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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타니 앞에서' 홈런 5개 중 4개가 다저스전, 장타율 0.897…1077억 연장 계약 거절 '존재감'

왼손 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이 오타니 쇼헤이(31)의 소속팀인 LA 다저스전 '초강세'를 이어갔다.크로우-암스트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로 7-6 승리를 이끌었다. 0-2로 뒤진 4회 말 1사 1·2루에서 터진 크로우-암스트롱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틀 연속 3안타를 몰아친 크로우-암스트롱은 시즌 다저스전 타율을 0.345(29타수 1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홈런 5개 중 4개를 다저스전에서 터트려 상대 장타율이 무려 0.897에 이른다.크로우-암스트롱은 시즌 첫 17경기 타율이 0.197(66타수 13안타)에 머물렀다. 이 기간 출루율(0.264)과 장타율(0.258)을 합한 OPS도 0.521로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지난 14일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그 경기부터 24일 다저스전까지 9경기 타율 0.472(36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할대 빈타에 허덕이던 타율은 어느새 0.294(102타수 3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크로우-암스트롱 덕분에 일본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이었던 '도쿄 시리즈'를 모두 패했던 컵스는 이후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최근 컵스 구단으로부터 약 7500만 달러(1077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였다. MLB닷컴은 '현재로선 협상이 보류된 상태'라며 '시즌이 진행 중인 크로우-암스트롱은 팀의 플레이오프라는 당면 과제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걱정하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시즌 초반 부진이 맞물려 대형 계약 적절성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는데 '고향 팀' 다저스를 상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수비·주루에 타격까지, '팔방미인'에 가깝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4 18:41
영화

[IS리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극장 체증 내려줄 핵주먹 [무비로그①]

배우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다시 한번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언제나 유효한 시원한 주먹맛에 오컬트 특유의 장르적 재미를 추가했다.이야기는 악마와 그를 쫓는 어둠의 숭배자들로 인해 도시가 혼란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공권력조차 무력해진 상황,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은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피해자들을 구출한다.같은 시각 정신과의사 정원(경수진)은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는 동생 은서(정지소)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 온갖 의학적 지식을 동원해 보지만 차도가 없는 상황. 고민 끝에 정원은 마르코(최광일) 신부의 소개를 받고 ‘거룩한 밤’ 사무실을 찾는다. 바우는 개인적 이유로 정원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그의 간절함에 결국 마음을 돌린다. 이후 샤론, 김군과 은서가 있는 병원으로 향한 바우는 그곳에서 지금까지 의뢰와는 차원이 다른 악의 기운을 느낀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은 권선징악의 명쾌함으로 귀결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비범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힘을 뭉쳐 악마를 물리치는 과정을 일종의 모험담처럼 그려낸다.장르적 색채도 선명하다. ‘거룩한 밤’은 오컬트물의 핵심 요소들을 많이 사용했는데, 특히 점프 스케어 구간(공포영화 등에서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해 갑자기 음악과 장면을 변환하는 기술)을 균질하게 배치, 시각적 자극에서 오는 재미를 챙겼다. 시종일관 유지되는 스산한 기운과 CCTV, 휴대전화 카메라, 캠코더 화면의 교차 편집은 누군가 문 앞에 서 있는 장면마저 위협적으로 만들며 관객을 불안으로 내몬다. 극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퇴마 의식에도 꽤 진중하게 접근했다. 자타공인 ‘오컬트 마니아’로 불리는 임대희 감독은 수없는 영화와 문헌을 학습해 ‘거룩한 밤’에 쏟아냈다. 임 감독은 전형성을 비틀어 리스크를 키우기보다 기존의 것들을 차용해 대중성을 챙기는 쪽을 택했다. 특별한 지점은 퇴마 과정을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세분한 것으로, 이때 등장하는 생소한 퇴마 용어들은 자막으로 풀어 관객 이해도를 높였다.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무게감은 오락성 짙은 액션과 유머 코드로 조절했다. 특히 후자의 효과가 큰 데 대체로 마동석 영화에서 자주 봤던 말장난 개그나 상황적 아이러니에서 오는 재미다. 이를테면 일촉즉발의 순간 “두꺼운 옷을 가져다 달라”는 요청에 (냄비)뚜껑을 가져온다거나 힘껏 부순 문이 알고 봤더니 자동문인 식이다. 마동석표 오컬트의 시그니처라 할 만하다.배우들의 호연은 기대 이상이다. 모처럼 보는 마동석의 감정 연기부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서현의 얼굴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하지만 ‘원픽’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정지소다.정지소는 이번 영화에서 악마에게 몸을 빼앗긴 은서를 연기했다. ‘범죄도시’와 비교하자면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등이 맡았던 빌런 롤이다. 정지소는 악령에 씌어 꺾이고 뒤틀리고 솟구친다. 늘상 선했던 표정에 악이 들어오는 찰나의 순간들을 기막히게 그려냈다. 극이 절정에 치달을수록 정점을 찍는 정지소의 열연은 간혹 눈에 띄는 서사적 헐거움마저 완벽하게 상쇄시킨다. ‘거룩한 밤’ 메인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쿠키 영상은 총 1개로 ‘거룩한 밤’ 시리즈의 본격 시작을 예고한다. 오는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06:00
드라마

