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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아이랜드2 : N/a’, 테디X태양표 걸그룹 어떨까

Mnet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가 베일을 벗었다. 프로듀서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CJ ENM이 손잡고 새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아이랜드2’가 업계의 기대만큼이나 대중에도 반향을 일으키며 차세대 대표 걸그룹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베일 벗은 첫방송, 전작과 비슷한 듯 다른 듯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빅뱅, 블랙핑크를 성공적으로 빚어낸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아이랜드2’를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테디와 함께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태양을 비롯해 투애니포(24), 비비엔(VVN) 등 더블랙 색채가 뚜렷한 뮤직 프로듀서들이 뭉친 만큼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할 걸그룹 또한 기존과 조금은 다른 결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프로듀서진에 쏟아진 과한 관심 때문에 정작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돼야 할 지원자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이를 염두에 둬서인지 지난 18일 방송된 ‘아이랜드2’ 첫회는 데뷔를 향한 서바이벌 여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원자 24인의 모습과 이번 시즌 들어 달라진 ‘아이랜드’의 룰을 비교적 상세히 담았다. 첫 방송에 등장한 24인은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로 이번 프로그램을 앞두고 수개월간 사전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아이유 아역 출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등 화려한 면면이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들은 첫 관문에서 각각 르세라핌 ‘언포기븐’, 아이브 ‘애프터라이크’, 에스파 ‘드라마’ 등의 곡을 유닛 무대로 선보여 아이랜드행과 그라운드행을 결정했다. ‘아이랜드2’ 1화는 시즌1 또는 여타 아이돌 서바이벌의 기시감이 들 정도로 전개 자체는 유사했지만 지원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눈 뗄 틈 없이 진행됐다. 또 시즌1의 투표가 지원자들이 직접 탈락자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진행된 것과 다르게 시즌2에서는 함께 데뷔하고 싶은 멤버를 뽑는 투표로 진행돼 불필요하게 독한 전개를 벗어난 점도 시선을 모았다. ◇ 테디X태양 프로듀싱 시너지 어떨까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는 테디는 ‘아이랜드2’의 첫 경연장에 등장하진 않았다. 그는 ‘아이랜드2’ 시그널송 제작을 비롯한 음악 파트를 뮤직 프로듀서들과 함께 도맡으면서 철저히 이 서바이벌 과정에서 전반적인 그룹의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신 프로그램 내에서는 메인 프로듀서 태양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태양은 빅뱅 및 솔로 활동을 통해 완성형 아티스트로서 모습을 보여왔는데, 걸그룹 프로듀서로 나서는 것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이다. 첫 방송에서 태양은 지원자들의 무대에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분석이 더해진 조언을 남겼다. 방송에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나 역시 데뷔 전 서바이벌에 출연하면서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다”고 회고한 그는 “가수로서의 정체성이나 실력과 인성 등을 조언하고자 한다”고 프로듀서로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아이랜드2’의 3개월 여정에서 끝내 살아남을 12인은 프로그램 종영 후 웨이크원 소속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에 나선다. 하반기 데뷔 예정으로 키스오브라이프,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유니스 등이 포진한 5세대 걸그룹 대전에 또 하나의 대형 신인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특히 아이오아이,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케플러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다수 걸그룹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활동을 보여준 만큼 아이돌 서바이벌 홍수 속에서도 ‘아이랜드2’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이랜드2’가 내놓을 결과뿐 아니라, 더블랙 프로듀싱 군단의 진두지휘 속 완성돼 가는 과정에 대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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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데뷔 D-1…이유 있는 기대 포인트 3

그룹 유니스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유니스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유니버스 티켓’에서 결성된 그룹이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총 8인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꿈을 향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유니스. 이들의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U&I Started’ → ‘U&I Story’, 한계 없는 성장 유니스유니스는 정식 데뷔 전부터 자신들만의 서사를 대중과 공유했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부터 타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온 멤버까지.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뿐만 아니다. 한계 없는 성장도 보여줬다. 무대 위에서 유니스는 경연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그리고 마침내 이들은 유니스라는 팀으로 하나가 돼 정식 데뷔한다.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앨범 ‘위 유니스’로 유니스가 써 내려갈 첫 페이지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숫자로 증명된 글로벌 팬덤유니스는 팬들의 선택으로 완성된 만큼 글로벌 관심 또한 상당하다. 이들의 인기는 ‘유니버스 티켓’에서부터 실감할 수 있다.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은 방송 적용 투표수 1400만, 비공식 이벤트 투표까지 합치면 총 1800만의 글로벌 투표를 이끌어냈다.