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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앨런 워커, 네 번째 내한 무대... 빅크 단독 선예매 진행

빅크가 세계적인 EDM 아이콘 앨런 워커 내한 공연을 연다.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 빅크는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야외 축구장에서 열리는 앨런 워커의 단독 내한 콘서트 선예매 티켓을 독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옥션엑스가 주최한다.앨런 워커는 2015년 발표한 ‘페이디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당 곡은 유튜브 조회 수 38억 회를 돌파하며 EDM 장르 최초로 30억 뷰를 기록,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얼론’, ‘타이어드’, ‘베터 오프’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과 ‘배틀그라운드’ OST 작업 등으로 다양한 게임 음악 팬덤을 확보했다.그는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걸그룹 아이들의 멤버 우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해 세 번째 내한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번 네 번째 무대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빅크는 콘서트 티켓팅 서비스 ‘빅크 패스’를 비롯해 라이브 스트리밍, 팬 소통, 커머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크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앨런 워커의 내한 무대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빅크에서만 가능한 선예매로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앨런 워커 공연의 티켓 선예매는 9월 18일 빅크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9월 25일 놀티켓을 통해 이뤄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4:11
드라마

성숙미 빛난 이진욱...’멜로 장인’서 ‘장르의 얼굴’ 굳혔다 [‘에스콰이어’ 종영] ①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배우 이진욱이 차갑고 날카로운 장르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그의 성숙함과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동시에 입증한 무대였다.오는 7일 막을 내리는 ‘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을 이끄는 완벽주의 변호사 윤석훈(이진욱)과 통찰력과 공감력은 뛰어나지만 빈틈 많은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을 중심으로 한 성장기이자, 소송을 통해 드러나는 사랑과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이진욱이 연기한 석훈은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로 치밀한 전략가이자 냉정한 승부사 기질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석훈은 법정에서 빈틈없는 논리로 상대를 압박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변호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사담은커녕 잡담조차 없는 차가운 성격 탓에 다가서기 어려운 인물이기도 하다. 이진욱은 첫 회에서 “영미권에서는 변호사 이름 뒤에 존칭의 의미로 ESQ를 붙입니다. 그렇게 불리고 싶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합시다”라는 대사로 냉정함 속에서도 원칙을 중시하는 신념을 드러낸 캐릭터를 단번에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이진욱은 전작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나의 해리에게’ 등에서 전문직을 여러 차례 연기해왔지만, 이번에는 다른 무게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에스콰이어’는 법정물로서 변호사라는 직업을 내세우면서도 누구나 겪을 법한 현실적 문제를 다양한 사건을 통해 다뤘다. 이진욱은 그 과정에서 정의감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의 여러 면모를 표현했다. 또 겉으로는 신입들에게 친절하지 않고 실수를 감싸주지도 않지만, 원칙을 지키는 냉철함에서 비롯되는 ‘선배미’로 또 다른 매력을 만들어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이진욱의 세련되고 성숙한 연기다. 그는 석훈을 단순히 차갑게만 표현하지 않고, 약 20년간의 배우 경력에서 빚어낸 연기 관록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진욱 특유의 힘을 뺀 듯한 대사 처리와 목소리는 법정에서의 긴장감을 전제로 하는 ‘에스콰이어’와 어우러지며 작품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대부분 무미건조한 듯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드러나는 따뜻한 진심과 분노, 그리고 과거의 상처에서 비롯된 눈빛 등이 겹쳐지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사실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는 이진욱의 이미지는 여전히 ‘멜로 장인’이었다.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오래된 현실 연인의 모습을 그리며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역대급 등장신’으로 불리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반면 드라마 ‘보이스2’, ‘보이스3’ 등 장르 색깔이 강한 작품에서 사이코패스 형사 역으로 호평을 받았음에도 멜로 작품만큼 파급력이 크지는 않았다.‘에스콰이어’를 통해 이진욱은 장르의 얼굴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부터 올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까지 본격 장르물에서 쌓은 내공이 녹아들며, 멜로를 넘어 여러 장르물까지 아우르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는 호평이 나온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진욱은 한동안 로맨스 장르에 어울리는 ‘미남 배우’로 인기를 끌었는데, 점차 외모보다는 연기력을 부각시키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에스콰이어’는 40대 배우로서 지닌 무게감과 내적 깊이를 연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5 05:50
e스포츠(게임)

