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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떴다' 후라도·디아즈 삼성과 재계약 완료, 총액 7~80만 달러 '수직상승'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에 사인했다. 2025년 총액 100만달러보다 70만 달러 상승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홈런타자 디아즈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 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최대 총액 80만 달러에서 수직 상승했다. 후라도는 올해 30경기에 나와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 WHIP 1.08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97⅓이닝을 던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3회나 달성했다. 이닝과 QS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였다. 또 후라도는 땅볼 비율 54.8%로 리그 6위에 오를 만큼 라이온즈파크에 최적화된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라이온즈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지난해 대체 선수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디아즈는 올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낸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1위에 등극, 타자 3관왕에 올랐다. 1루수 수비상을 받을 만큼의 안정된 수비와 성실한 훈련 태도 역시 화제가 됐다. 재계약을 마친 후라도와 디아즈는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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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홈런·150타점' 자신의 기록 깬 디아즈에게, 박병호 "오래오래 남아 KBO 최고의 타자 되기를" [IS 스타]

"앞으로 오래오래, KBO 최고의 외국인 타자가 되길 바란다."50홈런-158타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시즌 거둔 성적이다. 디아즈는 올 시즌 50개의 아치를 그리며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개)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고, 여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쓸어 담았다.공교롭게도 두 기록 모두 '옛 동료'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와 연관이 돼있었다. 디아즈가 박병호 이후 최다 홈런을 쏘아 올렸고, 박병호의 최고 타점 기록을 깼다. 지금은 은퇴 후 친정팀 키움으로 떠났지만, 디아즈가 기록을 경신했을 때 박병호는 더그아웃에서 이를 직접 지켜봤다. 기록 달성 후엔 직접 꽃다발을 주기도 했다. 자신의 기록에 다다른 디아즈에게 박병호는 무슨 말을 했을까. 24일 KBO 시상식에서 만난 디아즈는 당시를 회상하며 "기록 달성 순간에 박병호가 진심으로 정말 축하한다고 말해 줬다.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오래오래 KBO에서 뛰면서 이런 좋은 성적을 계속 냈으면 좋겠다고 격려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더 열심히 하면 충분히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될 수 있다"고 덕담했다고. 디아즈는 '대체 외국인 타자' 출신이다. 2024시즌 후반기 도중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 29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려내 이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144경기에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냈다. 홈런, 타점, 장타율 1위에 오르며 타자 3관왕에 올랐다. 1루수 수비도 탄탄해 수비상까지 수상했다. 코디 폰세와 최우수선수(MVP)까지 겨뤘지만 아쉽게 MVP 수상까진 다다르지 못했다.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친 디아즈를 삼성 구단이 가만히 놔둘 수 없다. 재계약 제의는 필수다.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외국인 재계약 우선 순위에 있다.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만난 그는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혹시라도 좋은 소식이 생기거나 업데이트 할 소식이 생기면 팬들께 직접 말씀드리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5.11.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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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왜 한국에 남았나, "팀 위한 상이라 뿌듯" 감동 소감까지 [KBO 시상식]

홈런, 타점, 장타율, 그리고 수비상(1루수)까지 트로피를 4개나 받았다. 사실 수비상은 앞선 3개보다 조금 조명도가 떨어지는 상이긴 하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는 주저 없이 "수비상이 더 값진 상"이라고 말했다. "팀 승리에 도움을 준 상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르윈 디아즈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리그 타자 3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낸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1위에 올랐다. 이후 디아즈는 수비상까지 받았다. 올 시즌 디아즈는 1루수로 128경기(1085⅓이닝) 1085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책 4개만 기록했다.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UZR(Ultimate Zone Rating)에서 8.75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 공식 기록 점수(10점)까지 수비 점수 합계 18.75를 받으며 리그 1루수 중 가장 좋은 수비 성적을 내며 수비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대에 오른 디아즈는 "내겐 (앞선 3개의 상보다) 이 상이 조금 더 뜻깊다. 팀과 팀 투수들이 이기는 데 좋은 발판을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을 더 생각하는 발언이었다. 시상식 후에도 그는 "야구에선 수비가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를 잘해주면 투수들은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공을 던질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래서 수비상을 받은 게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디아즈는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은 코디 폰세와 함께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다. 시즌 후 고국에 돌아가 시상식에 불참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수상과 뜻깊은 자리를 빛내기 위해 한국에 끝까지 남은 것이다. 딸 출산으로 한국에 남은 폰세와는 달리, 디아즈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이에 디아즈는 "(한국에 남은) 큰 이유는 없다. 시상식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커리어 전반적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적이 없었다. 이제 첫 기회를 받았고, 한 번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와 폰세가 이렇게 참석을 하면, 내년에 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이 모습을 보고 KBO 시상식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디아즈는 이날 폰세와 MVP 경쟁을 했지만 고배를 들었다.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125표 중 23표를 받아 96표를 받은 폰세에게 MVP를 내줬다. 하지만 그는 "올해 내 성적이라면 MVP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만한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폰세도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고, 폰세와 대등하게 경쟁했다는 자체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폰세에게 축하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라며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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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급 의리' 폰세·디아즈 한국 안 떠났다, 시상식까지 개근 완료 [KBO 시상식]

