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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동원, 이젠 남자다…팔근육 자랑하며 떡메치기 도전 (‘시골간Z’)

가수 정동원과 미연이 꽃무늬 일바지도 불사하는 열일 모드를 보여준다.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는 연예계 대표 MZ 멤버들의 개성만점 시골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시골간Z’ 3회에서는 지난 회 거침없는 패기와 열정으로 ‘승부욕의 화신’에 등극한 미연과 정동원이 또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과몰입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먼저 ‘시골간Z’ 멤버들은 두 번째 시골 마을로 강원도 홍천의 ‘무궁화 마을’을 찾아 특산물을 걸고 장애물을 넘는 ‘농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챌린지에 도전한다. 정동원과 미연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령에 맞춰, 바지 위에 꽃무늬 일바지를 입고 빨랫줄 림보를 통과해 포복 자세로 비닐하우스 흙바닥을 통과하는 등 만만치 않은 단계를 거쳐야 하는 챌린지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거센 열망을 내비친다.그러나 챌린지가 시작되자 꽃무늬 일바지를 입고 광속도로 질주하던 정동원은 빨랫줄 장애물을 지나기 위해 허리를 뒤로 꺾은 림보 자세로 멈춰 섰다가 결국 후들대는 두 다리를 견디지 못해 주저앉고, 미연 역시 엉거주춤한 자세로 빨랫줄을 짚었다가 기둥을 뽑으며 바닥에 대자로 나동그라지는 ‘본 적 없는 몸개그’로 폭소를 일으킨다. 이어 정동원은 마을 일손을 돕기 위한 떡메치기에 도전한다. 특히 정동원은 입고 있던 셔츠까지 벗고 다부진 팔근육을 자랑하며 무아지경으로 떡메를 치고 춤까지 추며 흥을 끌어 올린다. 그 사이 땅콩 털기에 도전한 미연은 뿌리에 붙은 땅콩을 처음 본다며 아이처럼 신나 하지만 땅콩이 마음대로 떨어지지 않자 결국 “왜 안돼! 떨어져!”라며 이를 악물고 독기를 충전한 채 폭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그런가하면 정동원은 지난 시간에 이어 또다시 이뤄진 ‘할머니의 손맛’ 챌린지에서 “나는 게임에서 져 본 적이 없다”는 근자감을 드러낸 ‘정답무새’에 등극해 폭소를 일으킨다. 정동원이 ‘동원맘’ 이은지의 만류에도 “날 믿으라”며 정답을 외쳐대는 가운데 과연 정동원이 ‘광촉’을 빛낼지 ‘똥촉’을 보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정동원과 미연이 지전마을 때보다 훨씬 더 거세진 승부욕으로 게임의 재미를 200% 끌어올린다”며 “정동원과 미연의 맹활약 덕에 더욱 풍성해진 무궁화마을 특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ENA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시골에 간 도시 Z’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20:25
스포츠일반

유재석이 인정한 ‘인싸’ 김하윤 “연예계보다 올림픽 金 따고 싶어요” [IS 인터뷰]

