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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으니까 해달라”...39세 성형 중독 트렌스젠더 등장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새롭게 선보이는 ‘무엇이든 찾아가 보살’ 기획 특집이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특집은 대한민국 전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의 다양한 사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으로,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찾아가 보살’ 부산편에서는 성형에만 약 1억 4천만 원을 썼다는 39세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출연해, 성형을 더 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사연자는 20대 초반 눈과 코 성형으로 시작해 얼굴 지방이식, 가슴 재수술, 인중 축소, 입꼬리 수술, 리프팅, 코 재수술 등 약 20회에 달하는 성형을 이어왔다고 고백한다. 이어서 “저는 트랜스젠더거든요”라는 사연자의 말에 이수근은 놀라며 “목소리가 전혀 그렇지 않은데?”라고 반응하고, 사연자는 “목소리도 성형했어요. 태국에서 했는데, 감쪽같죠?”라며 웃음을 보인다.하지만 웃음 뒤엔 아픔도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여자라 믿었던 사연자는, 중학교 입학 무렵 처음 ‘남자 교복’을 받았을 때의 충격을 회상하며 “그때 하리수 씨가 데뷔 후 활동하시던 때라서 '나도 저런 사람처럼 수술할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이후 미용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꾸준히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는데, 저는 효과를 많이 봤어요”라고 설명한다.사연자는 사랑에 대한 상처도 고백한다.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3년간 교제하다 연락이 끊긴 남성이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며 “나는 여자랑 결혼해서 애 낳고 살아야 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 자신이 비참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연인에게는 정체성을 밝히지 않고 5년을 만나다 감정이 너무 깊어져 고백했지만, 사실을 들은 상대방은 “거짓말하지 마”라며 부정하다 결국 관계가 끝났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그러나 서장훈은 “지금도 이미 수술을 많이 한 상태고, 여기서 더 가면 망치는 거야”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넨다. 성형외과에 가도 “하지 마세요”, “죽고 싶으면 하세요”라는 말을 듣는다며 “죽어도 좋으니까 해주세요”라는 사연자에게 “의사 선생님들이 괜히 하는 얘기가 아니거든. 이 상황에서 좀 더 자리 잡고 자연스러워지는 게 널 위해서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라고 단호히 조언한다.이어 이수근은 “앞으로 연애할 때는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감추면 나중에 상처가 배가 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13:55
예능

‘우결 커플’ 재회 반가웠는데…이장우, 함은정에 “애 뱄나 봐” 황당 의심 [왓IS]

배우 이장우의 발언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이장우가 함은정을 만난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가상 연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최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성사된 만남이다.이날 이장우는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의 결혼 소식에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며 “너 결혼한다는 기사를 우리 엄마가 얘기해줬다. 그래서 내가 ‘아니다.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는데 무슨 결혼이냐’고 했는데, 맞았다”고 말했다.김병우 감독의 팬이라는 이장우는 “감독님하고 네가 매칭이 잘 안 되더라. ‘이건 오보다’ 싶었다”며 “그래서 계속 알아보다가 ‘애가 들어섰나?’ 생각했다”고 말했고, 함은정은 폭소했다.이장우는 이어 거듭 “내가 너랑 얘기도 했었는데 이거는 애가 들어서지 않으면 아닌 타이밍인 거 같았다”며 “너한테 전화해서 네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한참을 의심했다”고 했고,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빨리 찾아오지는 않았다”고 해명하며 웃어넘겼다. 또한 이장우는 “아니 근데 시집가는 건 너무 잘한 일이야”라며 “20년 연예계 생활했으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됐고 나라에 좋은 일 해야 한다. 애도 좀 팍팍 낳고”라고 했고, 함은정은 “왜 갑자기 애국심이 터지냐”며 박장대소했다.그러나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장우의 발언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담이라도 사석이 아닌 방송에서 여배우에게 혼전임신 등을 묻는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다만 함은정도 괜찮으니 해당 내용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냈을 것이란 반응도 있다.한편 이장우는 조혜원과 오는 23일 결혼하며, 함은정은 김병우 감독과 일주일 뒤인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8:14
예능

