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43건
영화

정우성·신현빈, 난데없는 열애설에 “사실무근, 커플템 NO” 부인 [공식]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 측이 열애설을 해명했다.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9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커플템도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 역시 정우성과의 열애설을 즉각 부인하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 정우성과 신현빈의 열애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신현빈이 정우성의 단골 와인바를 찾았다는 제보와 함께 두 사람이 동일한 패딩, 모자 등을 착용한 사진이 올라오며 커플 의혹에 휩싸였다.하지만 확인 결과 신현빈의 단골 와인바 방문은 열애설과 무관한 일이며, 열애설 증거가 된 ‘커플템’ 역시 단순 팀 의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우성과 신현빈은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인연을 맺었다. 한편 정우성은 현재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에 한창이며, 신현빈은 내년 개봉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영화 ‘얼굴’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0:23
산업

희망퇴직 받고 부실 사업 접고…독해진 정용진의 '신세계'

신세계그룹이 정용진 회장의 지휘 아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수익이 부진한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는가 하면 인력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잇따른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마트에 이어 G마켓도 희망퇴직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벌여오고 있다.취임과 동시에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이마트와의 합병 법인 출범을 앞둔 지난 6월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들었다.온라인 사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7월엔 SSG닷컴의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SSG는 올해 상반기 16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SG닷컴의 희망퇴직 단행은 지난 2019년 이마트에서 물적 분할돼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었다. 희망퇴직을 통해 수십 명이 회사를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엔 G마켓이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직원(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위로금으로 월 급여 기준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G마켓이 2021년 신세계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후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뒤 3년 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2022년에는 654억원, 지난해에는 321억원의 손실을 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직매입 구조를 앞세운 쿠팡, 오픈마켓 시장을 장악한 네이버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약진하는 등 악재가 중첩된 결과다.제주소주 매각에 스무디킹 철수정용진 회장은 그룹 내 '미운 오리'로 꼽히던 비효율 사업도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코리아와 신세계L&B의 주류사업장이 대표적이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코리아는 내년 10월 한국에서 철수한다. 스무디킹코리아가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개점한 지 약 22년 만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2015년 스무디킹 본사와 10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미국 본사로부터 계약 종료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무디킹 사업권을 둘러싸고 신세계푸드와 미국 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매출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년 신세계푸드의 인수 이후 스무디킹은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다. 매출은 2021년 82억원에서 2022년 67억원, 지난해 61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감소하고 있다.정 회장은 종합주류 계열사인 신세계L&B도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L&B는 올해 주류 전문매장 ‘와인앤모어’의 4개 매장을 폐점한 데 이어 연내 2개 매장을 추가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2016년 인수한 ‘제주소주’도 매각을 공식화했다.지난달에는 이마트의 자회사 신세계건설의 상장폐지도 단행했다. 신세계건설 대주주 이마트는 약 390억원을 들여 신세계건설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건설은 부동산파이낸싱 투자실패로 재무부담이 커지면서 2022년 이후 2년 연속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이마트 실적 악화의 최대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잇따른 구조조정을 두고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 회장은 취임 이전 손댔던 많은 사업이 부진했다. 그가 주도했던 제주소주, 삐에로쑈핑, 부츠 등이 사업을 철수했고,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 역시 정 회장과 무관치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롯데와 경쟁하다 G마켓을 비싼 가격에 샀고, 몸값 욕심을 내다 SSG닷컴 상장 시기를 놓쳤다"며 "배경이 어떻든 수년간 누적된 경영 판단의 타격을 직원들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안에 어떻게든 그룹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까지 쇄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곧 다가올 인사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4 07:00
경제일반

