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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태곤 "'결사곡' 70분 2인극 촬영 기네스 기록 노린다"

'올해의 안방극장 빌런'에 등극한 배우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 '오케이 광자매' 최대철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팽팽한 토크 빅 매치를 펼친다. 내일(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태곤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불륜을 들키고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신유신 역을 실감 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피꺼솟'을 유발했다. 최대철은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도 모자라 혼외 자식까지 낳은 불륜남 배변호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분노 유발 캐릭터를 연기하며 '올해의 안방극장 빌런'에 등극한 이태곤과 최대철은 불륜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먼저 이태곤은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라 더 욕을 먹어 봐야겠다고 생각해 대본보다 더 강하게 연기했다"라고 고백한다. 이태곤은 임성한 작가의 부탁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 배우들과 기묘한 모임을 가졌다고 고백한다. 특히 이 모임 덕분에 실감나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박주미와 열연한 70분 대화신의 비화를 들려준다. 엄청난 대본 분량부터 자신만의 대사 암기 비법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뒷이야기는 물론, 해당 장면을 통해 기네스 기록까지 노린다고 밝힌다. 이태곤이 임성한 작가의 페르소나라면, 최대철은 '우리 갑순이', '왜그래 풍상씨', '오케이 광자매'에 연이어 출연한 문영남 작가의 페르소나이다. 최대철은 '오케이 광자매' 촬영 중 문영남 작가가 대본에 자신만 눈치 챌 수 있는 특별한 시그널을 심어 놨다고 고백해 4MC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시청자들의 '피꺼솟'을 부른 '올해 안방극장의 빌런' 이태곤과 최대철은 서로의 연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힌다. 이태곤은 "나는 최대철에게 상대가 안 된다"라며 공격에 나서고, 최대철은 "'결사곡' 이태곤의 캐릭터는 지능적이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한다. 이태곤과 최대철의 반전 과거도 공개된다. 대하 사극 '광개토태왕'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광개토대왕 역의 이태곤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3초 동맹을 맺었다고 회상한다. 특히 최대철이 당시를 회상, "피(?)가 모자를 정도였다"라고 밝혀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태곤의 노안 굴욕(?) 과거도 확인할 수 있다. "45살인 지금과 고등학생 때 얼굴이 비슷하다"라고 귀띔한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3학년 때 촬영한 웨딩 화보가 공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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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송지인 "결혼 2년차 유부녀..'결사곡' 동료들도 몰랐다"

