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3건
뮤직

아이브, 오늘(6일) 원영턴 드디어 본다... ‘엠카’ 출격

그룹 아이브가 신곡 ‘애티튜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애티튜드’는 불변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나'의 태도를 통해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지난 3일 발매 이후,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매력적인 화법의 노랫말이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25 첫 컴백 강타한 럭키 ‘아이브적 사고’아이브는 데뷔 이래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기애’, ‘자기 확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왔다. 특히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아이엠’ 등 ‘자기애’를 전면에 내세웠다.‘당당함’과 ‘자기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1020세대의 동경의 대상이 된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서도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들은 “그 누가 아무리 뭐라 해도 / 솔직히 내가 난 맘에 들어”, “움츠리면 뭐할 건데 /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등 듣기만 해도 자존감이 올라가는 노랫말과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며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 ‘원영턴'이 안무로? 챌린지 유발 퍼포먼스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안무는 아이브 특유의 당당함을 표현한 유니크한 동작들과 다채로운 동선으로 꾸며졌다. 특히 “I’m that I’m that girl”이라는 가사의 하이라이트 구간에는 멤버 장원영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화제의 ‘원영턴’이 안무로 차용돼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그간 ‘일레븐’의 손가락 줌 안무부터 ‘러브 다이브’의 거울 안무, ‘해야’의 해를 형상화한 안무까지, 중독성 높은 안무로 선보였던 바.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 6인 6색의 '아이브턴'과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성·가성 넘나드는 ‘애티튜드’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4’ 등을 통해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아이브는 최근 신보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각종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음원을 방불케 하는 앙코르 라이브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외 팬들의 감탄을 이끌었다.특히, 각종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수 차례 랭크됐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애티튜드’의 다이내믹한 멜로디 전개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25
뮤직

에이티즈, ‘MMA2024’서 ‘글로벌 아티스트’상 수상

그룹 에이티즈가 무대를 압도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지난 30일 에이티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16회 멜론뮤직어워드(MMA2024)’에 출연하여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수상 직후 에이티즈는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무대 서는 것이 꿈이었던 에이티즈가 에이티니를 만나고 꿈이 이뤄졌다.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팬 사랑을 드러내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 각오까지 담긴 소감을 전했다.이날 에이티즈가 선보인 공연은 마칭 밴드를 동원한 짜임새 있는 연출과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가 단연 압권이었다. 홍중의 호루라기 소리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홍중과 민기는 마치 거울처럼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완벽한 페어 퍼포먼스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이어 에이티즈는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의 타이틀곡 ‘워크(WORK)’를 통해 그루비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바이브를 물씬 풍겼다. 아울러 깃발, 지휘봉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스테이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이내 성화의 샤우팅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이들은 무대 곳곳에서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솔로 퍼포먼스를 펼쳐, 매 순간을 킬링 포인트로 만들며 현장 관객들을 열광케했다.더불어 최신 앨범인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의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까지 선보이자 공연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은 곡 무드에 맞는 제스처와 추임새로 흥을 돋우는 등 스테이지를 온전히 즐기며, 여유 있는 무대매너로 보는 이들까지 몸을 들썩이게 했다.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다인원의 댄서와 합을 맞추며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 것은 물론, 다채롭게 구성한 동선 등 재미 요소까지 극대화하며 11월의 마지막 밤을 완벽하게 물들였다.한편, 에이티즈는 미니 11집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석권하며 ‘5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고,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로는 음악방송 출연 성료 후에도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0:00
뮤직

