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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공식발표] 대구, 베테랑 MF 정현철 영입 “팀 위해 투지 넘치는 플레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미드필더 정현철(32)을 품었다.대구는 10일 오후 “미드필더 정현철을 영입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정현철에 대해 “뛰어난 피지컬과 탄탄한 수비 능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며 “장신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며, 넓은 활동 반경과 기동력까지 갖춰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는 유형이다. 정현철의 합류를 통해 수비 밸런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전술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정현철은 지난 2015년 K리그2 경남FC에서 데뷔,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이후 FC서울과 김천상무, 그리고 다시 경남을 거치며 K리그1과 K리그2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2021년에는 김천 소속으로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K리그 통산 193경기 17득점 8도움을 기록 중이다.등번호 47번을 배정받은 정현철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등할 수 있도록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으며, 팀에 헌신하고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대구 팬 여러분과 경기장에서 만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0 15:16
프로축구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 진행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가 오는 10일부터 진행된다.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라고 9일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로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팬 투표는 K리그2 1~13라운드 기간을 기준으로 했다.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는 경남FC, 부천FC, 서울이랜드, 성남FC, 천안시티FC가 이름을 올렸다.경남은 선수 캐릭터 출시, 홈구장 팬 개방 이벤트 개최, 경남관광재단과 함께한 지역 연계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팬 중심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부천은 지역민과 함께한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 구단 인지도 향상을 위한 부천종합운동장역사 내 홍보관 조성, 구단 공식 지정 치과 취약계층 치료 지원 등 시민의 소통창구 역할에 힘썼다.이랜드는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레울샵’ 개점, 팬 좌석 선택의 폭을 넓힌 ‘컴포테이블석’ 신설, 어린이날을 맞아 모기업과 함께 기획한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 등 특별한 팬 체험 마케팅을 펼쳤다.성남은 구단과 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가 함께 기획한 교통안전 캠페인,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출시, 구단 레전드 및 뽀로로와 함께한 홈경기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다.천안은 팬 설문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 ‘호람이 팬 존’ 신설, 이벤트 부스 및 스쿨어택 등 지역 밀착 활동 진행, MD샵 ‘호람이스토어’ 확장 등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단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팬 친화 마케팅을 선보였다.팬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8시부터 12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킥 투표’ 항목에서 구단별 참고 자료를 확인한 후 1~3위를 선정해 제출하면 된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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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 데뷔전서 호주와 0-0 무승부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이민성 신임 감독의 데뷔전으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이민성 감독의 데뷔전으로, U-22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시흥으로 자리를 옮겨 호주와 비공개로 한 차례 더 맞붙는다.지난달 27일 이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U-22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이다.이민성 감독은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모두 K리그 선수로 꾸렸다. 기대를 모았던 조진호(라드니츠키)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 등 유럽파들은 벤치에서 시작했다.A대표팀에서 주로 윙어로 기용됐던 배준호는 이민성호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 위치해 공격 전 과정에 관여하는 역할을 받았다.배준호는 전반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골대 옆으로 빗가나 아쉬움을 삼켰다.배준호는 7분 뒤에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채현우(안양)이 문전으로 띄워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침투에 성공한 배준호에게 정확히 배달됐다.그러나 너무 깊은 지역까지 쇄도하다가 역동작에 걸려버린 배준호의 후속 슈팅이 정확하지 못했다. 배준호의 논스톱 슈팅이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넘겼다.전반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민성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준규(대전)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이어 후반 13분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차남 이승준(코르파칸)과 김용학까지 차례로 출격시키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으나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오히려 후반 중반부터 호주가 공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로 전환하자, 공격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망을 흔들지 못해 0-0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안희수 기자 2025.06.05 21:13
프로축구

이관우 감독 “내려서도 인천에 3골 먹더라…이명주가 최대한 볼 못 잡게 해야” [IS 안산]