배우 송지인이 결혼 사실을 밝힌다.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김연자, 김윤지, 서신애, 송지인이 출연한 돌변녀 특집 ‘저기요... 누구세요?’로 꾸며지는 가운데, 송지인이 숨겨져 있던 예능감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지인은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서 이태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을 공개했다. 그 비법은 소리를 내지 않고 사과를 먹는 것. 이어 사과를 소리 없이 먹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수없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후 데시벨 측정기로 사과 먹는 소리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지인은 결혼 2년 차 유부녀인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숨기려는 의도가 있던 게 아니라, 묻는 사람이 없어서 밝힐 기회가 없었다고. ‘결사곡’ 촬영 당시에도 동료 배우들이 결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시어머니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낸 커피차로 인해 결혼한 사실이 공개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지인은 꽃미남 배우 송강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나무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이어 작품 관계자들에게 러브콜을 기다린다는 영상 편지를 남기며 애틋한 팬심을 드러냈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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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이태곤, 눈물 폭발 먹먹한 발걸음 이별 암시 엔딩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와 이태곤이 먹먹한 발걸음의 이별 암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공분과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9%까지 치솟으며 공중파 포함 동 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태곤(신유신)은 박주미(사피영)의 덤덤한 미소에 안심했지만 "우린 법원..."이라는 말로 반전을 일으켰다. 이태곤은 살면서 죗값을 치루겠다며 지아를 위해서 그냥 살자고 부탁했지만 박주미는 "얼굴 보구 싶지가 않다고, 더 이상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고, 모든 게 거짓이었으니까"라고 쏘아붙이며 일어섰다. 또 이태곤은 집에 오자마자 휴대전화를 비행기 모드로 바꾸고 무릎을 꿇은 채 "용서해줘. 죽을 죄 지었어"라고 빌었다. 그러나 박주미는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는 거 봤어? 엄마가 만약 무덤에서 살아 돌아오시면 없던 일로 할게"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하지만 이태곤은 잠깐 흔들렸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박주미를 위해 각서도 쓰고, 혈서도 쓰고, 원한다면 송지인(아미) 앞에서 사랑 맹세도 하겠다며 죽어도 이혼은 못 한다고 버텼다. 이어 이태곤은 송지인과 끝냈지만 엉망진창으로 입원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박주미는 자신이 패딩을 봤고, 승마장에 갔기 때문에 끝내려고 한 거지 아니었다면 관계 진행 중이었을 거라고 콕 집어, 이태곤을 난감하게 했다. 재산까지 다 넘기겠다며 읍소했지만 박주미는 독설을 퍼부었다. 위기에 몰린 이태곤이 죽은 박주미의 엄마 이효춘(모서향)이 남편의 불륜을 참지 못했던 것을 거론, 이혼한 엄마 평생 원망해놓고, 본인도 같은 결정하는 것이라며 선 넘는 발언을 던졌다. 더욱이 이혼 가정으로 인해 지아가 겪을 아픔들을 끄집어냈다. 분노한 박주미는 뺨을 날렸다. 이에 흥분한 이태곤은 멈출 줄 모르는 독설로 적반하장을 시전했다. 그러나 이태곤은 이내 박주미의 노력과 공을 알고 있으며, 자신에게 최고이기 때문에 이혼 도장을 찍을 수 없다는 모순된 말을 전해 박주미를 울컥하게 했다. 엄마가 아킬레스건이었기에 더욱 열심히 살았던 박주미. 참담한 심정을 있는 그대로 토로했고, 이태곤은 '사랑의 부재' '애정결핍'으로 인한 자신의 문제였음을 자책했다. 급기야 딸과 떨어져서 지내야 하는 현실에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 눈물로 다시금 사죄했고, 박주미는 엄마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못했던 그 시간을 떠올리며 통곡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사피영 뿐이야.. 영원히"라는 말을 남긴 이태곤. 겨우 두 사람이 마음을 진정한 가운데 침울한 두 사람의 먹먹한 걸음걸이가 엔딩에 담기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13회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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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태곤·박주미·김보연 급정색 가족 식사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태곤과 박주미, 김보연이 급정색 가족 식사를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1일 공개된 이태곤, 박주미, 김보연의 의뭉스러운 아침 식사 장면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이태곤(신유신)과 박주미(사피영), 김보연(김동미)와 박서경(지아)이 아침 식사를 하는 상황. 가족들 모두 김보연이 직접 준비한 정성이 듬뿍 담긴 한 끼를 함께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부터 걱정스러운 눈빛, 그리고 일순간 대화에 집중한 면모까지 짧은 시간 동안 3단 감정변화를 일으킨다. 하지만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보연의 한마디에 박주미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 과연 가족 식사의 온도를 바꿔놓은 김보연의 말은 무엇이었을지, 김보연의 달라진 행동은 고부 관계의 새 시즌을 예고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태곤-박주미-김보연은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오롯이 드러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제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곧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더욱 파격적이고 신선할 이야기를 담아낼 ‘결사곡’ 시즌2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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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측 "강남구청 연락 아직無…해당 업체 방역수칙 따랐다"

