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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과 진검승부"…'스타트렉' 조타슬림, 韓영화 '검객' 눈도장
조 타슬림이 한국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조 타슬림은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에서 혼돈의 조선을 탐하는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로 열연, 장혁과 진검승부를 펼쳤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추격 액션 영화다. 조 타슬림은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스타트렉 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과 두 차례 호흡을 맞추며 매력적인 마스크와 실감 나는 액션 연기로 할리우드에 일찍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는 사이먼 페그, 이드리스 엘바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며 비교 불가한 액션 쾌감을 선사했다. 조 타슬림은 '검객'에서 혼돈에 빠진 조선을 탐하는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 역으로 분해 자타공인 대표 액션 배우 장혁과 대립하며 또 한 번의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구루타이는 명과 청의 대립으로 혼란스러운 조선의 시국을 틈타 태율(장혁)의 딸 태옥(김현수)을 납치하는 인물. 또한 자신에게 대적할만한 실력자를 찾기 위해 조선의 백성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검객'의 이상하 무술 감독은 “액션과 무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대처능력 또한 뛰어난 배우”라며 조 타슬림이 선보일 액션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검객'은 9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