이러한 관심은 데뷔조 결성 후 더욱 커졌다. 유니스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개설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 결과, 정식 데뷔도 전에 유니스의 틱톡 팔로워는 78만을 돌파했다. 이들의 콘텐츠 평균 조회수 또한 약 440만 회라는 높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고, 업로드 게시물 중 천만 뷰를 훌쩍 넘긴 콘텐츠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유니스의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확인할 수 있다.# K패션과 K팝 두 성공 신화의 만남유니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F&F엔터테인먼트는 패션 기업 F&F가 설립한 회사다. F&F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만든 그룹이 바로 유니스다.F&F엔터테인먼트는 설립부터 화제였다. 패션과 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성공 신화가 합세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F&F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최재우 대표는 음반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 투자유통 그리고 작사까지 가요 업계 전반을 아우르며 활동해 온 인물이다. 여기에 솔로 가수 에일리와 제시부터 최정상 아이돌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담당한 베테랑 신동길 부문장이 유니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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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이채연, 1년 3컴백에도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고 있어요”

가수 이채연은 욕심쟁이다. 전작 ‘노크’(KNOCK)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상반기를 바쁘게 보냈는데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리며 정주행 신화를 노리고 있다. 솔로 데뷔 후 1년 동안 세 번의 컴백을 맞았는데 힘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소속사 대표님에게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고 있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이채연은 “이렇게 빠르게 컴백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만큼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회사 직원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빠르게 나올 수 있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채연은 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릿’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렛츠 댄스’는 누구든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통해 이채연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사운드가 특징이다.이채연은 “춤에 대한 나의 열정과 애정을 담은 곡”이라고 ‘렛츠 댄스’를 소개했다. 이어 “‘노크’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고민했다. 그중 가장 나다운 모습, 또 많이 사랑해주는 모습에 있어 춤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가장 이채연다운 모습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솔직하고 당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아직은 많이 비치지 않은 것 같다. 앨범과 무대에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비쳤으면 한다”고 했다. ‘노크’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타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음원 차트에서도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을 보이며 역주행 신화를 쓰는가 하면 이채연을 음악 방송에 재소환하기도 했다. 이채연은 ‘노크’의 인기에 대해 “과분하면서도 감사했다. 믿기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가게에서 내 노래가 들리니까 그제야 체감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이채연은 ‘노크’에 이어 ‘렛츠 댄스’도 로잘린과 호흡을 맞췄다. ‘노크’ 댄스 챌린지의 성공이 이끈 결과다. 이채연은 “‘노크’에서 좋았던 부분을 가지고 다음 앨범을 하고 싶었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더 잘 맞아가면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크’의 성공이 ‘렛츠 댄스’의 부담감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이에 이채연은 “사실 데뷔 때는 챌린지를 쫓았다. 그러나 챌린지를 쫓으며 기대보다 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욕심 없이 내 무대에 집중하고 즐기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챌린지는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이채연이지만 안무 창작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겸손을 떨었다. 이어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만 해도 직접 안무 제작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컸고 실제로 준비도 해본 적 있다. 그러나 아직 메이킹까지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허시 러시’를 시작으로 ‘노크’, ‘렛츠 댄스’까지 1년도 되지 않아 세 번의 컴백을 맞은 이채연. 체력적 부담감에 대해 “전혀 안 힘들다. 지금 (노래) 다섯 개도 낼 수 있다”며 웃었다.아이즈원으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긴 공백, 약간의 좌절도 있었다. 이에 대한 의미를 묻자 이채연은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내 생애 이런 일을 또 한 번 할 수 있을까’ 싶은 큰 결과도 얻어봤고 큰 무대도 서봤고 많은 팬을 얻었다. 그러나 솔로로서는 또 새로운 시작을 한 것이지 않나. 그래서 마음가짐은 똑같다”고 답했다.이어 “늘 그랬듯 나는 나답게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행복하다.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하게 됐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뭔가 단단해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이채연은 “성과도 너무 얻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무엇보다 대중이 나를 보고 즐거워했으면 한다. 보는 눈이 즐겁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채연은 “연말까지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기회가 돼 연말 무대에 불러준다면 기가 막히게 몸이 부서져라 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한층 더 성장한 이채연의 목표는 오래오래 활동하는 것이다. 이채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오래 활동하는 게 목표이면서도 유일무이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퍼포먼스 하면 생각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각인돼 ‘살아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화석’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6 08:00