포스트시즌(PS)까지 시즌이 끝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의리'를 지켰다.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와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가 KBO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남았다. 폰세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리그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의 주역인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2010년 류현진(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승률 0.944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확정지었다. 디아즈는 같은 날 열린 시상식에서 시즌 타자 3관왕에 올랐다. 디아즈는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냈다. 디아즈는 타자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에 등극했다. 안타(173개)도 리그 3위, 득점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 그는 올 시즌 50개의 아치를 그리며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개)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여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1루수 수비상까지 받으며 4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두 선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강력 후보들이기도 하다. 뜻깊은 상을 눈앞에 둔 만큼,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즌 후 고국에 돌아가 시상식에 불참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수상과 뜻깊은 자리를 빛내기 위해 한국에 끝까지 남은 것이다. 무대에 오른 폰세는 "한화 이글스 관계자 분들, 코칭 스태프 분들 등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 그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4개 부문 소감을 한 번에 말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한 그는 "내 넘버원이자 응원을 해준 와이프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아즈 역시 직접 무대에 올라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 주신 삼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감독,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항상 뒤에서 묵묵하게 응원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셨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비상 무대에도 오른 그는 "내겐 이 상이 조금 더 뜻깊다. 팀과 팀 투수들이 이기는 데 좋은 발판을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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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홈런·150타점' 새 지평 연 삼성 디아즈, 홈런·타점·장타율 타자 3관왕 등극 [KBO 시상식]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시즌 KBO리그 타자 3관왕에 올랐다. 르윈 디아즈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리그 타자 3관왕에 올랐다. 디아즈는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냈다. 디아즈는 타자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에 등극했다. 안타(173개)도 리그 3위, 득점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50개의 아치를 그리며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개)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여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쓸어 담았다.무대에 오른 디아즈는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 주신 삼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감독,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항상 뒤에서 묵묵하게 응원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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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9년 만·삼성은 10번째' 폰세-디아즈 MVP 전쟁, 승자는 누구?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냐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냐. 2025시즌 최고의 별(MVP)가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이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선 부문별 1위 선수 시상과 함께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역시 MVP다. MVP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KBO와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선수 총 18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후보는 ▶박해민(LG 트윈스) ▶와이스 ▶폰세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노경은 ▶앤더슨(이상 SSG 랜더스) ▶원태인 ▶후라도 ▶구자욱 ▶김성윤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라일리(NC 다이노스) ▶박영현 ▶안현민(이상 KT 위즈)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외국인 선수 2명의 활약이 독보적이다. 한화 투수 폰세와 삼성 타자 디아즈다. 이번 시즌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의 주역인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2010년 류현진(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승률 0.944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확정지었다. 디아즈는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자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이다. 안타(173개)도 리그 3위, 득점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50개의 아치를 그리며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개)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여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쓸어 담았다.폰세가 MVP를 거머쥘 경우, 한화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에 MVP를 배출한다. 장종훈(1991~1992년) 구대성(1996년)에 이어 한화의 5번째 MVP가 된다. 디아즈가 MVP를 수상한다면, 2004년 배영수 이후 무려 21년 만에 삼성 MVP가 된다. 이만수(1983) 장효조(1987) 김성래(1993) 이승엽(1997, 1999, 2001~2003) 다음으로 10번째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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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년 만, 한국도로공사의 역대급 출발...우승 후보의 1위 질주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역대급 출발 페이스로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시즌 6승 1패(승점 16)로 1위다. 10월 21일 페퍼저축은행과 개막 첫 경기에서 패한 후 내리 6경기를 이겼다. 2위 현대건설(3승 3패·승점 11)과 격차가 크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출발이 매우 좋다. 도로공사는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2017~18시즌, 2022~23시즌 1라운드를 각각 4위(2승 3패)와 3위(3승 3패·승점 9)로 통과했다. 종전까지 슬로 스타터 성향이 강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개막 직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출발이 더 중요할 거 같다'라는 말에 "그래서 더 신경 써서 준비했는데 제 마음대로 안 된다. 너무 부족한 게 많아 보인다. 2라운드에 돌입해야 완벽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5승 1패, 승점 13으로 당당히 1라운드 1위에 올랐다. 도로공사가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건 2010~11시즌(당시 4승 1패) 이후 15년 만이다. 도로공사의 최대 강점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강소휘-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구성된 최강 삼각편대다. V리그에서 5시즌째 활약 중인 모마는 올해 도로공사에 새롭게 합류한 뒤 득점 2위 (206점) 공격 종합 2위(44.02%)로 팀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 1일 '득점 1위' 지젤 실바(GS칼텍스)와 자존심 대결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5점을 폭발시켰다. 토종 거포 강소휘는 국내 선수 중 득점(112점)과 공격 종합 순위(38.89%·이상 전체 6위)가 가장 높다. 아시아쿼터 타나차는 103득점, 공격 종합 40.26%로 좋은 모습이다. 한 팀에서 세 명의 공격수가 득점과 공격종합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타나차는 12월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때 태국 국가대표로 차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최종 명단에서 빠져 도로공사는 계속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여기에 2년 차 세터 김다은과 베테랑 이윤정이 무난하게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임명옥(기업은행)의 이적으로 인해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한 문정원도 리시브(46.62%)와 수비(세트당 7.3개) 2위, 디그 4위(5.0개)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개막 1경기 만에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김세빈이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1.03개)로 중앙을 책임지고 있다. 신인 최대어 이지윤은 V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흥국생명전에서 10점을 뽑는 등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1.13 12:33
프로야구

