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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류준열, ‘응팔’ 10주년 기념 콘텐츠 일부 촬영…“스케줄 조정” [공식]

과거 교제했던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응답하라 1988’ 10주년 콘텐츠를 통해 재회할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채널 tvN 측은 일간스포츠에 “류준열 씨가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엠티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면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응답하라 1988’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작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최근 주요 출연진과 신원호 감독 등은 단체 MT를 떠났고 이 자리에는 여주인공인 혜리가 참석했다.류준열은 촬영 스케줄로 MT에는 불참했으나 일정 조정을 통해 10주년 기념 콘텐츠 녹화는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8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2023년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2:54
해외축구

양현준, 포스테코글루 지도받나…셀틱 이끌던 로저스 감독 자진 사퇴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떠났다.셀틱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사임 의사를 표했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며 “셀틱을 지휘했던 마틴 오닐 전 감독과 셀틱에서 뛰었던 숀 말로니가 임시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로저스 감독이 이끌던 셀틱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5승(2무 2패)을 거둔 셀틱(승점 17)은 선두인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8승 1무·승점 25)과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졌다.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셀틱이 지난 26일 직전 경기였던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9라운드에서 1-3으로 패배한 게 결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2023년 6월 셀틱 지휘봉을 쥔 로저스 감독은 두 번째 동행을 2년 4개월 만에 마쳤다. 로저스 감독의 사퇴로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양현준의 입지도 변화할 수 있다. 2023년 7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그동안 ‘조커’로 활약했다. 주로 후반에 들어가 빼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에도 셀틱이 치른 리그 9경기 중 4경기에 나섰다.어떤 사령탑이 오느냐에 따라 양현준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바뀔 수 있다.현지에서는 과거 셀틱에서 성공신화를 쓴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을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로저스 감독이 사임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셀틱 복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2023년 6월 셀틱을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지만,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노팅엄 지휘봉을 쥐었는데, 단 39일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현재는 무적 신세다.셀틱과는 좋은 기억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2023년 셀틱을 지휘하면서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 한 차례 스코티시컵과 두 차례 스코티시 리그컵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5.10.28 14:47
영화

‘굿뉴스’ 설경구 “변성현 감독, 내 고지식함 깬 ‘영화 아버지’” [IS인터뷰]

“변성현 감독은 내가 페르소나라고 절대 안 하던데요. (웃음).”당사자들은 ‘결별’을 바라도 믿음과 확신의 조합이다. 설경구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로 재회한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작업을 돌아봤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감독으로서 변성현을 믿는다. ‘어찌됐든 해낼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신뢰를 표했다.지난 17일 공개된 ‘굿뉴스’는 1970년 일어난 요도호 납치 사건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지난달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호평 받고, 정식 공개 후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영화’ 1위를 차지했다.설경구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부터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변성현 감독과 함께하는 네 번째 작업이다. 그는 “‘길복순’ 때도 결별하겠다고 이야기 했고 같이 안 하는 게 맞지 않나하는 고민은 있었다. 그러나 결국엔 서로에게 도움이 될 거란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당시 변 감독과 가진 술자리에서 자신을 한 역할에 두고 새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비화를 들려줬다.전작과 달랐던 건 그가 슈트를 벗고 한껏 ‘구겨졌다’는 점이다. 설경구는 극중 신원불명의 해결사 아무개 역으로 내내 볼품없는 중장년의 모습이었다. 아무렇게나 뻗친 짧은 머리에 얼굴의 특징적인 점을 달고, 어울리지 않는 파란 캡모자를 쓰기도 했다. 그는 “변 감독이 ‘불한당’ 때 날 폈으니 다시 구긴 걸 텐데, 원 상태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웃었다. 외양보다도 현실성이 없는 아무개의 설정에 당황했다고 고백한 설경구는 “내가 안 해봤던 역할이다. 권력자 앞에서 살기 위해, 소원 하나 이루기 위해서 달려온 씁쓸한 인물”이라며 “살기 위해 연극 한다는 식으로 오버하며 접근했다. 권력자들에게 더욱 과한 충성을 보이도록 날 설득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아무개는 투명인간처럼 등장인물 사이에선 존재감이 없지만, ‘제4의 벽’을 뛰어넘어 관객에게 말을 거는 역할이기도 하다. 설경구는 “카메라를 보고 연기한 건 처음이다. 원래 렌즈를 보면 큰 실수인데 대놓고 보라니까 못 보겠더라. 관객과 거리감을 주려고 의도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변성현 감독은 다양한 장르에 대한 욕심이 많은 거 같아요. 자기만의 스타일로 누아르와 시대극, 판타지 액션을 하고 이번엔 블랙 코미디를 했죠. 어디로 튈지 모르겠지만 다음도 다른 걸 하지 않을까요.”설경구는 변 감독과의 작업 장점에 대해 “현장에서 ‘컷’하면 모두가 모니터 앞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진짜 학구적으로 의심하며 찍는다”며 “‘불한당’ 이후 벌써 10년 정도인데 변 감독은 술 마시는 것과 영화 찍는 건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배우 입장에선 날 잘 써주는 것도 고맙다. 자신이 없으면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불한당’ 때 농담으로 ‘나의 영화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사실적이지 않아도 상상력으로도 진실을 표현할 수 있구나, 제 고지식한 편견을 깼죠. 변 감독이 어떤 그림을 원하는지 아니까 그다음부터는 작업이 재밌더라고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7 05:50
스포츠일반