[X why Z] 엔믹스 해원의 발견

어느 날부턴가 내 SNS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돌이 있었다. 진행을 잘해서 ‘아나운서인가?’ 하고 보면 아이돌이라는 자막이 달렸고, ‘개그맨인가?’ 싶어 보면 아이돌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누군데 이렇게 끼가 많고 재능이 많은 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엔믹스의 ‘해원’이라는 멤버였다.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다’, ‘요즘 대세가 됐다’고 하기에는 오래전부터 자주 눈에 띄던 엔믹스의 해원.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미미를, ‘무한도전’에서 광희를 발견했다. 그렇다면 해원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됐고 엔믹스에는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해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엔믹스의 해원은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어? Z연우 : 해원은 팀의 리더로,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상반되게 여러 밈을 생성한 개그캐로 최근 여러 SNS 쇼츠에 자주 올라와요. 해원의 쇼츠는 K팝 팬들뿐만 아니라 K팝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의 알고리즘도 정복해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많이 끄는 것 같아요. 특히 ‘워크돌’이라고 아이돌이 여러 직업을 체험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거울을 보며 “외모 췍!”이라고 한 게 밈으로 만들어져 엄청난 유행을 했어요. 이후 “외모 췍!”이라는 밈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밈이 됐지만, 해원이 제일 찰지고, 시원하게 말했기 때문에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해원은 단지 그냥 웃긴 개그캐 멤버로 매력이 끝나는 게 아니라 해원을 더 자세히 찾아보면 엔믹스에서 릴리와 함께 메인보컬 포지션이고, 외국 댄서 유튜버들이 해원을 메인댄서같다고 할 만큼 춤 실력도 뛰어나요. 게다가 해원의 과거 일화를 들어보면 학창시절에 공부도 잘했다고 하고, 영어와 스페인어도 잘해요. ‘워크돌’에서 승무원과 기상캐스터 직업을 체험했는데 비행안내방송과 날씨예보를 실제 프로처럼 정확한 딕션으로 해내서 사람들이 “해원은 못하는 게 뭐지?” 할 정도로 놀랐어요. 해원은 팀 내에서 개그캐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것도 많고 날마다 해원의 새로운 면을 알게되니까 팬들은 질릴 틈이 없어요. X재국 : 엔믹스가 최근 발표한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엔믹스는 8월 19일에 컴백을 했는데요. 타이틀곡은 ‘별별별’이에요. ‘별별별’은 엔믹스의 대표적인, 엔믹스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장르의 믹스팝 곡이에요. 엔믹스가 전엔 보여준 적이 없는 올드스쿨 힙합이라 되게 신선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별별별’은 노래도 노래지만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선물한 ‘별별별’ 노래를 넣은 MP3가 무척 이슈가 됐는데요. 아이브 안유진, 선미, 아이유, 레드벨벳 웬디가 엔믹스 멤버들한테 선물받은 그 MP3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어요. 그 MP3가 이번 올드스쿨 힙합 타이틀곡과 잘 어울리는 컨셉트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팬들한테도 판매해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X재국 : 해원은 참 다재다능 한 거 같은데 그런 아이돌 멤버가 또 있을까?Z연우 : 단순히 춤이나 특이한 재능으로 이슈가 된 아이돌이 아니라 해원처럼 본업도 잘하면서 개인적인 캐릭터도 다재다능하게 할 수 있는 아이돌을 꼽으라면 세븐틴 부승관, 미래소년 손동표, 아이브 안유진을 꼽고 싶어요. 이런 멤버들이 여러 예능에 나와서 활약하고, 그룹 이름도 알리고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웃긴 모습이 아닌, 프로답게 자신의 무대를 선보인다면 대중은 그 아이돌 멤버를 좋아하고 나아가서는 그 팀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하기 전부터 ‘설윤’ 이라는 멤버가 주목을 받았고, 데뷔 후에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아쉬움,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딱 정점을 찍은 적은 없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해원이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엔믹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팀이 아니면 개인, 개인이 아니면 팀! 해원의 에너지로 다시 주목받는 엔믹스가 마음껏 실력을 펼쳐 더욱 높이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9.03 06:18
생활문화

