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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감소…하반기부터 신작 대거 출격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도 2356억원으로 13% 줄었다.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22% 위축된 1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7% 증가한 163억원으로 집계됐다.골프 및 스포츠 사업 등을 포함한 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848억원을 나타냈다.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RTS(실시간 전략),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SRPG(전략 역할수행게임), 루트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오는 14일 신작 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이용자 대상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 역대 스팀 동시 접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선보인다.또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 신작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외에도 내년부터 AAA급 대작인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한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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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마동석, ‘범죄도시’ 다음 시즌 예고…“액션 스릴러 준비”

배우 마동석이 영상통화로 ‘유퀴즈’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역 김무열이 출연했다.이날 김무열은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관련, “관계자분들보다 어머니가 먼저 연락왔다. ‘천만 배우 된 것 축하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극 중 선보인 단검 액션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물었고 김무열은 “20대 때 ‘칼리 아르니스’라는 필리핀 검술을 배웠다. 그 운동을 배운 경험이 있어서 단검과 친했다”고 말했다.이어 “같이 촬영한 마동석도 액션에 일가견이 있다. 배우가 복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복싱 선수가 배우를 하는 것 같았다”며 마동석을 극찬했다. 이후 김무열은 마동석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마동석이 전화를 받자마자 “늘 화가 나 있는 것 같다”고 장난을 치며 “천만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마동석은 김무열에게 “‘유퀴즈’ 나온다고 예쁘게 치장했다”며 “김무열 덕분에 영광스럽게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다 관객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 시즌 1~4까지는 액션, 코믹 활극이라면 이후 시즌은 액션 스릴러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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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범죄도시4' 김무열 "전편 빌런들에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

‘범죄도시’의 가장 큰 재미는 매 시즌 바뀌는 빌런을 보는 맛에 있다. 주인공 마석도(마동석)에게 유일하게 주먹을 날릴 수 있는 악(惡)의 존재는 이야기의 핵심 인물이자 해당 시리즈의 정체성으로 기억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의 그 주인공은 배우 김무열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무열은 “1편을 보면서 ‘나도 뭘 맡았으면 재밌게 잘했을 텐데’ 했던 기억이 있다. 4편 제안이 왔을 때도 그 자신감은 여전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무열은 ‘범죄도시4’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이끄는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를 열연, 윤계상(‘범죄도시’), 손석구(‘범죄도시2’), 이준혁(‘범죄도시3’)을 능가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캐릭터를 빚어내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무엇보다 백창기는 “행동은 분명한데 속은 알 수 없는” 인물이라 그려내기가 막막했다. 김무열은 “결과물을 보고 나니 그간의 빌런들과 달리 악과 분노를 최대한 감추는, 가장 이성적으로 위기를 넘어가는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백창기는 누구보다 생존에 최적화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혹 전편의 빌런들과 비교선상에 있어 두렵지 않았느냐는 우문에는 “다르게 생각하면 제게는 그만큼의 데이터가 있었던 것”이란 현답이 돌아왔다. “앞선 빌런들에 매몰되기보단 그걸 활용하려고 했어요. 좋은 건 가져가고 제가 보기에 단점이라 느낀 건 배제하면서 영리하게 해보려고 노력했죠. 그러면서 새로 합류한 배우, 기존 배우 상대와의 호흡을 더 많이 생각했고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어느 순간부터 고요하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듯해요.” 주를 이루는 액션신은 예상외로 수월했다. 액션감독 출신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를 지켜왔던 허명행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모든 촬영이 속전속결로 이뤄진 덕이다. 또 20대 때 우연히 익혔던 필리핀 무술 칼리 아르니스가 백창기만의 단검 액션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됐다. 칼리 아르니스는 맷 데이먼이 ‘본’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일종의 검술이다. “실제로 정글도라고 긴 칼을 두 손에 잡고 하는 무술인데 그때 단검을 쓰기도 해요. 그래서 잘 다루진 못해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죠. 또 ‘범죄도시4’ 촬영 전에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를 찍었는데 그때 제 캐릭터가 현직 특수부대원이라 근접 격투를 배웠거든요. 의도치 않게 그거까지 맥락이 잘 맞았죠.” 액션신 중에서도 특히 신경을 쓴 건 마지막 비행기 결투신이다. 김무열은 “매 시리즈 엔딩에서 마석도가 빌런을 때려 기절시킬 때 통쾌함이 있다. 난 항상 그 바로 직전 빌런의 한마디, 표정이 오래 남았다”며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그런 여운이 남길 바랐다”고 했다.“전 폭력에 중독된 백창기가 마지막 일격을 당하기 전, 재미를 느꼈을 거로 생각했어요. 백창기는 그간 너무 많은 상황을 겪어서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거에 감정의 치우침이 없죠. 근데 그 상황은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때 지은 웃음은 마석도를 비웃는 게 아닌, 재미에서 온 진짜 웃음이었죠. 그 웃음을 마석도가 통쾌하게 때려 부숴주길 원했고요.”김무열은 요즘 지인들의 반응을 보며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진행됐던 ‘범죄도시4’ VIP 시사회는 관심을 표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 초대권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하지만 정작 1000만 돌파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워낙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하니까 오히려 자세를 더 낮추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전 이 작품으로 이미 성공을 거뒀어요.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새롭게 알게 된 사람도 많았는데 누구 하나 모난 사람이 없었죠. 서로 돕고 먼저 나섰어요. 언젠가 뒤풀이에서 누가 ‘행복했다, 더 즐기지 못한 게 후회될 뿐’이라고 했는데 크게 공감했죠. 그만큼 함께했다는 것 자체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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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이종원 “취미도 포기할 만큼 연기가 좋아요” [IS인터뷰]