웹젠 '뮤: 포켓 나이츠' 사전 등록 시작

웹젠은 방치형 신작 '뮤: 포켓 나이츠'가 공식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베스트셀러 IP '뮤'의 장르 다각화를 위해 선보이는 방치형 게임이다. 태국, 필리핀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국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사전 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사전 예약 페이지 등 주요 앱마켓에서도 신청 가능하다.사전 등록에 참여한 예비 회원에게는 보상을 증정한다. '다이아'와 '던전 소탕권 4종’을 지급하고, 앱마켓 사전 등록과 카카오게임즈 사전 등록까지 완료하면 '버지드래곤 코스튬'과 '웹젠 프렌즈 이모티콘'을 각각 추가로 준다.브랜드 사이트에서는 '포켓 나이츠'의 귀여운 감성을 담은 영상과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클래스별 전직 정보와 스킬 영상이 공개돼 각기 다른 캐릭터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 등 원작의 상징적 콘텐츠가 새롭게 구현되고, MMORPG처럼 다른 게이머와 교류할 수 있는 '마을' 콘텐츠와 뮤 대륙을 누비며 몬스터를 처치하는 토벌과 탐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게임 회원과 소통하는 공식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커뮤니티 가입자 수 누적 달성 구간에 따라 다이아, 던전 소탕권 등 보상을 지급하는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6:32
e스포츠(게임)

넥써쓰,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제트5 인수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제트5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인수로 넥써쓰는 제트5의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핵심 인재로 영입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가속한다.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 개발자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 프로듀서 겸 CSO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제트5를 설립해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에 몰두했다. 대표작은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다.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 기반 '프로젝트 XYworld'를 개발 중이다.김 대표는 넥써쓰의 프로듀싱 TF장으로 합류해 온보딩 게임들의 토크노믹스 설계와 실행을 총괄한다. 오는 5일 사전 예약을 앞둔 '로한2 글로벌'의 토크노믹스도 김강수 대표가 기획했다.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해서 영입할 것"이라며 "제트5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토크노믹스를 혁신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5:54
영화

식을 줄 모르는 ‘케데헌’ 인기…넷플릭스·빌보드 1위 휩쓸었다 [종합]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기가 공개 11주차에도 이어지고 있다.3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2억 66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이는 글로벌 톱10 영화(이하 영어·비영어 통합)는 물론, TV 시리즈 부문 최고 성적이다. 종전 1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이 작품의 시청수는 2억 6520만이다. 주간 1위도 유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주(8월 25∼31일)까지 301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신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꿰찼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총 92개국이다.OST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이날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인 ‘골든’(Golde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골든’은 10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고 있으며, 1위에 오른 건 3주째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4% 증가한 353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000으로 각각 나타났다.빌보드는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42위에서 29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핫 100’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 장르 노래는 방탄소년단 ‘버터’(Butter, 10주)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 3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 인 ‘유어 아이돌’(Your Idol, 4위), ‘소다 팝’(Soda Pop, 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9위) 역시 같은 기간 ‘핫 100’ 차트인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3 08:41
e스포츠(게임)

카겜, 중세 좀비 서바이벌 '갓 세이브 버밍엄' 개발자 영상 첫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첫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차현성 크리에이티브 겸 프로덕션 디렉터가 출연해 게임의 특징과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갓 세이브 버밍엄'은 물리 매커니즘을 더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이다.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라는 독창적 세계관, 주변의 사물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 요리 과정·침구·테이블의 디테일한 묘사 등이 특징이다.차현성 디렉터는 "북미 게임 축제 '팍스 이스트'에서 받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모션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며 "게임 플레이 또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역사적 고증에 기반을 둔 세부적인 콘텐츠 구상도 강조했다.차 디렉터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데모에서는 도끼를 추가해 특정 부위를 파괴할 수 있도록 설정했으며, 조준이 빗나갈 경우 도끼날이 나무에 박히도록 설계했다"며 "부싯돌로 불을 붙이고, 우물에서 길어온 물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포타주를 만드는 등 중세시대 식문화에도 현실적인 고증을 더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시연존을 마련하고, 별도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1 14:26
뮤직

