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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글로벌 스타' 김예지, 임실군청에 사직서 제출...사격 선수 '쉼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사격 선수 김예지(312)가 임실군청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소속팀이었던 임실군청에 제출한 사직서가 이튿날 수리됐다고 한다. 원래 계약은 12월까지지만, 내년 3월까지 사격 대회가 없어 김예지가 미리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는 소홀했던 육아에 집중하고, 사격 선수로서도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 소속사는 "김예지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사격을 알리기 위한 대외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예지도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예지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홍보 대사)로 발탁됐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앰배서더를 선정한 사례가 드문데, 김예지는 한국에서 최초로 앰배서더가 됐다”고 밝혔다.김예지는 지난 7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10m 공기권총)다. 대회에서의 성적보다 그가 앞서 나선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통해 화제를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하게 총을 내려 놓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줬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가 SNS에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라고 댓글을 달아 화제성이 증폭됐다. 김예지는 이후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고 모델·연기·방송도 소화했다.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에 오르며 다시 한번 스타성을 증명했다. 그사이 사격 대회에서는 부진했다. 지난달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선 공기권총과 25m 권총 모두 입상하지 못했다. 김예지는 복귀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사격 선수로더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안희수 기자 2024.1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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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인터뷰한 김예지 "난 사격 선수…화보 촬영은 일부일 뿐"

2024 파리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인 김예지(32·임실군청)가 사격 선수로서 본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미국 CNN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예지는 "올림픽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CNN은 김예지가 파리 올림픽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고급 케이스가 아닌, 가방 구석에서 주섬주섬 꺼내는 모습에 주목하고 영상으로 소개했다.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벌인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 맞대결을 꼽았다.1.9점 차로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김예지는 "올림픽이라서 긴장하지는 않았다. 정말 경기를 즐겼다. 물론 경기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금메달을 못 따서가 아니라 내가 할 것을 제대로 못 해서였다"고 돌아봤다.올림픽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한 김예지지만, 그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여전히 국제사격연맹(ISSF) 공기권총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예지는 전 세계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여전사'로 주목받는다.수많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김예지를 모델로 삼아 화보를 촬영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당장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긴 대로,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에 캐스팅됐다.김예지는 "평소에는 정말 평범한 옷을 즐겨 입는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멋지다고 말하더라"면서 "운동선수라 영화 출연은 생각도 못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고 했다.그 가운데서도 사격 선수로서 본분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김예지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말했다.김예지는 여섯 살 딸과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말했다."올림픽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딸이 '다음번에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며 미소를 보였다.안희수 기자 2024.10.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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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긴 오상욱·김예지...희비 엇갈린 파리 올림픽 스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파리 올림픽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개막한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종합 8위(금13·은9·동10)를 이끈 주역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회 초반부터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낸 선수들이 많다.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던 '여고생 사수' 반효진(17·대구체고)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253.6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효진은 소속 선수들의 본선 점수 합계로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대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방송 출연·인터뷰·홍보대사 위촉식 등 많은 외부 활동을 소화하며 유명세를 치른 반효진은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며 본업에 충실했고, 가장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냈다. 반효진은 "체전을 위해 훈련하는 동안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제 할 것만 하려고 했고, 결과는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체대)도 12일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권총 25m 결선에서 4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예진(19·IBK기업은행)은 주 종목이 아닌 권총 25m에서 양지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수영 대표팀 간판선수 김우민(23·강원도청)도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4분55초89에 터치패드를 찍고 1위에 올라, 대회 3연패를 해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선수다. 이번 전국체전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반면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슈퍼스타로 올라선 오상욱(28·대전시청)은 11일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예선전에서 부산 대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국체전 개인전 3연패도 무산됐다.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여자 공기권총 10m) 김예지(32·임실군청)도 12일 권총 25m 결선에선 7위, 13일 공기권총 10m 본선에선 13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림픽 기간 카리스마 있는 사격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김예지는 그동안 방송 출연·화보 촬영 등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메달 없이 전국체전을 마친 김예지는 "많이 아쉽다. 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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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김예지, 공기권총 10m 본선 탈락...전국체전 입상 실패