인터리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2종 출시…골프 레전드 몽고메리와 협업

인터리커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영국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코스 콜렉션’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 등 2종이다.로크로몬드는 디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위스키로,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겨루는 유서깊은 골프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올해 선보이는 디오픈 에디션 2종은 로크로몬드의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2013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와 협업해 만들었다.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은 프렌치 샤르도네 캐스크에서 피니쉬 과정을 거쳐 로크로몬드 시그니처 스타일에 향기롭고 감미로운 샤르도네 와인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풋사과, 배, 바닐라와 함께 느껴지는 레몬 시트러스 향기와 신선한 복숭아, 꿀, 은은한 시나몬의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스모크 여운 등이 특징이다.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코스 콜렉션 24년은 전세계에 4500병 한정 출시되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63병만 수입된다. 이 제품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과 혹스헤드에서 숙성을 시작한다. 이후 스페인 헤레스의 최상급 만자니야 셰리 캐스크에서 마지막 숙성 과정을 거친다.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에 풍부한 견과류와 솔티드 카라멜의 캐릭터가 더해진다. 달콤한 꿀, 바닐라 퍼지, 파인애플과 함께 절인 시트러스 과일의 껍질향이 느껴지며, 구운 사과, 라임, 육두구, 시나몬 향과 함께 달콤하면서 은은한 견과류 풍미와 부드러운 스모크의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인터리커 관계자는 “올해 출전하는 8명의 한국 선수들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라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이번 대회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6 13:55
IT

LGU+ 일상 기록 SNS 베터, 관심사 공유 커뮤니티 정식 론칭

LG유플러스는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고객이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누적 기록 수 18만개를 기록했다.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베터 커뮤니티는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독서, 달리기, 와인 등 주제를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록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오픈 베타 2개월간 180여 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됐고,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자체 분석 결과 커뮤니티로 소통하는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8배가량 긴 시간 앱에 머물렀다. 베터에 등록된 기록 중 약 16%는 커뮤니티에서 생성됐다.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기능을 베터 이용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앱 하단 '커뮤니티 둘러보기' 메뉴로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리더 소개와 활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자신이 리더가 돼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제목, 활동 목표, 리더 소개를 작성하고 참여 인원(3~300명)을 설정하면 된다.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식 커뮤니티 리더'를 선발한다. 커뮤니티 기획 및 운영 방은 등을 평가해 뽑힌 공식 리더에게는 앱 상단 노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인원 이상을 모집하면 오프라인 모임 비용도 준다.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서비스 팀장은 "베터 커뮤니티는 '기록으로 연결되는 다정한 우리'라는 콘셉트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기록으로 공감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4 10:19
경제일반

초고령사회 코앞 대한민국, 실버산업서 기회를

글로벌 석학들이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 탈출 방안을 모색하는 지식콘서트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마지막 일정에 돌입한다.이데일리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이데일리 전략포럼 3일 차에 에스코 아호 핀란드 전 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아호 총리는 지난 1991년 36세에 유럽 최연소 총리 타이틀을 달았다. 거센 비판에도 과감한 정부 구조 조정을 단행해 핀란드 경제 회복의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고갈이 우려됐던 연금 비용을 기업과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한 정책은 결과적으로 재정 건전화와 실질적 정년 연장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아호 총리는 '뉴노멀 초고령사회…글로벌 돌봄경제의 현재와 미래, 한국 기업의 기회는'을 주제로 강단에 올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실버산업으로 인구 위기가 촉발할 경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이어 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 원장의 사회로 세계적 인구통계학자인 제니퍼 스쿠바와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아호 총리의 기조연설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이날 첫 세션에서는 홍성국 전 국회의원과 심현보 모니터 딜로이트 부사장이 '인구 변환, 수축 경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한다.오후 세션에서는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와 크리스토프 하이더 한국협회 비즈니스 컨설턴트 선임고문,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 알렉스 와인랩 이스라엘 사회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한국에 앞서 저출산 위기를 경험한 해외의 기업들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지 들어본다.알렉스 와인랩 이스라엘 사회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한국 출산율이 유독 낮은 이유를 살펴보고 개선책을 모색한다.초고령사회 속 세대 간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는 MZ세대와 실버세대가 서로를 이해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9 18:00
연예일반

20기 정숙 ”밖에서 만나고 싶어“…영호 향해 폭풍 직진(‘나솔’)

