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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무당 된 이건주 “신병 와 우울증 앓고 안 좋은 생각까지”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된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이건주와 순돌이 아버지 임현식의 만남이 처음 공개된다.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아버지와 아들 역할로 합을 맞췄던 순돌이 이건주와 순돌이 아버지 임현식이 등장한다.임현식은 무당이 된 아들 순돌이를 만나기 위해 이건주의 신당을 찾았다. 임현식은 이전과는 달라진 이건주를 보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무당이 된 아들 이건주를 조우한 임현식의 첫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임현식은 이건주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었고, 이건주는 “재작년부터 신병이 와서 우울증을 앓고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건주는 “살기 위해 무당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고, 임현식은 “목이 탄다”며 충격에 빠져 연신 마른세수를 했다.임현식은 무당이 된 이건주에게 물어볼 게 있다며 뜸을 들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현식의 돌발 질문을 들은 이건주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두가 임현식의 돌발 질문에 발칵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임현식의 돌발 질문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무당이 된 후 처음 조우하는 부자 임현식, 이건주의 이야기는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0:23
예능

최준석, ‘치킨 전쟁’ 후 결국 가출…어효인 “집 나간 적은 없는데” 충격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이 아내 어효인과 크게 다툰 후 결국 가출한다.29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어효인과 ‘2차 치킨 전쟁’을 벌여 집을 나간 최준석이 결혼 14년 만에 처음으로 외박을 감행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앞서 최준석은 야구 장비를 판 돈으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치킨을 포장해 귀가했지만 ‘외식비’ 문제로 아내와 또 한번 크게 싸웠던 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내에게 분노한 최준석은 곧장 집을 뛰쳐나왔고, 이날 그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 레슨장으로 향한다. 직후 그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노력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레슨장에 도착한 최준석은 작은 간이침대를 꺼내 잘 준비를 마친다. 그런 뒤, “오늘은 여기서 잘 거고, (아내가) 전화해도 안 받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혜정은 “(아내) 애 먹이려고 작정을 했네”라며 쓴웃음을 짓고, “우리 남편(고민환)이 집 나갔을 때, 김치 국물에 빵 찍어 먹는 거 안 보셨냐?”라고 돌직구를 던져 최준석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다음 날 아침, 어효인은 평소 남편이 자는 안방으로 들어가 최준석이 다녀갔는지 확인해 보는데, 흔적조차 없는 남편의 모습에 심란해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크게 다퉈도 집을 나간 적은 없는 사람인데, 혹시 밤에 집에 왔다가 새벽에 일찍 나간 건 아닌지, 이거는 남편이 돌아오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밝힌다. 같은 시각, 비좁은 간이침대에서 밤새 뒤척이며 쪽잠을 잔 최준석은 얼굴이 퉁퉁 부은 채 기상한다. 그럼에도 그는 “제가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 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돌아갈 생각은 아예 안 했던 것 같다”고 파워당당하게 말한다.이후 최준석은 공용 화장실로 가서, 촬영 당시 3월이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찬물로 세수와 머리감기에 나선다. 공용 화장실이 온수가 안 나오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찬물에 머리를 감은 최준석은 “진짜로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고 토로한다. 이를 지켜보던 양소영 변호사는 “고민환 박사님보다 더 불쌍하신 것 같다”고 ‘팩폭’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결혼 14년 만에 첫 외박을 감행한 최준석의 속사정과 아내 어효인의 반응은 29일 노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4:35
프로축구

‘용인서 A매치 추진’에 대한 변성환 감독의 생각은…“잔디가 망가지면 (손)흥민이 보고 심고 가라고 해야”