“유재석이 인정한 인싸(인사이더)예요.”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24·안산시청)이 본지와 인터뷰하던 도중, 동갑내기 김민종(양평군청)이 던진 말이다. 김하윤은 “뭔 소리야”라며 웃었다.지난달 본지와 문경에서 만난 김하윤은 올림픽 이후 방송 출연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동메달을 획득하고, 유도대표팀이 선전하면서 방송 섭외 1순위로 거듭났다.김하윤은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지금은 즐기고 있다”면서 “런닝맨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찍는 동안에 계속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이 기간 김하윤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는 형님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국민 MC 유재석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김민종은 “(김하윤은) 연예계로 빠져야 한다. 유재석이 인정한 인싸”라며 엄지를 세웠다.하지만 김하윤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연예계 진출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우선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김하윤은 “다들 그렇게(입담이 좋다) 말씀해 주시더라. (비결은) 아무 생각 없이 말하면 된다”며 웃었다. 여러 방송에서 주목받을 만큼, 김하윤의 생애 첫 올림픽은 특별했다. 꿈같았던 대회를 돌아본 김하윤은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던 순간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개인전은 나 혼자 행복할 수 있는데, 단체전은 다 같이 행복할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메달 결정전에서) 조금 짜릿하게 이겨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했다.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일념으로 달려온 터라 지칠 만도 했다. 그러나 김하운의 시선은 벌써 내달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로 향해 있다. 그는 “전국체전이 있어서 마냥 쉴 수 없다. 큰 대회를 치렀어도 그냥 국제 시합 뛴 것처럼 똑같다”고 전했다.변함없이 그를 달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역시 ‘금메달’이다. 김하윤은 “이번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기 때문에 다음에는 금메달을 딸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5월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국제 대회에서 거듭 경쟁력을 증명한 그는 “다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런데 그전에 있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올림픽 전에 다 1등을 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 순간을 상상한 김하윤은 “그러면 너무 짜릿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빼어난 기량과 매력으로 팬이 부쩍 는 김하윤은 “올림픽 끝나고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더 힘을 내야 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1 05:33
드라마

‘김삼순’vs’우씨왕후’vs’새벽 2시의 신데렐라’...토종 OTT 뭐 볼까 [IS한가위]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가 올해 추석 몰아볼 수 있는 인기작 및 화제작을 내놓는다. 웨이브는 명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필두로 추억 소환과 동시에 새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고 티빙은 300억 원의 대작 드라마 ‘우씨왕후’,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포함해 ‘파일럿’ 등 신작 영화들을 내세웠다. 웨이브는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와 함께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석 연휴 4K 화질로 공개한다. ‘뉴클랙식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콜렉션의 첫 주자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을 OTT 시리즈로 재해석한 8부작로 탈바꿈했다. 김윤철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극중 주인공인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스타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그려낸 지난 2006년 방영작 MBC ‘궁’ 또한 볼거리다. 극중 배우 윤은혜와 주지훈의 티격태격 로맨스의 설렘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작이자 ‘커프 신드롬’을 일으킨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배우 송혜교, 정지훈(비)의 상큼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레전드 로맨스 코미디 ‘풀하우스’도 4K로 공개된다.여기에 정주행할 수 있는 서바이벌 예능도 마련됐다. 18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여왕벌 게임’는 13일 공개된다. 또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의 시즌1~2,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13명의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추석 연휴를 즐길 예능으로 준비됐다. 티빙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오리지널 ‘우씨왕후’의 파트2를 12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으로 배우 전종서가 원톱을 맡았다. 여기에 티빙은 tvN과 공동기획한 ‘손해 보기 싫어서’도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 코미디로 ‘로코퀸’ 배우 신민아가 수위 높은 욕설 등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작품이다. 누적 35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올 추석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작품이다. 영화는 30대 여성 유미가 일과 사랑에서 겪는 성장통을 머릿속 세포들로 재미있게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마음이 따뜻하게 데울 영화 ‘원더랜드’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스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정주행 추천작으로 내놓았다. 드라마는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주연으로 총 10부작이다. 13일 기준 6회까지 공개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공개 첫 주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됐으나 여전히 인기작인 ‘소년시대’도 정주행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년시대’는 지난해 1980년대를 배경으로 충청도 말맛이 살아있는 웃음을 선사했는데, 주연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맛깔나는 연기가 큰 관전포인트다. 올 추석 특별하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도 있다. 올 여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 대작 ‘파일럿’은 12일 공개된다. 개봉 당시 ‘파일럿’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과 여장 남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동시에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개봉한 또 다른 영화 ‘리볼버’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4 06:30
스포츠일반

최소 인원-최대 성과, 선수단 '지원 찬양' 한 목소리...그리고 체육회도 자화자찬 [2024 파리]