배우 이태곤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업체의 방역수칙을 따랐다고 주장했다. 이태곤의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강남구청 측의 연락은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운을 떼면서 "2인이 함께 스크린 골프장을 찾았고 해당 업체의 방역수칙 안내에 따랐다. 피자를 외부에서 주문한 게 아니라 업체 내에 위치한 피자를 섭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다. 이태곤 측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일반 음식업종으로 등록되어 있어 문제가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태곤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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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이태곤-전노민, 분노 부른 적반하장 남편들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전노민이 적반하장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분노를 불러왔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7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7%,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는 기록을 세웠다. 30대, 40대, 50대 세 남편들의 의뭉스러운 행동에 대한 아내들의 위험하고,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먼저 남편의 불륜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에도 기세가 꺾일 줄 몰랐던 30대 아내 이가령(부혜령)은 평소처럼 방송에 참여하다 갑자기 피를 토하며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졌음을 알렸다. 박주미(사피영)의 연락으로 응급실에 오게 된 남편 성훈(판사현)은 의사로부터 이가령이 급성 십이지장궤양으로 피를 토했으며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냐고 물어 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40대 남편 이태곤(신유신)은 아버지 노주현(신기림)이 죽고 나서도 김보연(김동미)과 아침 수영에 나섰고, 어렸을 적 추억을 얘기하다 순간적으로 놀이 동산행을 결정했다. 그 시각, 이태곤의 장모 이효춘(모서향) 역시 손녀 박서경(지아)의 성화에 놀이동산으로 나들이에 나섰던 터. 교련복과 옛날 교복 코스프레로 마치 커플 같은 다정함을 뽐낸 이태곤과 김보연의 모습을 목격한 이효춘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박서경을 데려다주다 마주친 박주미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폭로를 암시했다. 이후 박서경과의 대화를 통해 이태곤과 김보연이 함께 놀이동산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주미는 이태곤에게 "그건 좀 깬다"라며 평소답지 않은 정색 섞인 억지 미소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50대 남편 전노민(박해륜)의 딸 전혜원(향기)은 아빠와의 독대에서 불륜녀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고, 전노민은 면목이 없다는 말과 함께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을 알렸다 그 시간부터 전화를 꺼놓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전혜원을 걱정한 전수경(이시은)은 전노민이 어쩔 수 없이 전혜원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했음을 듣고 난 후 딸의 상처가 걱정돼 눈물을 흘렸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전혜원은 동생 임한빈(우람)에게도 솔직하게 아빠의 부정을 털어놓으며 의견을 물었고,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아빠가 이미 바람을 고백했고, 법적으로 갈라서는 것만 막고 있음을 알게 됐다. 전노민이 집에 돌아오자 가족 모두는 얘기를 나눴다. 순순히 불륜을 인정, 몸만 떠나겠다며 이혼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다. 심지어 미혼 여성과 불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전혜원은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빠에 대한 배신감으로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여자는 길이라고 생각되세요?"라며 전수경이 헌신한 일들을 가감 없이 꼬집으며 비수를 꽂았다. 참담한 사태에 눈물을 흘리며 방으로 들어간 전수경에게 전노민은 속상한 나머지 "내가 지금까지 밥을 굶겼어 월급을 탕진했어, 당신이나 애들 학대를 했어? 단 한 번 허물이고 잘못인데"라며 억울한 태도를 보여 전수경의 할 말을 잃게 했다. 더불어 전수경 편에 서서 전노민의 잘못된 점을 꼬집는 전혜원에게 도리어 격분한 전노민은 "아홉 잘하다가 하나 잘못 했다고 셋이 날 이렇게 공격해? 차라리 내 뺨이라도 치던가..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야 돼?"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아빠가 뿌린 씨앗이라는 냉정한 답이 왔고 왈칵 눈물이 터진 전노민은 주저앉고 목놓아 우는 적반하장 오열 엔딩을 선사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8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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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이태곤·김보연의 본격 데이트… 이를 본 이효춘

본격적인 데이트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이태곤(신유신)·김보연(김동미)이 쇼킹한 코스튬 플레이가 돋보인 놀이동산 데이트 현장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무엇보다 지난 5회에서 이태곤 아버지 노주현)신기림)이 돌연사한 이후 이태곤 앞에서만 가녀린 척 연기하는 김보연과 그런 그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는 이태곤의 모습이 펼쳐져 의문을 안겼다. 특히 김보연과 있을 때 다정하게 손을 잡고 누나라고 부르는 이태곤의 행동은 극도의 위태로움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태곤과 김보연이 놀이동산에서 이효춘에게 데이트 현장을 목격당하는 '신서방의 이중생활' 장면이 포착돼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손녀와 함께 놀이동산에 온 이효춘(모서향)이 이태곤·김보연의 기묘한 투샷을 목격하게 되는 장면. 교련복으로 갈아입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태곤과 옛날 교복과 양갈래 머리칼로 소녀미를 뽐내는 김보연은 놀이동산을 누비며 다정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황진이로 깜짝 변신한 이효춘이 이태곤과 김보연이 과도하게 밀착된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후 '할.많.하.않' 표정을 짓게 된다. 사위의 다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던 이효춘이 이 사실을 딸 박주미(사피영)에게 알릴 것인지 이로 인해 완벽했던 40대 부부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망가짐도 불사한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6회 춘천 데이트에서 모두의 공분을 샀던 신유신과 김동미가 이번에는 또 어떠한 닭살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이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agng.co.kr 2021.02.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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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대가' 임성한 작가, 6년 공백의 집약체 '결사곡'[종합]

