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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리가 알던 그 팀이 아니다...'임지열 스리런포+박주성 쾌투' 키움, KT 꺾고 4연승 [IS 수원]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세 번째 4연승을 거두며 6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T 1선발이자 '전' 동료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7점을 뽑아내는 공격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로 나선 박주성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2실점)을 해내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4키움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홈(서울 고척 스카이돔) KIA 타이거즈전에서 5-5로 비겼고,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해냈다. 5월까지 리그 최하위였던 키움은 6월 10승 2무 10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7월 첫 경기도 까다로운 상대 KT를 잡고 연승을 이어갔다. 키움은 1회 초 첫 공격부터 헤이수스를 괴롭혔다. 2사 1루에서 스톤 개랫이 좌좐 안타를 치며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주성원이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이끌었다. 4회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주성원이 좌전 안타, 1사 뒤 어준서가 우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들었고, 김동헌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전태현까지 안타를 치며 이어간 1·2루에서 송성문이 내야 땅볼에 그치며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임지열이 헤이수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3점 더 추가했다. 키움은 4회 말, 박주성이 안현민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5회 초 2사 2루에서 어준서가 우전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해냈다. 7-1로 앞선 6회 말 박주성은 안현민에게 다시 1점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고 7회 마운드에 오른 이주성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다. 키움은 8회 말, 셋업맨 원종현이 1사 뒤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안현민과 장성우를 각각 뜬공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필승조 마지막 주자이자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4점 차에서 마운드에 올라 로하스부터 시작한 9회 KT 공격을 막아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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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도전하는 수원, 부산전 선발 명단 공개…‘이적설’ 박승수는 부상으로 제외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뉴캐슬(잉글랜드)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수원 박승수(18)는 부상 여파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수원과 부산 아이파크는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2위(승점 34), 부산은 6위(승점 29)다. 킥오프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변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일류첸코·파울리뇨·세라핌·김지현·최영준·이규성·이기제·레오·황석호·이건희·양형모(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브루노 실바·김현·강현묵·고종현 등은 벤치를 지킨다.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박승수는 지난 6일 성남FC전 입은 발목 부상 여파로 이날 경기도 결장한다.조성환 부산 감독은 페신·백가온·손석용·김세훈·리영직·이동수·전성진·장호익·조위제·홍욱현·구상민(GK)으로 맞선다. 곤잘로·빌레로·손휘·최기윤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C안양을 떠나 부산에 합류한 리영직이 선발 데뷔전을 소화하는 것이 눈에 띈다.두 팀이 자랑하는 외국인 공격수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골문을 겨냥한다. 수원은 득점 2위 일류첸코(9골), 부산은 4위 페신(8골)으로 맞선다. 홈팀 수원은 이날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5일 안방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1-2로 무릎을 꿇으며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직전 경남FC전에서 3-1로 이기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현재 1위 인천(승점 44)과 격차가 승점 10에 달하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부산은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직전 충북충주전서는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이날 승리한다면 3위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선 수원이 4-1로 크게 이겼다. 당시 부산 손석용이 득점 직후 퇴장당해 일찌감치 균형이 무너졌고, 수원이 수적 우위를 승리로 이어갔다. 손석용은 이날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한편 부산은 올 시즌 원정 무패의 팀이다. K리그1,2 통틀어 유일하게 원정에서 패배(5승2무)가 없다. 부산의 마지막 리그 원정 경기 패배는 지난해 10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29 17:38
프로축구

아사니 1골 1AS...광주, 안양 꺾고 K리그1 5위로 점프

광주FC가 아사니와 신창무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FC안양을 2-1로 꺾고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28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양을 2-1로 꺾었다. 승점 31(8승 7무 6패)을 쌓은 광주는 울산 HD(승점 29)를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양은 9위다. 광주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아사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을 흔들어 놓은 뒤 뒤쪽의 신창무에게 살짝 공을 밀어 줬다. 신창무가 이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전반 37분 신창무와 아사니의 합작 골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신창무가 어시스트, 아사니가 마무리했다. 신창무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의 아사니를 향해 패스를 찔러 줬고, 아사니가 왼발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어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안양은 전반 41분 채현우의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그러나 안양은 전반 추가 시간 비디오판독(VAR) 결과 볼 경합 상황에서 마테우스가 상대의 허벅지를 발로 가격한 걸로 확인돼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광주는 후반 10명이 뛰는 안양을 상대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수원FC를 2-1로 꺾었다. 강원은 최근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은경 기자 2025.06.28 21:49