"사전캠프와 식사에 선수들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대회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데 (지원이) 70~80% 역할은 한 것 같다."진천 선수촌장이자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지원을 총괄했던 장재근 총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돌아보며 이 같은 말을 꺼냈다.당시 장 총감독은 "이 모든 성과가 우리가 원 팀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같이 한 몸으로 움직여서 나왔다. 전체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였다. 사전 탬프부터 많은 선수들이 너무 편안하게 훈련에 집중했고, 제공하는 식사들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메달을 따는 데 70~80% 역할은 한 것 같다. 선수 개개인에 맞춘 케어 시스템도 제공했다"고 말했다.스포츠는 선수가 한다. 아무리 대단한 지원, 분석이 들어가도 선수들이 그만큼 구슬땀을 흘려야 성과를 얻는 게 스포츠다. 아무리 대단한 지원을 안겨도 70~80%가 될 수는 없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장 총감독이 이를 모를리 없다. 장 총감독에게 이를 묻자 "당연히 선수와 지도자의 역량과 노력이 100%다. 외부적인 것만 본다면 체육회가 준비한 것 중에서 비중이 그 정도라는 것"이라며 "사전 캠프 덕에 종목 불문 선수단 144명이 똘똘 뭉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의 노력을 폄하한 건 절대 아니다. 이기흥 회장은 "48년 만에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역대 최고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고 했다. 장 총감독도 우선적으로 "144명의 선수들, 107명의 지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도전했고, 성공한 모습들이 국민들께 제대로 보여지길 바랐다. 결과로 나와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 실제로도 대한체육회의 지원은 상당 부분 유효했다. 특히 비건 식단 중심으로 선수단 식당을 운영하던 대회 방침 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선수단에게 체육회의 한식 도시락은 든든한 우군이었다. 역대 최소 인원인 144명의 선수단이 시차 7시간, 머나먼 파리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13개(1위 타이기록)와 총 32개 메달(역대 2위)을 수확한 데 대한체육회의 공을 빼놓을 수는 없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도경동은 "뒤에서 도움을 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파리 올림픽 선수촌 음식들은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 캠프에서 보내준 도시락 덕분에 힘을 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밥 먹고 힘낼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사격 여자 권총 25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지인은 "사전 캠프 덕분에 미리 컨디션을 조절하고 좋은 결과도 만들 수 있었다"며 "사격은 선수촌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식을 먹을 수 없었지만 사전 캠프 때 먹었던 기억들로 힘을 냈다"고 밝혔다.또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사전 캠프를 잘 차려줘 더 열심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한국인은 아무래도 밥심인데, 도시락을 보내줘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어디까지나 조연이다. 선수단이 앞장서서 감사를 전할 때 굳이 '공'을 꺼낼 필요는 없는 일이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지난 2일 선수단의 호성적에 대해 "사전 캠프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응한 것이 주효했다. 조리사 15명도 함께 와 진천선수촌 못지않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은 ‘밥심’ 아니겠나"라며 "파리 선수촌에서는 연습 시간도 짧고 상대에 전력 노출 우려가 있다. 사전 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마음을 편하게 먹는데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당시 선수단의 분전에 대한 감사는 없었다. 오히려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올라와 있다. 기대했던 수영에선 주춤했는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격려라고 해석하기엔 다소 아쉬운 발언이다.11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기억에 남은 건 대한체육회의 자화자찬, 대기업의 지원 부족이 전부였다. 선수단에 대한 칭찬도 많았지만, 메달 예측 실패에 대해선 "스포츠는 원래 그렇다"는 다소 난해한 해명까지 내놨다.때론 겸양이 더 빛을 내게 만들기도 한다. 대한체육회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선수단은 나서서 계속 고마움을 표했을 거다. 그보다는 아쉬운 점을 보완하겠다는 다짐이 국민들에게 LA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2 08:09
스포츠일반

