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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주지훈 “여기 와서 아드레날린 솟구쳐”…게임 에이스 등극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이 절친 케미를 빛냈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틈만 나면,’ 14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김희원, 주지훈과 함께 ‘틈 주인’ 동물병원과 호텔 바를 방문해 삶에 지친 사람들의 틈새를 웃음으로 메웠다.이날 주지훈은 김희원을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감독님이라고 소개 한 후 “이번 드라마 감독님이다. 캐스팅 때부터 웃겼다. 갑자기 전화해서 ‘뭐하니? 형이 작품 하는데 너랑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무슨 역할로 봐야 되냐니까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했다”라며 ‘신인 감독’ 김희원의 패기 있는 면모를 공개해 유재석, 유연석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때 유재석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은 다름 아닌 김희원의 뻣뻣한 폼. 이에 유재석이 “오늘 형사님으로 오신 거에요?”라며 장난에 시동을 걸자, 김희원은 “절대 아닙니다. 아침에 담이 심하게 와서 거동이 불편합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의 첫 번째 틈 주인은 동물병원 수의사였다. 틈 주인은 8년 동안 진료해 온 동물을 떠나 보내며, 힘든 마음에 활력을 얻고자 신청했다고 밝혀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들이 도전하게 된 게임은 바로 ‘유 캔 두 잇!’이었다. 1단계는 4명 중 2명이 동물 간식 캔을 슬라이딩 시켜 목표 지점 안에 넣으면 성공. 걱정과 달리 김희원과 주지훈이 첫번째 연습에서 골인에 성공하자, 유재석은 “뭐야 지금 무빙이야?”라며 기분 좋은 출발에 환호했고, 유연석은 “나 이 형들이 이렇게 의욕적으로 할 줄은 몰랐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희원이 ‘당구 마니아’다운 노련함을 발휘하며, 아슬아슬하게 끄트머리에 안착하고, 이어 주지훈이 깔끔한 중앙 골인으로 마무리하며 1단계 성공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2단계는 캔이 커지면서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에 주지훈은 가죽 자켓까지 벗어 던지며 맹연습에 나섰지만, 마지막 도전까지 실패를 맛보게 됐다. 틈 주인은 되려 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을 위로하며 “오랜만에 아드레날린이 확 나오는 게 느껴졌다. 정말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네 사람은 미련 가득한 걸음으로 점심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길거리 생활 체육시설을 만난 유재석이 담이 풀리지 않은 김희원을 위해 “형 이런 거 해야 어깨 운동에 좋아”라고 운을 떼자, 김희원은 “예전에 이 운동 매일 했어”라며 잽싸게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주지훈이 “어릴 때는 너무 쉬워 보이고 이게 왜 있나 했는데, 해 보면 시원하고 좋다”라며 길거리 운동에 가세, 김희원은 “해 본 사람은 자세가 나와. 이게 오십견에 시원하고 좋아”라고 자세 교정까지 나서 삽시간에 단체 길거리 운동 삼매경에 빠진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에 막내 유연석까지 “어우 이게 왜 이렇게 시원해~”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내 유재석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유연석은 버스 안에서 ‘틈새 토크쇼’로 진행 실력을 뽐냈다. 유연석은 “’조명가게’는 어디로 찾아가면 되죠?”라는 시민의 돌발 질문에도 매끄럽게 대처하는 순발력을 발휘해 김희원을 감탄케 했다. 급기야 유연석이 ‘조명가게’부터 ‘틈만 나면,’까지 야무지게 모든 멤버들의 프로그램을 홍보하자, 유재석은 “연석아~형이 너무 뿌듯하다! 네가 홍보 요정이야. 소통 왕이에요”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두 번 째 틈 주인은 호텔 바 직원들이었다. 만 17년째 호텔리어로 근무 중인 틈 주인은 동료들에게 원동력을 주고 틈새 시간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이유를 밝혀 훈훈한 동료애를 더했다. 마지막 게임은 ‘칵테일 후후’로, 30초 안에 순서대로 칵테일 잔 5개에 탁구공을 불어 옮기면 성공. 떨어지면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까다로운 룰에 주지훈은 “이거 호흡이면 다 되는 거죠? 들숨으로 옮겨도 되나요?”라고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해 유재석을 배꼽 잡게 했다. 세 번째 도전까지 유연석이 계속해서 탁구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반복하자, 유재석은 “아니 오늘 왜 이러는 거야 연석아~”라고 안타까워했고, 유연석 역시 “이 게임 지면 집 앞인데 오지도 못한다”라며 걱정했다. 이때 보너스 쿠폰 라운드에서 주지훈이 단 5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을 토스, 김희원이 00초 29라는 간발의 차를 남기고 1단계를 성공했다.2단계는 한 호흡으로 공을 옮겨야 하는 만큼 4명 중 1명만 성공해도 통과. 김희원은 아까의 긴장감과는 달리 “어디 한 번 해볼까~”라며 여유를 부려 유재석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때 주지훈이 6번째 시도에서 가볍게 성공하며 ‘백발백중’ 에이스로 등극했고, 주지훈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짜릿했어”라며 승부의 기쁨을 누렸다. 3단계에 이르자 고난도의 게임에 모두가 초 긴장했다. 이에 8번째 도전에 나선 순간, 좀처럼 공을 넘기지 못하던 유재석이 단 한 번에 공 토스를 성공시키며, 3단계 풀 코스를 완성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유재석은 “성공해서 너무 좋다. 무엇보다 우리 에이스 지훈이, 희원이 형! 합이 너무 좋았어”라고 짜릿한 환희의 순간을 나눴다. 이로써 유재석, 유연석, 김희원, 주지훈은 완벽한 4합중주로 선물은 물론 모두에게 왁자지껄한 웃음까지 선물했다. 주지훈은 “여기 와서 아드레날린이 막 솟구쳤다. 덕분에 좋은 가을 경치도 보고 재미있게 게임하고 가서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2:40
뮤직

