는 여성부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남녀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씩을 땄고, 고루 잘해야 이길 수 있는 혼성 단체전에서 치열한 패자 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을 통과했다.이들은 벌써 LA를 바라본다. 김민종은 "(금메달을 따려면) 하늘을 감동하게 해야 하는데, (나는) 부모님만 감동시킨 것 같다"며 "결승전 패배가 LA 올림픽까지 가는 4년 동안 큰 힘이 될 것 같다. 다음엔 하늘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하윤은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지만, 동메달이라 조금 아쉽다. 다음 대회에서 더 올라갈 곳이 있으니 열심히 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 아직은 내가 부족하니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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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15분, '좀비'처럼 버틴 안바울..."동료들 생각에 힘 내, 이긴다는 생각만 했죠" [2024 파리]

"저희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기 있는 선수들 말고도 함께 훈련했고, 후보 멤버로 함께 했던 선수들 생각이 정말 많이 났죠."안바울(30·남양주시청)은 독하게 버텼다. 결국 팀 맏형인 그가 소중한 단체전의 첫 메달을 가져왔다.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경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4-3으로 승리하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생긴 단체전 메달을 한국이 따낸 건 처음이다.말 그대로 혈전이었다. 한국은 개인전 메달리스트인 김민종, 허미미, 김하윤이 승리했으나 나머지 3경기를 모두 패하며 재경기(7차전)를 치렀다. 무작위로 결정되는 재경기 체급의 결과는 73㎏. 바로 안바울이었다. 한국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안바울의 개인전 체급은 66㎏. 경기 규정에 따라 73㎏에 출전은 가능했으나 단연 불리했다. 실제로 안바울은 단체 5차전에서 이고어 반트크를 상대로 연장전(골든스코어) 끝에 패한 상대다. 한 체급 위를 상대로 그는 정규시간 4분, 연장 5분 38초까지 버텼지만, 끝내 절반을 내주며 졌다.다시 만나서도 안바울의 전략은 다름 없었다. 안바울은 이번에도 반트크를 상대로 끈질기게 버텼다. 시작부터 골든 스코어로 치러지는 재경기에서 안바울은 무려 5분 25초를 버텼고, 그 사이 반트크가 지도 3개를 쌓으면서 반칙패로 마감했다. 버티고 버틴 안바울의 승리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타난 안바울은 "너무 좋다. 나 혼자 한 게 아니고 다 함께 노력해서 딴 올림픽 첫 단체전 메달이라서 그렇다.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안바울은 이미 패자부활전에서도 한 체급 위 상대와 12분 37초 혈투를 벌인 바 있다. 2경기 합쳐 무려 27분 40초나 버텨낸 거다. 한 경기 정규시간이 4분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 혼자 7경기에 가까운 시간을 썼다고도 볼 수 있다. 한 체급 위 상대들이 그를 넘어뜨리려 하고, 맹렬히 기술을 걸어도 그는 버티고 버텨 끝내 승리했다. 안바울은 "체력은 솔직히 괜찮다. 그저 우리가 노력한 만큼 그 결과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새각했다"며 "여기 있는 선수 말고도 함께 훈련했던, 또 후보 멤버로 함께 한 선수들이 정말 많이 생각났다"고 전했다.안바울은 무작위 추첨에서 자신의 체급이 나왔을 때도 "'그저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만 했다"고 떠올렸다.안바울은 이번 단체전 수상으로 3회 연속 메달 수상의 기록을 썼다. 개인전 66㎏급에 출전했던 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안바울은 "어느 때보다 준비를 잘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단체전 동메달로 조금이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답했다.한국 유도 선수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바울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대표팀으로 뛰면서 올림픽을 3번이나 왔고 메달도 따게 돼 감사하다. 마지막 메달을 팀으로 함께 딴 메달이어서 더 의미있다. 동고동락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동료와 메달을 따니 그간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기뻐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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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부상 결장' 이준환 나선 유도 혼성단체전, 프랑스에 패...패자부활 노린다 [2024 파리]