피닉스다트 후원 'K-다트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세계 최대의 국제 다트대회이자 동호인 축제인 ‘2024 K-다트 페스티벌’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사)대한다트협회가 주최하고 전자다트 개발 수출업체인 ㈜피닉스다트(공동대표 홍상욱 홍상진)가 후원한 대회는 지난 7월 20일과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말레이시아, 타이완, 홍콩 등 15개 나라의 프로선수 350여 명과 한국 프로선수와 동호인 2천4백여 명이 참가했다.15년 역사의 한여름 다트 축제는 첫날 국가대표 개인전인 인터내셔널 싱글즈와 동호인과 프로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싱글즈, 이튿날은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인터내셔널 팀전과 동호인 더블즈 대회를 치렀다. 예선탈락자들을 위한 더블즈와 트리오즈, 갤론(4인조) 경기도 이틀동안 펼쳐졌다.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로 시작해 각국 선수단 입장과 선수 선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대한다트협회 방준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형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단순한 놀이로 인식되던 다트를 짧은 시간에 스포츠의 범주로 끌어올렸다”면서 “세계 다트 플레이어의 참여와 열정 덕분에 대규모 다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다채로운 공연도 K-다트 페스티벌 참가자를 즐겁게 했다. 여성으로만 이뤄진 인기 댄스그룹 홀리뱅의 공연은 국내외 참가자의 환호를 이끌었고, 데스팟크루의 힙합댄스와 함께 한국 고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농악대 타투와 태권한류의 공연은 해외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걸밴드 QWER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쵸단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K-다트 페스티벌 다트대회 국가대항전에서는 스페인의 리카르도 페레라가 일본의 야마모토 노부히로를 3-2로 꺾고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팀 매치에서는 일본이 홍콩을 4-3으로 이겨 2015년 이후 9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레이디즈 챔피언십은 중국의 리위엔치우가 한국의 송유란을 꺾고 첫 우승자가 됐다. 싱글즈 최상위 디비전에서는 한국의 이태경(서울 광진구)이 일본의 하라 린타로를 꺾고 우승했다.인터내셔널 싱글즈와 동호인대회 더블즈를 석권해 2관왕에 오른 리카르도 페레즈는 “소문으로만 듣던 한국의 다트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설렜는데 우승까지 해 날아갈 듯 기쁘다”며 “한국과 아시아의 다트 열기가 이토록 뜨거울 줄 몰랐다. 내년에도 스페인 예선을 통과해 그때에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7.29 12:30
연예일반

‘핫걸’ 키오프·‘블링’ 베몬·‘반전’ 스테이씨…3色 ‘맛’있는 컴백 [IS포커스]