휘브 “우리 강점? 기복 없는 라이브... 예능감은 덤이죠” [IS인터뷰]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는 수만 가지 색들이 있는 것처럼 휘브 역시 우리만의 색을 찾아가겠습니다.”과연 신인다운 포부다. 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휘브는 이유있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룹이었다. 총 8인조 남성그룹.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데뷔한 이들은 휘브만의 강점으로 “기복 없는 라이브 실력”을 꼽았다.휘브는 지난 6월 싱글 3집 ‘러시 오브 조이’의 아시아 팬밋업을 개최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휘브는 당시를 돌이켜 보며 “팬들과 색다른 게임을 진행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한국 특상품을 줬다. 구운김, 그냥 김, 새우까지 시푸드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전했다.가위바위보뿐만 아니라 팬 사인회, 포토 타임 등 일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전원 한국인인 휘브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독하게 일본어 연습도 했다. 그런데 팬들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해 놀랍고, 감동이었다며 귀여운 소감도 들려줬다. 휘브는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누구보다 바쁘게 달려웠다. 데뷔 앨범 ‘컷-아웃’을 시작으로 ‘이터널 유스 : 킥 잇’ ‘러쉬 오브 조이’ 등 쉴 틈 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매번 콘셉트도 달랐다. 첫 번째 싱글 ‘컷-아웃’으로는 카리스마를,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으로는 청량함을, 9월 발매한 싱글 3집 ‘러시 오브 조이’로는 펑키한 매력을 뽐냈다. 바쁜 일상 속 휘브가 놓치지 않는 건 라이브 연습이다. 유건은 “‘글로벌 육각형 아이돌’ 슬로건에 걸맞게 라이브 연습을 틈틈이 하고 있다. 힘든 걸 소화해야 육각형 아이돌이 될 수 있지 않겠냐”며 듬직하게 말했다. 도전하는 장르가 많아지면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팀 색깔이 불분명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휘브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되 ‘자유로움’을 키워드로 한다. 제이더는 “연습생 때부터 우리는 힙합 커버를 많이 했다. 힙합은 정해져 있지 않는 자유로움이 특징이지 않냐. 휘브도 무대 위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자유로움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부연했다.어느덧 데뷔 1주년, 그리고 데뷔 2년 차가 된 휘브는 많은 게 달라졌다. 인홍은 “퍼포먼스를 할 때 다양한 변수가 있는데 이를 대처하는 능력과 프로다운 순발력이 생겼다”고 말했고, 원준은 “1,2,3집을 발매하면서 안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3집 때는 확실히 안무 합이 다르더라. 깔끔하고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휘브는 집안에 남자 형제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여자 형제가 있다고 한다. 덕분에 태어날 때부터 애교가 DNA에 탑재된 멤버들이 많다. 원준은 “집에서는 맏이인데 휘브에서는 막내다. 멤버들과 있다 보면 나도 모르던 애교와 배려심이 나온다”고 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예능감이 뛰어난 멤버도 있다. 바로 메인댄서 이정이다. “이정이가 예능에서 말도 잘하고 리액션이 재미있다” “이정 형이 재치 있는 말장난을 자주 하는 데 늘 터진다” “일상에서 라임을 잘 맞추는 편인데 방송 콘텐츠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등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증언를 쏟아냈다.이정의 유쾌한 입담과 더불어 기록에 도전하는 휘브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체 콘텐츠가 있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기세의 아이돌’을 통해서다. 진범은 “‘기세의 아이돌’은 기세가 넘치는 아이돌 기록 세우기의 줄임말이다. 앞으로 활동을 거듭하면서 어떤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지 모르지만, 여러분께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든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기세의 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공개되며 총 4부작이다. 휘브가 기세의 아이돌로 우뚝 설지 기대해볼 만 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6:05
예능