‘나는 SOLO’ 20기에서 광수와 정숙의 ‘로맨스 반란’이 펼쳐졌다.15일 방송한 ENA·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을 헤집어 놓은 광수와 정숙의 반전 활약상이 공개됐다.앞서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정숙은 이날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순자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이자 “오늘 데이트 안 했던 사람들끼리 앉자! 여자들이 먼저 앉고 남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고 제안하며 영호의 옆자리를 노렸다.이에 영식은 “1순위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 어떡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솔로남녀는 번호를 뽑아 랜덤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그 결과, 영호와 순자는 랜덤 자리뽑기에서도 나란히 앉게 돼 정숙을 풀 죽게 만들었다.영철의 옆에 앉게 된 정숙은 “지금 영숙님밖에 (호감녀가) 없냐?”며 “전 사실 영철님도 관심 있었는데”라고 슬쩍 떠봤다. 그러나 영철은 “영수님은 어떠냐? 단아하게 하고 한번 다가가 보라”고 정숙의 관심을 영수에게로 돌렸다.이에 정숙은 영철의 ‘광푸시’에 힘입어 영수를 불러냈고, 남자 숙소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정숙과 영수가 함께 사라지자 영호는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저 둘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정숙님이 (호감남이) 세 명 중에 한 명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한 분이 영수님 같다”고 말하며 정숙에게 은근한 관심을 보였다.정숙과 자리 잡고 ‘와인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저는 항상 소개팅으로만 여자친구를 만났다. 아무것도 없이 내가 판을 까는 건 못하니까 배우려고 나온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미니 데이트를 즐긴 정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남녀 케미는 잘 안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남자로 보이는 사람은 영호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광수는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영식이 피곤해서 근처 소파에 누워 살짝 눈을 붙이자, 이 틈을 살려 현숙을 따로 불러냈다. 이후 광수는 ‘한 살 연상’인 현숙에게 “저보다 다섯 살은 어릴 줄 알았다”고 칭찬하며, 약대를 나와 화장품 연구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데 저랑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적극 어필했다.또한 광수는 “뭔가 정의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현숙은 “100%라고 얘기하는 걸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수는 “저도 99.9999%라고 생각한다. 여자 중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처음 본다”며 즐거워했다. 급기야 광수는 “사고 체계가 저와 비슷한 것 같다. 한 번 더 얘기해 보고 싶다”고 호감도를 높였다. 현숙 역시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며 광수에게 관심을 보였다.정숙은 영수와 대화를 마친 뒤 영호에게 용기 있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사실 (널) 되게 좋아하거든”이라고 불꽃 직진했다. 이에 놀란 영호는 “정숙님이 좋긴 하지만, 비슷한 사람과 연애했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인 적이 몇 번 있어서 좀 두렵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인데? 사실 (영호가 첫 데이트 선택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내 거라고 찜해 놨었다”고 밀어붙였다. 서로가 호감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손가락까지 걸고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했다.현숙은 광수와 대화를 마친 뒤, 자고 있던 영식을 깨워 대화를 요청했다. 이어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다른 솔로남들과 연거푸 대화를 가진 것에 대해 영식이 불편해하는지 살폈다. 영식은 “진짜 상관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충분히 얘기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저는 한 사람 알아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영식은 직접 쓴 편지에 비타민 보충 캔디까지 더해 선물했고, 편지를 읽어본 현숙은 “벅찼다고 해야 하나?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는 편지”라며 행복해했다.다음 날 아침, 광수는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영자는 “다른 분과도 대화를 해보시라”고 은근히 권했다. 그러자 광수는 “제가 결정을 빨리 내린다. 좋아하는 말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라고 처음 선택한 영자에게 확신이 더 크다고 어필했다. 영자 역시,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뭘 하는 게 낫지”라고 공감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1순위는 상철, 2순위는 광수”라고 말했다.영자와 대화를 마친 광수는 또 다시 현숙을 불러냈다. 광수는 현숙에게 “토론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현숙은 “다른 사람 의견 듣는 걸 좋아한다”고 찰떡 호응했다.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존재하다’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현숙은 “남녀 간의 관계도 누가 있어야 내가 완성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광수의 ‘빌드업’을 완벽히 이해했고, 광수는 “양자역학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한 첫 번째 여자 사람이다. 번개 맞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전조 증상인지, ‘너도 만만치 않은 4차원이구나’인 건지”라고 광수를 두고 ‘이성적 호감’과 ‘동족 발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만난 영호를 따로 불러 비타민을 챙겨줬다. 그 모습을 포착한 정숙은 ‘도끼눈’을 뜨더니, 영호를 곧장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어 정숙은 과거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며 결혼을 준비하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영호는 “나도 물질적으로 많이 준비는 안 됐다. 어디에 손 안 벌리고 그냥 혼자 다 준비하는 거라”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정숙은 “밖에 나가서 (영호와) 만나고 싶어. 너 같은 애가 진짜 없는데”라고 무한 어필했다. 영호는 대화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허풍 떠는 분이 아니구나.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광수는 현숙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영수의 모습을 캐치해, 현숙에게 영수와의 대화를 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현숙과 대화를 마친 뒤 영수는 “역시 공고한 1순위가 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나는 SOLO’ 촬영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없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영철은 “이 부분에 오면 갑자기 벙찐다”라고 ‘멘붕’을 호소했다. ‘롱디’를 이겨나갈 구체적 계획을 듣고 싶었던 영숙은 “만약 이런 식이라면, 영철님이랑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를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0번지’에서는 ‘랜덤 데이트’가 예고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한편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5:17
연예일반