“뼈와 살을 녹여냈다고 표현할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부끄럽지만 욕심을 좀 내도 될까요?”배우 이종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머쓱해하면서도 내심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다.이종원은 지난 17일 종영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술 실력을 가진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밤피꽃’은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 극 중 이종원은 이하늬와 티격태격 미묘한 멜로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만들었다.‘밤피꽃’은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덕분에 이종원도 배우로서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게 됐다. 그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더구나 이종원에겐 ‘밤피꽃’이 첫 사극이었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일주일에 4~5번은 승마를 배우고 액션 스쿨에 갈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는 상투를 틀기 위해 장발까지 했다. 절로 어깨춤이 나올 만하다.“‘밤피꽃’을 준비할 때는 준비를 더 철저히 했어요. 사극도, 액션도 모든 게 처음이었거든요. 이하늬 선배님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려면 제가 조금이라도 더 따라가야겠다 싶었어요. 상의 탈의 신이 있었는데 수호는 복근이 있는 친구여서 운동도 열심히 했죠.(웃음)” ‘밤피꽃’은 이종원의 첫 멜로 도전이기도 하다. 대선배 이하늬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종원은 “몸 둘 바를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종원의 멜로는 한치의 어색함도 없었다. 조선시대 과부와의 사랑, 금지된 관계에서 조금씩 무르익는 멜로의 감정을 이종원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하늬는 ‘밤피꽃’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원에 대해 “멜로의 눈을 가졌다”고 극찬하기도 했을 정도다.이종원은 이하늬의 평가에 대해 “배우로서 너무 행복하고 황송한 칭찬”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밤피꽃’을 통해 멜로 연기에 욕심이 생겼다는 이종원은 “드라마를 모니터 하면서 ‘내게 이런 눈빛이 있었나’ 싶었던 장면들도 있었던 것 같다. 수호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밤피꽃’의 성공으로 행복하지만 이종원은 한편으론 부담감도 느낀다. 이는 그에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연기 외에 음악, 사진 등 예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는 이종원은 당분간 취미 생활을 접어두고 배우 일에만 몰두하고 싶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그는 아직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한 카드가 많다고 밝혔다.“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모르기에,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어요. 올해는 쉬지 않고 달리고 싶어요. 연기를 하면서 내가 모르는 나의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요. 기대해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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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이종원 “이하늬와 많은 대화…눈빛만 봐도 알았다” [인터뷰①]

‘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멜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하늬를 언급했다.이종원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높은 시청률 숫자를 보는 건 처음이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밤피꽃’은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와 사대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아슬아슬한 ‘복면과부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종원이 맡은 박수호 캐릭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술 실력의 소유자로, 여화와는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이종원은 이하늬에 대해 “코미디와 로맨스를 오가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하늬 선배와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액션의 합이나 연기 호흡을 많이 맞췄다. 특히 코미디 요소가 있을 때 선배님이 정말 발 벗고 나서서 리더처럼 도와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선배와 호흡을 맞춰가다 보니 마지막 촬영이 다가올수록 서로 눈빛만 봐도 어떤 상태구나, 할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이하늬와 실제론 나이 차가 난다는 질문에 이종원은 “호흡을 맞추다 보니 나이 차이는 잊어버렸다. 장난도 치고, NG 나면 서로 깔깔 웃기도 했다. 제가 후배나 동생이기도 하지만 선배님은 저를 친구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저도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밤피꽃’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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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년 연속 연간 매출 1조원 달성

