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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맛집’ 인천, 8년 만에 노란색 킷 발매…“축구 통해 하나 된 사회 지향”
다양한 빛이 모여 스펙트럼(spectrum)을 이룬다. 이 다양한 빛이 2024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새 유니폼에 투영됐다.인천 구단은 2024시즌 새 유니폼 ‘SPECTRUM(스펙트럼)’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인천의 2024시즌 새 유니폼 SPECTRUM(스펙트럼; 빛의 띠)에는 ‘다양한 빛이 모여 스펙트럼을 이루는 것처럼, 다양한 인천 팬이 모여 만들어진 인천 유나이티드(United; 결속)’이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퍼스트 킷(1st KIT)과 세컨드 킷(2nd KIT) 모두 스펙트럼처럼 비슷한 톤의 다양한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퍼스트 킷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전통적인 색상 조합인 파랑과 검정으로 구성됐으며, 세컨드 킷은 8년 만에 노란색 계통으로 주 색상을 구성했고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새로운 도전을 형상화했다. 이 세컨드 킷은 골키퍼(GK)의 퍼스트 킷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홈 경기에서는 인천의 고유 색상인 파란색과 검은색(필드 유니폼), 그리고 노란색(골키퍼 유니폼)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인천은 “인천의 2024시즌 새 유니폼은 시각장애인과 축구를 통해 하나 된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모든 필드 유니폼 전면 엠블럼 하단에 훈맹정음 점자로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명을 새겼다. 이는 지난 2023시즌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훈맹정음 점자 표기 유니폼’ 스페셜 킷(Special KIT)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많은 인천 시민, 팬에게 구단의 메시지가 닿길 바란다는 소망을 이 점자에 담았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2.17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