이관우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안산은 18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K리그2 14개 팀 중 13위, 인천은 선두를 질주 중이다.하위권에 자리한 안산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앞선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인천전을 앞둔 이관우 감독은 “우리에게 쉬운 팀은 없었다. 인천도 4경기에서 경기당 3골을 넣으면서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이다. 그걸 버티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맞불을 놓으면) 낭패를 볼 수 있겠더라. 우리가 경남FC전부터 준비한 플랜을 응용할 것이며 콤팩트함을 굉장히 강조했다”고 밝혔다.상대 인천은 바로우-무고사-제르소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위협적이다. K리그1에 올라가도 수준급 공격진이란 평가를 받을 만한 스리톱이다.앞선 인천 경기들을 분석한 이관우 감독은 “(상대가) 내려서는 데도 3골을 먹더라. 게임을 조율할 수 있는 이명주가 최대한 볼을 못 잡게 해야 우리에게 그나마 가능성이 열린다. 초반을 잘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만약 인천까지 잡는다면 안산의 분위기는 확 달라질 수 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대어’ 인천을 낚는다는 의지는 확실하다.이관우 감독은 “사실 우리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 선수들을 어떻게 짜증 나게 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입장에서는 두려울 게 없다. 상대 템포에 끌려가는 것보다 우리 템포를 90분 유지하면 괜찮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안산의 올 시즌 현실적인 목표는 하위권 탈출이다. 이관우 감독은 “시즌 전부터 한 자리 숫자의 순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많이 이야기했다. 분명 팬들은 득점을 원하지만, 시즌이 끝났을 때 순위 또한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우리는 매 경기 (승점) 1점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한다. 앞으로 방향도 똑같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산=김희웅 기자 2025.05.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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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승 제조기’ 정재민 “극장골의 사나이 수식어 붙었으면…7골 3도움 올리고파” [IS 성남]

“출전 시간도 중요하지만, 공격포인트 10개가 목표입니다.”프로축구 K리그2 ‘승리의 파랑새’로 거듭난 정재민(24)이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50분, 정재민이 채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이랜드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정재민은 지난달 26일 열린 직전 경남FC전에서도 아이데일의 극장골을 도운 바 있다.경기 후 정재민은 “내가 제공권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 붙이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득점할 수 있었다”며 “(극장골의 사나이) 수식어가 탐난다. 극장골이 결국엔 승리로 이어지니깐 기분이 좋고, 수식어도 붙으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신장 1m 92cm의 장신 공격수인 정재민은 올 시즌 조커 역할을 맡고 있다. 득점이 필요한 후반에 주로 투입돼 상대와 적극적으로 공중전을 펼친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이 믿는 교체 카드 중 하나지만, 선수로서는 ‘주전’ 지위가 욕심날 만하다.그러나 정재민은 “내가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라운드에) 들어갔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많이 뛰면 좋지만, 감독님의 계획이 있으신 것 아니겠나. 언제나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정재민은 본인과 역할이 비슷한 안드레아 콤파뇨(전북 현대)의 영상을 참고하며 기량을 갈고닦고 있다. 그는 “콤파뇨 선수의 박스 안 움직임을 많이 챙겨본다. 키가 커도 헤더를 잘 못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콤파뇨는 움직임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부분을 더 살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3시즌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재민은 당시 리그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아직 이 기록을 깨지 못했다. 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수확한 올 시즌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할 적기다.그는 “출전 시간도 중요한데, 공격포인트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도 다이렉트 승격이 우선”이라면서도 “7골 3도움을 올리고 싶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이랜드가 숙원인 K리그1 승격을 일구려면 강력한 라이벌을 제쳐야 한다. K리그2 2위인 이랜드(승점 20)는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5)를 5점 차로 추격 중이다.정재민은 “인천도, 우리도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는 따라 올 것으로 본다. 한 라운드, 한 라운드 계속 열심히 준비하면 우리가 다이렉트 승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5.05.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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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극장골’ 김도균 감독 “마지막까지 득점할 수 있다는 안정감 생겨…좋은 현상” [IS 승장]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극적인 골이 연달아 터진 것에 만족했다.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고, 두 팀 다 각 팀 플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먼저 실점했고, 다행히 전반에 한 골을 따라가서 경기 흐름을 가져오고 유리하게 끌고 갔다.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지만, 원정에서 승점 3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이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득점한 정재민도 경기 투입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근에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투입됐을 때 본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런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를 세웠다.이날 이랜드는 성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에울레르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무승부 기운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 정재민의 헤더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랜드는 직전 경남FC전에서도 극적인 골로 승리를 챙겼다. 승부를 내는 힘이 생기는 분위기다. 김도균 감독은 “이런 부분은 결국 정신적인 문제와 직결되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골을 넣겠다는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 경기인 것 같다. 지난 경기에 이어 마지막에 넣었는데, 이런 경기에서 승리하면 힘이 생긴다. 이런 부분이 계속되면 마지막에 득점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다. 여러모로 좋은 현상”이라며 웃었다.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투입된 채광훈과 정재민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김도균 감독은 “정재민은 (교체 투입이) 예정돼 있었고 시간을 어떻게 주냐의 고민이 있었다. 첫 (선발) 경기를 뛴 허용준이 전반에 투입돼서 교체될 때까지 좋은 역할을 해줬다. 허용준의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재민을 고려했다. 그런 부분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하는데, 전체적으로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미스가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김도균 감독은 “아이데일은 충분히 앞에서 (상대를) 지치게 만들고 그런 역할을 해줬다고 본다. 매 경기 득점하면 좋지만,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뛴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에울레르는 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굉장히 좋다. 이 선수를 전반에 계속 투입하는 이유가 전반 득점을 계속 노리고 있고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살리기 위해 전반에 투입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100%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선수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뒤이어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2)와 김포FC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이랜드(승점 20)는 인천을 2점 차로 추격 중이다.김도균 감독은 김포를 응원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래야 되지 않겠나. 일단 많은 경기가 남았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잘 이끌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5.05.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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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서울이랜드, 경남에 2-1 극장승 2위 도약