‘보물섬’ 감독, 15% 돌파 “전혀 예상 못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IS인터뷰]

“인간적인 가치를 지켜가면서 힘내서 삽시다.”인기리에 종영햔 SBS 드라마 ‘보물섬’을 통해 연출자 진창규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다. 진창규 감독은 드라마 종영을 맞아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눈앞의 보물을 두고, 먼 곳의 보물을 찾아 헤매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만 눈이 팔려, 내가 가진 것들을 잃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렸다. 지난 12일 종영한 ‘보물섬’은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4%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진창규 감독은 “이 정도 성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복잡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워낙 어두운 톤이라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명희 작가의 글이 가진 힘과 박형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연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같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본과 캐릭터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배우들과의 작업은 연출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동시에 희열을 줍니다. 우리 현장이 그랬어요. 저도 지지 않으려고 더 많이 고민해 갔습니다.”진창규 감독은 ‘보물섬’의 연출 주안점에 대해 “어려운 부분을 최대한 직관적이면서 쉽게, 대본 안에 숨어 있는 감정들을 끌어내도록, 그리고 그렇게 끌어낸 배우들의 감정을 최대한 따라가도록 다듬었다”고 했다. 이어 “배우들과 서로 장면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고 그중에 제일 맞는 길을 찾아갔다. 모든 배우들이 ‘보물섬’의 세계를 같이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진창규 감독은 짝수 회차 방송의 엔딩을 파격적으로 연출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진 감독은 “주인공인 서동주의 감정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동주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6회 엔딩에서 서동주의 누나 아네스 수녀가 트럭에 부딪힌 후 화면에서 사라질 때 서동주의 모습을 오래 보여준 것도 그 이유였다. 눈앞에서 가족이 사고를 당했을 때 느낌을 그런 식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조연출 시절에 항상 16부작 혹은 20부작 작품을 맡아서 드라마 길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어요. 하지만 ‘보물섬’은 긴 호흡의 작품이라서 16회 동안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작품이었어요.” ‘보물섬’은 총과 기억상실증 등 현실에서 접하기 힘든 소재를 반전 요소로 다루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진 감독은 “총은 한국 드라마에서 쓰기 진짜 부담스러운 소품”이라며 “작가님이 밑작업을 잘해주셔서 좀 더 리얼하게 담을 수 있었다. ‘염장선이 안기부에서 나오기 전 꼭 쓰일 곳이 있을 것 같아서 가지고 나왔다’ 이 한 문장으로 장면을 살렸다”고 밝혔다. 기억상실증에 대해서는 “오히려 작가님이 변주를 잘해주셨다고 생각했다”며 “서동주의 기억은 바닷가에서 이미 돌아왔다. 서울에 돌아온 후 서동주가 다른 인물들을 속이는 데 기억상실증을 활용해 재밌는 설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진창규 감독은 16회 염장선의 아내인 성보연(이항나)과 서동주가 나눈 마지막 대화에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찾았다고 밝혔다.“‘엄마가 돈이 없어 그릇된 길로 빠질 뻔했대. 하지만 어린 성현이를 생각하면서 거절했다는 거야. 그런 엄마 생각하면서 힘내서 살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전 이 대사가 우리 작품이 전하려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05:45
예능