‘호들갑 왕자’ 정동원, 게임 최약체→전략가로 거듭나 (‘시골간Z’)

‘시골에 간 도시 Z’ 정동원이 7회 만에 순발력과 판단력, 추리력까지 갖춘 게임 전략가에 등극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지난 20일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7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정동원-미연이 경기도 양평 불곡리 마을에서 새로운 시골 메이트 트레저 준규와 아사히, 아이브 레이를 만나 다양한 챌린지와 마을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이 해외 스케줄로 늦게 합류하는 사이 멤버들은 각자 부여받은 애칭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나는 솔로’ 버전 자기소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는 ‘터미네이경’ 이이경과 ‘건희사항’ 송건희의 자기소개를 들은 후 “더 궁금한 점이 없냐”고 묻자 “없다”고 잘라 말하는 MZ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호 본능을 절로 일으키는 ‘종이인형’ 아사히와 애교 만점 ‘해피 바이러스’ 준규까지,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은지와 송건희, 아사히, 준규가 한 팀, 이이경과 양세찬, 정동원, 레이가 한 팀을 이뤄 1박 2일을 함께하게 됐다.이들은 팀 티셔츠와 일바지를 입고 시골 밭 가운데 있는 첫 챌린지 장소에 도착했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출발 신호에 맞춰 대야, 타이어, 얼음 등 자리에 착석하는 첫 번째 챌린지 ‘내 자리 쟁탈전’에 돌입했다. 아사히는 별명대로 부실한 하체를 드러내며 양세찬과 정동원에게 한방에 끌려 나가 첫 탈락자가 됐다. 정동원은 송건희, 준규와 2대 1로 힙겹게 싸우던 중 시간이 몇 초 남지 않자 방심하고 있던 이은지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는 반전 스킬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가에 등극했다.이어진 마을 체험 시간, 이경 팀은 겉절이 만들기에, 은지 팀은 염소 농장 돕기에 나섰다. 이때 은지 팀이 염소 축사를 청소하기 위해 염소들을 바로 옆 공간으로 옮기려 하다가, 염소들이 옆 산으로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해 멘붕에 빠졌다. 안절부절못하던 은지팀에게 사장님은 뒤늦게 “원래가 방목형 농장이다”라는 말을 건넸고, 은지팀은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마을회관에 모인 이들은 멤버들의 최애 게임 ‘할머니의 먹방’을 함께했다. 특히 레이는 같은 팀인 양세찬과 이이경, 정동원이 본의 아니게 자신을 등지고 회의를 하자 “맨날 나 빼고 얘기한다”는 팩폭을 날려 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정동원은 할머니의 음식 설명에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뚫어져라 할머니를 바라봤고, 벌떡 일어나더니 ‘오징어 먹물 리소토’라는 고난도 메뉴명을 내뱉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 이이경은 정동원이 정답을 맞히자 와락 끌어안으며 “드디어! 이게 몇 주만이냐!”고 뛸 듯이 기뻐했다. 유독 ‘할머니의 먹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정동원이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이경 팀은 또 한 번 행복 주머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대망의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송건희와 레이가 각각 닭볶음탕과 코야키를 만드는 메인 셰프를 하겠다고 자진했고, 정동원은 낙지탕탕이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미연이 전매특허 냄비밥을 만들기 위해 부랴부랴 팔을 걷어붙였던 것. 하지만 정동원은 처음 씻어보는 생닭을 붙잡고 어찌할 바 모른 채 사투를 벌였고, 준규 역시 양파 손질을 처음 해본다며 멋쩍게 웃어 불안감을 엄습하게 했다. 여기에 송건희 또한 마늘은 어떻게 다지는 거냐는 왕초보 질문을 던졌고, 레이와 아사히는 꺼진 불에 대고 천연덕스럽게 다코야키를 굽는가 하면, 미연마저 냄비밥을 태우며 이곳저곳에서 폭탄의 조짐이 일었다. 총괄 셰프 양세찬이 “오늘 밥 먹기 그른 것 같다”며 머리를 쥐어뜯은 가운데 이들의 저녁 식사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일으켰다.한편, ‘시골에 간 도시 Z’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1:00
e스포츠(게임)

