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추석 앞두고 8000억원 규모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2개 계열사가 명절에 협력사들이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8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늘렸다. 이 밖에도 삼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한다. 2021년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0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