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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기력한 패배에 토트넘 팬들, “손흥민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한다”

토트넘 팬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29)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했다. 개막 3경기에서 무실점 연승을 달리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시즌 첫 승을 내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손흥민이 뛰지 않았다. 손흥민이 토트넘 정규시즌 경기에 결장한 것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지난 시즌 3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이후 13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나흘 뒤 열린 레바논전에서는 결장했다. 오른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검진 결과 근육 염좌 소견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재 속에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단 2회 슈팅에 그쳤다. 유효 슈팅은 1회에 불과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18번이나 토트넘 골문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다. 이중 유효 슈팅은 4차례였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이 37.7%에 그쳤을 만큼 수비적으로 나섰다. 답답한 경기력에 토트넘 팬들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손흥민의 공백을 아쉬웠다. 토트넘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는 망연자실한 팬들의 반응이 올라왔다. 경기 후 한 팬은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손흥민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다른 팬들도 “손흥민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7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UECL)를 치르고, 20일에는 첼시와 EPL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12 16:37
스포츠일반

‘박지성 결장’ 맨유, 볼턴 잡고 올시즌 첫 선두로 ‘점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28)의 결장속에 올 시즌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 5연승으로 14승5무2패(승점47)를 기록한 맨유는 이날 경기가 없던 리버풀(승점 46)을 2위로 끌어내렸다. 맨유는 시즌 개막 후 2무2패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지난해 말 팀 전체가 일본으로 장거리 원정을 하는 강행군도 벌여야 했다. 하지만 저력의 맨유는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첼시와 리버풀을 따라잡았다.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16일 위건 애슬래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퍼거슨 감독은 부상당한 웨인 루니를 빼고 테베스와 베르바토프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호날두·캐릭·안데르손·플레처를 기용했다. 박지성을 제외한 것은 선수단을 골고루 기용하는 안배 차원으로 보인다. 한편 웨스트브롬위치는 김두현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이해준 기자 2009.01.18 17:33
축구

박지성·이영표, 5일 운명의 맞대결

운명은 또 다시 어떻게 엇갈릴 것인가. 박지성(26·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5일 오전 1시 토트넘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돌한다.7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후배들이 영국 현지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 한 결 더 부담스러운 일전이다. 두 선수는 5일 맞대결을 앞두고 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와 칼링컵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결장했다.그러나 부상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모두 체력 회복을 위한 배려의 측면이 컸다. 두 선수의 미묘한 자존심 대결이라는 측면을 퍼거슨 감독과 욜 감독 모두 알고 있다. 자존심을 경기력 향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두 감독의 용병도 어떤 색깔로 나타날 지 관심거리다. 일단 적절한 체력 회복으로 두 선수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맞대결에 나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 시즌 기록에서는 박지성이 이영표보다 조금 더 앞선다. 박지성은 부상을 딛고 중용을 받으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 10경기 출장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 층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영표는 초반 에코토에게 빼앗겼던 왼쪽 윙백서 주전 자리를 되찾고 15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아직 득점과 도움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래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지만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모두 25개의 크로스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크로스 10개를 기록한 박지성보다 15개 많은 수치다. 두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기록은 박지성이 43경기 2골 8도움이며 이영교가 47경기 1도움이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해 9월 열린 올시즌 1라운드서는 나란히 결장했다. 지난해 4월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서는 박지성이 이영표의 공을 빼앗아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연결. 두 선수의 희비가 교차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서 4-0으로 낙승을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토트넘은 칼링컵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스널에 1-3패.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해준 기자 2007.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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