최중량급 에이스 김민종(양평군청)이 빠진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프랑스에 져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단체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1-4로 패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선봉은 남자 73㎏급으로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이었지만,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이어 김지수(경북체육회)가 여자 70㎏급에서 마리 이브 가히에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남자 90㎏급 한주엽(하이원), 여자 70㎏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 남자 90㎏ 이상급 이준환(용인대)이 3연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종과 테디 리네르의 재대결을 열릴 수 없었다. 전날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김민종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이준환이 90㎏ 이상급으로 대신 나가 리네르와 맞붙었으나 결과는 한판패였다. 개인전 체급 81㎏급인 이준환으로서는 리네르의 상대가 되기 어려웠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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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경험 아닌 증명 위한 곳" '극적 출전' 만족 대신 한주엽은 자책했다 [2024 파리]

한국 유도 한주엽(25·하이원)이 패자 부활전으로 메달을 노렸으나 끝내 실패했다.세계랭킹 24위인 한주엽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패자부활전에 출전했으나 세계 11위 하파엘 마세두(브라질)에게 한판패로 개인전을 마감했다.한주엽은 경기 시작 1분 44초에 다리대돌리기에 당해 절반을 내줬다. 이어 경기 종료 38초를 남겨두고 빗당겨치기에 한판패를 당했다. 승리했다면 동메달 결정전에 나갈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이번 대회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한주엽으로서는 극적으로 합류한 올림픽이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올림픽 출전권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지나 3월 기준 세계랭킹이 50위권에 불과했다. 올림픽 랭킹 상위 17명에 들어야 하는데, 문턱까지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포기하지 않았고,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쳤던 한주엽은 휴식과 회복에 전념하는 대신 5개월 동안 전 세계 9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 결과 3월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5월 두샨베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랭킹을 끌어올렸다.그래도 올림픽까진 부족했다. 그런데 행운이 따랐다. 착실히 포인트를 모은 덕분에 국가당 1장씩 주어지는 대륙별 출전권을 얻었다. 원래대로라면 여자 52㎏급 정예린이 나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가 랭킹이 올라 출전하게 되면서 출전권이 남았고, 한주엽에게 다음 기회가 돌아왔다. 하지만 참가에만 만족하는 일은 없었다. 동메달 결정전 직전까지 갔던 만큼 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한주엽은 패자부활전을 마친 후 "올림픽은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자리에 메달 하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면서 "정말 죄송하고 저 자신이 너무 창피하다"고 전했다. 한주엽은 "올림픽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내야 하는 자리인데, 증명해야 하는 자리에서 경험을 해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해도 이 무대까지 온 길이 헛되진 않았다. 한주엽은 "외국 경기를 연속으로 2개 갔다 오고 이틀 뒤 다시 출국하는, 말이 안 되는 스케줄이었다"고 올림픽까지 온 길을 돌아보면서 "감독님께서는 외국에 함께 안 나가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올림픽 선수들을 한국에 두고 출전권을 따내야 하는 선수들을 이끌어주셨다. 그래서 더 죄송하다"고 감사와 사과를 전했다. 한주엽은 8강전에서 만나 패했던 세계랭킹 1위 라샤 베카우리(조지아)와 맞대결에 대해 "대진표가 잘못 나왔다기보다는 '어차피 그 선수를 꺾지 못하면 1등은 못 하는 거니까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했다. 내 실력이 부족했다"며 "초반을 잘 버티면 후반 내 페이스가 찾아오겠다 싶었는데, 초반 성공했던 기술이 내 기술이 아닌데도 똑같이 했던 게 실수"라고 돌아봤다.숨쉴 틈도 없이 달려 왔던 파리에서의 토너먼트는 끝났지만, 한주엽은 벌써 다음 올림픽을 꿈꾸고 있다. 한주엽은 "LA 올림픽과 그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것"이라면서 "이번을 발판 삼아 더 높이 올라가겠다. 태극기가 제일 높은 곳에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날까지 은메달 1개(여자 57㎏급 허미미), 동메달 1개(남자 81㎏급 이준환)를 획득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1 02:12
스포츠일반

개인전 무관 린샤오쥔, 계주서 웃었다 [IS 피플]