이기흥 체육회장 "안세영, 한국 들어가 진솔히 대화해 정리하겠다" [2024 파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안세영(22·삼성생명)에 대해 귀국 후 입장을 전해 듣겠다는 입장을 지켰다.이기흥 회장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안세영에 대해) 잘 마무리하고 (한국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며 "들은 후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손볼 것이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었다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한국 국가대표 단식 종목에 참가해 데뷔 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이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했던 그는 올림픽마저 정상에 서며 올림픽을 최고의 무대로 삼았다.하지만 우승 직후 인터뷰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작심 비판했고, 이를 통해 귀국 후 협회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실까지 조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체육회 역시 조사위원회를 꾸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 회장은 앞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해당 팀이) 안세영 선수와 면담을 통해 하고 싶은 얘기가 무엇이었는지 자세히 듣겠다. 들어서 문제가 있다면 그에 걸맞는 적절한 조치를 하고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다면 이것도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다만 안세영이 지적한 무릎 오진 여부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건 성급하다. 안세영과 나눈 '괜찮다'고 말한 메시지도 있다"고 반박했고, 논점 중 하나인 트레이너 재계약 문제도 규정 상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다. 스폰서십 문제에 대해선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면서도 "각 연맹마다 스폰서십이 있는데, 그 스폰서십은 저희(체육회)가 자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각 협회에) 권한을 줬다. 지금까지 배드민턴 연맹이 이용대 등 많은 국제적 기량이 있는 선수들을 배출해냈는데 아직까지 그런 컴플레인을 제기한 선수는 (안 선수 외에)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1 20:19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남녀 MVP에 양궁 3관왕 김우진, 임시현 선정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로 나란히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폐회일인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국제 회의공간인 메종 드 라 시미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남녀 MVP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최초로 취재 기자단의 투표로 남녀 MVP 선정을 도입했다. 양궁 3관왕 김우진과 임시현이 MVP에 뽑혔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시현은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1년 만에 3관왕,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상금으로 각각 3000만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 1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를 달리며 금메달 5개, 15위 이내 진입을 제시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고르게 발전하는 우리 스포츠의 현실을 확인했다"며 "양궁과 펜싱은 물론 사격, 태권도, 배드민턴 등 그간 부진했거나 높은 세계의 벽에 막혔던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와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고 평했다.장재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겸 파리 올림픽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원팀으로 한마음으로 움직여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이형석 기자 2024.08.11 18:58
스포츠일반

