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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결승좌절 유태평양, 신영희 명창과 세대초월 애틋 듀엣

신영희 명창&‘국악계 아이돌’ 유태평양, FT아일랜드 이홍기&‘가창력 끝판왕’ 민은경이 이보다 더 특별할 수 없는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조선판스타’)는 30일 방송하는 ‘최종결판’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거꾸로프로젝트, 경로이탈, 김산옥, 뮤르, 정초롱이 비장의 무대로 격돌한다. 5팀 모두 지금까지 역대급 무대를 보여준 만큼 1억원을 가져갈 최종 ‘조선판스타’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장에는 앞서 탈락한 ‘조선판스타’ 도전자들이 방문해 뜨거운 응원을 펼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느라 아쉽게 결승 도전이 좌절된 국립창극단 소속 유태평양, 민은경, 박성우가 판정단들과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덜어줄 예정이다. 방송 전 심사위원 후보로 꼽힌 바 있는 ‘국악계 아이돌’ 유태평양은 판정단 신영희 명창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원곡 김광석)을, 그리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는 민은경은 또다른 판정단 FT아일랜드 이홍기와 호흡을 맞춰 ‘못다 핀 꽃 한 송이’(원곡 김수철)를 선보인다. 이들의 무대는 앞서 온라인으로 선공개 됐으며, 풀 버전은 30일 본 방송에서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장벽에 가로막혀 결승까지 올라오지 못한 유태평양, 민은경의 특별한 무대는 이들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들을 기회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환상적인 스페셜 무대의 릴레이로 열기를 더할 ‘조선판스타’의 마지막 ‘최종결판’은 30일 토요일 오후 평소보다 20분 당겨진 오후 9시 20분에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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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조선판스타’ 파죽지세 시청률 분당최고 5.4% 기염!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조선판스타’)가 28일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조선판스타’는 1회부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파죽지세의 상승세로 토요일 밤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로, 국내 최초 퓨전 국악 경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2004년생 참가자 이창준은 ‘으쌰으쌰+수궁가’의 컬래보를 선보이며 13개 스타를 받았다. ‘국악계 만찢녀’ 윤예원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해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예원은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부르며 가야금 연주에 댄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고 12개 스타를 받았다.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부른 안소예의 무대도 판정단을 뒤집어 놓으며 ‘올스타’를 받았다. 13개 스타를 받은 혼성그룹 ‘거꾸로 프로젝트’는 ‘오빠야+춘향가’를 상큼하게 표현해냈다. 반가운 얼굴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국민송인 ‘오나라’의 주인공 김지현이 등장해 ‘오나라+사랑아’를 협업한 무대를 펼치며 13개 스타를 받았다. 한국 최초 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서편제’의 ‘어린 송화’ 김송도 등장해 ‘춘향가+미워요’로 이별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9개 스타를 받으며 탈락했다. 독특함으로 승부를 본 참가자들도 이어졌다.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는 민요, ‘서도민요’를 알리려 나온 신재연은 ‘밤이 되니까’를 열창하며 11개 스타를 받았다. 민요 신동 13세 신예진은 ‘민요 청춘가+사랑님’을 구성지게 불러 14개 스타를 받았다. 월드뮤직 국악 창작 밴드인 ‘제나’는 ‘행진+민요 뱃노래’를 탱고리듬과컬래보해 10개 스타를 획득했다. 분위기, 댄스, 표정 모두 치명적이었던 ‘락드림’은 ‘보름달+민요 사설난봉가’로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11개 스타를 가져갔다. 이로써 두 번째 판 ‘이판사판 1대1 데스매치’에 오를 30팀이 결정됐다. 두 번째 판에서는 두 팀이 짝을 이뤄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판에는 ‘민요계 대모’ 김영임, 깐깐한 심사를 책임질 박미선, ‘개그맨+가수’ 허경환이 새롭게 판정단으로 합류했다. 두 번째 판은 전태원과 김희원, ‘온리원’팀이 ‘매직 카펫 라이드+단가 사철가’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유쾌하며 환상적인 댄스 궁합을 보여준 ‘온리원’은 13개 스타를 받았다. 판정단의 심사숙고 끝에 김희원이 세 번째 판의 첫 진출자가 됐다. 