“아내가 언팔했다” UFC 챔피언이 끝없는 ‘추측’에 시달린다…‘침묵’ 토푸리아에게 무슨 일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두 체급을 석권한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가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토푸리아 아내의 최근 소셜미디어(SNS) 활동이 (부부) 관계에 대한 의혹을 더욱 키웠다”며 “이번 (SNS) 업데이트 이전에도 팬들은 이미 토푸리아와 아내 조르지나 우즈카테키 바델의 관계에 관해 추측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어 “조르지나가 자기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토푸리아가 함께 있던 모든 사진을 지운 것은 SNS 상에서 둘의 관계가 눈에 띄게 멀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토푸리아는 공식적으로 ‘유부남’이다. 그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 아내,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고,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 토푸리아는 아내와 결별에 관해 공식 석상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다.하지만 추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세다. 아내가 SNS에서 토푸리아의 흔적을 지웠기 때문이다. 매체는 “조르지나는 최근 SNS 게시물로 팬들의 호기심을 더 부채질했다”고 조명했다.최근 동물원에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한 조르지나는 “어머니의 진정한 초능력은 위험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딸이 용감하고 자유로우며 두려움 없이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나의 작은 조르지나(딸)야, 내 인생에 네가 존재하고, 생각과 자기애를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건 세상에 없다. 내 사명은 네가 강해질 수 있는 도구를 주고, 진실함의 본보기가 돼 네가 행복해질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라고 적었다.매체는 조르지나의 의미심장한 SNS 글 외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도 주목했다. 매체는 “지난 며칠간 추측이 잠잠해졌으나 MMA 팬 계정에서 게시한 글을 보면, 조르지나가 토푸리아를 더 이상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고 짚었다.실제 조르지나는 토푸리아를 ‘언팔’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토푸리아는 여전히 조르지나를 팔로우하고 있다. 페더급(65.8kg)에 이어 지난 6월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를 제압하고 라이트급(70.3kg) 챔피언에 오른 토푸리아는 UFC 역사상 10번째 ‘더블 챔피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136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핫한’ 파이터다.토푸리아의 사생활에도 많은 팬이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그러나 무성한 추측만 나올 뿐, 아직 토푸리아는 아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최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토푸리아의 1월 경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토푸리아는 지난 6월 이후 아직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고, 라이트급 왕좌를 차지한 뒤 ‘셀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21 22:47
프로축구

