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6건
영화

연기도 초능력급…‘하이파이브’ 관람 포인트3, 전격 공개

K코미디 기대작 ‘하이파이브’가 시사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었다. 개봉을 앞두고 27일 배급사 NEW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전격 공개했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초능력을 이식받았다!장기와 함께 초능력을 이식받았다는 독특한 발상과 신선한 소재의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의 기능에 따라 괴력과 스피드, 강풍 같은 폐활량, 치유력, 전자기파 조종 등 다양한 초능력과 그에 따른 각양각색 문신을 구현해내 색다른 재미를 부여했다. 나이, 성격, 직업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초능력을 계기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성장 서사는 물론, 서로 각기 다른 능력이 힘을 합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짜릿한 완전체 팀워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공감을 전한다. #대한민국 연기 초능력자들 총출동!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신구, 박진영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만점 매력을 갖춘 믿보배 배우들이 ‘하이파이브’에 총출동했다. 이재인이 역대급 ‘발’연기로 액션까지 접수하며 연기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찰랑이는 단발캐로 돌아온 안재홍이 강풍급 웃음으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보법이 다른 능청미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팀워크를 완성해준 라미란,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하게 본업에 복귀한 연기파 배우 김희원이 극에 활력을 선사한다. 초능력자들 버금가는 일반인, 이른바 ‘갓반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정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현실 초능력 ‘부성애’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하는 국민배우 신구와 대세 연기돌로 빌런 끝판왕을 보여줄 박진영이 2인 1역을 소화해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더한다.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역대급 하이텐션 오락영화‘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손’, ‘스윙키즈’ 등 매 작품 말맛 나는 대사, 섬세한 연출, 신나는 OST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강형철 감독이 코믹 액션 영화로 돌아왔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각적인 플레이리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관객들이 극장에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오락영화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를 위해 ‘검사외전’, ‘공작’ 최찬민 촬영감독, ‘백두산’, ‘수리남’ 김병한 미술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하얼빈’ 이건문 무술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 ‘극한직업’, ‘오징어 게임’ 시리즈 남나영 편집감독, ‘비밀의 숲’, ‘나의 아저씨’, ‘더 글로리’ 김준석 음악감독까지 대한민국 최강 제작진이 가세해 기대를 높인다. 기발한 상상력, 예측불가 케미 그리고 시원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09:02
영화

박해수, 얽히고 싶지 않은 지독함…새 경지 오른 ‘악연’ [RE스타]

이 기사는 ‘악연’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박해수가 넌더리가 날 지독한 얼굴을 꺼내왔다. 날고 기는 악인들 사이에서도 그와는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질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에서다.7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악연’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관심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악연’은 최희선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6명의 캐릭터를 각 에피소드의 중심인물로 세워 6부작으로 밀도 있게 연출했다. 각 회차가 유기성을 갖고 하나의 이야기로 흐르는데 이름 대신 ‘목격남’ ‘사채남’ ‘안경남’ 등 캐릭터 성을 내세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박해수는 그중에서 목격남으로 출연했다.호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 극중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인물이다. 2회에서 한밤중 자전거를 타고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면서 등장한 목격남은 사고를 낸 안경남(이광수)이 시신을 조용히 처리하려던 장면을 목격하고 묵인하라고 협박받는다. 박해수는 당혹스러운 상황과 귀도리를 쓴 탓에 같은 말을 되묻기도 하며 어딘가 순진하고 얼빠진 아저씨의 얼굴로 첫인상을 새겼다. 그러나 점점 목격남은 범상치 않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자신의 우위를 확신하며 안경남에게 금전적 대가를 뜯어내기 시작한 것. 박해수는 말까지 더듬어 가며 공손한 말투로 원하는 액수를 받아내더니, 대범하게 안경남의 직장인 한의원에 찾아가 더 큰돈을 요구한다. 눈치를 보면서도 목적대로 상대를 조종하려는 그의 눈빛엔 은은한 ‘똘기’가 흘러 안경남은 “저것도 정상은 아니지”라고 황당해한다.박해수의 ‘진짜’ 반전은 뒤통수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치며 극 전반에 걸쳐 풀린다. 박해수는 그 과정에서 전형적인 악인 상 같으면서도 정체를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을 빚었다. 표정과 행동 등에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을 때 그 모든 게 단서였음을 감탄케 한다. 중후반부에선 6인 중에서도 가장 중심축으로 기능하며 극을 장악해낸다. 이일형 감독은 “배우들이 그간 해온 연기나 이미지가 대본과 어떻게 맞닿고 깨져있는지 조율을 고민했다”고 캐스팅 주안점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박해수는 지적인 악인을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이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밑바닥에 추락했던 인물의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야망을 ‘오징어 게임’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목격남은 이를 아우르면서도 반전으로 변주하며 새 경지에 올랐다.박해수는 목격남 캐릭터 접근 과정에 대해 “독단적이고 무서운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어리석어 보이는 모습들이 보였고, 그 간격 사이에서 나오는 코미디 같은 게 느껴져 흥미를 갖게 됐다”며 “인물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봤다. 제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 극단적인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변하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박해수가 품은 양면적인 요소가 ‘악연’에 입체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해수는 마스크부터 선과 악, 유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지녔으며 연극 배우 출신 다운 연기 내공이 있어 폭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렇기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보여줬던 착한 캐릭터와 ‘오징어 게임’, ‘악연’ 같은 욕망 가득한 캐릭터가 모두 시청자를 납득시킨다. 표면의 단순한 악행 이상 내면을 연기해 낸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4 06:00
영화