국가대표

동아시안컵 로스터 23인→26인 확대…주민규·모재현·강상윤 추가 발탁 [공식발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 로스터가 26인으로 확대됐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모재현(강원FC) 강상윤(전북 현대)이 추가로 대표팀에 승선했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EAFF의 결정으로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며 “남녀 대표팀 모두 기존 발표된 명단에 3명이 추가 발탁됐다”라고 전했다.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남녀부가 함께 개최된다. 남자부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 여자부는 2005년 시작되어 9번째 대회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5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다.이번 대회는2025 동아시안컵은 오는 7월 7일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열린다.남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한다. 출전 예정이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예선 2위인 대만이 출전하게 됐다. 남자 대표팀에는 공격수 주민규, 미드필더 모재현과 강상윤이 부름을 받았다. 강상윤, 모재현 모두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강상윤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43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모재현은 이번이 첫 대표팀 발탁이다.여자 대표팀에선 미드필더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녕WFC), 수비수 이민화(화천KSPO)가 발탁됐다. 김민지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남자 대표팀은 오는 7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1차전을 벌인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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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원태인에게→원태인이 안우진에게, '다승왕도 질문세례' 원태인이 더 무서워진다 [IS 인터뷰]

"형, 어떻게 그렇게 잘 던져요?"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이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에게 물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안우진은 시속 150㎞/h대 후반의 공을 던지면서 2022년 다승 2위(15승) 평균자책점(ERA) 1위(2.11) 삼진 1위(224개)로 KBO리그를 평정했던 에이스 투수다. 하지만 원태인도 경력이 만만치 않다. 1군 통산 174경기에 나서 62승(48패) ERA 3.76을 기록한 토종 에이스다. 특히 지난해엔 15승을 거두면서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도 14경기 6승 2패 ERA 2.59로 토종 투수 중 ERA 2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1위의 맹활약을 하고 있다. 뭐가 모자라서 다른 선수에게 조언을 구했을까. 이를 묻자 원태인은 주저 없이 말했다. "(안우진이) 한국 최고의 투수잖아요." 배울 게 있다면 당연히 먼저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원태인은 "우진이 형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을 던지는 영상을 올렸다. 공이 아주 살벌하더라. 평소 친분이 있었지만 야구 얘기는 잘 안 했는데, 이번엔 물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공을 빨리, 강력하게 던질 수 있냐'고 물었다"라고 돌아봤다. 사실 원태인은 이런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다.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임찬규(33)였다. 임찬규는 그 해를 앞두고 자신보다 여덟 살 어린 원태인에게 연락해 '이럴 땐 어떻게 던져?'라고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태인은 "후배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임)찬규 형의 모습을 보면서, 형의 이런 간절한 마음가짐 덕분에 좋은 스토리(우승)를 쓴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도 커서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원태인은 실행에 옮겨 안우진에게 연락했다. 안우진은 세세하게 많은 걸 가르쳐줬다. 원태인의 경기를 피드백해 주고, 지하주차장에서 한 자신의 섀도 피칭 영상을 보내 참고하게 했다. 원태인은 "밸런스를 잡는 방법과 그 밸런스로 인해 따라오는(상승하는) 구속과 구위를 집중적으로 물어봤는데, 효과를 꽤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원태인의 평균 구속도 지난해 143.6㎞에서 올해 146.4㎞/h로 크게 솟았다. 덕분에 원태인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승수는 아직 부족하지만, QS나 ERA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 고무적인 건,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선발 투수 중 볼넷이 가장 적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한 자릿수 볼넷(8개)을 기록 중이다. 9이닝당 볼넷(BB/9) 개수도 0.93개로 가장 적다. 삼진/볼넷 비율도 6.67로, 리그 삼진 1위(141개)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6.13)보다도 높다. 원태인은 "제구에 자신감이 생겨서 올해는 무조건 최소 볼넷 1위를 하겠다고 목표를 잡았다"라며 "공짜 출루가 너무 싫다. 안타를 맞을 때와 볼넷을 줬을 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느니 차라리 홈런을 맞자는 생각이다. 지금 생각보다 잘되고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는 "사실 정말 밸런스가 좋았던 건 시즌 첫 경기(3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였다. 그 뒤로는 아직 원하는 밸런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태인이 더 무서워질 전망이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06:01
프로야구

KBO, 25일 잠실 두산-SSG전 16시 42분 우천 순연 발표 [IS 잠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잠실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18시 42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SSG의 경기를 우천 순연했다.이날 오전 수도권에 내린 비는 오후 들어 잠시 멎었지만, 15시 이후 다시 조금씩 강수량이 늘어났다. 16시부터 강수량이 계속 늘었고, 현장에서 경기장 상황을 지켜본 박종훈 KBO 경기 감독관이 우천 순연을 최종 결정했다.한편 이날 잠실 경기와 함께 수원에서 열리기로 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도 우천으로 순연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5 16:48