컴투스, 'BTS 쿠킹온' 7일 글로벌 출시

컴투스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오는 7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BTS 쿠킹온은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그램퍼스가 개발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접목했다.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타이니탄의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제공한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이 게임은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식당을 운영하던 주인공이 타이니탄을 만나고, 그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최고의 셰프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는다.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돼 전 세계 아름다운 도시를 방문하고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손님에게 서빙까지 할 수 있다. 주문을 몰아치는 손님들에게 시간 내 늦지 않게 음식을 서빙하려면 순발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으로 준비된 각 시티의 미션을 모두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여타 캐주얼 퍼즐게임처럼 플레이어 혼자 천천히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게임을 즐기거나 각국에서 열리는 경연 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게임을 하면서 획득하는 여러 수집 요소에서도 타이니탄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 음악 콘셉트에 맞는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포토카드는 바인더에 저장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포토카드는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시즌과 타이니탄 페스티벌(무대)별로 다양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1 16:40
프로축구

축구 클리닉서 아이들과 만난 박주호 “K리그는 계속 발전, 긍정적인 분위기” [IS 현장]

최근 대한축구협회(KFA)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으며 화제가 된 박주호 해설위원이 이번에는 축구 꿈나무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박주호 위원은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초등학생 1~3학년 13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달 클리닉에는 박 위원의 자녀인 박나은 양과 박건후 군도 함께했다. 박주호 위원은 아이들과 몸을 가볍게 풀고, 가벼운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초반에는 삼각콘을 활용해 아이들의 순발력을 점검해 보기도 하고, 이어 1대1, 2대2, 3대3 등 매치업을 유도했다. 학년, 실력별로 그룹을 나눠 동등한 경쟁 구도를 유도하기도 했다.박주호 위원은 아이들을 향해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이기면 축하해 줘야 한다”라는 당부를 남기며 건전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클리닉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그라운드에서 뛰는 6대6 경기가 열렸다. 전후반 5분씩 두 진영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 종료 직전 박 위원의 자녀인 건후 군이 결승 득점을 터뜨린 뒤 환호했다. 박 위원 역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박 위원은 마지막으로 참가자들 전원, 그리고 행사장에 찾아온 관중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바쁜 시간을 소화했다.클리닉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마주한 박주호 위원은 “평소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날은 나은이와 건후가 함께 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비가 안 와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운데도 열심히 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지금 축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축구를 좋아하고, 즐겁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아이들이 웃으면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매우 뜻깊었다”라고 웃었다.마지막 건후의 득점 장면에 대해선 “내가 따로 가르치는 건 없는데, 스스로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즐기면서 연습도 하고, 득점하는 걸 좋아하더라. 무엇보다 즐겁게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박주호 위원은 바로 전날(18일) 같은 장소 열린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프리오픈데이’에 참석해 KFA를 향한 소신 발언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박 위원은 “영상을 올릴 때 초점에 둔 건, 꼭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판단해서 올린 것이다”라면서 ‘소신’을 강조했다. 다만 이날 현장에선 전날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 위원은 “오늘은 클리닉 관련 질문만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대신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바로 유소년 분야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은 “K리그가 현재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분명 걱정하시는 팬들도 있지만, 그런 부분이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 연령층도 굉장히 늘어났다. 이런 분위기는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잠실=김우중 기자 2024.07.19 13:26
스포츠일반