다음으로 유태평양과 경로이탈이 만나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팀으로 두 번째 판 무대를 꾸몄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해 후크송과 같은 느낌으로 편곡해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둘의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MBN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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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BTS ‘버터’+‘흥보가’ 영어 판소리 ‘올스타’ 합격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조선판스타’)에서 영어 판소리가 올스타를 받았다. 21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더욱 강력한 이색 참가자들이 등장,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며 치열한 ‘올스타’ 쟁탈전을 벌였다. 국악계 BTS를 꿈꾸는 도전자 ‘K-판’은 영어 판소리 무대를 선보이며 올스타를 받았다. 단가 ‘사철가’ 영어버전에 이어, BTS의 ‘Butter’에 ‘흥보가’를 크로스오버했다. 글로벌 판정단 크리스티안과 허배는 “처음으로 판소리를 100% 다 이해했다.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고 한 번에 알아들었다”며 영어버전 무대에 즐거워했다. 판정단 신영희 명창은 “국악을 영어로 번역한 건 좋았지만 ‘공명’을 조금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흥보가는 진짜 좋았다. 재미있어서 좋았다”며 조언과 칭찬을 함께했다. 또 키로 시선을 사로잡은 도전자 김산옥은 카리스마 있는 파워보컬로 ‘황홀한 고백’을 들려주었고, ‘올스타’를 받았다. 판정단 이홍기는 “노래 시작하자마자 ‘우와’ 했는데 ‘판터닝’ 후 전율이 발끝부터 머리까지 소름이 돋았다”며 극찬했다. ‘올스타’의 또 다른 주인공은 3인조 국악 창작 그룹 ‘뮤르’의 ‘누구없소’ 무대였다. 피리, 카혼, 태평소, 북 연주까지 다양한 악기들을 선보이며 국악과 재즈의 섹시한 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판정단 데프콘은 “코로나19만 물러가면 30개국을 도셔야 한다. 세계인을 놀라게 할 무대였다”며 해외진출을 예상했다. 일견 평범해 보였던 도전자 전태원이 ‘이별가+나혼자’ 열창으로 올스타 합격을 확정했다. 판정단 이봉근은 “사람들은 ‘한’이 많아야 전통음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전통음악은 ‘흥’이다. 그 흥의 무대를 잘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판정단을 뒤집은 반전 무대도 이어졌다. 밴드 ‘경로이탈’의 무대를 앞두고 판정단은 ‘올스타’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별 14개였다. 별 하나가 모자라 합격 보류가 된 ‘경로이탈’은 “자극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색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유일, 소리하는 개그우먼 김희원은 시원한 고음으로 ‘돌덩이’를 준비했다. 노래 초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판정단 치타는 “가사 내용처럼 돌덩이가 깎여서 다듬어지듯이 제자리를 잘 찾아갔다”며 칭찬했다. 김희원은 11개 스타를 받았다. 판소리계 ‘작은 거인’ 민은경이 ‘사랑가+사미인곡’을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봉근은 “판소리에서 웅장하고 쾌활한 성량이 잘 구현된 성음을 ‘수리성’이라 하는데 수리성에 탁월한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천하장사 백승일의 아내이자 20년차 가수 홍주도 등장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홍주는 ‘저 바다가 날 막겠어+민요 뱃노래’를 신명나게 선보여 13개의 스타를 받았다.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이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춘향가’를 불렀다. 소리는 부족했지만 국악에 대한 사랑으로 첫 도전한 모습에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5개 스타를 받아 탈락했다. 국악 신동 도전자들도 등장했다. 9살 최연소 도전자 박규리가 ‘Tears+민요 노랫가락’을 선보이며 11개 스타를 받았다. 판소리로 한글을 배운 12세 서건후도 ‘엄마아리랑’을 직접 기타로 연주하며 불렀고,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로 극찬을 받으며 12개 스타를 얻었다. MBN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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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 "난 거품 있는 사람..삶은 계란이다" 아재 개그 연발~