카카오게임즈가 3년 연속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매출은 1조241억원, 영업이익은 7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회사 측은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 다채로운 신작 출시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3년 연속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2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4분기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고 카카오게임즈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에 주력,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등 산하 자회사 및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PC 온라인 및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게임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모바일 게임으로 ‘아키에이지 워’ 대만·일본·동남아시아 등 9개국, ‘에버소울’ 일본 지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유럽 지역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해외시장 출시를 비롯해,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 로그라이크 캐주얼 ‘프로젝트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가제)’ 등의 신작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PC 온라인 및 콘솔 게임으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 AAA급 대작 ‘아키에이지2’, 웹소설 IP 기반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온보딩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IP 활용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캐주얼 육성 게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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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의 더쿠미] ‘귀멸의 칼날’ 귀살대와 혈귀, 전투는 짧고 여운은 길다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사람에게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2020년 12월, 일본 영화계를 들썩인 사건이 발생한다.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흥행 기록을 19년 만에 갈아치운 작품이 나온 것. ‘귀멸의 칼날’(이하 ‘귀칼’)이 그 주인공이었다. ‘귀칼’은 2019년에는 11년 간 부동의 1위 자리에 있던 일본의 레전드 만화 ‘원피스’를 제치고 만화책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연재 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고작 4년이었다. 작가가 4년 동안 2000억원 이상을 벌고 잠정 은퇴를 했다는 말도 ‘귀칼’ 열풍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대변한다.‘귀칼’의 배경은 일본 다이쇼 시대(1912~1926년). 소년 ‘탄지로’는 세상을 빨리 떠난 아버지 대신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매일매일 나무를 베고 숯을 판다. 어김없이 고된 일을 하고 늦은 시간에 귀가한 어느 날, 탄지로는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혈귀’에 의해 몰살당한 가족을 목격한다. 여동생 ‘네즈코’만 유일하게 숨을 쉬고 있었지만 이미 혈귀가 된 상태였다. 결국 탄지로는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혈귀 사냥꾼’이라 불리는 ‘귀살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영생을 사는 혈귀의 약점은 태양과 목. 일륜도를 받은 탄지로는 ‘물의 호흡’을 사용하며 혈귀의 약점인 목을 노린다. 동료 젠이츠, 이노스케와 협력해 더 큰 힘을 키우고 혈귀의 몸으로 움직이는 네즈코도 탄지로에게 힘을 보탠다. 귀살대에서 가장 높인 지위인 ‘주’ 9명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탄지로는 수백년간 살아남은 혈귀 ‘십이귀월’을 지나 혈귀의 시초인 ‘무잔’과 최종 전투에 나선다.복수를 다짐하는 주인공, 함께 싸우는 동료들, 무자비한 악당, 화려한 검술까지. ‘귀칼’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소년 만화’의 정석이다. 내용이 단순해 전개가 빠르고 ‘권선징악’이라는 한 가지 메시지만 전달한다. 애니메이션 기준 4기가 ‘최종국면’일 만큼 짧다. 분량이 없으니 직선적인 스토리만 이어지지만, 퀄리티 높은 작화와 액션으로 지루함이 날아간다.웬만한 소년만화의 평균 연재 기간이 10년인 걸 고려했을 때 전개가 압도적으로 빠르고 액션은 최상위에 속한다. 그래서 ‘귀칼’ 팬들은 작품 속 인물들을 고루 바라볼 수 있다. 탄지로 일행, 9명의 주, 십이귀월과 무잔까지 사랑할 수 있다는 게 ‘귀칼’의 필살기인 셈. ‘귀칼’의 2기 ‘무한열차’에서는 주 9명 중 하나인 ‘염주’ 렌고쿠가 혈귀 아카자와 싸우다 결국 죽게 된다. 하지만 렌고쿠는 시작일 뿐이다. ‘귀칼’은 결국 다수 인물의 피로 쓰여진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귀칼’을 놓치 못한다. 보고 또 보고, 그들을 기억하고, 곱씹는다. 스토리보다 인물이 남는 작품의 여운은 길다. 연재 기간은 단 4년이지만 ‘귀칼’은 앞으로 40년까지도 계속해서 언급될 대작으로 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작 2시간의 화면에 담긴 렌고쿠가 ‘귀칼’ 마니아들에게 “영원한 염주님!”이라 불리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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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류준열 “‘올빼미’ 25관왕 기운 ‘외계+인’ 2부로 이어지길”