“잔디가 망가지면 (손)흥민이 보고 심고 가라고 해야 할 것 같다.”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 A매치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변경 요청을 했다. AFC의 실사를 남겨 둔 가운데, 이 소식을 들은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이같은 농담을 전했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화두는 승격을 노리는 두 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도 있지만, 경기 장소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최근 협회가 10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 이라크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수원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 지반 공사를 진행 중이다.변성환 감독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A매치를 소화한다는 사실에 대해 “왜 여기서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농담한 뒤 “아침에 뉴스를 봤는데, 결정이 난 건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한국 축구의 큰 축제이기도 하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변 감독은 경기장 상태에 대해 “많이 사용하지 않아 건물이 깨끗한 건 장점이다. 잔디 상태도 나쁘지 않다”라고 평했다. 같은 날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은 조성환 부산 감독도 “(경기장이) 좋다. 이곳에 팀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관건은 ‘접근성’이다. 변성환 감독은 “수원 관중 1만 명만 와도 엄청 힘든 거로 알고 있다. 아마 5~6시간 전에는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이곳은 입구가 정해져 있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수원 구단의 경우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셔틀버스 배치·경전철 배차 조정 등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애초 경기장 인근 도로가 좁은 터라, 교통 체증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선 경기장의 저조한 잔디 상태가 화두였다. 협회는 실사를 거쳐 경기를 치르기 위한 대체 경기장으로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택했다. 10월 초 예정된 AFC의 실사 및 최종 승인 단계만 남겨 둔 상태다. 용인=김우중 기자 2024.09.25 19:29
예능

유민상, ‘몸신의 탄생’ MC로 활약… 재치있는 입담 뽐내

개그맨 유민상이 신개념 건강 메이크오버쇼 ‘몸신의 탄생’ MC로 활약했다.유민상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 ‘몸신의 탄생’ 첫 스타트를 끊은 유민상은 다이어트부터 동안, 통증, 혈관 등 몸의 모든 것을 맡아줄 몸신 메이커스를 소개했다. 유민상은 몸신 메이커스에게 몸을 맡기겠냐는 정은아의 질문에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의심하며 오프닝부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자녀가 셋인 도전자의 집을 영상으로 확인한 유민상은 아이들이 거실에서 뛰어놀자 “아우 어지러워라. 벌써”라고 그녀를 공감하는가 하면 아이들이 도전자의 외모에 대해 지적하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유민상은 미스 변산 도전자의 시절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곧바로 4주 전 몸 상태가 안 좋은 사진이 나오자 잔인하다며 다채로운 리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평소 맥주와 간식을 즐겨 먹는 도전자에 유민상은 “이건 뭐라고 하지 마”라고 그녀를 공감했다.유민상은 식후에 구토를 가끔 한다는 도전자에게 일부러 하는 건지 정확한 문제를 짚어내며 식습관을 걱정했다. 이어 몸신 메이커스가 안 좋은 식습관과 좋은 식습관을 이야기하자, 유민상은 “제가 설 자리가 여기가 아니라 도전자 자리에 가야 할 것 같다”며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했다.도전자가 4주간 진행된 프로젝트를 끝내고 무대로 등장, 유민상은 그녀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변해있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그녀에게 유민상은 이목구비가 많이 뚜렷해졌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도전자가 4주간 변할 수 있었던 시크릿 솔루션이 ‘카무트 효소’로 나오자 유민상은 호기심이 발동, 직접 맛을 보고 싶어 했다. 이어 몸신 메이커스가 건강에 대한 쓴소리를 하자 유민상은 약도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억울해했다. 여기에 정은아가 “먹을 거 달라는 거죠?”라고 질문, 바로 그렇다고 답한 유민상의 진심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이렇듯 유민상은 도전자의 사연에 깊이 공감, 4주간의 노력에 감탄하며 화요일 저녁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재치 있는 토크를 이어간 유민상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채널A ‘몸신의 탄생’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17:07
스타