제로베이스원 오늘(1일) 정규 컴백…‘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2년의 성장을 응축한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제로베이스원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를 발매한다. 이들의 컴백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 가장 빛나는 순간…멈추지 않는 ‘도전’‘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앨범이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가장 아이코닉한 ‘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제로베이스원은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강렬한 응원의 메시지로 멈추지 않는 도전 의지를 표현한다.▲ 10개 트랙에 담아낸 현재 진행형 ‘성장’‘네버 세이 네버’는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정상급 작곡가 켄지를 필두로 국내외 유수의 프로듀서진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각 수록곡은 현재 진행형인 제로베이스원의 성장을 오롯이 담고 있다. 농구 코트 위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박진감 넘치는 ‘슬램덩크’,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게임을 그린 ‘러브식 게임’, 사랑에 취해 아득해진 감정을 녹인 ‘구스범스’,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즐기자는 유쾌한 메시지가 담긴 ‘덤’이 수록된다. 또 일본 첫 번째 EP ‘프레젠트’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가창한 ‘나우 오어 네버’, 성한빈·석매튜·김규빈·박건욱·한유진의 유닛곡으로 제로베이스원표 중독적인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엑스트라’, 김지웅·장하오·김태래·리키의 유닛곡으로 멀어져 버린 마음의 거리를 섬세한 보컬로 표현한 ‘롱 웨이 백’, 빛나는 소년들인 제로베이스원의 가슴 벅찬 서사를 오롯이 녹여낸 ‘스타 아이즈’, 제로즈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팬송 ‘아이 노우 유 노우’ 등이 차례로 담겼다. ▲ 아이코닉 브랜드로의 ‘도약’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제로베이스원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아홉 멤버의 보컬 케미스트리는 곡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며 마침내 절정의 에너지를 이룬다. 특히 이 곡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대표하는 곡이다.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여전히 더 높이 빛나고자 하는 아홉 멤버의 당찬 포부를 녹였다. 단순히 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아닌, 제로베이스원이 곧 하나의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서고 싶은 자신감이 투영되어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08:49
연예일반