배우 류준열이 ‘외계+인’ 2부의 흥행을 기원했다.영화 ‘외계+인’ 2부의 미리 크리스마스 나잇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8시 네이버 TV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김의성, 진선규가 참석했다.이날 류준열은 진선규와 검술 액션을 재연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하늬는 눈을 가린 채 검술 액션을 재연하는 두 사람을 보고 “이거 ‘올빼미’ 홍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류준열이 ‘올빼미’에서 밤에만 눈이 보이는 역할을 소화했기 때문.이에 류준열은 “‘올빼미’가 25관왕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외계+인’ 2부가 ‘올빼미’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잘 됐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외계+인’ 2부는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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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레벨문’ 잭 스나이더 주특기 총집합, 2편이 기대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이다. 넷플릭스가 2023년을 SF 액션 대작 ‘레벨문: 파트1 불의 아이’(이하 ‘레벨문1’)로 닫는다.‘레벨문1’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선다.‘1’이라는 숫자가 붙은 만큼 이 작품은 후반부를 위한 전초전이다. 때문에 코라를 비롯한 인물들과 이들 사이의 관계, 세계관 등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담겨 있다. 누군가는 길다고, 누군가는 충실하다고 생각할 분량이다.다만 한 번 발동이 걸린 뒤에는 달리는 속도가 남다르다. 영화 ‘300’, ‘저스티스 리그’ 등을 통해 이미 잭 스나이더 감독은 자신이 액션에 특장점이 있음을 여러 차례 증명했던 터다. ‘레벨문1’ 역시 이 같은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때문에 잭 스나이더가 창조한 세계관만 영화 초반부 잘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후반부는 계속해서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2편을 기대하지 않기 어려울 것이다. 우주 행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시각 효과가 뛰어나다. 흔히 우주라고 하면 별이 빛나는 무한한 세계를 떠올리지만, 잭 스나이더가 스크린에 구현한 우주는 조금은 황폐하고 지구와 많이 닮아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선호하는 톤다운된 컬러감은 영화 전반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특히 주목할 캐릭터는 배두나가 맡은 사이보그 네메시스. 검술 실력이 뛰어난 캐릭터로 갓을 쓰고 다니는데, 이 같은 설정은 기존의 다른 SF 우주물에서 보지 못 했던 것이라 신선하다. 이미 여러 할리우드 작품에서 활약한 배두나는 ‘레벨문1’에도 이질감없이 녹아든다. 확실히 눈에 띄고 흥미로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배두나의 활약을 기대하며 재생해 봐도 좋겠다.물론 네메시스만 있는 건 아니다. 행성을 지키기 위한 전사들과 제국군의 면면을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다. ‘저스티스 리그’, ‘아미 오브 더 데드’ 등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의 다이내믹한 관계성을 그려낸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레벨문1’에서도 각각의 캐릭터에 공을 들인 모양새다. 앞으로 이어질 ‘레벨문2’, ‘레벨문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레벨문1’은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수십 년 동안 가슴에 품고 있었다는 이야기. 소피아 부텔라, 자이먼 운수, 에드 스크레인, 배두나 등 액션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화려한 출연진의 향연도 놓칠 수 없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6 11:02
영화

넷플릭스, 배두나 출연 ‘레벨 문’ 파트1 메인 포스터 공개

영웅은 없다. 반란군만 있을 뿐.넷플릭스는 7일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우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모인 코라와 은하계 전사들을 담고 있다.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코라는 몸을 의탁했던 변방의 위성이 포악한 ‘마더 월드’로부터 위협을 당하자 함께 대항할 반란군을 찾아 나선다. 장군 출신의 타이터스(디몬 하운수), 농부 군나르(미힐 하위스만), 검술사 네메시스(배두나), 파일럿 카이(찰리 허냄), 대장장이 타락(스타즈 네어) 등 각자의 이유로 구원과 복수를 꿈꾸는 이들이 다른 세계에서 모여 은하계를 뒤흔들 반란을 준비한다.‘300’, ‘맨 오브 스틸’,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우주로 공간을 확장해 선보일 거대한 세계관과 스타일리쉬한 비주얼,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킹덤’으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렸던 배두나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낼 스토리에 궁금증이 더해진다.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는 다음 달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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