'월드 스타' 김예지(32·임실군청)가 빈손으로 전국체전을 마쳤다. 김예지는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10m 본선에서 573점을 기록하며 전체 13위에 랭크됐다.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놓쳤다.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임실군청이 5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예지는 첫 10발에서 95점을 쐈고, 2∼4시리즈에서 97점·96점·97점을 기록하며 5∼6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9발까지 89점을 기록했던 5시리즈 마지막 발이 4점이 되며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6시리즈에서 95점을 쐈지만, 8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공기권총 10m는 김예지가 지난 7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팀 후배 오예진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월드 클래스' 역량을 뽐냈다. 김예지는 전날(12일) 출전한 일반부 권총 25m에서는 7위에 그쳤다. 본선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4시리즈와 5시리즈에서 연달아 1점에 그쳤다. 이번 대회 입상에 실패했다. 공기권총 10m 본선을 마친 김예지는 "마지막 시합을 좀 아쉽게 마쳤다. 많이 아쉽다"며 "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은메달 획득 직후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등 그동안 사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그를 향해 "액션 스타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나선 주 종목 권총 25m에서 격발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올림픽을 마친 뒤 방송·화보·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달라진 위상을 증명했다. 그러면서도 8월 열린 봉황대기에서 2관왕에 오르며 본업도 잘 해냈다. 하지만 전국체전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김예지가 출전한 권총 25m와 공기권총 10m는 각각 이 종목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과 오예진이 차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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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양지인·오예진, 전국체전 25m 권총 금·은메달…김예지는 7위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전국체육대회 25m 권총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예지(임실군청)는 7위에 머물렀다.양지인은 1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4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5점을 기록,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양지인은 결선 첫 시리즈에서만 2발만 명중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을 뿐, 이후엔 매 시리즈 4~5점을 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5시리즈를 마치고 선두에 오른 양지인은 이후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은 36점으로 양지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본선 5위로 결선에 오른 오예진은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양지인에 이어 시상대 위에 섰다.올림픽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본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4시리즈와 5시리즈에서 잇따라 1점에 그치면서 7위에 머물렀다.급사로만 진행되는 25m 권총 결선은 10.2점 이상을 쏴야만 1점이 올라가고, 10.2점 미만일 경우 0점 처리된다.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가 한 시리즈에 5발씩 총 3시리즈에 걸쳐 15발을 사격한 뒤, 이후 한 시리즈마다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김명석 기자 2024.10.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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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金' 반효진,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총성 '탕탕'…대회 2관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17·대구체고)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다. 대구 소속으로 출전한 반효진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53.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전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던 반효진은 개인 첫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반효진은 앞서 열린 본선에서는 총점 631.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가볍게 결선행을 확정했다. 대구 소속인 반효진은 본선 631.8점으로 곽다혜(628.1점), 노기령(618.8점), 박계은(615.4점)과 1878.7점을 합작,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확했다.반효진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7월 30일(한국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슛오프 끝에 마지막 한 발로 중국 선수를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박경은(광주)이 252.1점으로 반효진과 1.5점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예인(경기도)이 228.7점과 동메달을 쐈다.윤승재 기자 2024.10.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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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임하나, 여자 50m 소총3자세 나란히 쓴잔…결선 진출 실패 [2024 파리]

이은서(30·서산시청)와 임하나(24화성시청)가 여자 50m 소총3자세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이은서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3점을 쏴 19위를 마크했다.임하나는 577점으로 30위에 그쳤다.소총3자세 본선은 슬사(무릎쏴)와 복사(엎드려쏴) 입사(서서쏴)를 20발씩 소화해 상위 8명에게 결선 진출권이 돌아간다.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이은서는 슬사와 입사에서 흔들리며 점수를 잃었다.2일 열리는 25m 권총 본선에서는 김예지(31·임실군청)와 양지인(21·한국체대)이 출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08.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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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22일 개막….52년 만에 한국 개최

경남 창원시에서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창원시는 18일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12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사격연맹과 아시아사격연맹 공식 승인 대회다. 4년 마다 열리는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는 건 1971년 서울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다. 30개 국 총 1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킷 등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선수단은 22일 공식 입국을 시작해 이틀 동안 장비 검사 및 훈련을 마친 뒤 24일부터 공식 열전에 돌입한다. 창원시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티 투어 버스 특별 노선도 운행한다. 24~27일은 매일 오후 1시께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박물관 굿데이 뮤지엄과 소주 생산공장을 견학하고, 창동 예술촌과 부림 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한다. 28~31일까지는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출발해 창동 예술촌과 부림 시장, 마산 국화축제가 펼쳐지는 3·15 해양누리공원을 차례로 방문한다.창원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외국인 선수들이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잠시나마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 노선을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창원시가 사격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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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권 유지했는데...이은서, 10m 공기 소총 5위[2022 항저우]

한국 사격 대표팀이 여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에서 5위에 그쳤다. 메달 획득 기대주였던 이은서(29)도 5위에 그쳤다. 이은서·조은영·장정인으로 구성된 여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 대표 선수들이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합계 1876.8점을 기록, 15개국 중 5위에 오르며 예선 5팀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을 해냈다. 이은서가 630.5점, 장정인이 624.4점, 조은영이 621.9점을 기록했다. 이은서는 개인 성적으로는 6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중국과 인도가 남녀 모두 강국이다. 이날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예선에선 중국이 1896.6점으로 1위, 인도가 1886.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은서는 예선전에서 6위에 오르며 8명이 치르는 결선에 올랐다. 첫 10발에서 104.3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전은 12발을 쏘고, 최저점을 기록한 선수가 탈락한 뒤 2발씩 더 쏜 기록으로 순위기 결정된다. 이은서는 12발까지도 메달권(3위)을 지켰지만, 이후 갑자기 흔들렸다. 최고 10.8점까지 기록할 만큼 집중력이 좋았지만, 18번째 격발에서 10.0을 기록하며 187.3점을 기록했고, 매훌리 고쉬(인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예선전 점수에서 630.5점을 기록한 이은서가 630.8점에 고쉬보다 적은 점수를 기록한 탓에 탈락하고 말았다. 이은서의 주 종목은 50m 소총 3자세다.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4 13:15
스포츠일반

아역배우 출신 박민하, 한화회장배 공기소총 금메달 획득

아역배우 출신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금정중)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민하는 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622.7점을 기록하며 정해인(621.4점), 전보은(620.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민하는 첫 2발이 9점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지만, 3~5시리즈에서 모두 10점을 마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했다. 박민하는 지난달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민하는 사격선수와 배우 그리고 학생을 겸하는 인재다. 연기자로 나선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기 일정을 조정, 이날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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