다시 뛰는 KIA 김도영 "욕이라도 좋다,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도영은 11일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올 시즌은 제게 짧고도 긴 시즌이었던 거 같습니다. 부상으로 몸보다도 마음이 정말 힘들었지만,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또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8월 부상 이탈 후 개인 SNS를 닫았던 김도영이 모처럼 팬들과 소통에 나선 것이다.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을 기록하며 리그를 휩쓸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등 연말 시상식서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러나 큰 관심 속에 출발한 2025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만 세 차례나 쓰러졌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5월 말 왼쪽 햄스트링에 이어 8월 초 복귀 후 3경기 만에 다시 오른 햄스트링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 성적은 30경기에서 타율 0.309 7홈런 27타점이다. 지난해 통합 챔피언에 오른 KIA는 압도적인 1강 전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8위로 추락했다. 김도영은 "비시즌 동안 영리하게 몸 만들어서 올해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 만큼 내년,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며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테니 걱정이나 위로보다는 욕이라도 좋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관심이 저를 뛰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항상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12 07:56
스포츠일반

1731일 만의 우승…이미래 감격의 LPBA 정상 등극, “두려움 있었다” 고백

여자 프로당구(LPBA) ‘원조 퀸’ 이미래(29∙하이원리조트)가 4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이미래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이겼다.이로써 이미래는 지난 2020~21시즌 5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LPBA 네 번째 우승 이후 무려 1731일(4년 8개월)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LPBA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올랐다. 투어 횟수로는 꼬박 44개 투어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랭킹도 종전 14위에서 4위(4785만원∙2만 9900포인트)로 뛰어 올랐고, 누적 상금 랭킹도 전체 5위(1억 8152만 5000원)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최혜정을 상대로 애버리지 1.563을 기록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수상했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이미래가 6득점을 몰아치며 6-0으로 앞서자, 이우경도 3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공방전 끝에 10-9로 근소한 리드를 점하던 이미래가 6이닝에서 남은 득점에 성공하며 11-9 첫 세트를 승리, 기선을 잡았다.2세트부터는 이우경이 흐름을 잡았다. 두 이닝 만에 6득점을 따낸 이우경은 5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쓸어 담아 그대로 1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에서도 이우경은 9이닝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3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이미래도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4세트 4이닝까지 2-0으로 앞서던 이미래는 6이닝에서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남은 3득점을 채워 11-4(7이닝),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이어졌다. 5세트와 6세트도 나란히 나눠 가졌다. 5세트에선 8이닝 만에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이우경이 5이닝 공타 위기를 극복하고 14이닝 만에 11-8로 따냈고, 6세트에선 초반 3이닝 동안 8득점을 몰아친 이미래가 9이닝 만에 득점을 모두 채워 11-1 세트스코어 3-3, 결국 마지막 7세트로 돌입했다.우승까지 단 한 세트를 남긴 이미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초반 3이닝 동안 이우경이 2점에 그친 데 반해 이미래는 1-4-3점을 차례로 따내며 단숨에 8-2로 앞섰고, 결국 5이닝에서 9-3,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3 이미래 우승. 이미래는 프로당구 출범 이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여자 3쿠션의 미래'로 불린 선수였다. LPBA 출범 후에도 두 시즌간 열린 13개 투어 중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원조 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0~21시즌 3차투어부터 5차투어까지 3개투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당시 최다 우승, 최초 3연속 우승 등의 기록을 썼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는 부진을 겪었고,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져갔다.