뮤직

[단독] 그래미도 주목...제로베이스원, 7월 10일 데뷔 확정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일을 확정했다. 26일 일간스포츠 취재결과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7일 10일 정식 데뷔한다. 소속사 웨이크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데뷔일에 맞춰 연습과 준비에 한창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최종 1위로 선정된 중국인 장하오와 또 다른 중국인 리키, 캐나다인 석매튜 그리고 한국인 6명(김규빈, 김지웅, 김태래, 박건욱, 성한빈, 한유진)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팀명 ‘제로베이스원’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이라는 의미한다. 또 미완성인 0부터 1까지 ‘제로베이스원’이 걷게 될 자유로운 여정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 리더로 선정된 성한빈은 최근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가 있더라도 잘 극복하고 이겨내고, 더 멋지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제로베이스원은 그룹 아이즈원, 워너원, 엑스원을 탄생시킨 엠넷이 약 3년 5개월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그룹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할 K팝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6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에서 첫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제로베이스원의 활동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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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곡선 탔다…피프티 피프티·이채연, ‘입소문’으로 음원차트 안착 [IS포커스]

발매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와 가수 이채연의 ‘노크’(Knock)가 흥행하고 있다. 두 곡 모두 리스너들 사이에서 ‘명곡’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국내 음원차트 순위에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23일 오전 멜론 TOP100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15위를, ‘노크’는 42위를 기록했다. ‘큐피드’는 지난 2월 24일, ‘노크’는 4월 12일에 발매된 곡으로 두 노래는 공개 당시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TOP100 미진입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큐피드’는 지난해 11월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음반 타이틀곡이다. ‘노크’는 지난해 10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채연이 6개월 만에 내는 신보로, 두 아티스트 모두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했던 때였다. 이채연은 아이즈원 멤버였다고는 하나 현재는 솔로로서 입지를 다지는 시기다. 대진운도 좋지 않았다. ‘큐피드’ 발매 당시에는 부석순, 스테이씨가, ‘노크’ 발매 때는 아이브, 블랙핑크 지수 등 대세 아이돌 그룹이 컴백하며 음원차트를 휩쓸던 중이었다. ‘큐피드’와 ‘노크’가 차트에 이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 써클차트가 집계한 2023년 14주차(4월 2일~8일) 디지털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해당 주에 111위에 등극했다. 디지털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순위를 매긴 차트다. 이후 ‘큐피드’는 32위(15주차), 17위(16주차), 15위(17주차), 13위(18주차), 9위(19주차)까지 고공행진했다.‘노크’는 발매 직후인 16주차(4월 16일~22일) 디지털 차트에 197위로 첫 진입했다. 이어 84위(17주차), 34위(18주차), 26위(19주차)까지 빠르게 순위가 상승했다.두 곡의 공통점은 바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4월 1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100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데뷔 4개월인 신생 걸그룹이 거둔 성과로, 역대 K팝 그룹 중 최단 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큐피드’는 빌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핫100’에 진입한 뒤 94위, 85위, 60위, 50위, 41위, 19위에 이어 5월 20일자 ‘핫100’에서 17위에 올랐다. 무려 8주 연속 랭크인, 여기에 K팝 걸그룹 단독 곡으로 17위라는 최초의 기록으로 ‘기록의 소녀들’,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해외에서 먼저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을 인정하자 국내 팬들도 ‘대체 어떤 곡이길래 그래?’라는 호기심이 일며 ‘큐피드’를 듣기 시작했다.‘큐피드’는 사랑의 화살을 갖고 있는 천사가 부르는 것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이 매력으로, 몽글한 팝 사운드가 홀린듯 노래에 몰입하게 만든다. 유튜브 채널에는 ‘큐피드’를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띵곡’ ‘빌보드 핫100 진입곡’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고, 두 영상의 조회수 모두 280만 회를 넘어섰다. 국내 팬들이 서서히 ‘큐피드’의 진가를 알게 되며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노크’는 이채연이 타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되며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채연은 친동생인 있지 채령, 댄서 로잘린, 가수 최예나, 조유리, 오마이걸 효정 등 다양한 이들과 함께 20초가량의 챌린지 영상을 찍었다. 