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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송영진 감독 "3쿼터 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IS 승장]

수원 KT가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잡고 4위를 지켰다.KT는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정관장과 원정 경기를 63-56으로 이겼다. 이날 팀 야투 성공률이 32%로 좋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 2주 동안 쉰 여파가 그대로 드러났다. 전반(21점)보단 후반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승부처가 3쿼터였다. 슛 감이 살아나지 않은 가드 허훈이 득점 대신 패스와 경기 조립에 집중했고, 팀도 전체적으로 살아났다. 레이션 해먼즈와 박준영이 나란히 6득점을 거두는 등 27득점 10실점을 기록, 전반 끌려가던 KT와 승부를 뒤집고 승기를 가져왔다.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후 "너무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슛 성공률이 너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의 몸도 좀 무거워 보였다"면서도 "그나마 3쿼터에 나온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그 덕분에 기존 1, 2쿼터에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많이 줬다. 그러면서 분위기 반전돼 승리한 거 같다"고 돌아봤다.송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쿼터엔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펜스에선 작은 실수 정도만 있었을 뿐 오펜스가 문제였다"며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 스페이싱을 강조했고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할 부분을 짚었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선수들에게 슛을 자신있게 쏘라고 했다. '분명 개인 평균 성공률 대로 올라오게 될 테니 주저하지 말자. 언제까지 소극적으로 공만 돌리 것이냐'라고 했다"며 "잘 이뤄지지 않을 땐 세트 플레이보다 픽 게임을 주문했다. 문정현, 레이션 해먼즈에겐 포스트업도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KT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분명 레이션 해먼즈였다. 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17리바운드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송 감독의 눈엔 항상 차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항상 불만족스럽다. 자잘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고 미소 지으면서 "그래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제 역할을 조금씩 해주고 있다. 그 부분에 위안을 삼는다. 계속 얘기하고 주문할 생각"이라고 했다. 안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6 21:44
프로농구

휴식기 여파? '야투율 26%' 김상식 감독 "우려대로, 개인 욕심보단 팀 위하길" [IS 패장]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상승세를 타던 안양 정관장이 재개된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 패했다.정관장은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수원 KT와 홈 경기를 56-63으로 패했다. 지난 10일세를 타던 안양 정관장이 재개된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 패했다. 정관장은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수원 KT와 홈 경기를 56-63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부산 KCC와 맞대결할 때까지 7경기 6승 1패를 기록하고 휴식기를 맞았다. 2주 간 아시아컵 휴식기를 보낸 뒤 기세를 이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부터 흔들리던 야투 성공률이 후반엔 더 흔들렸고, 결국 야투 성공률 26%, 3점 성공률 9%라는 최악의 집중력을 보이며 KT에 패했다.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우려했던 결과다. 잘될 때 어떻게 했는지 선수들이 기억해야 하는데, 욕심을 부렸다"며 "리바운드를 잡으려 들어가지도 않았다. 실수가 나왔고 3점슛을 쏠 때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 안 됐다. 나부터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전반 33-21로 리드를 잡고도 3쿼터 27실점 10득점으로 무너진 게 이날 승부를 좌우했다. 김상식 감독은 "디온테 버튼도 오늘 욕심을 좀 부리더라. 전엔 동료들에게 공도 잘 빼줬는데, 오늘은 잘 되지 않았다"며 "가장 중요한 건 상대 몸싸움에 계속 밀리다가 3, 4쿼터가 끝난 것이다. 극복하지 못했다. 에어볼도 2~3개씩 나왔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다. 다른 생각들을 한 게 아닌가 한다"고 했다.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6위 원주 DB와 승차가 3.5경기까지 벌어졌다. 6강 경쟁이 갈수록 쉽지 않은 상황. 김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은 집중해서 죽기살기로 해야 될까말까한 상황이다. 본인 욕심보단 팀을 위한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다음 경기를 다시 한 번 잘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안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6 21:34
국가대표