2016년 이후 7년 만에 서울에서 펼쳐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대표팀 에이스 린샤오쥔(27·한국명 임효준)이 개인전에서는 웃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포효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 날 계주에서 메달 2개를 따냈다.린샤오쥔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1분 26초 884를 기록, 6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 채 탈락했다. 린샤오쥔은 레이스 중반 자리다툼을 하다 뒤로 밀리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그는 탈락 고배를 맛봤다.린샤오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며 스타가 됐다. 그러나 이듬해 진천선수촌 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결국 한국에서 더는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한국 국적으로 출전했던 2018년 4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린샤오쥔은 실격과 부진으로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그는 11일 남자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으나, ‘장비 미착용’이라는 황당한 실수로 실격 처리됐다. 린샤오쥔은 선수들이 경기 때 발목에 차야 하는 기록 측정 장비인 트랜스폰더를 착용하지 않았다. 장비 미착용으로 인한 페널티를 받아 남자 500m 금메달을 코앞에서 놓친 린샤오쥔은 자신의 주 종목인 1000m에서는 부진했다. 린샤오쥔은 이날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와 충돌, 최하위로 밀린 뒤 순위를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린샤오쥔은 단체전에서 메달 2개를 획득했다. 그는 혼성 계주에서 중국 대표로 뛰어 은메달(2분 41초 821)을 기록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7분 4초 4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오성홍기를 들고 링크장을 돌았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린샤오쥔과 박지원(서울시청)의 맞대결도 이번 대회 화제였다. 양국 에이스인 둘은 이 대회에서 10일 처음 맞붙었다. 린샤오쥔이 먼저 웃었다. 남자 500m 1차 예선에서 린샤오쥔이 1위, 박지원이 4위를 기록했다. 박지원은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이틀 뒤 맞붙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는 박지원이 1위를 기록하고 린샤오쥔은 4위로 탈락했다.린샤오쥔을 꺾은 박지원은 기세를 몰아 1000m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해 우승했다. 11일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92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지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린샤오쥔에게 밀려 500m 예선 탈락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으나,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하기 위해 레이스를 포기한 게 효과를 발휘했다.한편,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은 개인전 세 종목(500m, 1000m, 1500m)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1000m와 1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500m에서는 준준결승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13 03:19
스포츠일반

'명불허전' 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8개 대회서 金 7개

명불허전 1500m 최강자였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원(26·서울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레이스 내내 선두권 자리를 유지하던 박지원은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박지원은 주종목 1500m에 집중하기 위해 500m 패자부활전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박지원은 2022~23 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독식하며 개인 종합 1위에 오른 남자 쇼트트랙 간판이다. 특히 6번의 대회에서 1500m 부문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이 부문 최강자에 자리했다.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 1500m에서만 6개의 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월드컵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심을 모았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이번 대회 남자 1500m에 출전하지 않았다. 500m와 남자 10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한편,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은 여자 15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선두 쉬자너 스휠팅의 뒤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아쉽게 추월에 실패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3.11 16:06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야구팀, 준결승전서 맞붙을 상대팀은?

'천하제일장사' 준결승전의 서막이 오른다. 채널A는 11일 네이버TV와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12일 방송하는 '천하제일장사' 12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준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 '준결승 상대 지목권 획득한 야구팀! 결승전으로 가기 위한 처절한 승부의 상대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작진은 "여기서 지면 탈락이다. 지난 날은 잊어라! 달라진 두 팀의 끝장 승부! 처절한 혈투의 승리 팀은 누가 될 것인가?"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강전에 오른 팀은 유도-개그-격투-야구팀이다. 이중 본선 토너먼트에서 1위로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야구팀은 준결승전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게 됐다. 실제로 야구팀은 예고편에서 "강한 상대로 정하기로 했다"면서 센 모습을 보이고, 이후 개그팀을 지목한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야구팀 양준혁은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서 기필코 ‘천하제일장사’ 1대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유도팀 김민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겐 절대 이길 수 없다. 각오해!”라며 ‘패자부활전’ 승자다운 자신감을 폭발시킨다. 개그팀 윤형빈은 “반전 드라마를 쓸 것이고, 우리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큰소리 친다. 잠시 후, MC 배성재는 준결승전 대진표를 공개한 뒤 ‘5판 3선승제’ 경기 방식을 설명한다. “1~3라운드까지 단판이 아닌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결정하고, 개인 경기 승수 기준으로 출전 순서를 강제로 배정한다”고 밝혀 선수들을 ‘대혼란’에 빠뜨리는 것. 이를 들은 미키광수는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 하겠다”라고 분석하고, 최준석은 눈을 질끈 감으며 한숨을 내쉰다. 씨름에 진심인 이들 네 팀의 흥미진진한 준결승전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천하제일장사’ 준결승전은 오는 12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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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리진' 더욱 치열한 패자부활전

