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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PSG, 이강인 이적 2번 거절했다…끈질긴 나폴리 “콘테가 LEE 좋아할 것”

파리 생제르맹의 거절에도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을 바라보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오퍼를 두 번 거절한 PSG가 ‘예스’라고 말할까”라며 “지오반니 마나 나폴리 단장이 이강인 (영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나폴리는 꽤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원했다.지난해 여름에는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올해 겨울 이적시장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PSG)를 보내는 대신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를 바랐다. 그러나 이강인이 포함된 딜은 모두 무산됐다.두 번 거절당했지만 관심은 여전하다.매체는 “나폴리의 접촉이 시작됐고, PSG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직접 확인했다”며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이강인을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처지를 고려하면 이적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2024~25시즌 전반기에는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이따금 주인공이 되기도 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중요성이 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부터는 아예 피치를 밟지 못했다.PSG에서 2년간 영광의 시간을 보냈지만, 이적에 힘이 실린다. 지난달 이강인이 인스타그램에서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올여름 이적할 것이란 주장이 탄력을 받았다.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은 이강인이 적을 옮기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나폴리를 비롯해 그를 원하는 팀은 줄을 선 형세다. 다만 PSG가 매기는 이적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389억원)로 평가된다. 이강인과 계약이 3년 남은 PSG는 이보다 더 큰 금액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나폴리는 출전 시간만 어느 정도 보장되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뛰었던 2022~23시즌 세리에 A 정상에 올랐던 나폴리는 올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거 손흥민(토트넘)을 지도했던 콘테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8:35
프로야구

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억대 뒷돈 수수 혐의' 2심도 무죄

후원 업체로부터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1) 전 단장과 김종국(51) 전 감독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29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에게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청탁하며 금품을 제공해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외식업체 대표 김모(66)씨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 김씨가 건넨 돈은 표현이나 수수 형식·경위 등을 볼 때 KIA 야구단에 대한 후원자로서 격려금 차원에서 지급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김씨가 청탁을 위해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건넸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의 행위가 어떠한 도덕적·법적 정당성이 있는지는 극히 의문"이라면서도 "적어도 검사가 기소한 배임 수재·증재의 형사책임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은 항소심도 수긍한다"고 밝혔다.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2022년 10월 김씨로부터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감독은 그해 7월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장 전 단장의 배임수재 미수 혐의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장 전 단장에게는 기소 당시 2022년 5∼8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앞둔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원의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재판부는 장 전 단장과 박씨 사이 녹취록을 근거로 두 사람 사이에 청탁에 관한 합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해석상 FA 계약을 할 수 없던 기간이라 위법하다는 검찰 측 주장에 관해서도 "KBO는 사단법인이고 그 내부 규율을 어겼다고 해서 형사처벌은 어렵다"고 했다.안희수 기자 2025.05.29 15:08
프로야구

만루에서 굴절된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SSG 울고, NC 웃었다 [IS 승부처]

타구 하나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NC 다이노스전의 초반 흐름은 NC 쪽이었다. NC는 1-0으로 앞선 3회 초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4득점, 점수 차를 벌렸다.전날 역전승을 거둔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SSG는 3회 말 2사 3루에서 나온 NC 선발 목지훈의 폭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1-5로 뒤진 4회 말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안타 하나면 추격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상황. 후속 타자가 발이 빠른 정준재(138타석, 1병살타)라를 걸 고려하면 병살타의 확률은 낮았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NC 선발 목지훈의 2구째 직구를 받아친 정준재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 2루 방향으로 대시한 유격수 김주원 쪽으로 향했다. 김주원은 포구와 동시에 오른발로 2루를 찍은 뒤 1루로 송구,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찰나의 순간 최고의 선택을 한 김주원의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타구가 빠졌다고 판단한 정준재는 플레이 이후 어이없어하는 표정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히기도 했다. 김주원의 플레이가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탓인지 이숭용 SSG 감독은 그라운드에 나와 심판에게 확인했다. 아웃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해 뒤늦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시간 초과'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절호의 찬스를 놓친 SSG의 공격은 이후 무기력했다. 반면 NC는 7회 초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로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말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뒤 "선발 목지훈 선수(5이닝 3피안타 1실점)가 데뷔 첫 승 이후 한층 더 여유롭고 대담한 투구를 해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연승이 끊긴 뒤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모든 선수가 각자의 위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5 00:46
연예일반