민희진 측 “절충안 제시=말장난에 불과... 어도어, 언론플레이 멈추길” [전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법률대리인 측이 어도어 이사회 결과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법률대리인 세종은 25일 “오늘 오전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전 대표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했다”며 “그러나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법률대리인 세종은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 해지권 등 수많은 득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없었다”면서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분노했다.또 하이브 PR관계자가 서울신문 한 기자에게 뉴진스 일본 성적을 폄하하려했다는 폭로를 언급하며 “무엇을 숨기려고 시급하게 오늘 갑자기 입장을 밝히는 건지,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 사이를 갈라치기 하려는 건 아닌지 그 저의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 세종은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다”고 덧붙였다. 이하 법률대리인 세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오늘 오전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어도어 이사회는 9월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습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합니다.민희진 전 대표는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되었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당사자와 지위, 기간, 권한에 대해 협의된 내용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또다시 협의 이전에 언론플레이를 먼저 진행하는 행태에 큰 분노를 느낍니다.하이브는 오늘 아침 소속 아티스트의 성과를 폄하하기 위한 언론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 무엇을 숨기려고 시급하게 오늘 갑자기 입장을 밝히는 것인지,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 사이를 갈라치기 하려는 것이 아닌지 그 저의가 의심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하이브는 늘 본인들이 먼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언론플레이를 시작하고 진실이 밝혀지면 그것을 덮기 위한 또다른 입장 발표를 늘 해왔습니다.대표이사로서의 권한은 오늘 폭로된 내용 외에도 여러 하이브의 부조리를 방어할 수 있는 권리 및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이유가 전무한 상황에서 요구될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7:05
예능

김종국→장도연 “‘플랙스’ 할 때 말고, 참을 때 희열”…‘짠남자’ 참교육 온다 [종합]

가수 김종국이 과소비가 습관인 이른바 ‘흥청이 망청이’들을 참교육하기 위해 돌아왔다. ‘플랙스를 할 때’가 아닌 ‘플랙스를 참을 때’의 행복을 알려준다는 각오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과 연출을 맡은 노승욱 PD가 참석했다.‘짠남자’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을 필두로 절약 정신을 갖춘 패널이 타인의 집을 찾아가 소비 습관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파일럿을 선보인 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약 4개월 만에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김종국과 함께 장도연이 2MC로 나서며 짠소리를 함께할 ‘소금이 군단’으로 배우 이준, 코미디언 임우일, 박영진, 가수 이승훈이 합류했다. 이날 김종국은 “짠돌이라는 얘길 많이 들으며 살아왔는데 그동안 부정적 단어였다면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짠돌이라는 표현이 자랑스러운 표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짠남자’ 콘셉트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잔소리하게 될 수밖에 없는데,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까 조심스러웠다. 무작정 잔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소비를 했을 때 행복감 같은 것을 존중해 주는 부분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캐릭터가 주는 비호감 이미지에 대한 우려는 없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저도 어느 순간 너무 소비를 안 하고, 잔소리하는 이미지가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아끼는 걸 많이 숨기고 있다”면서도 “우리에게는 인색하고 또 밖으로는 잘 쓰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파일럿 첫 촬영 때 김종국 씨와 이준 씨가 나누던 대화가 인상 깊었다. 촬영 현장에 카메라가 많았는데 그 카메라 대수를 보고 ‘카메라 아깝지 않나’라는 대화를 나누더라. 저는 18년 방송하면서 그런 대화는 처음 들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짠남자’는 고물가 시대의 최적의 방송 아닌가 싶다. 녹화 내내 너무 재밌고 얻을 것도 많았다”며 “모든 분들이 진정성을 갖고 만든 프로그램이니까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준은 ‘1박 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한 데 이어 ‘짠남자’까지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한 10년 만에 예능을 다시 하는 것 같다. 매너리즘에 빠졌었다. 에피소드를 너무 많이 말하다 보니까 할 얘기도 없어서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런데 드라마 홍보차 예능 출연했을 때 너무 좋아해 주시더라. ‘내가 웃길 수 있구나’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짠남자’에 대해서는 “너무 웃다가만 가는 것 같아서 촬영하는 건지 잘 모를 정도로 신선한 프로그램”이라며 “저 역시 나름 아낀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느끼기도 했다.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승욱 PD는 “‘짠남자’를 촬영하면서 세상에 참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추구미 때문에 돈을 쓰거나, 최저가만 보면 쟁여놓다가 집이 창고가 되는 분도 있더라”며 “정규에서는 그런 소비의 유형을 파일럿보다 세분화해 시청자가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짠남자’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5 14:46
예능