올여름 가요계도 뜨거울 전망이다.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그리고 스테이씨까지 7월 첫날부터 ‘핫’하게 돌아온 걸그룹들의 3색 ‘맛’에 K팝 리스너들이 반색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실력파로 주목 받은 키스오브라이프와 베이비몬스터가 작심하고 내놓은 이번 신곡을 분기점으로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치열한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 생길 변화가 주목된다. 스테이씨 또한 첫 정규앨범을 통해 이전과 확 달라진 면모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만큼 이들이 펼칠 여름 대전에 K팝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1일 이들의 동시기 컴백에 대해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그룹들이라서 주목할 만한 대진표”라며 “여름이란 계절감이 오히려 콘셉트에 한계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나 진부하지 않게 풀어갈지가 성장 보폭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음악은 청량, 퍼포먼스는 ‘핫 오브 핫’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는 단단해진 내공이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핫걸’을 넘어 ‘서머퀸’ 등극을 예고했다. ‘스티키’는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에너제틱한 보이스가 귀를 쏙쏙 자극한다. 나른하고 몽환적이고,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음원만 들으면 기존 이들을 따르던 ‘핫걸’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러블리함 그 자체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보면 ‘핫걸’이란 수식어가 오히려 부족할 정도로 화끈하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층 성숙해진 외모로 눈 뗄 수 없는 뜨거운 퍼포먼스의 향연을 보여주며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한다. 일부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들이 ‘유교걸’들의 눈엔 자칫 선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키스오브라이프는 ‘실력’으로 논란을 스스로 초월해내는 모습이다. ‘스티키’가 뜨거운 여름의 낮을 보여준다면 수록곡 ‘테 키에로’는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라틴 풍에 담아내 고혹적이고 정열적인 에너지와 낭만적인 무드를 들려준다. ◇빛나는 실력에 블링블링 매력까지 ‘포에버’로 돌아온 베이비몬스터 역시 또 한 번 도약했다. 그간 힙합 장르라는 큰 틀 아래 스포티한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면 이번엔 ‘YG 색’을 녹여낸 청량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웅장한 힙합 무드 속 쉴 새 없이 변하는 비트의 향연과, 이를 뚫고 나오는 멤버들의 시원한 보이스는 역시나 인상적이다. 특유의 강렬함을 내려놓았음에도 그 자체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청량한 음악과 블링블링한 스타일을 만나 더욱 반짝인다.뮤직비디오에서는 베이비몬스터만의 밝은 매력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풍부한 볼거리에 귀를 자극하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진 덕분에 ‘포에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로 직행하기도 했다.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던 베이비몬스터는 청량한 ‘서머송’까지 그들만의 컬러로 성공적으로 완성해내며 무한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식 데뷔곡 ‘쉬시’가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3개월째 롱런 중인 가운데 베이비몬스터가 깜짝 여름 싱글 ‘포에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 틴프레시 벗고 새로움 입다 스테이씨는 데뷔 3년 8개월 만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으로 색다른 항해를 시작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 기존 스테이씨가 팀 컬러로 선보여 온 ‘틴프레시’를 벗어나 반전의 묘가 돋보인다. ‘ASAP’, ‘테디베어’, ‘퍼피’, ‘버블’ 등 전작들에서 보여준 프레시하면서도 키치한 매력 대신 곡 제목 그대로 ‘치키함’을 입고 쿨하고 멋진 무드를 보여준다. 확 달라진 변신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난 시간을 통해 다져온 내공을 기반으로 원래 입던 옷인 듯 ‘착붙’ 소화해내며 팀 컬러의 확장을 보여준다. 2020년 11월 데뷔, 어느덧 5년차 그룹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기 좋게 펼쳐보였다. 소속사 수장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의 남다른 합으로 향후 계속될 스테이씨의 여정을 기대하게 했다. 다수 그룹들이 여름 차트를 노리고 청량한 느낌의 신곡들로 속속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청량함의 스펙트럼이 각 팀의 개성에 맞게 분화되고 있단 점도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여름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느라 팀 고유의 개성이 실종된 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잦았는데, 최근엔 각 팀마다 개성과 실력이 강화되며 동일하게 청량함을 추구하더라도 다른 느낌의 곡이 완성돼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들을거리를 주고 있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5:50
연예일반

이준 “K콘텐츠 인기, 꾸준히 문 두드린 결과…아직 끝 아니야” [2024 K포럼]