함은정 “♥김병우와 결혼 반지, 기사 나고 골라” 2세 의향도

함은정이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과의 결혼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함은정은 이장우와 결혼 준비 과정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장우는 “시집가는 건 너무 잘한 일이다. 20년 연예계 생활 했으면 됐다. 나라에 좋은 일 좀 하자 애도 좀 낳고”라고 말했다. 이에 함은정은 “낳고 싶다”고 2세에 대한 의향을 밝혔다.함은정은 예비 남편 김병우 감독에 대해 “부산 남자”라며 “사투리를 안 써서 경상도 남자인 줄은 몰랐다”고 언급했다.이장우는 “우리가 전화로도 되게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았나. 네가 그때 나한테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다”며 “내가 느꼈을 때 남자 배우를 사귀고 있다고 느꼈다. 네가 그렇게 뉘앙스를 풍겼다. 연하 남자 배우를 사귀고 있다고 느꼈다”고 떠올렸다.이어 “너는 그냥 아니라면서 ‘약간 철없다’라고 말해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너는 연하 남자 배우랑 결혼하면 절대 안 된다 싶어서 내가 무조건 얼굴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결혼 기사 난 다음에 생각한 게 연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급하게 한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함은정은 결혼 준비과정이 피로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반지도 다행히 남편이랑 내가 (취향이) 잘 맞는다. 반지를 고르는 모습을 보면 알려지니까 ‘있는 거 그때 가서 하자’고 했다”며 “기사 나는 날 가서 반지를 골랐다”고 밝혔다.이장우는 “네가 명품백 안 좋아하지 않나. 우리나라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 분위기라 하나쯤 있는 게 좋지만, 너는 없어도 되는 사람이란 걸 남편분이 보신 거 같다”고 말했다.그러자 함은정은 “그게 맞았던 거 같다. 결혼 준비하면서 더 느꼈다. 잘 만난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예비 신랑에게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함은정은 오는 30일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21:02
예능

이장우 “함은정, 임신 의심…♥김병우와 결혼 오보인 줄”

배우 이장우가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접한 당시 반응을 전했다.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이장우와 함은정은 서로 청첩장을 교환했다.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 호흡을 맞춘 이들은 세월이 흘러 서로 각자의 상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이장우는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며 “너 결혼한다는 기사를 우리 엄마가 얘기해줬다. 그래서 내가 ‘아니다.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는데 무슨 결혼이냐’고 했는데 맞았다”고 말했다.평소 이장우는 함은정의 예비신랑인 김병우 감독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감독님하고 네가 매칭이 잘 안되더라. 이건 오보다 싶었다”며 “그래서 계속 알아보다가 ‘애가 들어섰나?’ 생각했다”고 말해 함은정의 박장대소를 자아냈다.이어 이장우는 “내가 너랑 얘기도 했었는데 이거는 애가 들어서지 않으면 아닌 타이밍인 거 같았다”며 “너한테 전화해서 네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한참을 의심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빨리 찾아오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애기 낳을 거면 빨리 해야한다고는 한다. 나 88년생이라 노산이다”라고 2세 계획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한편 함은정은 오는 30일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20:47
예능

‘김태현♥’ 미자 “박나래는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 준 은인” 눈물 고백 (나래식)

박나래의 오랜 술친구 미자가 나래식을 찾았다.12일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나래식’에는 코미디언이자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미자가 출연해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시간을 가졌다. 오랜 술친구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시작부터 편안한 케미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이날 박나래는 “미자 언니가 좋아하는 술안주”라며 소곱창전골과 동래파전을 직접 준비했다. 곱창을 손질하던 그녀는 “예전엔 소곱창 한 번 먹으려면 출연료 몇 회치 모아야 했다”, “오늘은 사치 좀 부리자”며 통 크게 곱창을 전골에 쏟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등장과 동시에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눈 미자는 “이렇게 안 유명한 사람 나와도 돼?”라며 쑥스러워했고, 이에 박나래는 “구독자도 훨씬 많으면서 우리 조롱하는 거야?”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미자가 “나래를 너무 사랑하는 친구, 방송인 미자입니다”라며 자기소개 도중 눈물을 보이자, 박나래는 “정말 왜 그래”라며 함께 눈물을 훔쳐 분위기가 훈훈해졌다.이어 미자는 반전 가득한 ‘미대 출신’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가 “미자 뜻이 ‘미대 나온 여자’다”라며 친구를 자랑하자, 미자는 “졸업 전시 때 한 갤러리에서 내 작품을 모두 구매하고, 뉴욕 유학까지 보내주겠다고 했다”, “당시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어 거절했다”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한 미자는 크리에이터로서 성공하게 된 숨은 비하인드도 전했다. 2022년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한 그는 “연애 초반엔 오빠에게 개인 채널 얘기를 안했다”, “구독자 5만 명쯤 됐을 때 말했더니, 오빠가 ‘너무 재미없다’고 했다”며 폭로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 뒤로 오빠가 직접 편집을 배우더니, 내 영상을 다 만들어줬다”, “그때부터 채널이 잘 되기 시작했다”고 밝혀 ‘내조의 왕’ 김태현의 활약에 감탄을 자아냈다.한편, 미자는 박나래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정말 힘들었을 때, 나래가 나를 많이 챙겨줬다”, “나래는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은인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박나래가 “그땐 언니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지금 생각하면 내 생각만 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답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나래식’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08:45
스타