'장외 설전' 끝났다...안세영-협회 갈등→조사위 발족, 주요 쟁점 Q&A[2024 파리]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관리·운영 시스템 문제에 직격탄을 날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상급단체 대한체육회가 7일(한국시간) 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 양측의 '장외 말싸움'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진실 게임'이 시작된 형국이다. 협회는 "중요한 선수가 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10페이지 분량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발언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입장 차는 여전하다. 주요 쟁점을 정리한다. Q. 협회는 안세영 몸 관리에 소홀했나A.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당한 무릎 부상이 심각한 상태였는데, 이를 안일하게 여긴 대표팀에 실망했다고 했다.이에 대해 협회는 선수가 부상을 당한 뒤 병원 검진과 재활 치료 지원에 문제가 없었고, 지난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를 지원한 점, 올림픽 개막 직전 선수가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경비 1100만원을 들여 한의사를 파리로 파견한 점을 어필했다. 타임라인 형식의 '국가대표 지도자 확인서'도 보여줬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원칙·관례대로 선수를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더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원하는 안세영의 요구를 수차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생긴 갈등이 생긴 것 같다. Q. '수정쌤'은 왜 올림픽에 가지 않았나A. 안세영 '작심 발언' 배경에 그가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한 인물로 알려진 한수정 트레이너가 협회와 재계약에 실패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있었다. 협회는 안세영 지원을 위해 한 트레이너에게 올림픽 기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지난 7일 당사자가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지도자 확인서에는 안세영이 김학균 총감독에게 "선수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는데 (한 트레이너가 그걸) 자꾸 요구해서 힘들다. 저도 한 트레이너와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내용도 적시했다. 확인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레이너와의 결별을 선택한 주체는 안세영이다. 양측의 불화도 엿보인다. 하지만 안세영은 금메달을 딴 뒤에 "내 꿈을 이뤄주기 위해 눈치도 많이 보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한 트레이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Q. 협회는 안세영의 '개인 자격' 국제대회 출전을 허가할까A.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안세영에게 다음 올림픽 출전 여부를 묻자 그는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다"라고 주장했다.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나가고, 올림픽 무대도 다시 밟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였다. 협회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 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 기간(5년 이상)과 연령(여자 만 27세·남자 만 28세 이상) 제한을 두고 있다고 전하며, "관련 규정이 무시되면 선수들의 이탈 우려가 크며, 협회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의거해 올림픽 참가 선수 최종 결정 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있다. 따라서 협회의 임의적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협회 규정도 충족하지 못하는 안세영이 개인 자격으로 BWF 대회에 나서는 걸 허가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다.Q. 협회는 안세영의 기자회견 참석을 막았나A. 안세영은 6일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 측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어렵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했지만, 안세영은 파리 출국을 앞두고 "나한테는 (협회가) '기다려라. 아무 말도 하지 말라'라고 했다. 난 아무것도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선수단보다 앞서 7일 오전 귀국한 김택규 협회장은 관련 지시 여부를 묻자 "그런 적 없다. 나도 의아스러웠다"라고 했다. 이날 오후 귀국한 안세영 "말을 아끼겠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협회는 보도자료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한 바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다른 쟁점은 입장과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지만, 이 문제는 명백히 한 쪽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는 양측이 그동안 했던 주장에 신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9 08:32
스포츠일반

박혜정과 함께 라스트 스퍼트…도쿄 설욕 노리는 한국 역도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한국 역도가 마지막 주자로 '금빛 마무리'에 도전한다.한국 역도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부터 올림픽 플랫폼 앞에 선다. 역도 선수들이 출전도 하기 전 한국 선수단은 '역대급'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8일 태권도 남자 58㎏급 정상에 오른 박태준(경희대)이 대회 12번째 금메달리스트였다. 전통의 강호 양궁(금 5개·은 1개·동 1개) 펜싱(금 2개·은 1개)뿐 아니라 사격(금 3개·은 3개) 배드민턴(금 1개·은 1개) 종목이 풍성한 메달 잔치를 벌였다.역도도 원래는 꾸준히 메달을 따왔던 종목이다. 한국 역도는 그동안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수확해 왔다. 그러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동메달 1개에 그쳤고,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노메달로 충격을 안겼다.한국은 9일 새벽 2시 30분 박주효(남자 73㎏)를 시작으로 그날 밤 10시 유동주(남자 89㎏), 10일 밤 6시 30분 장연학(남자 102㎏), 같은 날 밤 11시 김수현(여자 81㎏)이 연이어 플랫폼 위에 선다. 이어 11일 저녁 6시 30분 대표팀 막내이자 에이스인 박혜정이 여자 81㎏에서 나서 마지막으로 바벨을 들어 올릴 예정이다. 선수 개개인에게도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김수현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수상할 뻔했다. 그러나 심판진 3명 중 2명이 그의 왼팔이 흔들렸다며 실격을 선언했다. 당시 눈물을 펑펑 흘렸던 김수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내며 다시 일어섰다. 파리 올림픽이 도쿄 대회 아쉬움을 날릴 진짜 무대다.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던 박주효는 이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재활 치료에 전념한 끝에 바벨 앞으로 돌아와 올림픽 출전까지 성공했다. 베테랑 유동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14위, 도쿄 대회에서는 8위에 그쳤다. 파리 올림픽 수상이 더 절실하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장연학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 1㎏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아픔이 있다. 당시 용상 3차 도중 과호흡 증상으로 바벨을 떨어뜨려 금메달을 함께 놓쳤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가 특히 주목받는 건 역시 에이스인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덕분이다. 그가 출전하는 역도 여자 81㎏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박혜정의 기록은 세계 최정상인 리원원(중국)과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혜정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만큼 은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달성할 거로 기대받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역도 선수 시절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딴 뒤 2008 베이징 올림픽 정상에 선 바 있다. 역도계는 박혜정 역시 파리를 거쳐 LA에서 정상에 설 거라고 기대한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8 19:06
스포츠일반