그 결과 ‘노크’의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채령과 함께 찍은 숏트 영상은 무려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신나는 댄스 장르인 ‘노크’는 이채연의 장점인 퍼포먼스를 완벽히 녹여내는데 최적화된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목에 맞게 손으로 허공을 두드리는 포인트 안무, 스탭을 하는 와중에 파워풀한 몸짓으로 ‘노크’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한 파트로 인해 대중이 ‘노크’ 무대 자체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이채연의 뮤직비디오는 2000만 뷰가 넘었으며 각종 음방과 릴레이 댄스, 안무 연습 영상 등은 수십만 회를 넘어섰다. ‘큐피드’는 해외에서 먼저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 관심이 쇄도했고, ‘노크’는 춤이 이슈가 되며 노래까지 함께 주목을 받았다. 계기는 다를지라도 ‘명곡’은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된다는 공식을 입증한 셈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음악이 쏟아지다 보니 좋은 곡들도 묻히는 경우가 있다. 옥석 구분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각자 취향을 갖고 있는 대중이 좋은 음악을 찾고, 직접 홍보나 추천을 하면서 본격적인 역주행이 발생한다.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좋은 음악이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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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채연, 이제야 날개 단 ‘퍼포먼스 퀸’

가수 이채연이 드디어 날개를 달았다.지난 12일 발매된 이채연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노크’가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14일 만인 26일 1400만 회를 넘었고, MBC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도 50만 회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댓글에는 “이제야 제대로 된 노래를 만났다”, “자기한테 딱 맞는 옷을 입으니 날아다니고 있다”, “역시 이채연. 춤밖에 안 보인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이 입을 모아 이채연의 무대에 열광하는 이유는 전작에 비해 이채연의 최대 강점인 ‘퍼포먼스’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이채연의 독보적 춤 실력은 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익히 알 정도로 유명하다.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 출연 당시 이채연은 동생 이채령과 함께 춤에 대한 천부적 재능으로 화제가 됐다. 14살, 13살의 나이로 격한 안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을 받은 두 사람은 매주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K팝 스타’ 종영 후 JYP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간 자매는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Mnet ‘식스틴’에 출연했지만 데뷔조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후 채령은 연습생 생활을 더 이어가다 2019년 있지로 데뷔했고, WM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게 된 이채연은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도전해 극적으로 아이즈원으로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릴 적부터 봐온 이채연의 서사를 줄곧 응원해온 팬들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결과였다.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 이채연은 타고난 재능과 함께 노력까지 더해져 완벽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기본기, 탁월한 리듬감과 그루브, 가볍고 부드러운 춤선으로 ‘깃털’이라 불리며 아이즈원의 춤 담당 멤버로 활약했다. JTBC ‘아이돌룸’ 출연 당시 선보인 커버 댄스 메들리는 1800만 뷰를 넘겨 아직까지도 ‘전설의 영상’ 중 하나로 언급된다.다만 12명이나 되는 그룹 안에서 이채연의 실력과 재능을 전부 보여주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 팬들의 바람 속에 이채연은 2년 6개월의 아이즈원의 활동이 모두 끝난 후 지난해 10월 ‘허쉬 러쉬’를 발매하며 첫 솔로 출격을 했다. 춤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노래 실력까지 갖춘 이채연은 솔로 퍼포머의 역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허쉬 러쉬’는 경쾌한 사운드에 비해 정적인 퍼포먼스라는 애매함과 다소 난해한 뱀파이어 콘셉트 등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채연 특유의 강렬한 춤과 활기찬 에너지가 가려졌다는 이유에서다. 피드백을 수용한 소속사는 ‘허쉬 러쉬’와 완전히 반대되는 곡 ‘노크’를 선택했다.중독성 강한 후렴과 에너제틱한 비트, 경쾌해진 분위기, 스포티한 스타일링, 특히 안무가 로잘린이 이채연에게 딱 맞는 구성으로 만든 예술적 퍼포먼스까지. ‘노크’를 만난 이채연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분출하며 혼자서도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답답함을 호소했던 팬들의 속이 뻥 뚫릴 정도의 높은 완성도다.‘노크’ 활동을 마친 후 이채연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net ‘퀸덤 퍼즐’을 통해 4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지난 12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퍼포먼스하면 이채연을 빼놓을 수 없게 많은 분의 마음에 노크해볼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퍼포먼스 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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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보이즈 플래닛’ 트럭시위까지…다시 또 공정성 문제?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다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시청자들이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에 공정성을 문제삼아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까지 나섰다. 