'막장대가' 임성한이 '포이베'라는 필명으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대본 절필을 선언했던 그녀가 공백기 동안 축적해온 걸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출격한다. 20일 오후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유정준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40·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성훈은 "열심히 찍고 있다. 내부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사랑해주실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태곤은 "지금 영상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밌다. 기대를 많이 해달라.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파격적인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고, 박주미는 "이태곤 씨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 심장이 뛰더라"라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과거 그는 막장의 대가이자 시청률 제조기로 방송가를 주름잡았다. 유정준 감독은 "지난해 9월 작가님과 제작사로부터 대본을 받았다. 4회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단숨에 다 읽었다. 복잡 다단한 서사 구조인데도 하룻밤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쉽고 재밌다는 얘기다. 필력을 인정받아온 작가님이지 않나. 정말 깜짝깜짝 놀라며 읽었다. 섬세한 묘사와 디테일한 면들이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내심 놀랐다. 사적으로 만나면 굉장히 친절한 분이다. 준비가 철저했다. 오랜만에 복귀작이라 이미 16부까지 대본을 써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언급할 것 없이 너무나 성실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캐릭터 구현에 힘쓰고 있다. 만족스럽다. 서로 배려하며 의기투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성훈, 이태곤은 임성한 작가와 재회한다. 성훈은 "데뷔 첫 작품을 작가님과 함께했고 오랜만에 만났다. 작가님은 착하고 솔직하다. 6년 공백기를 가졌다가 복귀하는데 원래도 대본이 현실적이었지만 6년간 축적해온 뭔가를 터뜨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이 작품에 얼마나 열정을 다했는지 느껴진다"라고 귀띔했다. 이태곤은 "10년 만에 작가님을 처음 뵈었다. 대본을 봤을 때 이 역할의 다는 아니겠지만 날 보고 쓰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향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가 편하게 다가왔다. 작가님은 인간적이고 재밌는 분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가령은 이번 작품이 데뷔 첫 주연작이다. 캐스팅 자체가 파격적이라는 반응 속 화제를 모았다. "좋은 역할로 대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임성한 작가님이 '압구정 백야' 때 오디션 인연을 계기로 다시금 큰 기회를 주셨다. 작가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극 중 부혜령 캐릭터는 자기 생각이 강하고 똑똑하다. (작가님이) 현대를 살아가는 가장 멋진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그 모습을 잘 살려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이가령이 결혼한 딩크족 30대 여성을 대표한다면, 박주미는 40대, 전수경은 50대 여성상을 녹여낸다. 박주미는 "실제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아무래도 작품이 부부 이야기고 결혼 이야기면 연기할 때 결혼 생활이 많은 도움이 되곤 한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어 다 접목할 순 없지만 참고가 되는 부분들이 있다. 아내분들이 같이 공감하고 아파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임성한 작가님이 피영이는 현대 여성상에 가깝다고 했다. 자기 생각이 강하기도 하지만 때론 애교도 부릴 줄 아는 여성이다. 전 평소 애교가 없기에 좀 더 여성스럽고 애교 있게 보이기 위해 그 모습을 잘 어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전수경은 임성한 작품의 출연 제안에 "뛸 듯이 기뻐 단숨에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본을 본 순간 배우 전수경으로서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실적으로 50대 여배우가 자신의 사랑이나 섬세한 감성표현을 담을 수 있는 대본을 만나긴 어렵다. 근데 이 작품을 통해 50대 여인들의 아픔과 섬세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설렘이 큰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유정준 감독은 "30대는 자아가 중요한 커플이고 40대는 사회적 위치를 신경 쓰며 남한테 보이는 것이 좀 더 중요한 커플, 50대는 가족과 상대에 대한 헌신이 중요한 커플이다. 차별화에 방점을 찍어 디테일하고 섬세한 감성 표현,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에 집중해 연출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도 진출했다. 유 감독은 "한국적인 세계관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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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결혼작사 이혼작곡 파이팅'

배우 전노민(왼쪽부터), 이민영, 전수경, 박주미, 이태곤, 이가령, 성훈이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로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이 열연한다. 23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20/ 2021.0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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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성훈X이태곤 '시청률은 5~7%'

배우 전노민(왼쪽부터), 전수경, 박주미, 이태곤, 이가령, 성훈이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로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이 열연한다. 23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20/ 2021.01.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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