이렇게 귀여운 유도 에이스 보셨나요, '푸바오' 닮은 헤비급 강자 김하윤 [별★별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유도 여자 +78㎏급 대표 김하윤(24·안산시청)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보다 밝고 사랑스러운 웃음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선수다. 그는 지난달 26일에 열린 대한체육회의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유도 대표팀을 대표해서 행사에 나섰다.김하윤은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기자들이 “어떻게 기대하면 될까요”라고 하자 장난끼 넘치는 눈빛으로 “음… 많이?”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렇게 귀엽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유도 헤비급 최강자는 지금까지 한국 유도에서 보기 어려웠던 캐릭터다. 진천선수촌 치료실에서 테이핑을 받느라 진료 베드에 앉아있는 김하윤의 실루엣은 영락없는 푸바오(판다 이름)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그의 별명은 푸바오다. 김하윤은 “그 별명이 싫지 않다. 특히 흰 도복만 입으면 똑같다고 하더라”고 생글거렸다. 대표팀 내부에선 그에 대해 “항상 웃음을 주는 선수이자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한다. 귀여운 표정만 보고 ‘물렁한’ 선수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김하윤은 한국 유도를 구한 구세주였다. 김하윤은 항저우 AG 여자 +78㎏급 결승에서 쉬스옌(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유도가 AG 최중량급에서 따낸 사상 첫 금메달이자 항저우 AG 한국 유도의 유일한 금메달이다. 만일 김하윤이 없었다면 한국 유도는 ‘항저우 노골드 참사’를 겪을 뻔했다. 김하윤은 헤비급 선수로서 약점도 많다. 키 1m78㎝에 체중은 최대 120㎏ 안팎을 유지하는데, 국제 무대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신체조건이 아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계체에서 김하윤의 체중은 109.9㎏이었고, 결승 상대 쉬스옌은 당시 김하윤 보다 24㎏이 더 나갔다. 유도를 시작한 시기도 늦은 편이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취미로 유도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선수 생활은 부산 삼정고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무서운 속도로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타고난 유연성과 순발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하윤의 확실한 장점은 다리 기술이다. 주기술은 안다리 걸기, 항저우 금메달을 가져온 결승전의 결승점은 밭다리 후리기로 따냈다. 그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아시아 타바노(이탈리아)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따냈다.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는 우승했다. 유도계에서는 김하윤이 파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경쟁’을 통해 더 성숙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무서운 고교생’ 이현지(제주 남녕고)에게 한판으로 졌다. 당시 김하윤은 대한유도회 규정에 따라 메이저 국제대회 성적 포인트로 이미 파리 올림픽 대표로 결정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현지가 이 대회에서 김하윤에 이어 또 다른 대표 선수 박샛별까지 한판으로 던져 우승했고, 이어진 아시아선수권에서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네 아키라(일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 내에서도 ‘이현지의 기세가 김하윤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김하윤에게는 무서운 후배의 등장으로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커졌던 시간이었다. 선찬종 대한유도회 전무는 “김하윤이 마음고생을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경쟁 과정을 통해 더 독하게 훈련하고 업그레이드됐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낸 게 그런 성과를 드러낸 결과”라고 평가했다.대한유도회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경북체육회·여자 57㎏급), 김민종(양평군청·+100㎏급) 이상으로 파리에서 김하윤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하윤은 “코치님들이 나가라고 해서 나갔다”며 웃었지만, 미디어데이 행사에 김하윤을 유도 대표로 내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하윤은 “프랑스는 유도 인기가 정말 많다. 올림픽 때도 유도장이 관중으로 꽉 찰 거 같다. 기대된다”고 했다. 김하윤의 파리 올림픽 첫 경기는 8월 2일(한국시간)에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4.07.09 08:08
스포츠일반