‘유방암 투병’ 박미선, 방송 복귀 아니었나… “올해 단 한 번, 나갈까 말까 고민” [전문]

방송인 박미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2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했다”며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며 “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과 JTBC ‘대결!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으나,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이번 ‘유퀴즈’ 출연은 약 9개월 만의 방송 복귀로, 현재는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하 박미선 SNS 전문.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ㅎ그래도 너무 궁금해들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내서 방송 했어요올 해 딱 한번의 스케쥴 ㅎ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되네오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13:42
예능

[TVis] 폴킴. ♥아내 허락 없이 돈 못쓰는데 “저작권 지분 절반 달라고” (돌싱포맨)

‘결혼 2년 차’ 가수 폴킴이 아내 허락 없이 돈을 못 쓰고 있다고 밝혔다.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신기루, 폴킴과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유했다.이날 폴킴은 “결혼식을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보니 보통 일이 아니더라. 우리끼리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자고 약식도 안 했다”며 “대신 와이프가 내가 원하는 여행을 가겠다고 해서 같이 유럽을 돌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결혼 후 5만 원을 쓰기 위해선 아내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안겼다.폴킴은 “통장은 각자 쓰지만 오픈 되어있다”면서도 “생각해보면 바쁠 때 SNS 광고보다가 ‘필요하다’고 다 써 보는 타입이긴 하다. 한번 결제를 했더니 ‘이거 왜 말 안하고 샀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샵에서 헤어 스탭이 신은 신발이 내 스타일이라 사고 싶다고 했더니, ‘사고 싶으면 버리고 사라’라고 했다”며 “버릴 만한 신발이 없어서 못 샀다”고 털어놨다.탁재훈은 “이정도면 위기가 아니라 목숨이 오가는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아내가 저작권의 반을 달라고 한다는 설도 이야기했다. 폴킴은 “9년 연애를 했다. 아내를 만나고 몇 달 있다가 ‘모든 날, 모든 순간’ 무대를 서고. ‘너를 만나’가 나왔다”며 “아내가 ‘넌 날 만나서 잘 된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멤버들은 “이건 이혼 조정에서 나오는 얘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23:58
예능

신동엽, 이상민→김종국 하차 여론에 입 열었다… “‘미우새’ 힘들어” (‘짠한형’)

방송인 신동엽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진의 연이은 결혼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직장 내 하극상 MAX 김원훈·카더가든·백현진_날 뛰는 부장님 잡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김원훈은 신동엽에게 “‘SNL’, ‘미우새’, ‘동물농장’, ‘짠한형’ 이 네 가지 중 한 가지만 고른다면?”이라고 질문했다.신동엽은 “지금 하고 있는 ‘짠한형’이다. 당연하다.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걸 다 할 수 있다”며 “술 마시고 좋은 사람 만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속에 있는 얘기도 한다”고 답했다.이에 김원훈이 “‘짠한형’ 빼고 ‘미우새’, ‘SNL’, ‘동물농장’, ‘불후의 명곡’ 이렇게 네 가지 밖에 없다면?”이라고 묻자,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은 가수들이 너무 고생한다. 그리고 ‘미우새’는 미운 우리 새끼들이 계속 결혼해서 힘들다. 그런데 동물들은 계속 잘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김준호, 김종국, 이상민 등이 연이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고 계속해서 출연하고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프로그램 정체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1 15:44
뮤직

‘7년 만의 컴백’ 오윤혜 “본업은 개그맨이 아니라 가수랍니다” [IS인터뷰]