[TVis] 10기 영식, 국화에 차이고 돌변... “싫어하는 스타일” (나솔사계)

10기 영식이 국화에서 백합으로 마음을 돌렸다.1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식과 백합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10기 영식은 “꿩 대신 닭 아니다. 나는 항상 그대를 선택했다. 대화가 편안하고 매력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쳤다. 앞서 10기 영식은 국화에 줄곧 호감을 표시하다가 거절당했던바. 백합은 “난 고민되는 부분이 국화 님을 배제할 수 있을까다”라면서 “만약 국화 님이 (데이트를) 오케이 했다면, 그 생각이 계속 든다. 결국 국화 님의 선택으로 나한테 온 거지 않나”고 이야기했다.그러자 10기 영식은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 3자이기도 하고,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나는 백합님 알기에도 바쁘다. 내 마음에는 국화님 1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38
연예일반

‘언슬전’ 고윤정은 참지 않지…정준원 앞에서 또 돌직구

배우 고윤정이 구도원을 위해 김혜인에게 초강력 사이다를 날린다.2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6회에서는 학회에 참석한 오이영(고윤정), 구도원(정준원)이 펠로우 명은원(김혜인)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오이영은 선배 레지던트인 구도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어렵게 전한 마음을 거절당하자 오이영의 표정은 시무룩해졌다. 이처럼 오이영의 직진 고백 이후 거대한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슬전’ 제작진은 6회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가 고스란히 담겨 이들 간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오이영과 명은원 사이 갈등도 예고됐다. 앞서 명은원은 자신이 할 일을 은근슬쩍 구도원에게 미루며 논문 작성에 무임승차했던 바. 이에 불의를 참지 않는 오이영의 바른말 버튼에 또 한 번 불이 켜졌다는 귀띔이다.‘언슬전’ 측은 “할 말은 참지 않는 오이영이 구도원을 부려 먹었던 명은원에게 초강력 사이다를 투척한다”며 “명은원의 허를 찌르는 오이영의 한 마디와 (오이영과 구도원의) 사랑과 전쟁이 학회모임 현장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언슬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7 16:45
해외축구