“제가 가수로 활동할 때만 해도 상상 못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서태지와 아이들, H.O.T., 클론 같은 선배 아티스트들이 활동했던 시절부터 수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 아닐까 싶어요.”가수, 연기,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준은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8년 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와 2009년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15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K콘텐츠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몸소 경험했다.이준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속사 프레인TPC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계속된다면 실력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드라마, 영화의 퀄리티도 그렇고 가수들의 퍼포먼스나 예능인들의 활약도 점점 그 수준이 올라간다고 느낀다”고 현장의 경험을 전했다.이준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오는 7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 K포럼’에 연사로 참석한다. 이준은‘엔터테인먼트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주제의 파트1(즐거운K)에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은 온전히 배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준은 엠블랙 시절 뛰어난 춤선으로 팀의 센터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한 바 있다. 이준은 과거 자신이 가수로 활동했을 때와 비교해 현재 K팝 시장의 위상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높아졌다며 “저 때만 해도 빌보드는 생각도 못했다. 일본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 어쩌다 저희 노래가 들어가면 ‘우와 신기하다’ 하고 놀랐다. 이제는 빌보드에 오르는 것도 당연시되고 있는데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현실감이 생기질 않는다”고 놀라워했다.“지금의 K팝 인기는 과거 1세대 아이돌 선배님들, 그리고 그 이전의 클론 같은 수많은 선배님들이 활동했을 때부터가 진정한 시작이었지 않나 싶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렇게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었었던 것 같아요.”이준은 K팝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후배 가수들이 느낄 무게와 책임감도 과거에 비해 커졌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실력적으로 봤을 때도 저희 때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만큼 마음가짐도 무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했을 때 일정이 가장 많은 축에 속했다던 그는 “후배들이 다른 것보다도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준은 엠블랙으로 데뷔 전 가수 비의 할리우드 영화 주연작 ‘닌자 어쌔신’에서 그의 아역으로 출연, 미국 진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현장과는 다른 시스템을 경험해 본 것은 배우로서 큰 자산이 됐다.“할리우드는 배우들이 온전히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요. 일을 하러 왔다기보다는 즐기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죠. 한국의 촬영 현장도 과거에 비해 배우든 스태프든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예전엔 16부작 드라마를 3개월 안에 찍기도 했는데, 요즘은 기본 6개월 이상 촬영하는 것 같아요.”가수로서 느끼는 K팝 시장의 성장만큼이나 이준은 배우로서 K콘텐츠의 인기를 피부로 체감한다고 전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K콘텐츠에 대해 이준은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항상 최고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 있으면 ‘여기까지도 대단하다’, ‘이제 끝이겠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아니더라”고 이야기했다.“이제 K콘텐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쉽게 예측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무조건 대박 나겠다’ 이런 게 있었는데 요즘에는 나오기 전까지는 모르고 나와도 모르는 것 같아요. 또 음악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역주행 현상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요.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뭘까 계속 탐구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인 것 같아요.”이준은 현재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2’, ‘갑동이’, ‘미스터 백’, ‘풍문으로 들었소’, ‘붉은단심’,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7인의 부활’은 7명의 악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으로, 이준은 전작 ‘7인의 탈출’에 이어 절대 악 매튜 리(엄기준)에 맞서 복수를 펼치는 민도혁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이준은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렇기에 아쉬운 부분은 전혀 없다”며 “결과는 제가 정할 수는 없는 거고 그 작품의 흥망을 떠나서 저에게는 굉장히 개운한 작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7인의’ 시리즈 현장에서 배움을 너무 많이 얻었어요.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윤태영 형의 모습을 보면서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제일 먼저라고 느꼈어요. 이 밖에도 모든 배우, 작가님, 감독님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현장이에요.” 이준에게 연기가 본업이라면, 예능은 일의 활력을 더해주는 ‘쉼’ 같은 작업이다. 이준은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절친을 집에 초대해 학창 시절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놓거나 어린 시절 무용을 알려준 선생님을 찾아가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숨김 없이 공개하고 있다. 절약을 위해 학생 식당을 애용하는 등 소탈한 면모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준은 “(예능 출연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요즘은 식단을 하고 있어서 학생 식당은 안 간다”고 웃었다.“작품을 찍을 때 저도 모르게 저 자신을 혹사시켜서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예능을 하면 정말 ‘좀 놀다 오자’, ‘나의 밝은 면을 좀 드러내 보자’ 이런 생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어서 정서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해보고 싶은 게 딱딱 정해져 있었는데 이제는 지금 저의 모습으로 즐기며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는 편이에요.”끝으로 이준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고 질문했다. 그는 “발전하는 중”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예능도 과거 ‘가족오락관’ 같은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포맷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포맷, 그렇게 과거 프로그램부터 쌓여져 온 많은 포맷들이 새롭게 더 발전하면서 더 다양해지고 있잖아요. 생각지도 못한 소재도 많고요. 그러니까 K콘텐츠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중이고, 지금 잘되고 있어도 더 잘될 거라고 믿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1 06:05
연예일반