“지금도 제가 가수인 걸 잘 모르시고, 개그맨으로 아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요.”가수 겸 유튜버 오윤혜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본업인 가수 오윤혜로 돌아온 그의 입에선 ‘노 필터링’ 거침없는 입담 대신 다정하고 포근한 멜로디가 나긋하게 흐른다.오윤혜는 지난달 31일 신곡 ‘안아줘’를 발표했다. 2018년 발표한 ‘겨울달’ 이후 7년 만의 신곡으로, 따뜻한 기타 라인 위에 미디엄 템포의 팝 사운드가 어우러진 감성 넘버다. 오윤혜는 2006년 데뷔 초창기부터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어반 클래식스(Urban Cla6ix)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유튜브 채널 ‘매불쇼’를 비롯,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 및 채널에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일간스포츠와의 ‘신곡 홍보’ 인터뷰에 흔쾌히 나선 오윤혜는 “한동안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잊고 있었는데, 나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곡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노래를 접어두고 살아온 시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오윤혜는 과거와 달리 연습에 매진했다. 자신만의 아지트인 차 안에서 목청 터져라 노래를 연습했고, 퇴근 후엔 주차장 차 안에 앉아 고뇌를 거듭하며 작사에 공을 들였다. 가수 오윤혜의 ‘1호 팬’ 남편의 반응을 묻자 “‘살면서 당신에게 ‘안아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노래 가사에는 많이 나오더라’고 지나가며 이야기하더라”고 쑥스러운 미소를 보인 그는 “‘수없이 많은 밤을 (가사) 영감 때문에 고생하더니 이 곡이 나왔구나’라며 고생했다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외조 덕분에 ‘안아줘’가 나올 수 있었다”며 고마워한 오윤혜는 “앨범 자켓 디자인도 남편이 했다”고 깨알 같은 자랑도 덧붙였다. 또 오윤혜의 보컬 제자(!)인 방송인 최욱의 ‘안아줘’에 대한 반응을 묻자 “‘안아줘 다음은 뭐야 키스해줘야?’라고 하더라”며 너스레 떨면서도 “(최)욱이오빠는 츤데레다. 무심한 듯 정말 많이 마음을 써주는데, 내가 가수로 사랑 받으면 욱이오빠가 누구보다 기뻐할 것 같다”고 했다. 음원 발매 과정에서 느낀 흥미로운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창 가수 활동 할 때와 달라진 건 노래실력은 줄었지만 인지도는 높아졌다는 건데, 인지도가 깡패인가? 10년 전엔 마케팅 과정이 너무 어려웠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신곡 발매에 호의적이셨어요. 오랜만에 앨범 내면서 활동 당시엔 받지 못했던 큰 관심을 받았는데 되게 생경하고 색다르더라고요.” 그 외에도 신곡에 대해 쏟아지는 많은 리스너들의 응원에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는 오윤혜는 “꾸준히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예전처럼 집중해서 할 순 없더라도 분기별로 한 곡씩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지금은 신곡을 갓 출시한 ‘가수 모드’지만 유튜버이자 방송인 오윤혜로서의 활동도 여전하다. 비상계엄 후 이어진 탄핵 정국과 새 정부 탄생 이후 지금까지도 시사 프로그램에서 오윤혜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곳곳에서 계속 오윤혜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있을까. “저에게 어떤 색다른 면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지금처럼 있는 그대로, 날것의 언어로 직설적이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에 매력 느껴서 섭외하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요. 어떤 부분에선 더 세련될 수도, 정형화 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나운서들이 잘 하니까요. 저는 일반 사람의 언어로, 생각으로 표현하고 말하는 걸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초심 잃은 대한민국 연예인 1위가 살 빠진 싸이고, 2위가 똑똑해진 오윤혜라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하하” 이같은 그의 초심은, 시사 콘텐츠계 ‘대세’ 방송인이 된 현 시점의 ‘양적’ 측면에서도 유효한데 이는 가수로서도, 유튜버로서도 녹록하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다.“20대 땐 허황된 생각도 많았는데, 결혼하고 아기 낳고 현실의 처절함을 느끼고 나니 보통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어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채워가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음악 활동을 접고 방송에 매진한 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방송가의 생리를 깨닫기 전까진 조바심과 조급함이 있었어요. 지금은 마음을 많이 내려놨어요. 잘 되면 너무 감사하지만, 나에게 무언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죠. 지금보다 엄청나게 좋은 기회가 온다 해도 나의 마인드가, 인생이 확 바뀌는 건 없을 것 같아요.”최근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신곡 작업 과정이나 브이로그를 공개하는 등 자신의 일상을 보다 밀착해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채널을 만든 이유는 “찐으로 소통하고 싶어서”다. “‘오정TV’는 연애,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루다 보니 제 이야기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제 채널에선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위로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싶어요. 브이로그를 공개한 건 제가 어떤 사람인지 미리 알려드리고 싶어서였고, 앞으론 고민상담 하듯 저의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누군가의 카운셀러를 자처한 오윤혜에게, 요즘 그가 느끼는 고민에 대해 묻자 그는 놀랍게도 이미 스스로 고민해결 완료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요즘 안성재 셰프의 ‘작은 약속을 매일 지키다 보면 인생도 나를 밀어주기 시작한다’는 명언이 많이 와닿는데요, 그래서 저도 저 자신과 약속한 매일 5km 뛰기를 지금 3~4개월 정도 하고 있어요. 그건 저에게 또 하나의 돌파구였죠. 뛰면서 머리가 정리되고, 다른데서 느낄 수 없는 호르몬 같은 게 나오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매일매일 헬스장에서 작은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니 정말 건강해졌어요. 5년 전에 비해 살도 많이 빠져서 이번에 뮤직비디오도 찍을 수 있게 됐죠. 의도하진 않았지만 나와의 작은 약속을 지켜가다 보니 스스로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방송활동 할 때도 ‘나를 속이지 말자. 방송을 위해서 혹은 대세 때문에 내 마음에 없는 말 하지 말자’라는 게 나와의 약속이었는데 그걸 지켜가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제가 하는 말들을 응원해주시죠.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작년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나으면 된 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의 눈엔 특별한 셀럽 혹은 지식인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여느 이웃과 같은 보통의 삶을 살며, 세상 그리고 사람들과 진솔하게 소통해 온 오윤혜는 그렇게 지혜롭게, 방송인으로서의 성장통도 이겨내고 또 한 뼘 쑥 자란 듯한 모습이다. 이같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오윤혜는 “‘매불쇼’가 저를 업어 키웠다고도 얘기했는데, 정말 빈 말이 아니고, (최)욱이오빠 그리고 (정)영진오빠, ‘매불쇼’(구 불금쇼) 식구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저에겐 너무 친정 같은 곳이고, 욱이오빠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까봐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며 “‘매불쇼’ 최고의 아웃풋이 되어 오빠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싶다”고 다부진 미소로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에 대한 소망도 여전했는데 왠지 그의 꿈은 치열했던 올 한 해를 보내며 좀 더 구체화 된 느낌이다. “‘오윤혜쇼’ 같은 것도 하고 싶어요. 오프라 윈프리 쇼 같은, 점잖은 인터뷰 아닌 재미있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오윤혜쇼를 하게 된다면 제 인생의 엄청 큰 버킷리스트를 완성하는 게 될 거예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1 05:55
스타