이른바 ‘프로듀스’ 사태 후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보이즈플래닛 행동연합’(이하 행동연합)은 지난 1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 사옥 앞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즈 플래닛’과 관련해 해명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트럭에는 ‘집계시간 조작금지’, ‘시간대별 공개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이들은 연습생들의 킬링파트 선정 방법 방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동연합’은 제작진이 ‘유튜브 프리징 현상’(특정 숫자에 멈춰 오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등을 이유로, 기존 ‘킬링파트 선정 방법’의 기준으로 이용된 시간대를 바꾼 것에 반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시간대 변경에 대해 “외부 플랫폼에서 일부 연습생들의 영상 조회수가 증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프리징(간헐적 먹통)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행동연합 측은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조회수 프리징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조회수 및 좋아요 수를 확인할 수 있기에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 최종 데뷔조를 결정하는 시청자들에게 투표 마감 시간을 미리 고지 않았다는 것도 함께 지적하고 있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 PD가 재입사한 것이 알려지면서 방송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 시비는 하루이틀이 아니다. 최근 MBN 트롯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이 폭행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한동안 출연을 이어간 점, 가사를 틀렸는 데도 지적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비난이 쏟아졌다. 또 결승 1차전에선 집계 결과 오류로 순위를 정정하는 일도 벌어지면서 공정성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커져갔다. 앞서 ‘순위’를 전면적으로 내세운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들 또한, 공정성 시비와 함께 순위제 폐지와 부활을 반복해온 역사가 있다. 더욱이 Mnet은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워너원,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등 우리나라 대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 48’에 결과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추락시켰다.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안긴 실망감은 더 컸고 결국 ‘프로듀스’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른바 ‘프로듀스’ 사태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일제히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도 시청자들을 ‘크리에이터’라고 일컬으며, 이들의 투표로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와 구성이 같지만, 투표가 동반되는 모든 과정에 외부 기관인 삼일 PwC를 참여시켜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프로그램 제작과 투표 관리 시스템을 분리해 조작이 불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프로그램 방영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보이즈 플래닛’ 김신영 PD 또한 해당 시스템을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으로 언급하면서 “100% 스타 크리에이터 투표로 데뷔조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보이즈 플래닛’은 고정 마스터 없이 미션마다 다른 마스터가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 더욱더 애썼다. 그럼에도 공정성 논란은 피하지 못했다. ‘행동연합’은 여러 의혹에 대해 엠넷이 명확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 데뷔조 순위 조작을 밝혀냈던 ‘프로듀스 진상규명 위원회’ 또한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 송 직캠의 ‘좋아요’ 수에 의한 순위 배정, 비주얼 투표에 해당하는 ‘빛나는 소년들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보이즈 플래닛’을 둘러싸고 공정성 시비가 계속되고 가운데 제작진은 다소 억울함을 느끼는 분위기다. 참가자 석매튜의 ‘난 빛나’ 개인 직캠 평가 순위가 35위에서 9위로 급상승해 순위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당시 제작진은 지난 10일 일간스포츠에 “해당 순위는 보이즈 플래닛 공식 유튜브 집계 수치를 사전에 고지한 대로” 진행했다며 모든 데이터 집계를 외부 기관의 검증 받다는 입장을 또 한번 내놨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공정성 논란에 대해 방송사가 빌미를 줬다면서도 의혹 제기가 과도한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은 지금 우리 사회의 최우선 가치인데 ‘프로듀스’ 사태로 방송사들이 시청자에게 불신의 빌미를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 평론가는 “티를 한번 찾으면 끝도 없이 찾을 수 있다.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도 상식적으로 합리적 의혹인지 성숙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성 시비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제작진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명과 암이 있다”며 “시청자들의 인기로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에, 자신이 투표한 경쟁자의 순위가 밀려나면 곧바로 결과를 납득하기 쉽지 않은 면도 있다. 조작 논란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숙명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껴안고 가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방송사들의 입장에선 투입 비용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과열된 분위기도 문제이지만, 결국 방송사가 조작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끊임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의 책임을 더 강조했다. 그는 “오디션 진행 과정에서 방송사들을 감시할 수 있는 역할이 사실상 부재하지 않나. 