스테이씨 세은·아이사, '잠실더비' 시구·시타 요정

그룹 스테이씨가 ‘잠실 더비’에 떴다.스테이씨 멤버 세은, 아이사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진행했다.지난 2022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승리 기원 시구·시타를 했던 스테이씨는 2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재방문, KBO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잠실 더비’의 포문을 열었다.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여섯 멤버는 뜨거운 환호에 손인사로 화답했다. 스테이씨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 선수분들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세은은 우아한 와인드업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시구를 선보였고, 타석에 들어선 아이사 역시 귀여운 스윙을 하며 그라운드를 화사함으로 물들였다.5회 말이 끝난 후 클리닝 타임에는 스테이씨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홈팀 응원 단상에 올라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타이틀곡 ‘버블’ 무대를 꾸민다.스테이씨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6:34
연예일반

‘피도 눈물도 없이’ 팽팽한 신경전 이소연‧하연주, 활짝 웃으며 대화…왜

‘피도 눈물도 없이’의 이소연과 하연주가 웃으며 마주한다.15일 방송되는 KBS 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8회에서는 항상 서로를 향해 도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던 이혜원(이소연)과 배도은(하연주)이 다정한 모습으로 식사를 한다.앞선 17회 방송에서는 시어머니 오수향(양혜진)의 미투 사건을 파헤치던 혜원이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와 친분 있던 마진기(김정운) 작가에게서 단웅의 메일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메일함에는 남들이 잘 모르는 여행지인 모리셔스행 비행기 티켓이 발견됐고, 혜원은 자신의 신혼여행지였던 모리셔스행 티켓에 의문을 품으며 찝찝한 마음을 드러냈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 혜원과 도은은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서로에게 살벌한 경고를 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줬던 혜원과 도은이었지만 오늘만큼은 웃는 얼굴로 마주하고 있어 그 이유가 주목된다. 혜원은 도은에게 먼저 만남을 요구하고 그동안의 일을 사과한다. 그런 와중 혜원은 도은에 관한 충격적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과연 혜원은 도은이 꾸민 일들을 알고 반격을 꾀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와인을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은과 그녀가 맡긴 일을 수행하는 전경자(신하랑)의 모습 또한 시선을 모은다. 도은은 무슨 일을 벌일 때마다 경자를 만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녀는 경자와 함께 혜원을 물 먹일 작전을 세운다. 이들은 혜원 때문에 유산했다는 시나리오를 계획하게 되는데 그 파장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18회 방송에서 혜원은 도은에게 당하고만 있지 않고 수향의 미투 사건을 계획한 범인이 도은이란 걸 밝히려고 애를 쓴다”면서 “도은 또한 혜원을 YJ 가에서 몰아낼 계획을 세운다. 두 자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18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9:23
배구