“이청용에 대한 욕설 온다, 법적 대응 진행” 선수협 공식 입장 발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최근 이청용(울산 HD)을 향한 선 넘은 루머, 의혹 제기 등 무분별한 소셜미디어(SNS) 욕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1일 입장문을 낸 선수협은 “이청용은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랜 시간 헌신하며 늘 동료 선수들의 권익과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이 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현재의 방식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모든 선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선수협 부회장이자 울산 최고참인 이청용은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성공 후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최근 울산과 결별한 신태용 전 감독을 저격한 골 뒤풀이라고 해석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에 대한 악성 댓글을 비롯해 SNS에 메시지가 폭발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오고 있다. 이에 선수협은 큰 문제라고 인식. 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선수협은 항상 팬 퍼스트이다. 축구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산다. 건강한 비판이나 애정이 담긴 조언은 감수할 수 있으나 선을 넘은 무례한 욕설 및 협박은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선수의 요청이 있다면 가해자에 대한 민사소송 및 형사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0.21 09:43
산업

[단독] ‘하늘 위 초대형 항공사’ 눈앞…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 혜택 공백 어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하늘 위의 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대한항공은 최근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식 발표하며 서비스 일원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오랜 기간 소속돼 있던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서 탈퇴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축소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빠졌다는 지적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SkyTeam)보다 훨씬 방대한 글로벌 노선을 보유한 만큼 기존 회원들의 불편과 혜택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23년 인연 스타얼라이언스와 결별 수순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 후 20년 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 26개가 속한 초대형 항공 동맹으로, 글로벌 195개국 1300여개 공항을 연결한다. 이 네트워크는 단순한 노선 운항의 범위를 넘어 회원 항공사 간의 라운지 공유, 수하물 자동 연결, 환승보장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강력한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플러스 및 다이아몬드 회원들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 네트워크 공항 라운지 접근, 전용 보안검색대(골드 트랙) 이용, 추가 수하물, 우선 탑승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고객과 프리미엄 탑승객에게는 필수적인 혜택이었으며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시아나클럽의 주요 경쟁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두 항공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자연스러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탈퇴가 예고된 상황이다. 합병 후 2년의 자회사 형태 전환 기간이 끝나면 아시아나항공의 공식적인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00년부터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활동 중인데 두 항공 동맹은 구조상 중복 가입이 불가하다. 대한항공이 속한 세계 2위 규모 스카이팀은 회원사 18개에 160개국 1000여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결국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들이 향유하던 스타얼라이언스 혜택은 사라지고,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혜택으로 대체되는 그림이 완성되는 셈이다.대한항공 측은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로 인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팀 네트워크를 통해 대부분의 주요 노선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기존 아시아나항공 회원이 제휴사 보너스로 이용해야 했던 노선들을 대한항공 편을 이용함으로써 자사 보너스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사용 편의 및 기회가 확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무상 필수 혜택 사라져문제는 ‘품질의 대체 가능성’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골드 트랙 서비스나 전 세계 공항에서의 ‘커넥션 보장’ 시스템은 스카이팀과 비교할 때 체계와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스카이팀이 결코 작은 동맹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고객 입장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조밀한 유럽 노선망과 공항 내 환승 관리 체계를 높이 평가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회원이 익숙하던 편리함의 체감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프리미엄 고객층의 체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얘기다.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 회원들은 전체 회원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연간 수십 회의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빈도 승객들이다. 대부분 기업 출장이나 외교, 기술 협력 등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들인데 공항 내 전용 데스크와 신속 탑승, 수하물 우선 처리 등은 단순한 ‘서비스 편의’가 아니라 ‘업무 효율성’으로 직결되는 요소다.이 때문에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 고객이 동일 등급 회원사 항공편 이용 시 자동으로 받던 골드 혜택을,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시 스카이팀 외 항공사에서는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최근 기자에게 자신을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이자, 대한항공 ‘밀리언마일러’라고 소개한 김모씨는 “미국, 유럽 지역 출장이 잦아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에 따른 스타얼라이언스의 자격도 꼭 필요하다”라며 “대한항공은 이미 밀리언마일러로 스카이팀 최고 등급이어서 아시아나 자격이 스카이팀으로 전환되는 것을 전혀 원치 않는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 등 스카이팀 지원이 되지 않는 현지 항공사를 이용 시 자주 사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다이아몬드 자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지 라운지 이용, 패스트트랙 이용 등에서 이 자격이 없으면 매우 불편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출도착시 아시아나 카운터와 승무원에게 수차례 질의했으나 ‘모른다’는 답변만 받은 상태”라며 “스카이팀 전환반대 소송이라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고객은 일정 기간을 ‘모닝캄 셀렉트’ 등급으로 전환해 혜택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회원 간 수준 차이가 존재해 ‘완전 호환’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합병 과정에서 기존 프리미엄 고객의 체감 불편을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통합은 단순한 재무 결합이 아니라 서비스 문화의 통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급의 유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공적인 통합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서비스 불가 사항까지 커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현시점부터 최종 합병까지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은 조정해가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고 답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07:59
프로농구