박해수·신민아 ‘악연’, 글로벌 4위…‘폭싹’과 배턴 터치

박해수, 신민아 주연 ‘악연’이 높은 글로벌 관심과 함께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7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1위를 차지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최희선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이며 ‘수리남’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박해수와 신민아를 비롯해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여섯 명의 각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김남길과 조진웅이 특별출연해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한편 직전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같은 날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08:48
영화

[오!뜨뜨] ‘악연’→‘내가 죽기 일주일 전’, 증명된 재미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악연 ‘악연’은 조회수 약 1000만회를 기록 중인 최희선 작가의 동명 웹툰에서 출발한 서스펜스 시리즈다. 사채를 해결하기 위해 악의를 품은 남자와 시신을 유기하게 된 또 다른 남자, 마음속 아물지 않는 흉터를 지닌 여자 등 6명의 인물이 하나의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펼치는 6인 6색 캐릭터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 영화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로, ‘수리남’ 제작진이 힘을 보탰다.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 진행된다.주인공 희완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가 맡았다. 상대역 람우는 공명이 연기한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등을 만든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SNL 코리아’가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대한민국 유일한 리얼 코미디쇼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와 과감한 19금 설정으로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다.전 시즌에 이어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성호,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김규원, 이진혁이 크루로 활약한다. 포문을 열 1화 호스트는 영화 ‘로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06:05
영화

“‘폭싹’ 보다가 맛있을 매운맛” 박해수·신민아→공승연, 얽히고설킨 ‘악연’ [종합]