이창원호, U-20 아시안컵 결승 좌절…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에 져 4강 탈락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 선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두 대회 만이자 5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그나마 한국은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했다.이날 한국은 하정우(성남FC)와 진태호(전북 현대)가 전방에 포진하고, 박승수(매탄고)와 손승민(대구FC), 성신(광운대),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김서진(천안시티)과 신민하(강원FC),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가 수비라인을,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이 골문을 각각 지켰다.한국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정우가 헤더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크 오른쪽에서 찬 백민규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고, 손승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한국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 막판엔 박승수의 크로스가 하정우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7-3으로 우위를 점하고도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이창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승수를 빼고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진태호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방향을 살짝 바꾼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11분엔 하정우 대신 김결(김포FC)이 투입됐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찬 김호진의 문전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윤도영의 왼발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하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후반 43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찬 윤도영의 왼발 장거리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상대 빈틈을 파고들며 기회를 노렸으나, 이건희(수원 삼성)가 문전에서 찬 결정적인 슈팅이 빗맞는 등 결정력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전에서도 골문을 열지 못한 한국은 결국 사우디와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승부차기에선 1번 키커 김태원과 2번 키커 이창우가 잇따라 실축했다. 이후 골키퍼 선방과 상대 실축이 더해지면서 2-2 균형을 맞췄으나, 마지막 5번 키커였던 김결의 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사우디의 마지막 키커가 성공하면서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5.02.26 20:07
프로야구

양현종 동점 타점+어준서 결승타...'신인 야수 맹활약' 키움, 2차 캠프 평가전 첫 승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키움은 26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이날 키움은 1번 송성문(2루수), 2번 이주형(중견수), 3번 푸이그(좌익수), 4번 카디네스(우익수), 5번 최주환(1루수), 6번 김건희(포수), 7번 김동엽(지명타자), 8번 전태현(3루수), 9번 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선발투수로 나선 로젠버그는 2이닝을 던졌고, 이어 하영민과 김윤하가 각각 2이닝씩 소화했다. 이후 윤현(1이닝), 김동규(1이닝), 조영건(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책임졌다.타선에서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연습경기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신인 내야수 전태현은 0-1로 뒤지던 3회 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와 5회 연속 실점하며 1-4로 끌려간 키움은 6회 초 이용규의 2점 홈런으로 3-4까지 따라붙었다.승부는 9회 초 극적으로 뒤집혔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신인 내야수 양현종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4-4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신인 내야수 어준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 최종 스코어 5-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연습경기 팀 첫 홈런을 친 전태현은 “첫 선발 출전이라 긴장됐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초구가 볼이 된 후 3루수 수비 위치를 확인하고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다시 볼이 들어왔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직구만 노렸는데 홈런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결승타의 주인공 어준서는 “대기타석에서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해왔다’는 생각으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겠다는 결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연습경기지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키움히어로즈는 오는 3월 1일(토) 오후 2시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타이강 호크스와 여섯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라이브 플랫폼 ‘SOOP’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02.26 19:39
프로야구

롤모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성사? LG 5선발 낙점 송승기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에 오른 왼손 투수 송승기(23)가 2025년 LG 트윈스 5선발로 낙점됐다. LG는 2025년 요니 치리노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손주영까지 선발진 4명은 확정했다.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면서, 선발진의 한 자리가 비어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후 "송승기를 5선발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송승기는 우강훈과 이지강, 최채흥 등과 5선발 후보였다. 염 감독은 "사실 전지훈련 출발 전부터 송승기를 5선발로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송승기는 2021년 LG 2차 9라운드 87순위로 입단한 송승기의 1군 통산 성적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4.82에 그친다. 그러나 지난해 상무 야구단 소속이던 지난해 20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해, 남부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탈삼진더 121개로 가장 많았다. 입단 후 첫 해외 스프랑캠프에 참가한 그는 최근 청백전에서 최고 시속 147㎞의 공을 던졌다. 염 감독은 "청백전에서 구속이나 몸 상태가 좋았다. 일단 송승기를 5선발로 시즌을 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승기는 지난 1월 말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5선발 후보에 포함돼 '내가 그 정도나 되나' 싶었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내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수직 무브먼트가 좋고 투구 템포가 빠르다"고 소개했다.송승기의 롤 모델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다. 그는 "류현진 선배님을 좋아한다. 타자와 승부할 줄 알고, 경기 운영도 뛰어난 투구 스타일을 좀 더 닮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한 번도 그라운드에서 만나본 적조차 없는 그는 "막상 선배님을 만나면 우와~하고 놀랄 거 같다. 그래도 인사하고 물어보고 싶은 점이 많다"라면서 "(류현진 선배와 선발 맞대결을) 항상 머릿속에 그려왔다. 꼭 한 번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5선발 송승기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려면, 송승기가 최대한 오랫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야 한다. 같은 왼손 투수인 손주영(27)이 2023년까지 통산 2승 6패 평균자책점 6.99에 그쳤으나, 지난해 28경기에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성공 신화를 썼다. 송승기는 "지난해 (손)주영이 형이 던지는 모습을 많이 봤다. 엄청 멋있더라"며 "주영이 형의 (길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26 18:17
메이저리그