국가대표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티켓 26일 오픈…용인·수원·화성서 킥오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티켓 판매 일정이 공개됐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의 티켓 판매 일정과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남녀부가 함께 개최된다. 남자부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 여자부는 2005년 시작되어 9번째 대회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5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다.이번 대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남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한다. 모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일은 7일, 8일, 11일, 12일, 15일이다. 최종일인 15일에 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좌석은 1등석, 2등석, 3등석, 그리고 응원석인 레드석으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2만원부터 5만원까지다.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한다. 출전 예정이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예선 2위인 대만이 출전하게 됐다. 여자부 경기는 9일, 13일, 16일에 하루 두 경기씩 열린다. 9일과 16일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3일 경기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된다. 여자부 경기장의 좌석은 W석과 E석만 운영되며, W석은 3만원, E석은 2만원이다. E석은 등록 축구인과 청소년, 복지카드 소지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협회에 따르면 대회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좌석 배치, 경기 일정, 할인 정보 등 상세 안내는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외 팬들은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7월 7일 저녁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11일 저녁 8시 홍콩, 15일 저녁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7월 9일 저녁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13일 화성서 저녁 8시 일본, 16일 저녁 7시 30분 수원서 대만과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5.06.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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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이민성호, 경주서 소집 훈련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경주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U-22 대표팀 소집 훈련이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이번 소집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선수단 구성 점검 및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훈련 기간 중인 7월 2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연습경기도 치러질 예정이다.이번에 소집된 27명의 선수단은 K리그1 소속 18명, K리그2 소속 9명으로 구성됐다. 문현호, 이승원,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 정승배, 황재윤(이상 수원FC) 김정현(충남아산) 이준규(대전 하나시티즌) 채현우(FC안양)까지 9명만 지난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소집됐던 선수들이다. 나머지는 모두 처음으로 이민성호에 승선했다. 2005년생 정마호(충남아산) 이건희(수원 삼성) 김준하(제주SK) 등 선수들도 선발됐다.K리그2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의 주말 경기 일정(7월 5일)을 고려해 2일 연습경기 후 조기 소집 해제된다. 소속팀과의 합의에 따라 김정현, 최현웅(이상 충남아산) 문건호(천안시티FC)는 7월 4일까지 훈련을 함께한다.협회는 “EAFF E-1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도 발탁된 이승원은 이번 소집을 통해 6월 30일부터 U-22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뒤, 다음달 3일 A대표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감독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U-22대표팀 국내소집 훈련 명단(27명)GK: 문현호(김천 상무), 황재윤(수원FC)DF: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준서(화성FC), 이건희(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 이준재(경남FC), 최예훈(김천 상무), 최현웅(충남아산)MF: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정현, 정마호(이상 충남아산),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 이준규(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문건호(천안 시티FC), 정승배(수원FC), 채현우(FC안양), 최병욱(제주 SK)FW: 김준하(제주 SK),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배서준(서울 이랜드),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이규동(전북 현대)김우중 기자 2025.06.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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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홀란’ 이호재 최초 발탁·나상호 2년 만의 복귀…홍명보호, 동아시안컵 명단 공개