트럭 시위까지 하는 이러한 분위기는 시청자들의 ‘감시’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작진은 자신들이 프로그램에 원하는 방향성이 분명 있기 때문에 자칫 ‘편파’, ‘조작’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것에 언제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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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아이브 vs 르세라핌 vs 뉴진스, 신인상 스타트 누가 끊을까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데뷔했던 2007년 이래 가요계 최대의 신인상 빅매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말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 여자 신인상 부문 트로피를 누가 가져갈지에 음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열리는 건 다음 달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되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다. 방탄소년단, 임영웅,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등 K팝을 대표하는 거물들이 총출동해 벌써부터 K팝 팬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주목받는 건 여자 신인상 부문이다.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올해 신인상이 기대되는 그룹들이 나란히 참석을 확정해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핫티스트와 넥스트 리더 부문으로 신인상을 나눠 수상했다. 위클리(핫티스트), 크래비티(핫티스트), 스테이씨(넥스트 리더)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도 세 그룹이 사이좋게 상을 나눠 갖게 될지, 어느 한 그룹이 독식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둔 걸 그룹 삼파전은 이미 뉴진스까지 모두 데뷔한 중순께부터 예상돼 왔다. 이 승부의 첫 스타트인 만큼 이번 수상 결과가 다른 시상식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팬들도 많다. K팝 팬들이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예측하고 있는 걸 그룹은 장원영과 안유진을 위시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다. 아이즈원 활동 때의 화제성을 고스란히 안고 오면서 장원영이라는 새로운 MZ 세대의 아이콘을 만들어낸 그룹이다.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한 이후 지난 4월 ‘러브 다이브’(LOVE DIVE), 지난달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대중성을 크게 확보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음반 판매량은 110만장. 이는 경쟁자인 르세라핌, 뉴진스의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렇다고 르세라핌, 뉴진스의 파워를 무시할 순 없다. 하이브의 레이블사인 쏘스뮤직, 어도어에서 각각 론칭한 친척 사이인 이 두 그룹은 서로 180도 다른 매력으로 K팝씬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냈다. 역시 아이즈원 출신인 사쿠라와 김채원을 영입하며 르세라핌은 데뷔 전부터 아이즈원의 팬이었던 남성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여기에 최근 K팝 걸 그룹씬에서 보기 드문 섹시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를 대중에게 단단히 각인시켰다. 르세라핌은 이 앨범으로 역대 걸 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으며, 발매 이후 빌보드 차트에 무려 19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런 르세라핌의 초동 기록을 깬 게 바로 한 지붕 식구 뉴진스다. 레트로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과 신비주의 콘셉트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뉴진스. 이들은 르세라핌보다 2개월 늦게 데뷔, 초동 판매량 31만 1271장이라는 대기록으로 르세라핌이 보유했던 역대 걸 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진스의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는 콘크리트처럼 아이브가 독식하고 있던 주요 음원 사이트의 천장을 뚫으며 대형 루키의 탄생을 제대로 알렸다. 장차 K팝을 이끌어갈 대형 신인들이 대거 탄생한 2022년. 연말 시상식에서 가장 크게 웃는 그룹은 누가 될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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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코로나19 확진 "재택치료 위한 격리"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주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공식 SNS를 통해 "김민주는 지난 주말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최초 검사를 통해 양성 결과를 확인했다. 이후 PCR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재택 치료를 위한 휴식 및 격리를 취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주는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해 아이즈원의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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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김민주, 코로나19 확진..."재택 치료 위해 휴식 및 격리 중"

아이즈원 출신 가수 김민주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21일 소속사 얼반웍스는 "김민주는 지난 주말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최초 검사(자가 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를 시행, 양성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후 PCR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김민주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재택 치료를 위한 휴식 및 격리를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또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얼반웍스 공식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얼반웍스입니다.김민주 양의 코로나19 확진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민주 양은 지난 주말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최초 검사(자가 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를 시행, 양성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PCR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현재 민주 양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재택 치료를 위한 휴식 및 격리를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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