안세영 "올림픽 끝나면 입장 밝히겠다, 韓 선수단에 진심으로 죄송" [2024 파리]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와 진실 공방을 벌이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8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며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선수 관리·운영 방침을 비판하며 대표팀과 결별을 선언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6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안세영은 출국장에서 "나한테는 '기다려라. 아무 말도 하지 말라'라고 했다. 나도 아무것도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반면 7일 오전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그런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대립하며 진실 공방으로 흐른 상황. 7일 귀국 현장에는 수 많은 취재진이 모였으나 안세영은 도망치듯 현장을 빠져나가 대기하고 있던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버스에 탑승했다. 귀국길에 오르기 전 관련 논란에 대해 "한국에서 모든 걸 얘기하겠다"라고 했던 안세영은 귀국장에선 "저는 정말 (협회와)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운동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8일 SNS에 "어제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분들과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협회는 7일 안세영의 귀국 기자회견 1시간 뒤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된 부분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무리하게 국제대회 참가를 지시하지 않았고, 안세영이 큰 도움을 받았다는 한수정 트레이너가 파리에 함께 가지 못한 사유도 전했다.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확인서도 첨부했다. 자칫 금메달리스트와 협회가 정면충돌하는, '진실 게임'으로 번질 조짐이다. 대회 종료 후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한 안세영은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합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습니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이형석 기자 2024.08.08 18:05
예능

‘산지직송’ 안은진, 덱스 향해 “너 내가 인생 쓴맛 보여줄게”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산지직송’)의 사 남매가 두 번째 산지인 영덕으로 향한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산지직송’ 4회에서는 남해에 이어 경상북도 영덕에서 뜨거운 바다살이를 시작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시작부터 UDT 출신 덱스마저 긴장하게 만든 역대급 바다 일거리가 등장하며 현장을 초토화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4명 중 단 2명만 내일 새벽 3시 조업을 나간다”고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급기야 염정아는 “오늘 저녁 못 해먹겠다”라며 저녁 업무 파업까지 선언한다고 해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어땠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확률은 50%, 새벽 3시 조업 2인을 선정하기 위한 운명의 랜덤 뽑기가 진행되고 환호와 절규로 엇갈린 사 남매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두운 밤을 가르고 사상 첫 조업에 나설 멤버는 과연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조업은 잠시 미뤄둔 채 사 남매가 직송할 영덕의 제철 식재료는 여름의 달콤한 보물 복숭아. 이날 방송에서는 영덕의 불볕 더위 속에서 노동에 진심인 면모로 열정을 불태우는 사 남매의 수확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직접 수확한 제철 복숭아로 한층 더 풍부해질 큰 손 염정아 표 ‘복숭아 돼지갈비’부터 오감 만족 저녁 한 상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두나무가 반겨주는 두 번째 언니네 하우스가 베일을 벗는다. 찐 남매 케미를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막내 라인인 안은진과 덱스는 남해 입수 내기에 이어 오목 게임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안은진은 덱스를 향해 “너 내가 인생의 쓴맛을 보여줄게”라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과연 승부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열심히 일한 만큼 꿀맛 같은 찰나의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 남매의 물놀이 현장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사 남매의 물놀이 스틸이 이날 공개돼 눈길을 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누나들의 안전을 위해 일일 라이프가드로 출동한 덱스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안은진, 박준면 그리고 튜브에 몸을 맡긴 염정아의 모습은 청량한 기운을 선사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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