‘짠남자’ 이준 “매너리즘 빠지기도…지금은 웃길 수 있단 자신감 생겨”

배우 이준이 ‘짠남자’를 촬영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25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과 연출을 맡은 노승욱가 PD가 참석했다.이준은 이날 ‘짠남자’에 대해 “너무 웃다가만 가는 것 같아서 촬영하는 건지 잘 모를 정도로 신선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이준은 ‘1박 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한 데 이어 ‘짠남자’까지 합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한 10년 만에 예능을 다시 하는 것 같다. 매너리즘에 빠졌었다. 에피소드를 너무 많이하다 보니까. 할 얘기도 없어서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던 시절이 있었는데, 드라마 홍보차 예능 출연했을 대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내가 웃길 수 있구나’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짠남자’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을 필두로절약 정신을 갖춘 패널이 타인의 집을 찾아가 소비 습관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파일럿을 선보인 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약 4개월 만에 정규으로 돌아왔다. 오는 2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5 14:15
프로야구

오승환은 "1이닝 버겁다" 송은범은 "경험 많다"…삼성 PO 엔트리 요동치나 [IS 포커스]

베테랑 오승환(42)을 대신해 또 다른 베테랑 송은범(40·이상 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을까.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송은범은 워낙 경험이 많다. 지금 상태로는 구위가 나쁘다고 판단도 안 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은범은 지난 7월 25일 삼성과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뒤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송은범은 소속팀 없이 지내다가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2군)리그 성적은 8경기 평균자책점 7.59.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지만 지난달 29일 1군에 등록됐다.24일 기준 송은범의 1군 성적은 8경기 평균자책점 1.23. 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2개. 피안타율이 0.259,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09이다. 불펜 평가 지표 중 하나인 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기출루자 득점 허용률)는 25%(4명 중 1명)로 팀 평균(30.7%)보다 낮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 쪽에서는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가 적다. (베테랑은) 임창민·김재윤·송은범 정도"라며 "은범이는 며칠 두고 포스트시즌에서 어떻게 활용할 건지 좀 더 고민해야 할 거 같다. 워낙 큰 경기 경험이 많고 구위도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전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박진만 감독은 "구위가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변화를 줬다"며 "(PO까지) 시간이 있어서 그동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냉정하게 지금 구위로는 쉽지 않다. 1이닝을 막는 게 버겁다"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2위로 PO 진출을 확정한 삼성은 불펜을 어떻게 재편할지가 고민인데 오승환의 이름은 우선순위에서 밀린 분위기다. 개인 통산 세이브가 427개로 KBO리그 역대 1위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7.41에 이른다. 박 감독은 "오승환은 구속이 안 나와도 종속이 좋아서 타자를 압도하고 그랬는데 그런 부분이 떨어진 거 같다. 종속이 떨어지니 정타도 많아졌고 타자들이 자신 있게 돌린다"며 "준비를 워낙 잘 하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오승환의 빈자리를 송은범이 채울 수 있을지 흥미롭다. 송은범은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를 12경기나 소화한 '가을야구 경력자'다 오승환만큼은 아니더라도 단기전 경험이 풍부해 팀의 약점을 채울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의 쓰임새는) 투수 파트랑 고민하고 상의해 구상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과연 송은범이 오승환을 밀어내고 PO 엔트리에 이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5 00:02
OTT

[IS인터뷰] ‘새벽 2시’ 신현빈 “주어진 것에서 다른 모습 보여주는 배우 되고파”