김상중이 현란한 ‘아재 개그’를 대방출하며 ‘스라소니 아카데미’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의 MC이자 ‘아카데미 원장’으로 나선 김상중은 7인의 ‘인문학 어벤저스’와 첫 대면해 앞으로 펼쳐질 ‘아는 척 토크’ 배틀에 대해 이야기하다, 뜻밖의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 ‘아는척쌀롱’답게 다양한 서적들이 벽면을 가득 채운 녹화장에서 그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이야기로 지식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뒤 “사실은 제가 굉장한 거품이 있는 사람이다. 언빌리-버블”이라는 조크를 투척한다. 이어 김상중은 각 회원이 준비한 ‘아는 척 토크’ 배틀 도중, 지주연 회원이 ‘인생의 경로이탈’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자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인 뒤, “제가 생각하는 삶은, 계란이다”라고 말해 ‘2차 아재 개그’를 시전한다. 김상중의 반전 개그에 ‘21세기 유교보이’ 윤태양마저 “사실 이 농담은 처음 듣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자, 김상중은 ‘계란’과 ‘삶’을 연관지은 지산만의 인생관을 덧붙여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나아가 김상중은 ‘문학계의 아이돌’ 허희가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어내자, “내게 그러한 공간은 화장실”이라고 고백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그동안 냉철한 카리스마로 유명했던 김상중이 ‘아카데미 원장’으로서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김상중의 활약과 ‘인문학 어벤저스’ 7인의 ‘아는 척 한판’ 배틀이 ‘인문학’을 쉽고 재밌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상중 원장을 필두로,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회원으로 나서, ‘아는 척 한판’ 대결을 벌이는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매주 회원들이 인문 기행을 다녀와 이에 대한 이야기도 공유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여행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MBN 2021.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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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결승전, 8일 생방송으로...'뉴 트로트 가왕' 놓고 응원전 치열!

MBC '트로트의 민족'의 최종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OP4 중 과연 누가 ‘뉴 트로트 가왕’에 등극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지난 6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4로 결정된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는 8일(금) ‘트로트의 민족’ 최종회에서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며 '뉴 트로트 가왕‘ 자리에 도전한다.이날 TOP4는 개인곡 미션 외에, 야심찬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를 위해 스타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하며, TOP4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등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우승에 도전하는 TOP4의 패기만큼, 장외 응원전도 뜨겁다. 가족은 물론 친구,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까지 나서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뉴 트로트 가왕’이 되길 바라는 응원 영상을 보내온 것.우선 '트로트계 아이유'로 주목받고 있는 김소연은 여배우급 꽃미모를 자랑하는 친언니의 특급 응원을 받는다. 안성준은 절친한 마술사 구본진을 비롯해 오랜 무명 시절을 함께 해온 동료들이 총출동해 그의 '해뜰날'을 기원해 감동받는다.더블레스는 아빠들을 꼭 닮은 최도진-이하준 2세의 응원을 비롯해, '트로트의 민족'에서 정정당당한 대결을 펼치며 우정을 쌓아온 경로이탈, 두왑사운즈 등의 응원으로 힘을 얻는다. 김재롱은 '이십끼형' 유민상, 신봉선, 박성호, 김원효-심진화 부부, 오나미 등 개그맨 선후배 동료들이 ‘김재롱 우승!’을 강력히 외쳐 큰 기를 받는다.이와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8일 '트로트의 민족' 결승전에서는 실시간 국민 투표가 최대 변수로 작용해, 시청자들이 선택한 진정한 ‘뉴 트로트 가왕’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 점수, 온라인 투표 점수에 생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국민 투표가 합산되어, 진정한 '뉴 트로트 가왕'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0회 준결승전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6.9%(닐슨코리아 집계)까지 치솟아, 대망의 결승전에 쏠리는 전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10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온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결승전은 8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1.01.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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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우승 후보 김소연, "정말 떨어지고 싶지 않아" 패자부활전 결과는?