이번 시즌 3차 투어까지도 연속 64강 탈락으로 고배를 들었으나 5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에 오른 후 기세를 올리더니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 길었던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승 직후 이미래는 “너무 오래 걸렸다.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이 앞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렇지만 계속 잘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껏 그랬듯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PBA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대회 최종일인 11일에는 남자부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오후 12시 30분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이승진의 준결승 제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상용의 준결승 제2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오후 9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1.11 10:21
프로야구

'짠물 투구' 확인한 류지현호, 이제는 일본이다

체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완승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시선을 옮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차전에서 3-0으로 진땀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 11-1 대승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마운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표팀 투수들은 두 경기 18이닝 동안 1실점만 하는 등 '짠물 투구'를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자들은 1차전에서 5안타 5사사구 3득점으로 부진했지만, 2차전에서 장단 17안타와 9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젊은 투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타자들의 밸런스도 좋아졌다"라고 총평했다. 류 감독은 "(2차전 빅이닝으로) 만원 관중에게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더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척에서 열린 2경기 입장권(3만2200개)은 모두 팔렸다.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체코 대표팀은 일명 '사회인 야구팀'으로 불렸다. 실제로 체코에는 회계사, 전기 기술자, 그라운드 키퍼 등 본업이 따로 있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자국 야구 리그에서 뛰며 야구 선수 커리어를 병행한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있다. 체코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조별 라운드(C조) 첫 상대다. 류지현 감독은 "체코를 미리 만나 전력을 분석하고 공략법을 확인하는 경기였다. (상대에 대한) 기준점을 잘 설정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 그렇지만, 체코 역시 이번 평가전에서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은 걸 염두에 둔 말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11일 추가 훈련을 한 뒤 12일 일본으로 출국,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 두 경기를 대비한다. 류지현 감독은 "타자들 타격감이 살아나 일본을 상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하면서 "일본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투수들의 구위도 좋을 것이다. 그들을 상대하다 보면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바랐다. 류지현 감독은 체코전을 치르며 노시환·김서현 등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10월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PO) 5경기, 한국시리즈(KS) 4경기 등 총 9경기를 뛰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류 감독은 한화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가을야구에서 역투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등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도 관건이다. 이들은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설 필승 카드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지금은 국가대표의 시간이지만, 감독이 욕심을 낼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두 선수의 일본전 등판을 확언할 순 없다. (PS에서 오래 뛴)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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