보이그룹 서바이벌 ‘디 오리진’이 치열한 개인 패자부활전을 예고했다. ‘디 오리진-A, B, Or What?(이하 디 오리진)’은 지난 9일 4회차 방송을 공개해 경연의 반환점을 돌았다. 방송에서는 선배 그룹 더보이즈의 대표곡으로 콘셉트 대결을 펼쳤다. 치명적인 매력의 ‘더 스릴러’를 커버한 팀A(김연규, 석락원, 오준석, 원빈, 정준호, 최진욱)가 청량한 매력의 ‘스릴라이드’를 커버한 팀B(박재훈, 양동화, 정승환, 류준민, 배현준, 김민서)를 근소한 차이로 꺾었다. 특히 경연에는 원곡자 더보이즈의 멤버 영훈, 뉴, 큐가 팀B의 일일 멘토로 나서 무대 위 표정연기에 대해 조언했다. 팁을 얻은 팀B의 연습생들은 1대1 표정 배틀을 펼치며 매력을 증폭시켰다. 팀B의 리더로 막내인 박재훈이 자신의 역량에 대해 고민하며, 첫 경연 리더였던 연습생 양동화와 깊은 대화도 나누는 등 내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팀B의 무대를 본 밸런스 김성규는 “보는 제가 기분이 좋아지는 무대”라고 호평했으며, 공민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도 따라 부르게 되고, 미소를 잃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함께 웃게 되는 신나고 즐거운 무대”라고 극찬했다. 연습생들의 실제 춤 선생님이자 밸런서 저스트절크의 황규홍은 “청량하게 표정도 잘했고, 춤도 잘해줘서 고맙다”고 평했다. 결과는 팀A 승리, 패배팀의 6명이 전원 탈락했다. 아쉽게 탈락을 눈앞에 둔 연습생들은 진짜 탈락자 선발을 위한 ‘생존 밸런스’ 게임으로 패자부활의 기회를 얻었다. 첫 주자로는 김민서가 나섰고, 다가올 5회에서 나머지 연습생 5명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즈가 공동 투자해 기획, 제작된 국내 최초 밸런스 서바이벌 오디션 ‘디 오리진’은 매주 토요일 MBN과 카카오TV, 원더케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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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가수' 박산희 "마마무 음악 자주 들어, 솔라 만나 신기했죠"