오는 7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할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대한민국 남녀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이 추려졌다. 유럽,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소속팀과의 차출 협의를 통해 발탁이 확정됐다.남자대표팀은 23명 명단 중 3명의 J리거를 제외하면 모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이중 김동헌(인천)만 K리그2 선수이며 나머지는 모두 K리그1 소속이다.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이호재(포항)까지 총 7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홍명보호는 7월 7일 저녁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8시 홍콩, 15일 저녁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23명의 최종명단에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엔젤시티 FC)를 비롯하여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완료된 해외파 9명이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WK리그 선수이며 최근 WK리그 13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최근 활약이 좋은 중앙수비수 구채현(창녕WFC)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신상우호는 7월 9일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진행한다. 13일엔 경기장을 화성으로 옮겨 저녁 8시에 한일전을 치르고, 16일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저녁 7시 30분에 대만과 맞붙는다. 한편, 대회 티켓 판매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GK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DF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태현(전북 현대), 변준수(광주FC),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HD), 박승욱,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MF :김진규,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일본), 서민우(강원FC), 문선민(FC서울), 이동경,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FW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일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GK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구채현(창녕WFC),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미연(서울시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노진영(문경 상무),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FC, 캐나다)MF :강채림(수원FC 위민), 김신지(AS로마, 이탈리아), 문은주(화천 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씨티, 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FC, 미국)FW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정다빈(고려대학교), 케이시(엔젤시티 FC, 미국)김희웅 기자 2025.06.23 14:06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갑질하는 지자체, NC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시사하는 것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후폭풍이 NC 다이노스의 연고 이전 가능성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구장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안을 두고 구단과 지자체의 갈등이 증폭하는 모양새다. 사고 수습 때문에 두 달가량 원정 일정만 소화한 NC 선수단은 5월 말에야 홈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는데,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파격에 가깝다. 프로 스포츠 구단이 기존 연고지를 떠날 수 있다고 언급하는 건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사실상 구단으로선 '금기어'에 가깝다. 그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조차 조기 진화를 해야 한다. 실제 2021년 3월 한 매체에서 SSG 랜더스가 경기도 화성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기사를 내서 SSG 구단과 신세계 그룹 모두 발 빠르게 관련 내용을 즉시 부인한 바 있다.NC는 현재 창원특례시에 이달 말까지 21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몇몇 언론을 통해 복수의 지방자치단체가 NC에 연고지 이전을 제의했고 구단이 이를 사실로 인정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관중 사망 사고, 구단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 제기, 복수 지방자치단체의 연고지 이전 제의 등 프로야구 프런트로 26년간 몸담았던 필자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과거 야구단을 창단할 때 복수의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업이 경쟁한 사례가 여럿 있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의 경우 OB 베어스가 떠난 충청권 연고를 놓고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창단 신청서를 받아 결정됐다. 1990년 쌍방울 레이더스, 2013년 KT 위즈도 마찬가지. 각각 쌍방울·미원 컨소시엄(전북)↔한일합섬(마산), KT(수원)↔부영(전북)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런데 창단이 아닌, 기존 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두고 여러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는 건 극히 드문 현상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구단 유치를 핵심 공약(公約)으로 내세워 표심을 자극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 NC가 10년 이상 공들인 창원시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창원NC파크는 현재 리그 최고의 야구장 중 하나다. 새로운 연고 지역에서 신축 구장을 약속한다고 해도 최소 완공에만 5년이 걸리고 가장 최근 개장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기준으로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사업비까지 필요하다.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닌 이유다.N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분명한 건 현재 NC의 행보를 보면 구단이 더는 지방자치단체의 '갑질'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창원시는 야구단을 유치하기 전 야구장 사용료 면제를 약속했다가 이를 뒤집었을 뿐 아니라 부지 선정, 명칭 사용도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야구계와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오클랜드시와 구장 신축에 대한 갈등 끝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겼다. 2025년부터 3년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셔터 헬스 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한 뒤 2028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시대를 열 계획인데 NC도 이에 상응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 NC의 결정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거침없이 가자'라는 구단 슬로건처럼 '거침없는 결정'이 나올지 흥미롭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6.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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