'3년 전 도쿄 아픔은 잊어라' 펜싱 에이스 오상욱 "파리 올림픽에선 2관왕을"

한국 남자 펜싱 오상욱(28)이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단체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고, 개인전도 같은 목표로 임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오상욱은 남자 펜싱 사브르 종목의 에이스다. 2014년 12월 '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교생 국가대표'로 유명했던 그는 국가대표 경력만 10년에 이른다. 체격 조건(1m92㎝)이 뛰어나고 스피드와 순발력까지 갖춰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오상욱은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개인전에선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와의 8강전에서 패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그는 석연찮은 판정 속에 1점을 잃은 끝에 13-15로 분패했다.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오상욱의 현재 세계 랭킹은 9위다. 남자 펜싱 대표팀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대표팀 선배 구본길을 꺾고, 직전 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떨쳐냈다. AG 이후 부상으로 다소 고전한 그는 지난달 말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5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일궜다. 단체전에서는 대회 4연패에 앞장섰다. 그는 "자신감을 많이 얻고 돌아왔다"고 말했다.오상욱이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하면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AG 모두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하게 된다. 이른바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루는 것이다. 단체전에서도 임무가 막중하다. 태극마크를 달고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김정환과 김준호가 대표팀을 떠나면서 오상욱이 단체전에서 에이스,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 단체전에는 2000년생 박상원과 1999년생 도경동이 합류했다. 오상욱은 1년 만에 대표팀 막내에서 구본길에 이은 중고참으로 올라섰다. 그는 "전에 느끼지 못했던 부담감이 생겼다. 막내일 때는 형들을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후배들을 챙겨야 해서 버겁기도 하다"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림픽 최초로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세계랭킹은 1위. 대회를 거듭할수록 호흡도 맞춰가고, 컨디션도 올리는 중이다. 오상욱은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부진(개인전 16강 탈락, 단체전 노메달) 이후 초심으로 돌아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단체전 후배들과도 더 돈독해졌다"며 "예전에는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똑같은 위치에서 싸운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4.07.04 07:43
연예일반

배성재, SM C&C 품으로…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 [공식]

방송인 배성재가 SM C&C에 새 둥지를 틀었다.21일 SM C&C는 “인지도, 진행 능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배성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대세 방송인과 함께해서 기쁘다. 순발력 있고 전문성 넘치는 배성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이듬해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뉴스 진행, 스포츠 캐스터, 각종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의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SBS 대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자리매김한 배성재는 지난 2021년 15년 동안 몸담은 SBS를 떠나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했다. 이후에도 제32회 도쿄 올림픽,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이어 활약했으며, K리그와 해외 리그에서는 '축잘알' 다운 능숙한 중계 실력으로 매 순간 몰입감과 박진감을 불어넣으며 대체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스포츠중계 외에도 MBN ‘국대는 국대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MBN ‘헬로 트롯트’, ‘불꽃밴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깔끔한 전달력과 노련미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스포츠 캐스터이자 방송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성재와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보유한 SM C&C가 함께 발맞춰 나갈 유쾌한 시너지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전속 계약 후에는 다채로운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포츠 캐스터로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황제성, 김준현,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2:48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식구들 모여라…팬 이벤트 ‘가족 단합대회’ 영상 공개