“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예능

25기 상철, 올킬 옴므파탈 등극…“누구랑 더 대화할 마음 없어” (나는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5기 상철이 인기남에 등극했다.지난 2일 오후 방송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랜덤 데이트’ 후 솔로녀들의 진짜 선택을 확인하는 ‘타임슬립 데이트’가 이어졌다.이날 미경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철은 ‘하루종일 손잡고 다니기’란 데이트 미션에 미경의 손을 덥석 잡았다. 이후 두 사람은 파스타 집에서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데이트 말미, 영철은 “(숙소에) 들어가서는 손 못 잡네”라며 아쉬워했고, 급기야 둘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는 ‘초밀착 스킨십’을 감행했다. 또한 두 사람은 숙소에 도착해서도 ‘온리 미경’길만 걷고 있는 영식을 의식하면서 다시 손을 잡고 산책했다.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식은 곧바로 미경을 찾아갔다. 이어 그는 미경에게 “더 알아보고 오라고 했는데 후회 아닌 후회가 된다”고 고백했다. 미경은 “데이트하기 전까진 아예 (영철님이) 호감 순위에 없었다. 그런데 남녀가 손을 잡고 몇 시간을 있었는데 마음이 아예 없는 건 이상하지 않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경은 “오늘까지는 열어두고 내일 어느 정도 마음 정하고 싶어”라고 ‘밀당’을 시전했다.현숙과 데이트를 마친 영수는 “서로가 원하고 심연에 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현숙의 의도와는 180도 다른 후기를 전했다. 영수의 ‘1픽’인 영자와 데이트를 한 영식은 영수를 따로 불러 “영자의 호감남이 영수일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다. 이성적인 것보다는 친구 쪽으로 가버린 듯 하다”고 귀띔했다. ‘남사친 사살’을 당한 영수는 “남녀끼리 친구가 어딨냐?”며 “어차피 내 여자친구 될 거니까!”라고 직진할 뜻을 내비쳤다.상철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영자를 불러내 관계 정리에 나섰다. 그는 “순자님과 잘 맞는 것 같다. 저 때문에 영자님의 시간을 날리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절 의사를 명확히 했다. 영자는 “내 선택은 자유 아닌가?”라며 호감을 계속 표현했다. 직후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전 차여본 적이 없는데. 너무 자존심 상했다”고 토로한 뒤, “충분히 비집고 들어갈 승산이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밤이 깊어지자 제작진은 ‘랜덤 데이트’ 전 솔로녀들의 선택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타임슬립 데이트’가 있음을 알렸다. 영숙-영자-현숙-순자는 나란히 상철을 택했고, 옥순은 따로 대화하기로 했던 광수를, 미경은 자신에게 직진해온 영식을 택했다.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영수-영호-영철은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이후, 상철은 자신을 선택한 솔로녀들을 모아놓고, “두 번의 데이트 후, 제 마음은 순자님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상철에게 거절당한 영자는 “순자님에 대한 마음이 확실하다고 저한테 얘기하시기 전에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영숙은 “첫인상 때부터 계속 상철님을 선택했다. 한번은 진지하게 대화하고 싶었다”고 어필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누구랑 더 대화해보고 싶다는 강한 마음은 일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영자와 영숙도 마음을 접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랑의 위너’가 된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이 믿음직스러웠다”며 행복해했고, 상철 역시 “순자님이 그냥 좋고, 다른 분들도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옥순과 데이트를 하게 된 광수는 결혼 및 2세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했다. 그는 “사실 부부 문제는 별로 관심이 없다”며 “결혼의 목표는 자녀”라고 말했다. 반면 옥순은 “신혼의 재미를 즐기고 난 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이견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주말부부 등 현실적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 후 광수는 “얘기가 잘 통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지만, 옥순은 “배우자로서는 좀 힘들 거 같다”고 거리를 뒀다.미경은 영식과의 데이트에서 계속 ‘밀당’을 하며 그를 조련했다. 미경은 “본인(영식)이 (내 호감도 순위에서) 2순위일 수도 있잖아?”라며 영식을 긴장시켰고, 이에 영식은 “내가 ‘슈퍼 데이트권’을 다 따야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직후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짜장면을 먹는 건 싫지만 그렇 다고 너무 안심시키고 싶지도 않다”고 묘한 속내를 드러냈다.‘0표즈’가 된 영수는 노래 메들리로 속상함을 달랬다. 영호는 방에서 홀로 책을 읽었다. 그러던 중, 영식-미경이 공용 거실로 들어오자, 영호는 “1:1 대화 가능한지?”라며 미경에게 다가갔다. 영호는 “여기 떠나기 전에 한번은 데이트할 거야”라고 관심을 표현했고, 미경을 기다리던 영식은 공용 거실에 돌아온 미경이 다른 자리로 가버리자 씁쓸해했다. 뒤이어 미경에게 계속 직진하는 영호의 모습이 예고됐으며, “역대급으로 나갈 것 같은데?”라며 초특급 반전을 예견한 솔로남들의 선택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25기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오는 9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07:32
예능

“마음이 요동쳐”…장호암, 달라진 점사에 ‘충격’ (신들린 연애2)