“흩어져도 각자 빛나길”... 이달소 출신 이브, 6년 6개월 공백기 이유 [종합]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가 “이달소는 고향 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 아트홀에서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의 첫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브가 솔로 EP를 선보이는 건 지난 2017년 데뷔 후 약 6년 6개월 만이다. 멤버들 없이 무대 위에 혼자 선 이브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6년 6개월 만에 이름을 걸고 솔로 데뷔를 하게 된 만큼 떨리고 부담이 된다”면서 “팬들이 오랜 시 간동안 기다려준 만큼, 높은 퀄리티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신보 명 ‘루프’(LOOP)는 오랜 시간 정형화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 온 이브가 규칙의 ‘고리’에서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브는 신보에 대해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하며 이달소로 활동하며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은 앨범명과 동일한 ‘루프’다. 이브는 처음으로 하우스 장르에 도전한다. 이날 ‘루프’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노래에는 ‘덫’, ‘거울’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는데, 이에 맞춰 반사판을 연상시키는 이브의 의상과 미로에 갇힌 듯한 손안무가 인상적이었다. 이브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헬리콥터 춤’을 꼽으며 챌린지 영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퍼 이영지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브는 “영지가 손이랑 팔이 엄청 길어서 거대한 헬리콥터 춤이 나올 것 같다”며 “최근 유노윤호 오빠랑도 콘텐트하면서 친해졌는데, 함께 챌린지 영상을 찍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니크한 플로우에 대세 래퍼 릴체리가 피처링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브 특유의 가녀린 음색과 릴체리의 화려한 래핑이 만나 완성도를 높였다. 이브는 릴체리에 대해 “곡 완성도를 200%로 높여준 귀인 같은 분”이라면서 “저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래퍼분을 찾고 있었는데 릴체리님이 가장 찰떡이었다. 나중에 밥 먹기로 했는데 제가 사야 할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이브는 2017년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면모로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2021년 멤버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 불공정 정산 등으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멤버 12명이 모두 블록베리를 떠났다.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팬들은 이달소는 이대로 역사로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하며 이달소를 계승하고 있다. 이브는 이달소 멤버들 중 음악적으로 가장 긴 공백기를 가진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회사를 찾고 앨범을 찾고 준비하고 상의하는 데 오래 걸렸다”면서 “긴 공백기의 이유라 하면 저의 성격이 신중한 탓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달소 멤버들 모두 흩어졌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브의 첫 솔로곡 ‘루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9 16:58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日 제프 투어 시작… 탄탄한 라이브 실력 기대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첫 일본 제프 투어에 돌입한다.15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판타지 보이즈가 오는 25일부터 ‘판타지 보이즈 제프 투어2024 ‘퍼스트 러브’’(FANTASY BOYS ZEPP TOUR 2024 ‘First Lov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판타지 보이즈는 25일 제프 오사카 남바를 시작으로 31일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 6월 1일 제프 나고야, 6월 4일 제프 도쿄 하네다에서 공연을 진행한다.이번 제프 투어는 판타지 보이즈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이번 제프 투어를 통해 탄탄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퍼포먼스 맛집’ 다운 칼군무 또한 보여줄 전망이다.특히 판타지 보이즈가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를 넘어 일본 현지에서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던 만큼, 이번 제프 투어를 향한 팬들의 열기 역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평소 팬 사랑이 남달랐던 판타지 보이즈는 이번 제프 투어에서 더욱 특별한 팬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25일 첫 일본 제프 투어에 돌입하며, 6월 19일 미니 앨범 ‘메이크 어 판타지’(MAKE A FANTASY)를 발매하며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5 16:08
연예일반