서울 이랜드 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이데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홈에서 경남FC를 2-1로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서울 이랜드는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아이데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시즌 5승 2무 2패(승점 17)로 2위에 도약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만 5승을 거두며 약 71%의 높은 홈 승률을 기록 중이다.아이데일은 4·5호 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서울 이랜드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아이데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패스 플레이를 통해 빠른 공격 전개가 이뤄졌고 좌측에서 김현우의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이데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지난해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에 입단한 2006년생 신인 김현우는 지난 라운드 프로 데뷔전에 이어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분 만에 첫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한 서울 이랜드는 전반 43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서울 이랜드는 후반 들어 경남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다.추가 시간, 결국 아이데일의 결승골이 터졌다. 김오규가 높게 올린 크로스를 정재민이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아이데일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김도균 감독은 “전반 득점은 계획했던 대로 잘 이뤄졌고 실점은 아쉬운 면이 있다. 후반전에 선수들의 기동력이나 텐션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 줬기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정말 쉬운 경기가 없다고 느꼈다.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이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경기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천FC를 원정에서 3-1로 꺾고 승점 22(7승 1무 1패)로 1위를 지켰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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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리’ 수원FC, 베스트팀·매치 싹쓸이…MVP는 이현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리그 첫 승리를 이끈 이현용이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오전 "수원FC 이현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현용은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8라운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첫 골로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다. 수원FC가 전반 37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이동준이 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31분 수원FC 윤빛가람이 동점 헤더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이현용이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문 구석을 뚫으며 경기를 매조졌다.수원FC는 베스트팀으로도 꼽혔다. 수원FC는 김천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지난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결승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이즈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과 유효슈팅(2개)을 기록하며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분 상대 수비의 혼란을 틈타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는 전반 5분 변경준의 선제골, 전반 40분 박창환의 추가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부산이 후반 42분 부산 장호익, 후반 45분 전성진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반 6분 가브리엘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이동률의 그림 같은 중거리 골과 후반 38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이현용(수원FC)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수원FC(3) vs (2)김천베스트11FW: 구텍(대전), 싸박(수원FC), 문선민(서울)MF: 안데르손(수원FC), 윤빛가람(수원FC), 김현욱(대전), 강상우(울산)DF: 전민광(포항), 이현용(수원FC), 이유현(강원)GK: 조현우(울산)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인천베스트 매치: 부산(2) vs (2)서울E베스트11FW: 후이즈(성남), 무고사(인천), 에울레르(서울E)MF: 전성진(부산), 알베르띠(전남), 박창환(서울E), 김명순(인천)DF: 박시화(안산), 김건희(인천), 베니시오(성남)GK: 조성훈(안산)김우중 기자 2025.04.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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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토마스, K리그1 7R MVP…K리그2 수원은 베스트팀·매치 싹쓸이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수비수 토마스가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8일 "안양 토마스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토마스는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기록했다. 팀은 2-0으로 이기며 K리그1 첫 홈 승리를 이뤘다. 토마스는 득점뿐만 아니라 탄탄한 수비까지 선보이며 안양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지난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유강현, 이동경, 박찬용, 김동헌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2분 수원FC 싸박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4분 포항 오베르단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승부의 균형을 깨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6라운드 MVP는 수원 파울리뇨가 차지했다.파울리뇨는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파울리뇨는 전반 22분과 35분에 연속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43분에는 일류첸코의 쐐기골까지 도왔다.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과 경남의 경기다. 