충격의 개막 6연패, '5.8점' 마티앙 딜레마에 빠진 한국가스공사

외국인 선수 망콕 마티앙(33) 딜레마에 빠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충격의 개막 6연패 늪에 빠졌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원정 경기를 65-68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6연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개막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승리가 없는 건 현재 리그 내 한국가스공사가 유일하다.마티앙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고민이 커졌다. 1옵션 외국인 선수 마티앙의 성적은 경기당 5.8점 4.8리바운드 0.7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각각 11점, 13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4경기 평균 득점은 2.75점에 그쳤다.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선 9분33초 코트를 밟아 무득점에 머물렀다. KT전 기록은 2점 5리바운드. 키가 2m5㎝인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골밑 장악력이 떨어지며 생산성이 급감했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마티앙을 대신해 2옵션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비중을 늘렸다. 라건아는 최근 4경기 연속 30분 이상 소화하며 사실상 1옵션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당 평균 17.3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다만 수비력이 약하다. 현재 가스공사의 경기당 평균 실점은 리그 최다인 82.2점. 마티앙의 안정적인 수비와 라건아의 폭발적인 공격이 조화를 이뤄야 팀 전력의 균형이 맞춰지지만, 시즌 초반부터 공수 불균형에 시달리며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프랜차이즈 스타 김낙현(현 서울 SK)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다. 대들보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현 서울 삼성)과도 결별했다. FA 시장에서 가드 김국찬과 포워드 최진수를 영입하며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는데 예상했던 경기력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아시아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역부족. 결국 마티앙이 살아나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리그 유일의 무승 팀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9 13:51
프로축구

‘경질 후폭풍’까지 맞은 울산, 결국 필요한 답은 ‘결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최근 7경기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구단을 둘러싼 여러 후폭풍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건 승리라는 결과다.울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1 2025 33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12개 구단이 3차례씩 맞붙는 3로빈의 마지막 경기다. 이후로는 6개 팀씩 파이널 A와 B로 나뉘어 각각 우승 경쟁과 강등을 피하려는 전쟁을 벌인다.리그 10위 울산(승점 37)은 이미 파이널 B행을 확정했다. 울산이 파이널 B로 향한 건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할 처지다. 울산을 둘러싼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A매치 기간인 지난 9일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과 65일 만에 결별했다. 구단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인한 계약 해지라 발표했다. 축구계에선 선수단 장악 실패 등을 결별 이유로 꼽기도 한다. 직후 신 전 감독은 경질 뒤 여러 매체를 통해 선수, 구단과의 불화를 토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울산 팬들은 구단의 부진한 성적은 물론, 매끄럽지 못한 계약 해지 과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구단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는 신태용 전 감독의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말을 아꼈다. 대신 “선수단은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에서 반등하기 위해 다음 리그 경기를 대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5일 신태용 전 감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전을 만들지 못한 건 내 잘못”이라며 “나는 울산을 떠났지만, 구단은 K리그1(1부리그)을 떠나서는 안 된다.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적었다.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울산 입장에선 사상 초유의 승강 PO행을 피해야 한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수원FC(승점 38)과 격차가 승점 1점밖에 나지 않는 만큼, 33라운드 결과로 단숨에 순위 명찰을 바꿀 수 있다.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4패) 늪에 빠진 상태다. 위안인 점은 울산이 올 시즌 광주와 2차례 만나 1승 1무를 거뒀다는 것이다. 하지만 7위 광주(승점 42) 역시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파이널 A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어느 팀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될 전망이다.같은 날 ‘1강’ 전북 현대(승점 68)는 수원FC와 홈 경기를 벌인다. 만약 이날 전북이 승리하고, 2위 김천 상무(승점 55)가 패한다면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김천은 같은 날 8위 FC안양(승점 39)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17 18:00
해외연예