[단독] 5월에 큰 거 온다..에스파 vs 뉴진스 4세대 걸그룹 대전 [종합]

따뜻한 봄을 대표하는 5월이지만, 올해 가요계는 유독 뜨거울 것 같다.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 에스파와 뉴진스가 모두 5월에 컴백하면서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스파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23년 11월 4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약 6개월 만 신보다. 에스파는 ‘드라마’로 3연속 초동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는 등 데뷔 3년 만에 드라마 같은 성과를 냈다. 다만 ‘드라마’는 발매 첫날 하루 동안 약 53만 장이 팔려 바로 전작인 ‘마이 월드’보다 앨범 판매에선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마이 월드’는 첫 날 137만장이 판매됐다. 그러나 ‘드라마’ 음원 성적은 더 좋았다. ‘드라마’는 발매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여기에는 에스파 특유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SNS 등에서 챌린지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에스파는 이번 앨범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에스파는 앨범을 발매한 뒤 오는 6월 29일과 30일에 이뤄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뉴진스도 컴백 소식과 월드 투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6일 뉴진스가 5월 24일과 6월 21일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5년 월드투어 계획까지 발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뉴진스의 이번 싱글 타이틀 곡은 ‘하우 스위트’다. 이외 수록곡 ‘버블 검’과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주목할 건 일본 데뷔다. 일본에서 발표할 싱글에는 타이틀 곡 ‘슈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된다. 에스파와 뉴진스가 5월에 컴백하면서 올 2분기 컴백을 예정했던 가수들의 눈치싸움도 상당해질 전망이다. 4세대 걸그룹 최정상급 두 팀이 맞붙는 만큼 팬덤의 화력,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스파냐 뉴진스냐? 뉴진스냐 에스파냐? 가요계 관계자들은 두 걸그룹을 두고 ‘다른 맛 대결’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에스파가 주로 강렬한 사운드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지향한다면 뉴진스는 이지 리스닝, 그리고 청량함을 주 콘셉트로 하기 때문이다.하재근 음악평론가는 “색깔이 다른 두 걸그룹 에스파와 뉴진스가 5월에 대항전을 벌이게 되면서 K팝신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혀지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두 그룹 모두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터라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7 13:42
연예일반

더뉴식스 ‘푸에고’ MV 티저 공개… 역대급 퍼포먼스

보이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푸에고’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지난 16, 17일 양일에 걸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과 차가운 거울로 온통 둘러싸인 벽,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옭아맨 줄 틈, 두 걸음을 채 걷지 못하는 좁은 방 등에 갇혀 혼란을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강렬한 비트와 사이렌 소리로 귀를 자극하다 ‘FUEGO’라는 가사가 터져 나오자, 여섯 명의 멤버는 각자를 고통스럽게 하던 공간을 벗어나 한 데 모여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듯 보인다.두 번째 영상에선 신곡 ‘푸에고’의 퍼포먼스 일부가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유려한 몸짓으로 협동 안무를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멤버 은휘의 랩 일부와 곡의 절정을 향해 가는 카운트다운 파트는 완곡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약 9개월만 컴백 소식을 전한 더뉴식스는 ‘푸에고’를 통해 뜨거운 의지와 열정을 과시할 전망이다. 그간 다채로운 장르를 더뉴식스 만의 색깔로 소화해온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곡으로 돌아올 그들의 음악적, 실력적 성숙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특히 ‘푸에고’는 데뷔 타이틀곡 ‘비켜’를 작곡한 아티스트 페노메코가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아이유와 ITZY(있지), NCT U(엔시티 유) 등 인기 K팝 아이돌의 곡 작업에 다수 참여해 온 페노메코는 최근까지도 피네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제시 ‘눈누난나’ 등을 작업한 바 있어 보다 완성도 높은 곡의 탄생이 기대된다.더뉴식스는 20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푸에고’를 발매하고, 이튿날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14: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