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일반

[제베원 컴백]② 잘 달린 1년 반...2025년, 새 역사의 디딤돌 될까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1년 반 만에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4월 멤버가 확정되고 7월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2026년 1월 계약이 끝난다.멤버들 각각의 소속사들은 이들이 돌아올 경우 어떻게 매니지먼트를 하겠다는 각자 셈법이 있을 터다. 그러나 뿔뿔이 흩어지면 영향력이 제로베이스원(제베원)만 못할 수 있다.현재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웨이크원 측은 제베원의 활동 기한 연장을 놓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베원은 1년 후에도 제베원일 수 있을까? 앞서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캐플러처럼 멤버 몇명이 빠져도 그룹으로서 활동 기한을 연장할 수 있을까? 2025년은 이런 점에서도 제베원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제2의 워너원? 코어 팬덤이 다르다 제베원은 과거 워너원과 비교될 만한 그룹으로 꼽힌다. 워너원은 지난 2017년 8월 7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0 시즌2’를 통해 선발돼 CJ ENM 소속으로 데뷔한 그룹이다. 방송 당시 시청률 3~4%대를 웃돌 만큼 화제였다. 대중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음원차트에서도 월등했다. 선발된 멤버들은 강다니엘, 황민현, 옹성우, 박우진, 하성우 등 지금도 연예계 각 분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워너원은 ‘뷰티풀’ ‘에너제틱’ ‘부메랑’ 등 청량할 때는 청량하고, 파워풀 할 때는 또 다른 모습으로 개성 있는 노래들을 발매해 왔다. 이후 ‘제2의 워너원’을 꿈꾸며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탄생했지만, 이들만큼 대중성 있는 그룹은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던 중 지난 2023년 2월 Mnet에서 ‘보이즈 플래닛’을 방영했다. 과거 일었던 공정성 논란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 100% 투표라는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평균 시청률 0~1%대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비하면 현저히 낮았다. 그럼에도 ‘오디션 명가’ Mnet답게 그해 방영된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해 월등한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한국, 캐나다, 중국인으로 구성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 탄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중국인 멤버 장하오를 중심으로 시작부터 탄탄한 ‘코어 팬덤’을 보유하게 됐다.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던 워너원과 달리, 제베원은 앨범 판매량 수치에서 월등했다. 제베원의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초동 180만 장을 넘기며 K팝 ‘최초’ ‘최다’ 타이틀을 썼다. 워너원의 데뷔 앨범인 ‘1X1=1’ 초동 판매량은 41만 장이었다. 4배 이상 앞선다. 제베원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데뷔 앨범부터 4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이 됐다. 음악적으로도 이지리스닝 트렌드에 발맞췄다. ‘인 블룸’ ‘굿 소 베드’ ‘필 더 팝’ 등 특유의 벅차오르는 멜로디는 워너원과 닮아서 K팝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워너원과 제베원의 음악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드라마틱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제베원은 앨범마다 장르가 다양하고, 신선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일 양국서 현명한 프로모션 제베원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일본 EP 1집 ‘프레젠트’는 2월 10일 자(집계 기간 1월 27일~2월 2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섭렵했다.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인 최신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에 직행했다. 이는 제베원의 음악성과 K팝 팬들의 응원을 반영한 결과로 일본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음을 방증한다.‘프레젠트’는 제베원이 일본에서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현지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오리지널 신곡 4곡과 한국 활동 2곡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6곡이 담겼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온리 원 스토리’는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최신 오프닝 곡으로 낙점 되기도 했다. 제베원은 국내에서도 지난달 20일 선공개 곡 ‘닥터! 닥터!’를 발표했다. 24일 예정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에 앞선 한일 쌍끌이 프로모션이다. 특히 일본 호러 만화 거장 이토 준지가 커버 이미지를 장식해, 제베원의 일본 내 위상도 실감케 했다. 이토 준지가 K팝 아이돌과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 평론가는 제베원이 양국에서 컴백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에 대해 “다른 국가에서 비슷한 시기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초현실 사회가 도래하면서 물리적 제약이 많이 사라졌다”며 “제베원 역시 이를 이용해 양국에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덤을 굳히고 있다. 시대 흐름을 잘 따라간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깨끗한 이미지로 광고계도 접수 제로베이스원은 ‘청량함’을 데뷔 때부터 고수해 왔다. ‘청량’ 콘셉트가 다소 흔한 소재일 수도 있지만, 제베원이 가지고 있는 ‘깔끔한 이미지’와 만나면 그 매력이 배가 된다. 덕분에 단정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 컬러그램, 메디필, 비페스타, 아이쿨, 비비씨어스, 올레이 등 뷰티·패션 업계를 접수 중이다. 특히 ‘뷰티’ 쪽에서 광고 모델로 자주 발탁된다. 더마 스킨캐어 브랜드 메디필 관계자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가득한 제베원은 브랜드 광고와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친근한 모습이 기대됐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제베원은 패션 브랜드 구찌, 로에베, 배리, 앳킨슨 등 국내외 행사 참여와 화보 촬영을 다채롭게 진행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 영향력 역시 장기간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올해 활동 및 이후 활동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5:50
연예일반