톰 크루즈, ‘우주 결혼’한다더니…26세 연하와 결별, 차기작은 함께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결별했다.1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두 사람이 9개월의 만남 끝에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톰과 아르마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연인으로서의 시간은 끝났다”며 “앞으로 좋은 친구로 지내겠지만 더 이상 사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톰 크루즈와 아나 데 아르마스는 차기작으로 더그 라이만 감독의 영화 ‘디퍼’(Deeper)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이미 캐스팅이 확정되어 있어서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작업할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결별 이후에도 어른스럽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두 사람이 ‘우주 결혼식’을 구상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기에 결별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데이트가 포착되면서 지난 7월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올초부터 두 사람은 런던, 스페인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며, 다수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한 차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8:44
해외축구

13일 만에 결별? 바르샤 천재 야말, 여자친구와 헬기 데이트로 이별설 일축 [AI 스포츠]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최근 열애설이 스페인 현지와 해외 매체를 통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의 핵심 윙어로 떠오른 야말은 뛰어난 경기력뿐만 아니라 급부상한 사생활 논란으로도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등은 올해 여름부터 야말과 아르헨티나 출신 래퍼 니키 니콜(25) 사이의 열애설을 상세히 전했다. 두 사람은 8월 니콜의 생일 파티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야말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앉아 있는 사진을 게시해 둘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증했다. 이후 니키 니콜도 관련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불붙은 열애설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보였다.​그러나 공식화 이후 불과 2주도 안 돼 스페인 언론은 단기 결별설을 제기했다. 니키 니콜이 생일 이후에도 야말과 시간을 보내지 않으며, SNS에서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이별을 암시한다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대표팀 동료 니코 윌리엄스가 야말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공개하며 "내 동생, 사랑에 빠졌다(Mi filho está in love)"라는 글을 올려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야말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4년 여름에는 스페인 출신 인플루언서 파티 바스케스(30)와의 열애설도 있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에서 올린 SNS 사진을 통해 교제설에 휩싸였으나, 야말이 직접 언론 인터뷰에서 "진행된 것이 없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파티 바스케스가 야말과의 개인 대화를 SNS에 공개해, 야말이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둘만의 데이트를 제안하는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다.​이 외에도 야말은 이탈리아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나 게노소와 함께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쇼핑하는 영상이 포착되며 또 다른 열애설이 대두됐지만, 공식 인정 또는 부인은 없었다.​야말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은 스페인 언론뿐 아니라 해외 매체에서도 연일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월드컵 예선 등 대형 경기 후에도 대표팀 동료와의 사적인 순간이 화제에 오를 만큼, 팬들은 야말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한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야말이 단순히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미성년자 시기부터 반복되는 열애설과 파티 등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반면 야말 본인은 "허위와 왜곡일 뿐"이라며 사생활 논란을 일축하고,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의 SNS에는 응원 댓글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이끌라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야말은 두 번째 코파 트로피 수상 등 축구 커리어에서도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며 스페인 축구 미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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