“손의 땀 때문에 대본이 다 젖었을 정돕니다. 그 정도로 재밌는 대본이었어요.”(이광수)박해수와 신민아를 필두로 개성 강한 배우들이 제대로 지독하게 얽힌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에서다.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과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작품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최희선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이며 ‘수리남’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이날 이 감독은 “전작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원작 웹툰을 접했는데 재밌어서 찍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로 하기엔 분량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드라마 형태로 하면 이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최초로 대본 작업에 들어갔다”고 첫 시리즈 도전 배경을 밝혔다.연출 주안점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6부작 내내 긴장감을 갖고 보게 만들어야한다는 점이 가장 먼저 생각한 큰 틀이었다”며 “6명의 캐릭터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어떻게 악연으로 얽히는지 시청자들이 한 번에 인지하는 게 아니라 실타래 풀 듯 알아가길 원했다. 6부작이 끝나야 ‘악연’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금 대본과 연출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박해수, 신민아뿐 아니라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까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6인 6색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한명 씩 각 에피소드의 중심인물을 맡아 점입가경 얽혀들어간다. 박해수는 사고를 목격했으나 묵인하기로 한 ‘목격남’을, 신민아는 트라우마를 품은 외과의사 주연으로 분했다. 이희준은 아버지의 생명보험도 노리는 사채남, 김성균은 일자리를 잃고 생사기로에 놓여 살인 청부를 받는 길룡을 맡았으며 이광수와 공승연은 실수로 사고를 저지른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해수는 이날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가장 끌렸던 건 이렇게 극단적이고, 스토리가 강하면서도 한 호흡으로 끌고 가는 이야기였단 점이다. 반전과 구성에도 매력을 느꼈다”며 “(목격남이) 독단적이고 무섭고 혐오스러운 인물임에도 바보스럽고 어리석은 간극이 있어 거기서 나온 코미디가 흥미로웠다”고 떠올렸다.신민아 또한 신선함을 장점으로 꼽으며 “반전과 뒷 내용이 궁금해서 제 배역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출연해야겠다 싶었을 정도”라면서 “캐릭터마다 포지션이 있다. 주연은 상처받은 인물의 감정을 유지하면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중점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특히 이광수과 공승연은 제대로 악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광수는 “예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왔다. ‘악연’을 통해 그 꿈을 제대로 이룬 것 같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승연은 “유정은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인데 그를 연기하는 제 모습이 궁금했다”며 “팜므파탈 매력의 유정을 소화하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분장팀, 의상팀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구멍없는 라인업에 이 감독은 “배우들이 그간 해온 연기나 이미지가 대본과 어떻게 맞닿고 깨져있는지 조율을 고민했다”며 “악연이라는 큰 굴레 속 균형을 퍼즐처럼 맞춰가며 재밌게 만들고자 했다”고 만족을 표했다. 김남길과 조진웅도 극에 풍성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특별출연으로 활약한다고 귀띔했다.‘악연’은 화제의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이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저희 나름대로 장르적인 재미가 있다. 따뜻한 휴머니티를 보시다 매운맛을 보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악연’은 오는 4월 4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31 12:30
영화

“더러운 인연 끝내자”…박해수·신민아 ‘악연’, 4월 4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등이 스릴러로 뭉쳤다.넷플릭스는 4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의 4월 4일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영화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이으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붉은 실로 연결된 여섯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시작점을 찾아낼 수도 없이 마구 엉켜버린 붉은 실은 벗어날 수 없는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인물들의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을 엮고 있는 악연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엄숙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위로 교차되는 6인의 주인공 목격남(박해수),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의 모습으로 지독한 악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더러운 인연 여기서 끝내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타나는 “끊어낼 수 없는 악한 인연”​이란 문구와 각자 저마다의 악의 기로에 선 인물들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벗어날 수 없는 악의 굴레에 갇히게 됐는지 궁금증을 키운다.누가 누구와 어떤 사건으로 얽혀 악연을 맺게 되는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끝으로 치달을수록 폭발하는 인물들의 감정은 강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하며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4 09:37
영화

공식 포스터에도 없다…‘승부’, 유아인 지우고 3월 26일 극장 개봉

‘승부’가 유아인을 지우고 극장 개봉에 나선다.17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승부’의 3월 26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보안관’ 김형주 감독의 신작으로, ‘공작’ ‘검사외전’ 등을 만든 영화사월광이 제작했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변신한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이병헌은 단 한 컷만으로 조훈현 국수의 승부사적 모습까지 고스란히 살려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반면 ‘승부’의 또 다른 주연 배우이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유아인은 모두 지웠다. 유아인은 극중 조훈현의 제자이자 라이벌 이창호 역을 맡았다. 영화 전개상 빠질 수 없는 핵심 캐릭터지만, 공식 포스터와 로그라인에서 모두 삭제됐다.앞서 ‘승부’는 지난 2020년 크랭크인, 이듬해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개봉 시기와 방식을 조율하던 중 2023년 2월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터졌고, 작품 공개는 잠정 보류됐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2023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지인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도 받았다.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은 유죄로,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는 증거 부족에 따른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변론 절차는 지난해 12월 24일 종결됐으며, 재판부는 18일 선고하기로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7 08:17
문화

