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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싸 쥔 이강인, UCL 미스터리…좋은 경기력에도 터지지 않는 공격포인트

경기력은 돋보였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직 풀지 못한 미스터리다.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잘츠부르크 3-0 격파에 힘을 보탰다.3경기 만에 UCL에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종횡무진 누볐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터진 데지레 두에의 세 번째 득점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네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말 그대로 어시스트로 인정되지는 않았다.물론 공격포인트에 가려질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높은 패스 성공률(89%)을 남겼고, 드리블도 6번 시도해 절반을 성공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침묵’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4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진일보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UCL 6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수확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전만 놓고 보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없었다. 이강인의 유일한 슈팅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껴갔는데, 결정적인 찬스는 아니었다. 이날 이강인의 기대 득점(xG) 값은 불과 0.06. 득점으로 이어질 만한 상황이 사실상 없었다는 뜻이다.반면 기대 도움(xA) 값은 0.52였다. 실제 충분히 어시스트 적립을 기대할 만한 장면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땅볼 크로스를 보냈는데,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막혔다. 이강인이 머리를 감싸 쥘 정도로 아쉬운 찬스였다. 공격포인트 적립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나선 공격수 중 가장 돋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 팀 공격 라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9를 건넸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이강인이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는 것도 호재다.같은 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5-1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전 경기(22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88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4.12.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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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공격P 또 무산됐지만…풀타임 활약→PSG는 잘츠부르크 3-0 완파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이강인은 모처럼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PSG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3-0으로 대파했다.이날 PSG는 전반 30분 만에 터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에 누누 멘데스와 데지레 두에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지로나(스페인)와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PSG는 이후 1무 3패에 그쳤는데,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PSG는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2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남은 2경기에서 PSG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정한다. 이날 이강인은 현지 전망대로 PSG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최전방에서 손발을 맞췄다.리그에서는 6골 1도움을 쌓은 이강인은 이번에도 UCL 공격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UCL 6경기에 모두 나섰으나 골과 도움은 이상하리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운이 따르지 않는 면도 있다. 잘츠부르크전에서도 동료가 빅 찬스를 놓치면서 이강인의 어시스트 적립이 물거품 됐다.이강인은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패스 성공률 89%(72회 시도 중 64회 성공)를 기록했고, 드리블도 여섯 차례 시도해 3번이나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를 받았다. 수비 라인을 지킨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멘데스가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가져갔다.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서 맹공을 퍼붓던 PSG가 30분 만에 결실을 봤다. 하키미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머리로 떨궜고, 문전에서 하무스가 넘어지며 발로 밀어 넣었다.PSG는 이후에도 공격을 주도했으나 좀체 잘츠부르크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7분이 돼서야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두에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멘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득점에서는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40분 하키미가 이강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볼을 치고 들어가 패스를 내줬고,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키미가 이강인에게 패스를 주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할 때, 이강인이 내준 힐패스가 빛난 장면이었다.이강인은 후반 42분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찬스도 제공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넘긴 땅볼 크로스가 절묘하게 향했지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김희웅 기자 2024.1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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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둘러싼 '뒤숭숭한' 분위기…불투명한 거취에 난무하는 이적설, 경기력마저 '흔들'