김풍 “‘흑백요리사’ 출연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라스)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이 ‘라디오스타’에 ‘괴식 요리사’로 돌아온다. 연애사부터 아들을 위한 육아 솔루션,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이하 ‘냉부해2’) 출연 뒷이야기까지 밝힌다.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고준, 케이윌, 김풍, 강남이 출연하는 ‘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으로 꾸며진다.김풍은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은 거절했지만 ‘냉부해2’에는 요리사로 합류한 배경을 밝힌다.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제의가 왔었지만, 당시 요리에 손을 놨을 뿐 더러, 드라마 ‘찌질의 역사’ 대본 작업 중이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냉부해2’는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는데, 그가 밝힌 그 이유에 모두 공감을 표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김풍은 창의적인 레시피로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괴식 장인 답게 이날 방송에서도 ‘괴식 라면 요리’를 선보여 출연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만의 독특한 라면 요리에 모두가 충격의 표정이 포착돼 어떤 요리를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또한 김풍은 현실 아빠로서의 고충도 털어놓는다. 김풍은 “아들이 손을 만지작거리지 않으면 잠을 못 자는 버릇이 생겼다”며 육아 전문가를 초빙하게 된 일화를 전한다. 아이와 함께 잠자리를 같이한 전문가의 충격적인 솔루션과 함께 “애가 울고불고 난리였지만 결국은 재웠다”며 극적인 하루를 떠올려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낸다.이 외에도 김풍은 과거 연애사에서의 찌질한 플러팅 경험, 결혼 후 달라진 삶,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까지 거침없이 풀어낸다.김풍의 솔직하고 유쾌한 활약은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3 18:17
해외축구

“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스포츠일반

'트럼프 러브콜인가' NFL 키커 출신, 정치 도전 선언…"아메리카 퍼스트!"

미국프로풋볼(NFL) 키커 출신 방송인 제이 필리(49)가 정치에 도전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필리가 공식적으로 다른 직업을 찾고 있다'며 그의 정치 도전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는 2026년 중간 선거에서 애리조나주(州)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앤디 빅스 의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공화당 내 강경 보수주의자 성향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인 빅스는 지난해 선거에서 득표율 60.4%로 당선된 바 있다.필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국경 안보를 위해 싸우고, 우리의 자유를 보호하며 미국을 우선(America First, 미국 제일주의 외교 정책)시하겠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필리는 애리조나주 국무장관에게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제출했는데 이는 후보자가 투표용지에 자신을 올리기 위한 서명을 받기 전 필요한 요건'이라고 전했다. 필리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야후스포츠는 '필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짐 조던 의원(오하이오주 하원)이 2022년 하원 선거에 출마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시도 이후 출마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필리는 NFL 역대 득점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린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의 4년을 포함해 14년 동안 NFL에서 활약하며 6개 팀에 몸담았다. 은퇴 후에는 미국 CBS스포츠에서 해설자로 10년간 일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1:18
연예일반