SBS 예능 ‘신들린 연애2’ ‘붉은 토끼’ 이경언이 첫 등장부터 신들린 하우스의 판을 뒤흔들었다.1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 6회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붉은 토끼’ 이경언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복권을 긁어 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복권 지목 데이트가 펼쳐졌다. 여자 점술가 4인은 원하는 복권을 긁은 후 등수의 순서로 데이트 상대를 지목할 수 있었고, 이에 1등 이라윤은 무당 이강원, 2등 홍유라는 타로 윤상혁, 3등 채유경은 사주 하병열, 4등 김윤정은 무당 정현우를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그사이 새로운 입주자가 인연전을 찾아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모든 이의 입에 오르내리던 ‘붉은 토끼’ 이경언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난 것. 새로운 입주자는 모든 남자와 각각 15분간 일대일 대화를 한 후 이 중 한 명과 먼저 데이트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고, 이경언은 “걸어오셨을 때 느낌이 좋아서 마음이 갔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라며 윤상혁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성사되자 MC 유인나는 “로맨스 있어 보이는 느낌”이라며, 가비는 “얼굴 합도 잘 맞고 각각 새로운 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했다.하지만 점술가 10인 앞에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경언의 선택으로 윤상혁을 데이트 상대로 점찍었던 홍유라가 신들린 하우스에 낙오하게 된 것. 여기에 직진하고 있던 채유경에게 선택받지 못한 장호암이 신들린 하우스에 남게 되자 유인나는 “인연이 닿는 게 정말 어려운 거구나”라며, 가비는 “(채유경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기분일 것 같다”라며 엇갈린 인연을 안타까워했다. 장호암 또한 “실망도 하고 질투도 났다. 마음이 착잡했다”라고 말할 만큼 설렘과 충격, 질투가 폭발하는 혼돈의 과몰입 하우스가 그려졌다.복권 지목 데이트로 러브라인의 대격변이 펼쳐진 가운데 채유경은 하병열을 향해 솔직하게 직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채유경은 “얼굴을 바라보고 둘만의 대화를 한다는 자체만으로 떨렸다”라며 이미 하병열에게 폴 인 러브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선호조차 “유경 씨 텐션이 다른데?”라며 장호암과 데이트했을 때와 또 다른 채유경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하병열도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걸 좋아한다. 다른 사람을 만나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질 수 있고 달라도 좋은 거 같다”라는 속마음과 함께 “(그럼에도) 서로 잘 맞을 수 있겠다. 새로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라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급기야 채유경은 “긍정의 표현을 아끼지 않고 하는 편이라 꼭 말해주고 싶었다. 난 당신한테 호감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라는 표현에 가까워지나요?”라는 거침없는 돌직구 화법으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윤상혁과 이경언은 막걸리 빚기 체험에 나섰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기대가 컸다”라는 윤상혁의 속마음처럼 두 사람은 가족 이야기까지 꺼내며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에 이경언은 “’동생하고 사이가 좋을까?’라는 질문 자체가 사실 내 관심 표현이었다”라면서 “동생과 사이가 좋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그 순간에 더 호감이 갔던 거 같다”라며 윤상혁을 향해 점점 커지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두 사람의 첫 데이트에 유인나는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이라고 칭찬했고, 가비는 “튀는 거 없이 편안하다”라고 말할 만큼 설렘으로 가득했던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성공적이었다. 반면 장호암과 홍유라는 데이트 낙오자로 신들린 하우스에 단둘이 남았고, 홍유라는 “원래 했던 결심을 밀고 가는 게 나한테 좋을까?”라며 불안해하는 장호암의 점사를 봐줬다. 하지만 감정의 결여 즉, 거지 카드가 나오자 홍유라는 “직진보다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심적으로 힘들 수 있어도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 전환점이 생길 수 있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장호암 또한 오방기에서 신의 마음이랑 달라질 수 있다. 틀어질 수 있다는 점사를 받자 “’나는 지금 너무 확신에 차 있는데 달라진다고?’라는 의문과 함께 마음이 많이 요동쳤다”라며 처음과는 달라진 현재의 점사에 충격을 받았다. 하병열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그를 향해 직진하는 채유경, 그런 채유경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 하병열, 오직 채유경만을 바라보는 장호암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엇갈린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폭주시켰다. 이처럼 채유경을 둘러싼 장호암과 하병열, 윤상혁을 둘러싼 이경언과 홍유라의 3각 러브라인이 점입가경의 경지로 들어서며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08:01
메이저리그