손흥민(32·토트넘)이 골을 넣고도 웃지 못했다. 소속팀이 쓰라린 역전패를 당해 연패에 빠진 데다, 스스로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탓이다. 최근 각종 이적설이 난무하는 등 손흥민을 둘러싼 분위기는 뒤숭숭하기만 하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전에서 EPL 4호이자,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EPL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 10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손흥민의 골은 팀이 2-4로 뒤지며 이미 패색이 짙어진 경기 막판에 나왔다. 결국 토트넘은 첼시에 3-4로 져 EPL 2연패 늪에 빠졌다. 주장 손흥민도 고개를 떨궜다.이날 패배가 더욱 쓰라렸던 건, 앞선 장면에서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기 때문이었다. 특히 2-2로 맞선 후반 23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외면한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손흥민도 믿기지 않는 듯 얼굴을 감싸 쥐었다. 추가시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찬 슈팅마저 수비에 막혔다.일부 현지 매체 혹평이 쏟아졌다. 스탠더드는 “여러 번 기회를 놓친 끝에 막판에야 골을 넣었다. 3-2로 앞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고, 추가시간엔 골키퍼 선방에 또 막혔다”며 평점 5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스퍼스웹은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섰던 손흥민의 능력은 이번 시즌 찾아볼 수 없다”고 혹평했다. 문제는 손흥민이 좋은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이 경기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손흥민은 앞서 AS로마(이탈리아)전 당시 문전에서 찬 슈팅이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고, 풀럼전에선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최근 골 결정력이 크게 떨어져 비판을 받던 상황이었다. 첼시전에서 골을 넣고도 혹평을 피하지 못한 이유다.불투명한 거취가 자연스레 경기력에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끝난다. 토트넘은 10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마저도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각종 이적설이 난무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심지어 손흥민이 다른 구단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는 허무맹랑한 보도까지 나왔다.토트넘과 동행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매일 쏟아지는 이적설은 손흥민이 오롯이 축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앞으로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돼 있다. 손흥민의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질 때마다 현지 비판은 더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12.1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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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타일, 설득력 없어” 英 전문가도 비판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스타일에 대해 질책했다. 매번 같은 패턴으로 패배를 쌓는 토트넘의 스타일을 두고 보기 힘들다는 솔직한 비판을 남겨 화제 됐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대해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그의 변명들이 더 이상 팬들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이날 토트넘은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5 EPL 15라운드를 벌였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도미닉 솔란케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섰다. 그런데 제이든 산초에게 곧바로 실점하더니,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1골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콜 팔머가 페널티킥(PK)으로만 2골을 넣었고, 엔조 페르난데스가 역전 골을 책임졌다.토트넘의 부진이 길어진다. 리그에선 2연패. 공식전 7경기서 1승 2무 4패로 크게 부진하다. EPL 11위(승점 20)에 그치며 일찌감치 순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년에도 여기에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이 경기는 ‘엔제 볼’을 요약한다. 팬들은 이런 장면을 너무 많이 봤고, 점점 지겨워지고 있다”라고 혹평했다.특히 “토트넘은 너무 순진하다. 그들은 순수한 축구를 하고 싶어 하지만, 그게 효과가 없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역전패를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 토트넘 팬 입장에선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BBC 라디오를 통해 “이 스타일이 지금까지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이 접근 방식 덕분에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왜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2-2 상황에서 3-2로 앞섰다면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허용한 실수로 우위를 내줘 실망스럽다”고 했다.캐러거와 함께 경기를 지켜본 폴 머슨 전문가는 “토트넘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없다. 전술을 바꿔야 한다. 공격만을 주고받는 방식으론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손흥민은 경기 뒤 구단 인터뷰를 통해 “내가 팀을 실망시킨 것 같다”며 반성했다. 그는 이날 1골을 넣었지만, 앞서 두 차례 결정적인 장면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으로 향해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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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살은 손흥민에게로…“살라·홀란·사카처럼 SON이 제 역할 해야”