"인간은 인간끼리, ABS 회의적" 사이영상 3회 베테랑 투수의 솔직 고백, "우리끼리 야구 하면 안될까요"

"(사람끼리) 그냥 야구를 하면 안 될까요?"사이영상 세 차례에 빛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가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 챌린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슈어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슈어저가 기록한 스트라이크는 20개. 원래는 21개였다. ABS 챌린지로 인해 스트라이크에서 볼로 바뀐 공이 1개가 있었던 것. 1회 1사 후 라스 눗바에게 던진 바깥쪽 직구가 구심으로부터 스트라이크 콜을 받았으나 ABS 챌린지로 판정이 바뀌었다. 2회엔 슈어저가 ABS 챌린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사 후 상대한 JJ 웨더홀트와의 승부에서 낮게 떨어지는 2구 커브가 볼 판정을 받자 슈어저가 ABS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그대로 볼로 판정됐다. MLB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특정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한해 ABS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KBO리그의 경우 2024시즌부터 모든 투구에 ABS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이번 MLB 시범경기에 도입되는 ABS '챌린지' 제도는 일단 심판이 판정하고, 선수가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 ABS 시스템으로 판독하는 방식이다. MLB 정식도입은 빨라야 2026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ABS 챌린지를 직접 경험한 슈어저는 어땠을까. 슈어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BS 챌린지에) 약간 회의적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MLB 심판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ABS 챌린지로) 기본적으로 공평해질 거라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개선할 수 있을까. 심판들이 그렇게 나쁜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야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에게 판단(판정)을 받으면 안 될까. 꼭 (ABS 챌린지로) 경기를 방해해야 할까. 인간은 인간에 의해 정의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회의적이다"라고 재차 말한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회의적이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2008년 데뷔한 슈어저는 MLB 466경기에 출전해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다. 월드시리즈 우승 2회와 올스타 8회, 사이영상 수상 3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허리 수술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9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은퇴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토론토에서 현역 연장에 성공,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15:04
스포츠일반

경정 경주만의 독특한 매력, 승부 가르는 중요한 요소 '코스' [경정]

경정 경주에서 입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비단 선수 기량이나 모터뿐만이 아니다. 경정은 배정받은 배번 그대로 코스에 진입해 경주를 펼치는 고정 진입 방식으로 열리는데, 이때 배정받는 ‘코스’가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실제 선수의 기량이나 모터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코스 이점을 활용해 입상에 성공하는 선수들이 많다. 반대로 기량이 뛰어나더라도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쉽게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경정 경주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다. 경정은 6명이 모터보트에 탑승해 경주를 펼친다. 1~2번이 인코스, 3~4번은 센터코스, 5~6번은 아웃코스로 각각 구분된다. 지난해 코스별 승률은 1코스가 37.4%, 2코스가 22.8%로 인코스 승률이 60%를 넘겼다. 그 뒤는 3코스(16.3%), 4코스(12.4%), 5코스(7.7%), 6코스(3.4%) 순이었다.올해 초반 분위기 역시 비슷하다. 정상급 강자들도 인코스를 배정받았을 때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10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완석(10기·A1)은 인코스로 출전한 5번의 경주 모두 우승했다. 신인급 중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정세혁(15기·A2)도 4회의 인코스 출전 경기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센터코스 승률은 30% 정도다. 빠른 출발을 앞세워 인코스 선수들을 휘감기(바깥쪽 선수가 안쪽 선수를 밀어붙이는 식으로 선행해 바로 그 앞을 스치듯이 선회하는 방법)로 제압하거나, 인코스 선수들의 빈틈을 파고들며 찌르기(턴마크에서 안쪽 선수가 선회할 때 그 바깥쪽에 있던 선수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서 제치는 방법)로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승률 10% 수준의 아웃코스는 어떤 선수라도 입상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 좋아지고 있어 휘감기 전법을 사용해 입상하는 경우는 점점 줄고 있고, 찌르기 전법 역시 진로가 막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아웃코스에서는 결국 휘감아 찌르기(먼저 센터코스의 선수를 휘감아 두고 다음으로 들어오는 인코스 선수의 안쪽을 찌르는 전법)가 그나마 입상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출발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하고, 턴 마크에서 빠른 속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회 능력과 모터 성능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그나마 심상철(7기·A1)과 김민준(13기·A1) 조성인(12기·A1) 같은 정상급 강자들은 아웃코스 기록도 좋은 편이다. 특히 김민준은 지난해 5~6코스 승률 30%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아웃코스에 특화된 강자라고 할 수 있다.경정 전문가들은 “선수 대부분에겐 자신의 경주방식에 맞는 주력 코스가 있고, 그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라면 평소보다 강한 승리욕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수들의 주력 코스를 미리 숙지한다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6 10:03
해외축구