아이유·추영우·에이티즈 등… ‘2025 K-엑스포’ 빛낸 스타들 [종합]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가 지난 28일 개최된 가운데, K콘텐츠를 빛낸 다양한 스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엑스포’에는 배우 이정재, 아이유, 이준혁, 이주빈, 추영우, 그룹 에이티즈,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리센느, 키키, 가수 황가람 등 각부문 수상자들이 참석했다.올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안방 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인 아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3(2024~2025)로 외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거머쥐었다. 한류의 새 얼굴에게 주는 상인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은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에게 돌아갔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광장’ 그리고 최근엔 ‘견우와 선녀’를 통해 활약했다. 키키는 올해 3월에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 그룹으로,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팝 보이그룹 중 세 번째로 빌보드 ‘핫 100’ 진입에 성공한 에이티즈는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영광의 트로피를 안은 이들은 “K팝이 하나의 현상을 넘어 장르가 되고 있는데, 저희도 그 일원으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스테이씨 역시 한류 주역으로서 글로벌 여정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더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며 “서울은 저희에게 정말 특별한 도시이자 자랑스러운 곳이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서울과 함께 K-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새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H : 모스트 원티드’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는 피원하모니도 서울시의회의장상 영예를 안았다.이 외에도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글로벌 네티즌 상은 OST·넥스트 아이콘·트로트 스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는 티빙 예능 ‘환승연애3’의 ‘아이 워너 노’로 OST 상을, 그룹 아홉은 넥스트 아이콘 상을 차지했다. 트롯 스타상은 이찬원이 차지했다.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한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08:56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가십하버', 소문으로 살아남는 항구 도시의 정치극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가십하버'는 소셜 시뮬레이션 어드벤처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를 표방한다. 항구 도시로 이주한 신참 기자나 평범한 거주민으로 시작해 도시의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며, 결국 살아남기 위해 소문을 수집하고 조작해 나가는 것이 플레이의 전부다. 화려한 전투나 화끈한 성장 곡선 대신, 플레이어의 선택과 관계 관리가 곧 자원이자 무기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기존 모바일 게임들과 결이 다르다.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관계 수치화 시스템이다. 각 인물은 호감도, 신뢰도, 소문 보유치라는 지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조율하는 방식에 따라 내러티브가 변화한다. 단순히 친밀한 캐릭터를 늘리는 정도가 아니라, 신뢰를 얻어 기밀을 빼내고, 그것을 다른 인물에게 흘려 관계를 흔드는 것이 핵심이다. 일종의 '정보 경제'가 게임 메커니즘으로 구현됐다. 처음 접하면 마치 카드 게임의 핵심 자원을 굴리는 듯한 전략성이 묘하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10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이 구조의 반복성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일정 호감도에 도달하면 루머 획득 이벤트가 열리고, 이어 파벌 대립이 발생한 뒤 다시 신뢰 회복으로 돌아오는 사이클이 재생되는 식이다. 브랜칭 스토리를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중간 과정의 변주가 부족해 흐름이 패턴화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주얼 면에서는 인디풍치고는 디테일한 항구 묘사가 돋보인다. 흐린 날씨에 비치는 젖은 석양빛, 좁은 골목의 네온 간판, 한밤의 카페 같은 장면들은 인간 관계라는 추상적 시스템을 구체적인 리얼리티로 잡아준다. 반면 사운드는 단출하다. 몇 안 되는 OST 트랙이 반복 재생되며 장기 플레이에서는 금세 청각 피로가 찾아온다. 시스템적으로는 하루 단위로 액션 포인트가 제한되는 스태미나 구조가 도입돼 있지만, 프리미엄 자원을 사용해 이를 즉시 해제할 수 있어 과금 유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후반부 주요 스토리 분기를 열기 위해 필요한 '특수 대화권'은 사실상 결제 압박에 가까운 설계라 몰입을 끊는 주범이 된다.흥행 지표는 나쁘지 않다. 출시 2주 만에 한국 앱스토어 무료 게임 부문 20위권에 진입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4.3점대 평점을 유지 중이다. 리뷰를 살펴보면 "실제 인간 관계처럼 변수를 읽고 선택해야 하는 독특한 긴장감"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는 반면, "10시간 넘기면 루프 반복이 지겹다"거나 "과금 압박이 지나친 편"이라는 지적 역시 꾸준하다.종합적으로 '가십하버'는 인간 관계를 경제 시스템으로 환원해 게임화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의의를 가진 작품이다. 초반부 몇 시간 동안은 새로운 메커니즘과 스토리가 맞물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선택 하나하나가 관계 지형을 바꾼다는 긴장감은 분명 독창적이다. 그러나 반복 루프와 과금 설계의 벽은 장기 플레이로 이어지기엔 큰 약점이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짧고 강렬한 드라마를 직접 연기하듯 체험하고 싶은 게이머'에게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붙잡고 성장과 성취를 쌓고 싶은 플레이어'에게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7 14:34
e스포츠(게임)

엔씨, 서브컬처 기대작 '브레이커스' 티저 사이트 오픈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신작 정식 명칭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로 확정하고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브레이커스'는 국내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 장르 신작이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2026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엔씨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브레이커스'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 앞으로 티저 사이트와 SNS, 스팀 페이지에서 게임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브레이커스'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한 재료로 캐릭터를 키우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제공한다.엔씨는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빅게임스튜디오, 카도카와와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이용자에게 '브레이커스' 게임 시연과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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