“항상 뭐라도 좀 다른 캐릭터, 다른 얘기를 봤을 때 흥미를 느껴요.”배우 신현빈은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신현빈은 이번 작품을 “신데렐라가 되기를 거부하는 신데렐라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익숙한 설정값이 많은데 그걸 조금씩 비트는 게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 서주원(문상민)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 하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하윤서는 서주원을 재벌인 줄 모르고 만났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별을 결심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인물.1회는 대뜸 하윤서가 서주원의 어머니로부터 헤어지라는 요구받고, 어머니는 그 대가로 돈을 주겠다는 클리셰적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신현빈은 오프닝부터 작품에 흥미를 느꼈다며 “‘이게 뭐지, 이 드라마 뭔데 이렇게 시작하지’ 싶었다. 헤어지고 몇 년이 흘러 다시 만나는 얘기는 많은데, 헤어지려고 노력하면서 시작하고, 다시 만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남자친구가 재벌이고 왕자님이라는 건 단순히 생각하면 좋은 일이잖아요. 그런데 윤서는 그 사실이 너무 놀랍고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캐릭터거든요. 사실 살아갈 때 너무 좋은 일이 생겨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때도 있잖아요. 행복한 순간이라도 ‘이게 영원할까’란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그런 것처럼 클리셰 속에서 현실적 고민을 담고 있는 이야기가 공감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번 작품은 신현빈과 문상민의 나이 차로도 화제가 됐다. 문상민은 2000년생으로 신현빈보다 14살 연하다. 신현빈은 “문상민의 원래 나이를 알지 못했고 화면으로 보고 대충 어느 정도라고 추측했는데 생각보다 더 어려서 놀랐다. 감독님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캐스팅을 하신 건지 물어본 적이 있다”며 웃었다.“‘보기에는 극중 나이 차 정도로 보이고 큰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얘기를 해주셔서 저도 어느 새 설득됐어요. 물론 걱정은 있었지만 다행히 작품이 공개가 된 후 좋은 쪽으로 반응이 가게 된 것 같아서 우려가 점점 극복된 것 같아요.” 실제 신현빈과 문상민은 좋은 합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신현빈은 문상민과 나이 차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문상민이 처음엔 낯을 많이 가렸는데 지금은 별로 날 어려워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푸근한 성격이다. 산울림 노래를 듣고, 말할 때도 요즘 잘 안 쓰는 옛날 단어를 써서 할머니와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신현빈은 13살 연상인 배우 정우성과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멜로 호흡을 맞췄는데, 공교롭게도 연이어 나이 차가 크게 나는 상대역을 만났다. 신현빈은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굉장히 감사드린다”며 “(정)우성 선배는 노련함이 있고 함께 해나가는 즐거움이 있다면, (문)상민이는 표현이 굉장히 솔직해서 거기서 오는 재미와 시너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배우로서 신현빈이 앞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이전 작품과는 조금이라도 달라진 모습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다”는 그는 “이후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또 다시 로코를 하더라도 이전 작품과는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 로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런 작품,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고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제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편이에요. 그 안에서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배우로 대중에게 알려지면 좋겠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05:45
예능

함소원, 이혼 발표 후 첫 방송 출연 “전남편 진화와 동거… 스킨십 많아” (‘가보자GO’)

MBN ‘가보자GO’가 시즌3 첫 게스트로 방송인 함소원의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후 첫 방송 출연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솔직하게 다 얘기해줄 수 있냐?”는 MC의 질문에 “그럼, 다 얘기하지”라고 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MC들은 “진짜 서류상 이혼을 한 건가” 묻자 함소원은 “그렇다. 서류상 이혼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류상 이혼은 했지만 현재 동거를 하고 있다고 밝힌 함소원의 파격 행보에 당황한 MC들은 “이혼 후 스킨십은 없는 건지?” 물었고, 이에 함소원은 “많아요”라고 당당하게 답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특히 함소원과 전남편 진화의 행보에 놀란 안정환이 “재결합 생각은 있나”고 묻자, 이를 들은 함소원이 잠시 고민하는 듯 망설이는 모습이 예고편의 엔딩을 장식,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가보자GO’ 시즌3는 오는 21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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