'상대팀 목덜미 잡은' 메시·수아레즈, MLS 벌금 징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상대 팀 코치의 목덜미를 잡아 벌금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리그 징계위원회는 지난 23일 인터 마이애미와 뉴욕시티FC의 2025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팀의 얼굴, 머리, 목 부분을 손으로 접촉하는 행위'를 한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수 메시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전반 종료 후 상대 선수의 목뒤를 잡아 벌금을 부과받았다. 두 선수의 벌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ML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2-2 무승부로 끝난 경기 직후 메시가 뉴욕의 메흐디 발루치 코치에게 다가가 코치의 목 뒷부분과 어깨 부분을 오른손으로 두 차례 만졌다. 수아레즈는 전반 종료 후 뉴욕시티의 수비수 비르크 리사의 뒷목을 잡고 이야기를 시도하다 선수의 저항에 말다툼으로 이어갔다. 현지 매체 ESPN에 따르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선수의 감정을 이해하려면 경기장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멀리 떨어진 상태라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이런 일은 모든 경기에서 심판 혹은 상대 팀 선수와 관계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하는 말과 일은 경기장 내에만 머물러야 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09:47
메이저리그

'아' 아깝다 홈런성 타구, 이후 2삼진·1실책…김혜성 '마이너행' 언급된 날, 3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혜성이 시범경기 부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범경기 타율 0.111(9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팀이 3-5로 끌려가던 4회 말 무키 베츠의 대타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워닝트랙까지 뻗어나가는 큰 타구였지만 담자 앞에서 잡혔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3-11까지 끌려가던 7회 말 무사 2루에서 몸쪽 아래로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에 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9회 1사 1, 2루 찬스에선 7구 승부를 이어갔으나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수비에 들어선 김혜성은 실책도 1개 범했다. 8회 초 선두타자 콜트 에머슨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앞으로 쇄도해 잡아내려다 포구에 실패, 출루를 허용했다. 다만 이후 2사 2루에선 자신의 앞으로 오는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 전 김혜성은 마이너리그행이 언급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LA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 "그의 한 가지 의문점은 타격이다. 타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홈런성 타구를 날리긴 했지만, 삼진 2개로 침묵하면서 위기가 드리워졌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08:11
해외축구

‘0-2→4-2→4-4’ 바르셀로나-ATM, 난타전 끝 무승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만난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골을 주고받은 명승부 끝에 비겼다.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국왕컵 4강 1차전에서 4-4로 비겼다. 이들은 오는 4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차전을 벌인다.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이 대회에서 각각 8강과 4강에서 짐을 싼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4강에서 만나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투는 상황이다.경기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치열했다.먼저 포문을 연 건 아틀레티코였다. 킥오프 1분 만에 아틀레티코 공격수 훌라인 알바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 중 클레망 랑글레의 헤더를 알바레즈가 쇄도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바로 5분 뒤엔 알바레즈의 패스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알바레즈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전방으로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그리즈만이 절묘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내준 바르셀로나였지만, 균형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쥘 쿤데의 크로스에 이은 페드리의 추격 골이 터졌다. 바로 2분 뒤엔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하피냐의 크로스에 이은 파우 쿠바르시의 동점 헤더가 나왔다.전반전에 끝내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이번에도 코너킥 공격 중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역전 헤더가 터졌다.후반에도 난타전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가 후반 2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에 힘입어 더욱 달아났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2분 전 마르코스 요렌테-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합작 동점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는데, 추가 골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9분 앙헬 코레아의 절묘한 크로스에 이은 요렌테의 중거리 슈팅으로 1골 추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사무엘 리누의 크로스를 쇠를로트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김우중 기자 2025.02.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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