“얼음!”... 이정재 명대사가 디즈니 버전으로 재탄생?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모두들 얼음!”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성기훈(배우 이정재)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외쳤던 대사다. 게임 룰을 빠삭히 이해하고 있는 그가 다른 참가자들에게 생존 신호를 보내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이 디즈니 영화처럼 재탄생됐다면 상상이 가는가. 이를 현실로 실현한 이가 있으니 바로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제프프’다. ‘제프프’는 합성물 유튜버로 유명한 영화나 최근 부상하는 밈 영상들을 리믹스한다. 지난 9일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소스를 사용해 영상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폭발했다. 영상 길이는 약 1분 20초.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BGM에 배우들의 대사를 적재적소에 주입했다. 이정재의 “여러분 무슨 일이 생겨도 제 말을 믿으셔야 합니다” 대사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되고, 오징어 게임을 찬성하는 참가자들이 ‘한 판 더! 한 판 더!’라고 외치는 부분은 코러스로 재탄생했다. 영상 조회수는 5일 만에 200만 회 돌파했다. 웬만한 인기 아이돌 그룹 뮤직비디오 조회수 못지않은 성적이다. 구독자들은 “멜로디가 희망적이어서 성기훈이 모든 참가자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디즈니 뮤지컬 영화 보는 줄 알았다”, “리듬감이 중독성 있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도 “한 곡 더! 한 곡 더!”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배우 황정민은 ‘제프프’의 단골손님이다. 영화 ‘부당거래’ ‘신세계’ ‘전설의 주먹’ ‘국제시장’ ‘베테랑’ ‘검사외전’ 등 출연 작품이 많을수록 ‘제프프’에게 좋은 소스가 되기 때문이다. ‘제프프’는 영화 속 황정민의 대사 앞 글자를 따 여러 노래를 만들었다. ‘마라탕후루’ ‘키치’ ‘아파트’ ‘밤양갱’ 등이 대표적. 실제 노래 가사와 황정민의 입 모양이 딱 맞아 떨어진다. 마치 황정민이 이 노래를 부른 것 같은 착각도 든다. 황정민이 출연한 영상들은 평균 조회수 700만 회로 상당한 인기를 견인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MMTG 문명특급을 통해 성사되기도 했는데, 당시 황정민은 “아들뻘들이 거리 두지 않고 다가오는 것이 좋다”며 ‘제프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최강록 셰프가 부르는 감미로운 ‘고추꽁침’,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무야호 아저씨 힙합 버전, 빵상 아줌마 외계어 트롯송 등을 제작했다. ‘제프프’ 영상 소스에 사용되는 비트와 멜로디는 본인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분 내외의 짧은 리믹스임에도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다. ‘성기훈 – 얼음’ 영상으로 ‘제프프’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다는 김예빈(29) 씨는 “영상은 1~2분 정도인데 한 번 웃음이 터지면 다음 날까지 보게되더라. ‘제프프’가 다음에는 어떤 콘텐츠를 올리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05:35
영화

[빌드업 코리아] 허명행 감독 “‘범죄도시4’ 흥행 후 다시 무술감독 병행” [창간55]