‘삼식이 삼촌’ 출연진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 현장이 공개된다.14일 디즈니 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이벤트 ‘가족 단합대회’ 영상이 이날 오후 7시 네이버TV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날 공개되는 영상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오승훈, 티파니 영이 출연한다. 식구들 식사는 다 챙겨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의 철학에 걸맞게 ‘가족 단합대회’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팬 이벤트는 배우들의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원대한 그림 그리기’, 순발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격동의 스피드 게임’, 조카들과의 단합력을 키울 수 있는 ‘불러봐, 이구동성 게임’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코너들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족 단합대회’에서는 작품과 배우들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조카’ 팬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라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높아진다.‘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오후 4시에서 1화부터 5화까지 최초 공개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 공개가 예정돼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0:07
연예일반

‘1박 2일’ 딘딘, 걸스데이 ‘기대해’ 댄스 완벽 재현…최고 시청률 10.9%

‘1박 2일’ 멤버들이 한 지붕 두 가족이 되어 유쾌한 집안싸움을 펼쳤다.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한 지붕 두 가족'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7.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멤버를 골라내는 ‘마피아 댄스’ 게임에서 걸스데이의 ‘기대해'를 듣고 있던 마피아 딘딘이 엉덩이 안무를 현란하게 재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9%(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멤버들은 '연정훈 가족'(연정훈·딘딘·나인우)과 '김종민 가족'(김종민·문세윤·유선호)으로 나뉘어 팀 대결을 진행했다. 가족 단체 후드티와 신발을 착용한 멤버들은 첫 번째 대결로 사진 한 장에 두 가지 키워드를 녹여내야 하는 '스피드 출사' 미션을 진행했고, 각자의 창의력을 총동원해 촬영한 사진들을 하나씩 출품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1박 2일' 5년차 사진 감독의 판정 결과, 연정훈 가족이 승리를 거두며 화순의 대표 출사 여행지 '세량지'에서 고퀄리티 가족사진을 촬영하게 됐다. 반면 패배한 김종민 가족은 좁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엉망진창으로 가족 그림을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봄 피크닉 장소로 이동한 두 가족은 다시 한 팀이 되어 화순 특산물 한 상이 걸린 점심식사를 놓고 스태프팀과 '우리 집에 왜 왔니?' 6대6 대결에 나섰다. 그동안 펼쳐진 멤버들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스태프팀은 더 이상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여섯 멤버를 맹공격했고, 기세에 밀린 멤버팀은 수적 열세에 놓인 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스태프팀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멤버팀은 설상가상으로 김종민까지 탈락하면서 유일하게 연정훈 혼자 살아남았다. 1대3의 불리한 싸움에도 연정훈은 스태프 2명을 탈락시키며 1대1 대결로 몰고갔고, 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혈투 끝에 마지막 남은 스태프까지 밀어내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맏형 덕분에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화순의 천하제일경'이라 불리는 화순적벽에서 '가족장기자랑' 대결을 펼쳤다. 장기자랑의 첫 번째 종목은 외국어 가사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불러야 하는 '번역 노래방' 게임이었고, 가장 먼저 도전한 각 팀의 리더 연정훈과 김종민은 노래를 엉망진창으로 가창하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도전한 딘딘과 문세윤은 발군의 순발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고, 그 중에서도 문세윤은 노래방 점수 100점을 받은 데다 번역까지 완벽하게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나인우와 유선호는 광기를 발휘하며 무대를 마쳤다. 특히 아이브의 'I AM'을 부른 유선호는 주옥같은 번역 오류를 쏟아냈지만 노래방 점수에서 고득점한 덕분에 김종민 가족이 약 20점차로 앞서나갔다.이어 헤드폰을 낀 채 춤을 추는 네 사람 중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한 사람을 맞히는 '마피아 댄스' 게임이 펼쳐졌다. 마치 감전이라도 된 듯 엉뚱한 춤을 추는 김종민과 자신만의 댄스 세계에 빠진 나인우의 활약으로 인해 아무도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서 '가족장기자랑'은 김종민 가족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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