현아, 10kg 감량 무리였나…무대서 실신→우려 속 과거 섭식장애 재주목 [왓IS]

가수 현아가 공연 중 실신으로 걱정을 자아낸 가운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앳에어리어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현아가 충분한 휴식 후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아는 전날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서 히트곡 ‘버블 팝’을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백댄서들이 즉시 달려가 현아를 부축하고, 이어 경호원이 무대에 올라 현아를 안고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걱정을 샀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두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들은 물론이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며 “앞으로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라고 다짐했다.팬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한 현아는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최근 다이어트를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에 10kg 감량을 인증하기도 했으나 이날 무대에서 쓰러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아가 과거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어, 혹독한 다이어트로 인해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현아는 앞서 지난해 5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섭식 장애를 토로한 바 있다. 현아의 매니저는 “현아가 안 먹는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영양분이 부족해 실신한 적이 너무 많았다”며 걱정했고, 현아는 “그때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저를 위해 많은 분들이 예쁘게 만들어 주시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마름이 예쁨의 기준은 아닐 텐데 어릴 때부터 활동하고 몸매로 주목을 받다보니 강박이 있었다. 옛날엔 스케줄 다닐 때 김밥 한 알 먹고 다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에 대해서는 “저혈압이 와 (혈압이) 40까지 떨어졌다. 50 이상으로 올라가야 퇴원을 시켜주시는데 너무 마르니까 오르지도 않더라. 무대를 잘하고 싶어서 예쁜 몸을 갖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거다. 한 달에 12번을 쓰러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 때문에 주변에 계신 분들도 걱정하시고 그래서 ‘안되겠다’고 해서 생활습관을 바꾸고 살을 찌우면 안 쓰러진다고 대학병원에서 얘기해주셔서 8㎏을 찌운 상태다. 훨씬 건강해져서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아는 지난해 10월 결혼 후 살이 부쩍 오른 모습으로 임신설에 휩싸이는 등 계속해서 체형 관련한 관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최근엔 “현아야 많이 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다이어트 해보자. 뼈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는 글을 올리고 다이어트를 선언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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