토트넘이 첼시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자, 현지 매체들의 비판 목소리가 ‘캡틴’ 손흥민에게 향하고 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장면을 짚으며 중요한 순간 결국 손흥민이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만 한다는 것이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직후 “우리는 주장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주장의 역할은 힘든 시기에 의미 있는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이날 토트넘은 매우 혼란스러워 보였고, 손흥민은 3-2 리드를 안길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5분과 11분 각각 도미닉 솔란케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고도, 전반 17분과 후반 16분 연속골을 실점하며 2-2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후반 23분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오른발로 찬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순간이었다.손흥민이 놓친 이 장면을 짚은 매체는 “모든 선수는 득점 기회를 놓칠 수는 있다”면서도 “이번 시즌 손흥민은 그동안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득점을 해왔던 클러치 능력이 사라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던 손흥민의 해결사 본능이 이번 시즌엔 좀처럼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비판 목소리다.이어 매체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은 주전 경쟁조차 힘겨워하고 있다. 결국 손흥민이 한 단계 올라서서 그 역할을 해내야 한다”며 “리버풀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아스널엔 부카요 사카가, 첼시엔 콜 파머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엔 엘링 홀란과 케빈 더브라위너가 있다. 토트넘에도 이러한 존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손흥민이 다른 팀의 에이스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매체의 시선이다.한편 이날 토트넘은 2-2로 맞선 상황에서 2골을 더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결국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EPL 2연패 포함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20(6승 2무 7패)으로 EPL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김명석 기자 2024.12.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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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어쩌나’ 캐러거의 일침 “포스텍, 이대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

전 리버풀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운영 방식에 대해 “이대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캐러거가 포스코글루 감독과 이브 비수마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조명했다. 이날 토트넘은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벌였으나 3-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2-0으로 앞섰으나, 1골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파페 사르와 비수마가 연이어 박스 안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주며 승부가 뒤집혔다. 엔조 페르난데스에겐 역전 골을 내주기도 했다. 토트넘은 2연패로 리그 11위(승점 20)가 됐다.한편 이날 경기를 지켜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첫 번째 PK 장면에 대해 비판했다. 비수마가 후반 14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거친 태클을 범한 장면이다. 매체에 따르면 캐러거는 “비수마의 태클은 생각이 없는 행동이었다”며 “어처구니없는 도전이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모두 무책임한 태클을 했다”고 분노했다.당연히 두 선수를 기용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캐러거는 “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그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어떤 감독도 경기에서 4실점을 하고 나서 ‘우리가 잘했다’고 인터뷰하는 걸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절대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는 태도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의미다. 이대로라면 그는 다음 시즌에 여기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이날 2번의 키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두 번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1골 만회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그는 “오늘 같은 경기는 한 발 더 뛰며 득점해야 한다. 내가 팀을 실망시켰다”면서 “이런 식으로 실점하면 안 된다. 오늘의 실수를 얘기할 수 있겠지만, 대신 나를 비난해 줬으면 좋겠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또 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어려운 순간에는 모두가 뭉쳐야 한다. 선수들이 아직 어리고 도움이 필요하다. 팬들은 항상 놀라운 응원을 해줬다. 이제는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라고 격려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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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미스 2회’ 손흥민 뒤늦은 만회 골…토트넘은 2-0→3-4 대역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또 쓴잔을 들이켰다. ‘주장’ 손흥민(32)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불운을 겪다 마지막에 1골 만회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15라운드에서 3-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 순위는 11위(승점 20)다. 반면 첼시는 전반 초반 수비수 실책이 겹쳐 한때 2골 뒤졌으나, 후반에 승부를 뒤집으며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첼시는 리그 단독 2위(승점 31), 선두 리버풀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손흥민은 엇갈린 활약으로 울고 웃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동료들에게 건넨 키 패스는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그는 팀이 2-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뒤늦은 추격 골을 넣었는데, 팀이 최종 패배해 빛이 바랬다.