박산희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출연은 도전이었다. 주변 권유로 시작하게 된 오디션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본인도 빠져들었다. 도전의 결과는 성공적. "팝송이 익숙했던 내가 7090 가요를 부르며 중장년층과 소통할 수 있다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박산희는 이 기회를 발판삼아 "좋은 영향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박하면서도 거창한 미래를 그려간다. -프로그램 끝난 소감은. "생각보다 길게 촬영했다. 정말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여름방학이라 놀았을 시간에 알차게 보냈다. 무엇보다 배운 것들이 많다. 홀가분한 마음도 든다. 가요를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닌데 도전하면서 많이 배웠다. 노래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겼다." -MC 성시경은 어땠나. "사실 성시경 선배님 음악을 많이 알진 못했다. 예능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했고 특히 '마녀사냥'을 재밌게 봤다. 실제로 뵈니까 느낌이 달라서 신기했고 감회가 새로웠다." -지원 계기가 궁금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나간 CJ ENM의 웹 오디션을 본 '새가수' 작가님 연락을 받았다. 사실 '슈퍼밴드2'와 고민했다. '새가수'는 가요를 부르는 프로그램인데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다. 그러다 주변에서 오히려 '네 약점을 부딪쳐보자'고 조언해줘서 나름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옛날 가요를 부를 일도 없을 것 같았다." -옛날 가요에 대해 흥미가 있었는지. "올드팝을 좋아한다. 7090 가요는 올드팝에 비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부모님이 음악을 많이 들었다. 이문세, 산울림 그런 명곡들을 많이 들려주셨다. 나름의 향수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곡 선택의 기준이 있다면. "우리가 하고 싶은 곡 고르면 제작진분들과 상의하는 방식이었다. 진짜 좋아하는 곡을 불러야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원래 좋아하는 '고양이' '개여울'을 택했다. 기분 안 좋으면 표정에 티나는 스타일이라 기분 좋은 노래 위주로 골라봤다." -추천해주고 싶은 무대는. ""3라운드 '고양이', 제일 좋아하는 곡이고 제일 만족도가 높았다. 스타일링 조언을 받아 나름 비주얼도 파격적으로 시도했다. 내가 생각한 무대마다 이미지가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거랑 스타일 선생님이랑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가장 떨렸던 무대는. "1라운드 한영애 선생님 노래를 준비했을 때 한영애 선생님이 심사석에 앉아계셨을 때. 정말 태어나서 노래해본 무대 중 제일 떨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니까 떨린다. 진짜 손에 땀이 나고 손이 떨리고 바이브레이션을 그렇게 많이 하는 보컬이 아닌데 자동으로 걸렸다. 그리고 떨어졌다. 하하. 패자부활전 때는 이미 한 번 떨어진 상태라 더는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인드로 덜 떨었더니 합격했다." -인상 깊은 심사위원 멘트를 소개해달라. "배철수 선생님께서 '잘하는 것 하나만 잘하면 된다'고 해주셨던 말이 기억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음악 처음 할 때는 멋모르고 즐겁게만 했는데 이제 여러 가지 상황들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들이 생기니까 조심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 말을 싹 치유해주는 위로받는 순간이었다." -어떤 상처들이 있었는지. "'젊은 여자가 좀 우중충하고 우울해 보인다'란 말을 많이 들었다. 말을 느리게 한다는 등 음악 외적인 지적이 많았다. 개인 성향에 대한 조롱을 듣게 됐고, 가요를 부르면 노래가 죽는다는 말도 들었다. 물론 노력해야 할 부분이긴 하다." -개인적 반가웠던 심사위원을 꼽자면. "마마무를 좋아한다. 아이돌 그룹 노래를 찾아 듣는 편은 아닌데 마마무 노래는 다 좋아서 즐겨 듣고 멤버 솔로 활동도 지켜봤다. 솔라 심사위원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하다. 나를 구독자 애칭으로 불러줘서 기뻤다." -롤모델은 누군가. "새소년 황소윤이다. 행보가 멋지신 것 같다. 가사도 좋고 인터뷰를 봤는데 '마이크 쥔 사람은 더 똑똑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배우고 발전하려고 한다'는 말이 좋았다. 나도 영향력을 갖게 된다면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겠다는 목표가 있다. 내 가치관을 음악으로나 다른 방식으로나 좀 세상에 보이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나. "아빠 친구들이랑 통화를 많이 했다. 아빠가 자꾸 바꿔주셔서 여러 번 통화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장문의 문자로 응원을 해줬는데 울컥했다. '많이 지치고 무기력했는데 매주 기다려지는 게 덕분에 생겼다. 힘이 많이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결승 생방송 끝나고 읽고선 울음이 터졌다."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대중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 말을 잘 못 해서 가능할진 모르겠는데 예능이라도 뭐든 좋다. 원래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하려는 성향이라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앞으론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다." -박산희 매력을 어필해달라.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태도와 분위기가 다르다. 심사위원이 해주신 말씀인데 '무대 밑에선 말도 못하고 좀 맹해 보이는데 무대 올라가면 집중해서 몰입감 있게 하는구나'. 무대 위에서 돌변하는 반전매력의 소유자다.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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