[TVis] 심현섭, 결혼식 사회자로 이병헌 불발?... “전원 꺼져있어”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심현섭이 배우 이병헌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린다.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결혼식 미리 맛보기가 공개됐다.결혼식 한달 전, 심현섭은 사회자로 이병헌을 섭외하기 위해 애를 썼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도 가세해 그를 돕는 상황. 심현섭은 이병헌 연락처에 문자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전원이 꺼져있어서 문자 전송이 불가능하다’였다이천수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이렇게 꺼놓고 어떻게 사냐. 이병헌 번호가 아닐 것 같다”고 추측한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거절되더라도 일단 연락이 돼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심현섭은 “내가 그냥 연기를 할까?”라며 무리수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3:07
연예일반

[TVis] 혜은이 “과거 출연료 못 받은 적 有... 너무 상처” (같이 삽시다)

가수 혜은이가 과거 약속된 출연료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혜은이가 전속 가수 출연료로 한 달에 6만 원 받던 시절을 회상한다.혜은이는 “당시 6만 원은 한 달 생활비 이상의 큰돈”이었다며 “청계천 쪽에서 7만 원에 스카우트 제안이 왔고 다른 가수와의 형평성을 위해 만 원은 따로 지급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만 원은 입금되지 않았다. 혜은이는 “결국은 안 주더라. 너무 상처받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엔 출연료가 맞지 않아 거절한 상황에도 다른 가수들의 출연료를 대며 설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박원숙 역시 “내가 영화 데뷔작으로 첫 출연료가 25만 원인가 그랬다. 계약할 때 분명히 ‘이번에만 25만 원이고 다음엔 진짜 출연료 올려준다’고 하더니 한 번도 올려준 적이 없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2:26
해외축구

‘혹사 전문가’ 독일 출신 사령탑의 주장 “KIM, 뮌헨 전술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펠릭스 마가트 전 감독이 최근 김민재(29)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술적 희생양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TZ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가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분데스리가 우승 사령탑인 마가트 감독은 이 모든 책임이 콤파니에게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지목된 뮌헨의 수비수가 바로 김민재다. 그는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중 선제 실점에 관여한 뒤 즉각 교체돼 논란이 됐다. 이어진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해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대상이 아니”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매체 역시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이적 대상에 올라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뮌헨이 거절하지 않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라고 조명했다.하지만 마가트 전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마가트 전 감독은 ‘빌트 스포츠’라는 방송을 통해 “김민재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도 결코 못하는 축구를 하는 나라는 아니”라며 “그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 팀 안에서 조화가 맞지 않을 뿐”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가트 감독은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의 수비수들이 콤파니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평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한다. 솔직히 말해, 둘 중 누가 더 나쁜지도 모르겠다”며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과도한 출전으로 지쳐 있는 모습이다. 여러 신체적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최근에는 기관지염까지 앓은 거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지난 19일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선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한편 마가트 전 감독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지휘봉을 잡고 3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다. 특히 지난 2008~09시즌 볼프스부르크를 이끌고 깜짝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동시에 각종 ‘괴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풀럼(잉글랜드) 감독 시절엔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자, “치즈를 허벅지에 붙여라”라는 치료법을 소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 ‘혹사 논란’을 항상 달고 다니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산둥 루넝(중국)을 이끌며 아시아 무대에서 잠깐 활약했다. 지난 2022년 헤르타 베를린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축구계에서 멀어진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6:46
연예일반

[TVis] 영철 ‘손’ 플러팅에 ‘부글부글’…25기 본격 삼각 로맨스 (나는솔로)