수원은 전반 10분 문전 혼란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브루노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이후 전반 22분과 35분에 각각 터진 파울리뇨의 추가골, 전반 43분 일류첸코의 쐐기골에 힘입어 크게 이겼다.수원은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 일류첸코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전반에만 4골을 기록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토마스(안양)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1) vs (1)포항베스트11FW: 헤이스(광주), 유강현(김천), 전진우(전북)MF: 최규현(안양), 강상윤(전북),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DF: 토마스(안양), 박진섭(전북), 박찬용(김천)GK: 김동헌(김천)MVP: 파울리뇨(수원)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수원(4) vs (0)경남베스트11FW: 강민규(충남아산), 일류첸코(수원), 에울레르(서울E)MF: 바사니(부천), 파울리뇨(수원), 아담(충남아산), 갈레고(부천)DF: 김경재(전남), 김오규(서울E), 베니시오(성남)GK: 최봉진(전남)김우중 기자 2025.04.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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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더비’ 인천-부산, 1-1 무승부…안산 김현태는 K리그 1호 해트트릭(종합)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 그리너스 김현태는 올 시즌 K리그1·2 통틀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수원 삼성, 경남FC는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인천과 부산은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는 조성환 부산 감독의 홈 커밍 데이로 이목을 끌었다. 조 감독은 202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두 차례나 파이널 A를 이끄는 등 호성적도 냈다. 다만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이어 부산 지휘봉을 맡으며 K리그2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조 감독이 떠난 인천은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새해를 K리그2에서 맞이했다. 묘한 인연의 두 팀이 인천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기선을 제압한 건 부산이었다. 전반 20분 부산 외국인 선수 사비에르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인천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던 시점에 터진 기습적인 선제골이었다.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고사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인천은 무고사, 부산은 백가온을 앞세워 슈팅을 주고받았다.변수는 부산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사비에르가 무모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경합 과정에서 신진호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계속 부산을 두들겼다. 부산은 수비수를 투입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결국 결실을 본 건 인천이었다. 수비에 가담한 부산 공격수 백가온이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결국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인천 무고사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김명순의 슈팅으로 역전 골을 노렸으나, 공은 수비수 몸을 맞고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인천은 리그 1위(3승1무1패·승점 10)를 지켰다. 부산은 6위(2승2무1패·승점 8)다. 같은 날 안산와스타디움에선 안산과 화성FC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화성은 전반 9분 김대환의 선제골로 앞섰다. 김대환은 박스 왼쪽에서 절묘한 각도로 골대 구석을 뚫으며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화성은 곧바로 달아났다. 전반 29분 화성 박주영이 왼쪽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이 안산 수비수 이풍연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갔다.위기의 안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현태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 김현태는 코너킥 공격 중 문전에서 정확한 헤더로 화성의 골문을 열었다.후반에 먼저 달아난 건 화성이었다. 후반 24분 전성진의 패스를 받은 알뚤이 박스 안 왼발 강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화성은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승점 3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45분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안산 조지훈의 장거리 간접 프리킥에 이은 김현태의 헤더 골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간접 프리킥 후속 장면에서 공이 다시 화성 박스 안으로 향했다. 이풍연이 넘어지며 연결한 공을 김현태가 마무리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태의 해트트릭. 이는 2025년 K리그1·2 통틀어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개막 4연패로 시작한 안산은 김현태의 원맨쇼에 힘입어 시즌 첫 승점 1점(1무4패)을 가져왔다. 순위는 여전히 14위다. 화성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시즌 3무(1승1패)째를 안았다. 화성은 리그 9위(승점 6)에 올랐다.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이 전남 드래곤즈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수원은 전반 32분 전남 정강민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김예성이 왼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정강민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 수원은 8분 만에 페널티킥(PK) 기회를 얻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전남 골키퍼 최봉준과 수원 브루노 실바가 충돌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PK가 번복됐다.아쉬움은 곧바로 털었다. 실바가 후반 17분 김예성에게 팔을 잡히며 넘어졌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수원 일류첸코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해 연거푸 슈팅을 시도했다. 수원 파울리뇨, 전남 정지용의 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 쇼에 막혔다. 후반 35분 수원 김지현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수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전남 수비진이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파울리뇨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파울리뇨의 시즌 1호 골. 수원은 이 득점에 힘입어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리그에선 2승(1무2패)째를 기록하며 8위(승점 7)에 올랐다. 반면 전남은 시즌 첫 패배(2승2무)를 안으며 4위(승점 8)에 올랐다.끝으로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3-0으로 완파했다. 경남은 리그 3위(2승2무1패·승점 8)로 도약했다. 전반전 설현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이강희, 이중민이 PK로 득점을 쌓았다. 충북청주는 리그 2연패로 11위(1승1무3패·승점 4)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5.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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