'오타니 유산' 오타니 삼진 처리하고 'MLB 직행'…마이너 없는 '월반' 역대 24번째

LA 에인절스 구단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른손 투수 라이언 존슨(23)이 에인절스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4순위로 지명된 존슨은 마이너리그 등판을 하지 않고 빅리그에 직행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MLB닷컴은 '마이너리그 경험 없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MLB로 직행하는 건 역대 24번째이자 2020년 개럿 크로셰(현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에인절스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1989년 왼손 투수 짐 애보트가 마지막이었다.존슨의 이력이 흥미로운 건 그가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의 '이적 유산'이기 때문이다.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오타니는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당시 1년 단기 계약인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당한 에인절스는 보상픽을 챙겨 존슨을 지명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침례대 출신인 존슨은 대학리그 통산 22승 9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는데 시범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6경기 1승 평균자책점 3.97)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다저스전에선 오타니를 루킹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론 워싱턴 에이절스 감독은 "프로 경험이 없지만 자신이 성숙했음을 증명했다. 우리 불펜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계투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존슨은 "(개막전 합류 소식을 들은 건) 정말 꿈같은 순간이었다. 클럽하우스에 돌아와서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고, 아내에게도 '해냈어'라고 말했다. 정말 말도 안 된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워싱턴 감독은 "존슨은 경기에 나갈 자격이 있다. 그는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6 13:17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사랑해요” 쌍방 고백…흑역사 극복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최현욱이 흑역사 첫사랑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해 뭉클한 설렘을 선사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9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이별을 맞이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은 흑염룡이 주연이라는 사실에 이별을 선언했고 주연은 “난 못 헤어져요.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데”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하지만 수정은 “쉬운 게 아니라 뻔한 거죠”라며 연애의 종지부를 알렸다. 주연은 “그때도 그랬잖아요. 나 좋아한다고 해 놓고 혼자 두고 가버렸잖아”라며 과거 수정에게 거절당했던 상처를 드러냈다.그러나 회사 내에는 두 사람의 스캔들이 퍼져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수정의 가족과 주연이 함께 식사하는 사진이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연애 의혹이 확산됐고, 그룹 회장이자 주연의 할머니인 정효선(반효정)은 분란을 잠재우라며 수정의 해고를 지시했다. 하지만 주연은 수정이 리뉴얼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물이라며 처음으로 효선의 지시에 반대했다.주연은 수정이 다치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긴 채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주연은 수정이 효선에게 직접 해명하겠다 하자 “말한 대로 아무 사이 아니니까 문제될 것 없다.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얽히는 일 없도록 하죠”라는 모진 말로 수정을 대했다. 주연을 향한 마음을 애써 눌러온 수정은 주연과 추억이 얽혀 있는 노래에 결국 무너져 내렸다. 집에 들어선 수정은 “아빠 미안해. 내가 그렇게 강한 사람 아니었나 봐”라며 아이처럼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주연과의 이별에 상처받은 수정의 애처로운 오열이 먹먹함을 자아냈다.밤낮없이 일에만 매진하던 주연은 결국 과로로 쓰러졌다. 자신의 마음을 애써 눌러온 수정은 주연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달음에 그의 집으로 향했다. 수정은 잠든 주연을 바라보며 “미안해요. 그때도 지금도 내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고, 내가 준 상처는 잊고 있었던 거 같아. 내가 또 상처주면 어떡하지. 너의 가장 크고 멋진 비밀이 되고 싶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수정의 애틋한 진심을 듣고 눈을 뜬 주연은 그녀의 손을 덥석 잡더니 “가지마요. 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근데 당신이 그런 사랑을 나한테 줬잖아. 당신은 이미 나한테 가장 크고 멋진 비밀이에요. 내 첫사랑이니까”라고 응답했다. 마침내 수정은 “사랑해”라고 주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주연 또한 “나도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눈물의 입맞춤을 나눠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엔딩에서 사내 공지를 통해 반주연본부장의 해고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긴장감이 드리우며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4.5%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그놈은 흑염룡’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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