다시 날아오른 '마테이', 신영철의 '콕' 처방 [IS 수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마테이 콕'을 향한 맞춤형 처방이 통했다. 훈련 재량권을 얻은 마테이가 펄펄 날아올랐다. 우리카드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22, 22-25, 27-25)로 격파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50(17승 9패)을 기록해, 한 경기 적게 치른 2위 대한항공(승점 47, 15승 11패)과 격차를 벌렸다. 4라운드 막판 5연패로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던 우리카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낸 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려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4라운드 1승 5패로 부진했다. 마테이의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 마테이는 1~3라운드 총 479득점 성공률 53.07%를 올렸는데, 4라운드 들어 득점(141개)과 성공률(46.93%)이 뚝 떨어졌다. 서브 에이스(0.435→0.167개) 역시 떨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31일 삼성화재전에서 3-1로 이겼지만, 마테이가 23득점으로 '토종 에이스' 김지한(27득점)보다 활약이 저조했다. V리그 최다승 신영철 감독이 내린 특단의 조처는 '자율' 부여다. 연습량이 많기로 소문난 사령탑이지만, 신 감독은 "경기 다음 날 오후에 주전들은 회복 훈련을 갖는데 마테이에게는 '쉬고 싶으면 안 나와도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7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V리그를 경험 중인 마테이에게 자율과 책임을 준 것이다. 신 감독은 "(부진은) 심리적인 것과 컨디션, 기량 문제가 다 복합돼있는 것 같다"면서 "(만약 마테이가) 저녁에 와인 한 병 먹어야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면, 같이 먹어줄 수도 있다"고 했다. 마테이는 4일 경기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기록했다. 김지한이 9득점에 그친 부진을 덮어줬다. 신영철 감독의 배려가 곧바로 경기력으로 이어지진 않았겠지만,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었다. 마테이는 경기 뒤 "감독님께서 최대한 좋은 환경과 컨디션을 만들어 주려고 해 감사하다. 이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훈련한다"고 말했다. 특히 1세트에만 10득점을 올려 신영철 감독을 웃게 했다. 마테이는 0-1에서 블로킹과 연속 서브 에이스로 3-1 리드를 만들었고, 18-18에서 마테이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자신의 서브 타임 때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우리카드는 19-18에서 연속 4점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마테이는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까지 추가했다. 이후 1세트처럼 강렬한 모습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해결사의 면모를 발휘했다. 2세트 23-21로 쫓긴 상황에서 퀵오픈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4세트 23-23에서 퀵오픈 득점으로 우리카드의 매치 포인트 도달을 이끈 마테이는 25-25에서 다시 한번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26-25에서 한성정이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의 공격을 가로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의 서브가 좋았다. 공격에서는 보완점이 보였지만 이전보다 나았다"며 "더 많은 칭찬을 통해 자신감을 찾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4.02.04 17:18
연예일반

백일섭, 7년간 절연한 딸 만났다.. “살갑게 살자” (아빠하고 나하고)

졸혼 이후 7년간 절연했던 백일섭 부녀가 드디어 처음으로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지난주 방송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의 딸이 방송 최초로 출연해 부모님의 졸혼 이후 아빠와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와 그동안의 심경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또 '아빠하고 나하고' 첫 아들 대표 박시후와 1세대 모델 출신 아빠가 등장, 어릴 때는 누구보다 친했지만 지금은 어색하기만 한 부자 사이를 공개했다. 그 결과 '아빠하고 나하고'는 많은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열렬한 환호 속에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했다.그런 가운데 오는 31일 방송될 9회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딸의 집을 방문한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집에 도착한 백일섭은 딸 지은 씨와 몇 번이나 마주쳤지만 서로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며 시선을 마주하기 어색해했다. 이어 백일섭은 "난 사랑을 잘 모르겠다. 사랑을 잘 못 배웠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리고 드디어 백일섭과 지은 씨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됐지만, 두 사람 모두 쉽게 입을 열지 못하며 서먹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먼저 용기를 낸 백일섭은 "살갑게 살면 되지 않나. 우린 너무 안 살갑게 살았다"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너는 항상 아빠한테 불만이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딸 지은 씨는 "불만이 있는 게 아니고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그랬다"라고 대답하며 속을 털어놨다. 이윽고 백일섭은 "우리 둘이 와인 한잔할 수 있니?"라고 딸과의 데이트를 제안했는데, 과연 딸 지은 씨는 아빠가 건넨 손을 잡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집 꾸미기에 진심인 무소음 부자'박시후와 아빠의 치열한 언쟁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부자 싸움에 점점 언성이 높아졌고 급기야 '부여 천하장사' 아빠가 폭발을 하고 말았다. "한번 해봐? 시후는 아빠한테 안될 것 같은데?"라는 아빠의 도발에, 박시후는 "아빠는 나를 이겨야 기분 좋아하신다"라고 즉각 응수했다.바로 박시후 부자의 팽팽한 팔씨름 접전이 벌어졌는데, 경기가 끝난 뒤 박시후가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뚝뚝한 아들 박시후가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가 나이가 드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08: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