이날 토트넘은 상대 수비 실책이 겹치며 손쉽게 2골을 먼저 넣었다. 전반 5분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레야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간수하다 넘어졌다. 이를 탈취한 토트넘 브레넌 존슨이 전방으로 내달린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도미닉 솔란케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바로 11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쿠쿠레야가 수비 과정 중 넘어지며 토트넘이 오른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후속 상황에서 공을 잡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드리블 뒤 니어 포스트로 슈팅을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연이은 실책에 흔들린 첼시는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에 앞서 쿠쿠레야는 축구화를 갈아 신고, 산초의 득점에 관여하며 만회했다. 첼시의 추격 흐름을 끊을 기회를 잡은 건 손흥민이었다. 전반 24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특유의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공이 골대 위로 향했다. 바로 10분 뒤 손흥민의 코너킥은 파페 사르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도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토트넘은 어쨌든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는 연이은 페널티킥(PK)으로 무너졌다. 후반 14분 이브 비수마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콜 팔머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손흥민은 추가 득점 기회를 또 놓쳤다. 이번에는 후반 23분 첼시 수비진 뒤로 흐른 공을 탈취한 뒤 슈팅 기회를 잡았다. 솔란케가 잡았다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될 장면이었으나, 손흥민이 낚아챘다. 손흥민이 손쉬운 득점을 올리는 듯했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완전히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첼시는 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11분 뒤엔 사르가 박스 안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팔머는 파넨카를 시도해 승리를 자축했다. 토트넘은 긴 추가시간 중 얻은 공격 기회에서 손흥민의 만회 골로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중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부상 의심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악재까지 겹쳤다.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1골·패스 성공률 83%(24/29)·키 패스 2회·큰 찬스 생성 2회·슈팅 4회·빅 찬스 미스 2회·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희비가 엇갈린 활약에도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8점을 받았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전반 초반부터 압박을 잘했다. 솔란케와 좋은 호흡으로 슈팅을 날렸다. 세트피스도 좋았다. 3-2로 만들거나 베르너에게 패스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지만, 슈팅이 빗나갔다”라며 무난한 점수인 7점을 줬다.김우중 기자 2024.12.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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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쓰라린 패배’ 전창진 KCC 감독 “체력 다 쓰고 져서 더 아쉽다”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수원 KT 원정에서 당한 쓰라린 패배 직후 “페이스를 조절하는 부분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전창진 감독은 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 KT전에서 58-60으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더 신중하게 했어야 했다. 체력은 다 쓰고 경기를 져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날 서울 삼성전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KCC는 체력적인 부담에도 2쿼터 한때 12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쿼터 중반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마지막 4쿼터에서도 흐름을 바꿀 기회를 스스로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이날 KCC는 디온테 버튼이 30분 43초를 뛰었고, 허웅과 최준용, 이승현 등도 모두 25분 이상씩 코트를 누비고도 결과를 잡지 못했다. 전 감독이 이날 패배를 특히 아쉬워한 배경이다.전 감독은 “상대(박준영)의 결정적인 득점이 아쉽다기보다 그전 우리 상황에서의 과정이 아쉬웠다. 너무 성급했다”며 4쿼터 막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실제 KCC는 58-58로 맞선 상황에서 3분 가까이 KT와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KCC는 허웅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가는 등 5번의 슛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결국 KCC는 박준영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58-60으로 졌다. 3연승이 무산된 KCC는 7승 7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KCC는 디온테 버튼이 홀로 24점으로 분투했을 뿐 허웅(8점 5어시스트) 최준용(7점 11어시스트) 등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수원=김명석 기자 2024.12.08 17:31
프로축구

중국에 절망 안긴 조현우 ‘선방쇼’…벼랑 끝 몰렸던 울산도 ACLE ‘기사회생’