‘나는 SOLO’ 25기의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16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5기 영철·영숙·현숙, 영호·광수·옥순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25기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의 공중 자전거 달리기 미션에서는 영수가 프로 축구선수 출신 영철을 제치고 승리했고, ‘솔로나라 25번지’가 마련된 김해와 관련된 퀴즈 대결에서는 현숙이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솔로남녀가 랜덤으로 짝을 이뤄 커플 사진을 찍는 미션에선 영식·옥순, 영철·순자가 각각 데이트권을 따냈다. 연이은 ‘0표’로 외부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한 영숙은 의기소침해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고, 영철의 ‘슈퍼 데이트권’을 네게 쓰게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영숙은 곧장 영철을 찾아가 이를 전하면서 “난 ‘슈퍼 데이트권’ 따면 영철에게 쓰려고 했다”며 어필했다. 영철은 현숙을 만나 영숙과의 대화에 대해 물었고, 현숙은 “내가 부추겼다. 점심은 영숙과 저녁은 나와 데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현숙의 배려로 영철과 첫 외부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모두가 있는 공용 거실에서 “(데이트하면서) 술도 먹고 싶다”며 저녁 데이트를 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말을 들은 영철은 “(현숙과) 상의해 보자”고 말해 현숙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영호는 옥순에게 직진 의사를 밝혔고, 옥순은 “서투른 모습도 있지만, 항상 먼저 표현을 해줘서”라며 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화답했다.영수는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은 거절 안 된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철은 잠들기 전, 다시 현숙을 찾아갔다. 영철은 “아까 영숙이가 술 마시고 싶다고, 실례가 안 된다면 (저녁 데이트해도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전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그거까지 양보하고 싶지는 않다”며 즉각 거절했다.다음 날 아침, 영수는 꽃다발에 편지까지 준비해 영자에게 선물했다. 또한 대나무 숲길 산책 데이트에서 영수는 네잎클로버를 찾아 영자에게 건넸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날 좋아하는데 왜 마지막까지 티를 안 내는 건지 모르겠다”며 영자를 향한 행복한 상상을 멈추지 못했다. 영식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키위를 썰어 미경이 있는 숙소로 배달했다. 이어 영식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미경을 위해 사격장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마친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저희는 뭐”라며 커플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렸다.사는 곳이 비슷한 영숙·영철은 데이트 시작부터 ‘쿵짝’이 잘 맞았다. “사계절을 보고 결혼해야 된다”는 ‘결혼관’도 일치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영철은 영숙에게 “손잡겠느냐”고 돌발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수줍게 손을 잡았다. 그 시각, 데이트를 준비하던 상철은 영철·영숙이 손을 잡은 모습을 목격하고 순자에게 알렸다. 하지만 순자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반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지공원에서 산책했고, 상철은 ‘남사친’이 많다는 순자에게 “내가 불안하지 않게 노력은 필요할 듯”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순자는 수긍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으면서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숙소에서 ‘셀프 고독 정식’으로 짜장 라면을 홀로 끓여 먹은 광수는 옥순을 향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때 옥순은 영호와 데이트를 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계속 하품을 했다. 영호는 “나랑 있는 게 재미가 없느냐”며 한탄했다. 옥순은 곧장 그의 자존감을 살려주려 애썼고, 텐션이 오른 영호는 볼링장에서 내기 볼링을 치면서 즐거워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 앞에서 “확신이 생겼다”며 “옥순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영숙에 이어 영철을 만난 현숙은 ‘꿈꾸는 가정’을 묻는 질문에 “회사 제도를 활용해서 해외 근무를 해보고 싶다”며 안정적인 남자를 찾고 있음을 내비쳤다. 영철은 “난 그런 개념은 아니다. 숙소에서 좀 더 대화하자”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그는 차 안에서 영숙에게 한 것처럼 “손 안 시렵냐”며 손을 잡자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 손을 잡은 현숙은 숙소에 도착해 다른 솔로녀들에게 “아까 영철님이 손잡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미경은 “영숙님과도 손잡았다”고 귀띔했다. 현숙은 “이거 테스트냐”며 분노했고, 밖에서 이를 들은 영숙도 영철에게 가서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영철은 “손잡았을 때의 느낌을 중요시한다”며 “현숙과는 흐지부지하게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균열을 감지한 영숙은 “현숙님과 대화하고 마음이 침울해지면 내게 와라. 치료해주겠다”고 어필했다. 광수는 옥순이 돌아오자 자신의 마음속 ‘둘째 딸’에 빙의한 시를 선물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 현장과 눈물을 보이며 “망했다”고 자책하는 현숙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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