“저도 일간스포츠도 더욱 오래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 연출 데뷔 후 두 번째 작품 ‘범죄도시4’로 단숨에 ‘천만 감독’ 타이틀을 따낸 허명행 감독이 일간스포츠의 55번째 생일에 축하 인사를 건네왔다. 허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 인터뷰에서 “4월부터 ‘북극성’을 촬영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전과 달라진 거 없이, 요동치지 않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앞선 작품들이 주목받아서 다행이고 너무 감사하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어요. 다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듯 신기해하면서 달라진 걸 묻는데 그런 건 전혀 없죠. 전 오히려 이런 반응 자체가 어색해요.(웃음) 다른 직업이긴 하지만, 제가 영화 일 자체를 워낙 오래 했잖아요. 미지의 세계를 파고든 게 아니니까 오히려 어리둥절한 거죠.”허 감독의 말처럼 그는 영화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은 베테랑이다. 그동안의 롤은 스턴트 배우 혹은 무술감독으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국가대표’, ‘신세계’,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아수라’, ‘부산행’,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계’, ‘범죄도시’ 시리즈, ‘독전’, ‘헌트’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작품 속 액션을 빚어냈다.잘나가는 무술감독의 연출 데뷔는 업계 안팎의 뜨거운 이슈였지만, 정작 허 감독에게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오래전부터 액션을 넘어 영화 일 자체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지난 2015년 정두홍 무술감독과 제작사를 만들기도 했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준비하던 작품들이 엎어지면서 허 감독의 말마따나 “물도 많이 먹고 돈도 많이 쓴” 시간도 겪었다.“사실 감독 제안은 그전에도 간간이 들어오긴 했어요. 다만 기라성 같은 감독들과 일하다 보니 자신이 없었죠. 그 정도 연출력이 없으면 감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브레이크를 건 거죠. 그러다 생각을 바꿨어요. 제가 들어오는 영화는 보통 액션물이었거든요. 이렇게 있지 말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걸로 만들면 조금 더 힘이 실리겠다 싶었죠.” 본래 촬영장이 주 무대인 사람이니 연출이라는 일 자체가 생소하지는 않았다. 구태여 달라진 게 있다면 “현장의 큰형이 된 느낌”이라는 것 정도. 허 감독은 “모든 스태프, 배우를 잘 아울러야 했다. 무술감독도 파트장이지만, 연출은 또 달랐다. 영화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 이상으로 현장에서 모두를 잘 끌고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허 감독은 성공적인 감독 데뷔 후에도 ‘리볼버’ 등 다수의 작품에 무술감독으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이유를 묻는 말에 “가수 데뷔 해놓고 다시 백업 댄서 하는 거 같으냐”며 장난스레 반문한 허 감독은 “병행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감독이 되면 무술감독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만큼 좋아하는 일이고 또 누군가 절 필요로 한다는 거니 감사하죠. 비유하자면 그래요. 백업 댄서가 가수로 데뷔해도 누군가 절 안무 전문가로 인정해 주고 불러주면 안 할 이유가 없죠. 그러다 제 곡이 나오면 또 노래 부르면 되는 거고요.” 현재 강동원, 전지현 주연의 ‘북극성’이란 새 작품을 준비 중인 허 감독은 감독으로서, 무술감독으로서 목표치가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그저 영화 일을 길게 오래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코어, 트로피를 목표로 삼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중요한 건 도전을 통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짚었다.“도전은 무조건 해야 해요. 어떨 땐 그것이 삶 전체를 바꾸기도 하니까요. 다만 날아오를 때 한 번에 얼마나 멀리 가느냐를 먼저 보면 안 되죠. 낮더라도 오래 유지하면서 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차근차근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돌아봤을 때 꽤 멀리 와 있을 거예요.”그러면서 허 감독은 일간스포츠 역시 그런 매체로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랐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기사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만들어요. 그러니 항상 신중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해 주셨으면 해요. 그래서 제가 추구하는 것처럼 함께 더욱 롱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창간 5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06:05
연예일반

‘선업튀 빌런’ 허형규,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공식]

배우 허형규가 키이스트와 동행을 이어간다.9일 키이스트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김영수 역 배우 허형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허형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자랑해 왔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시기에 다시 한번 키이스트와 동행을 결정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대중에게 보여줄 모습이 많은 허형규이기에 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8년 영화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로 데뷔해 성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허형규는 2016년 영화 ‘검사외전’ 하나 오빠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밀정’, ‘마스터’, ‘엑시트’ 드라마 ‘라이프’, ‘안나’, ‘선재 업고 튀어’ 등에서 단단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쿠팡 플레이 ‘안나’에서는 유미(안나, 배수지)가 가짜 대학생 행세를 했을 시절 남자 친구 강재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대학생 시절 유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연인이 된 후 결혼과 유학을 제안했지만, 미국으로 떠나기 전 유미가 가짜 대학생임을 알게 된 후 가차 없이 버리는 캐릭터로 때로는 비열하게, 때로는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특히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택시 기사 김영수 역으로 시간을 거슬러도 계속되는 악행을 섬뜩한 연기로 펼쳤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실감 나는 표정과 눈 떨림 연기로 ‘배우 허형규’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주목받았다.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2: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