그야말로 ‘빛현우’였다.조현우(33·울산 HD)가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며 소속팀 울산을 구해냈다. 조현우는 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상하이 선화전에 선발 출전해 무려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이자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우수선수(MVP)다운 존재감이었다. 이날 조현우는 시종일관 울산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들은 물론이고 팀 동료의 자책골 실점 위기마저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놀라운 순발력으로 울산을 위기에서 구해낸 장면들은, 고스란히 상대팀 입장에선 절망에 가까운 장면들이기도 했다.상대의 컷백이 마테우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던 상황을 쳐낸 게 시작이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전반 44분이었다. 조현우는 문전에서 찬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 2개를 잇따라 선방해 냈다. 골문 바로 앞에서 나온 상대의 헤더를 막아냈고, 이어진 강력한 슈팅마저도 몸을 날려 쳐냈다. 자칫 2골 차로 격차가 벌어질 뻔한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순간이었다.조현우가 골문을 든든히 지킨 덕분에 울산도 힘을 냈다. 후반 13분 야고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나왔고, 후반 21분엔 강민우의 헤더 역전골까지 터졌다. 선제 실점 이후 흔들리던 분위기도 단숨에 바뀌었다. 조현우가 단 1실점으로 상하이의 공격을 틀어막은 덕분에 가능했던 역전이었다.역전을 허용한 뒤 더욱 거세진 상하이의 공세는 끝내 조현우를 뚫지 못했다. 조현우는 후반 추가시간엔 다시 한번 상대의 문전 헤더를 선방해 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공격수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할 정도의 선방이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 중심에 단연 조현우가 있었다. 이날 조현우는 무려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대의 박스 안 슈팅을 선방해낸 게 5개나 됐다. 그만큼 위기의 순간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보였다는 의미다. 자신이 왜 이번 시즌 K리그1 MVP였는지, 16년 만에 나온 골키퍼 MVP인지를 직접 증명해 보인 경기이기도 했다.울산이 ACLE 리그 스테이지 조기 탈락의 위기에 몰린 경기였다는 점에서 조현우의 이날 활약상은 더욱 눈부셨다. 5전 전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던 울산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조기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현우를 앞세워 6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실낱 희망을 품은 채 내년에 있을 남은 2경기를 준비하게 됐다.경기 후 김판곤 울산 감독은 “조현우가 많이 선방해 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조현우는 “언제든지 공이 오면 막을 준비는 돼 있다. 내가 막은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5 06:03
해외축구

‘923경기 만에 첫 퇴장’ 노이어 현지 혹평…김민재도 평점 3점 “위치 선정 안 좋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17분 만에 커리어 첫 퇴장을 당하며 현지 혹평을 피하지 못한 가운데, 김민재도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위치 선정에 대한 현지 지적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DFB 포칼 16강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지난 시즌 2라운드 탈락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컵대회 조기 탈락이다. 컵대회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레버쿠젠을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은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노이어 등 사실상 베스트 멤버가 출격했다.그러나 전반 17분 만에 초대형 변수가 나왔다. 노이어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한 상대 롱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온 뒤 상대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과 충돌했다.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판정이었다.분데스리가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노이어가 레드카드를 받은 건 21년 커리어 처음이다. 분데스리가나 컵대회 등 프로 커리어는 물론 국가대표 경력 등까지 더하면 무려 923경기 만이다. 그 퇴장이 하필이면 토너먼트 대회, 그것도 전반 17분 만에 나왔다. 결국 르로이 사네를 빼고 다니엘 페레츠 백업 골키퍼를 급하게 투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중반까지는 수적 열세 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알레한드로의 그리말도를 네이선 텔러가 헤더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도 박스 안에 있었지만, 크로스가 김민재의 키를 넘기면서 바로 뒤에 있던 텔러의 헤더로 연결됐다.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 김민재 대신 공격수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으나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0-1로 져 탈락의 쓴맛을 봤다.경기 직후 현지에선 17분 만의 퇴장으로 팀을 위기에 몰아넣은 노이어를 향해 혹평이 나왔다. 현지 매체 TZ는 “첫 17분 동안 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았던 노이어는 동료 수비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골문을 비운 채 달려 나갔고, 공이 아닌 보디체크로 상대 선수를 잡았다. 다이렉트 퇴장으로 팀에 해를 끼쳤다”며 최저 평점인 6점을 줬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노이어는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3.3점, 폿몹 평점도 4.9점(이상 10점 만점)에 그쳤다.김민재도 높은 평점을 받진 못했다. TZ는 “수비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정확한 롱패스로 빌드업에 힘을 보탰지만, 실점 장면에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며 평점 3점을 매겼다. 이날 김민재는 93%의 패스 성공률 속 롱패스 6개 중 5개를 정확하게 연결하고,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4차례 중 3차례나 이겨냈다. 그러나 수비수로서 실점 장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폿몹 평점은 6.4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9점이었다.한편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사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1-1 무승부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쳤다. 그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7경기 연속 무실점에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전에서 패배한 건 지난 10월 24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1-4 패배 이후 처음이다. 김명석 기자 2024.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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