“반딧불이처럼 빛나고 파” 라임라잇, 확장형 걸 그룹의 탄생 [종합]

‘확장형 걸 그룹’ 라임라잇(LIMELIGHT)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라임라잇의 프리데뷔 EP 앨범 ‘라임라잇’(LIME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라임라잇은 29일 본격 데뷔에 앞서 27일 타이틀곡 ‘스타라잇’(STARLIGHT)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라임라잇은 Mnet ‘걸스플래닛999’로 얼굴을 알린 이토 미유, MBC ‘방과 후 설렘’의 수혜,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가은으로 구성된 3인조 걸 그룹이다.. 이들은 기존의 아이돌 틀을 벗어나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에도 제한이 없는 ‘확장형 걸 그룹’을 내세운다. 이날 가은은 “첫 출격은 세 명으로 인사를 드리지만, 서서히 완전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그룹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래형 걸그룹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라임라잇은 29일 동명의 데뷔 앨범 ‘라임라잇’을 발매한다. 가은은 “이름과 똑같은 앨범명을 가졌다. 그만큼 첫 출발을 담은 앨범이다. 최고의 프로듀서, 작가, 스타일리스트, 안무 선생님까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비디오 콘텐츠가 8개 공개될 예정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라임라잇의 첫 앨범은 더블 타이틀 곡 ‘스타라잇’과 ‘아이 투 아이’(EYE TO EYE)로 구성됐다. 미유는 “‘스타라잇’은 세상을 향해 노크하는 곡”이라고, 수혜는 “‘아이 투 아이’라는 곡은 부드럽고 몽환적인 곡이다. 상대방과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짜릿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수혜는 롤모델로 오마이걸을 뽑았다. 그는 “비주얼, 보컬, 퍼포먼스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아직 모든 분야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형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어 가은은 블랙핑크 제니를, 미유는 아이유를 롤모델로 선택했다. 멤버 이토 미유와 수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수혜는 “방과후 설렘을 통해 많은 걸 배운 시간이 됐다. 인생 터닝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배웠다. 미션을 수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장한 걸 저와 제 몸이 기억하고 있어서 빠르게 데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색깔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사한 세계관도 좋지만, 없어도 좋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다. 저희의 목소리가 팬 여러분들께 행복과 위로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가은은 “여러분들과 세계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가은은 타이틀곡 ‘스타라잇’의 포인트 안무로 별빛춤을 뽑았다. 가은은 “손가락으로 별을 만드는 게 ‘스타라잇’ 포인트 안무다. 이 안무를 만들어 주신 분이 YGX의 도우 선생님이다. 저희의 개성과 다채로움을 담은 안무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3인조 라임라잇의 매력에 대해서는 “라임라잇의 색깔과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개했다. 수혜는 방향성에 대해 “어떤 콘셉트를 정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사한 세계관이 없어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혜는 마지막으로 수혜는 “반딧불이는 어떤 태풍이 불어도 빛이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며 “그 이유가 내 안에 빛이 있기 때문인데, 우리도 반딧불이처럼 절대 꺼지지 않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라임라잇은 오는 29일 데뷔 EP ‘라임라잇’을 발매하고 데뷔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7 15:20
연예

'방과후 설렘' 김수혜, 케플러 마시로·강예서와 한솥밥

'방과후 설렘' 김수혜가 새 소속사를 찾고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지난 2월 종영한 MBC 걸그룹 서바이벌 '방과후 설렘'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수혜는 최근 143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린다. 김수혜는 143 측의 프로듀싱 하에 본격적인 걸그룹 데뷔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방송 당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김수혜는 태연의 'UR' 무대로 대중에 메인보컬의 자질을 입증할 만큼 큰 주목을 받아왔다. 또 특유의 눈웃음과 눈에 띄는 베이비페이스를 통해 많은 팬덤을 모으는 등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김수혜는 Mnet '걸스플래닛'이 배출한 걸그룹 멤버 사카모토 마시로, 강예서와 같은 소속사가 됐다. 일본에서 입국해 데뷔 준비 중인 '걸스플래닛' 멤버 이토 미유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5 08:49
연예

'걸스플래닛' 이토 미유, 걸그룹 데뷔…16일 입국

'걸스플래닛'에 출연한 이토 미유가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14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토 미유는 프로그램 종료 후 143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16일 입국해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에는 '걸스플래닛'의 프로젝트 그룹 케플러의 멤버 사카모토 마시로, 강예서가 속해 있다. 이토 미유는 그간의 모델 경력과 끼를 바탕으로 K팝 걸그룹 멤버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4 08: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