‘우승후보’ 김소연부터 ‘베테랑 가수’ 성진우까지 17팀이 맞붙는 ‘최후의 트로트’ 패자부활전 현장이 포착됐다. 4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7회에서는 앞서 ‘1대 1 생존 배틀'에서 탈락했던 17팀이 패자부활전에 돌입해 단 다섯 팀만이 추가 합격되는 긴박한 현장이 펼쳐진다. 특히 김소연, 성진우, 각오빠, 조소연 등 뜨거운 화제를 모은 참가자들이 '최후의 트로트' 무대에 서며 절박한 눈빛과 간절한 표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우선 '1라운드 MVP' 김소연은 ‘패자부활전’에서 이혜리의 '아이 좋아라'를 선곡해 진지하게 무대에 임한다. 긴장된 표정이 역력한 그는 "지금까지 선 무대 중 가장 떨린다"고 밝힌다. 하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로 무대를 마친 뒤, 홀가분한 표정을 짓는다. 4라운드 진출자 발표를 앞두고 그는 심사위원들에게 "정말 떨어지고 싶지 않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신개념 퍼포먼스 천재 각오빠 역시 절실함을 호소한다. 그는 노래에 앞서 "예쁜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이 노래를 통해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힌다. 이어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부르며 진심을 전한다. 베테랑 가수 성진우도 연신 마른침을 삼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최후의 트로트'를 위해 자신의 미공개 곡인 '억장'을 택한 그는 "제 심정이 억장이 무너진 것 같은 마음이기도 하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며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조소연, 최전설, 효성, 경로이탈 등이 최후의 트로트를 선보인다. 출연자들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들은 ‘극과 극’ 반전 심사평을 내놓는다. 이 가운데 이은미 심사위원은 한 참가자에게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당신의 도전이 제게 큰 자극이었다"고 극찬한다. 과연 '음악 판사' 이은미의 31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금요일 예능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라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패자부활전’ 결과가 공개되는 '트로트의 민족' 7회는 4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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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김소연, 패자부활전으로 재합류? 최고 시청률 12.3% 대박!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인 MBC ‘트로트의 민족’이 3라운드 ‘1대1 생존 배틀’ 후 극적인 패자부활전까지 초고속으로 전개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금요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7일 방송된 ‘트로트의 민족’ 6회에서는 총 34팀이 ‘각자도생: 1대1 생존 배틀’을 벌여 이중 절반만이 살아남게 된 가운데, 나머지 17팀이 5장의 ‘골든티켓’을 놓고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10.4%(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았으며, 김소연이 패자부활전 무대에 선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간 ‘트로트의 민족’은 ‘금요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시청률 1위에도 등극했다. 특히 3라운드 MVP를 차지한 장명서를 비롯해, 성진우, 김소연, 안성준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3라운드 '1대1 생존 배틀'의 시작은 해외·이북팀의 유일한 생존자 류지원과 전라팀의 마지막 생존자 효성의 대결이었다. 절박한 팀끼리의 싸움인 만큼 두 사람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남남북녀’의 목소리로 애절하게 소화했다. 절절한 ‘감성 대결’에서 승리는 류지원이 차지했다. 뒤이어 36년차 가수 나미애와 트로트 젠틀맨 신명근의 무대가 펼쳐졌다. 모두가 ‘기피대상 1호’로 꼽은 나미애에게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신명근은 ‘대선배’ 나미애와 함께 조항조의 ‘정녕’을 아름다운 듀엣으로 완성해냈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신명근이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낸 무대”라고 칭찬했다. 그 결과 신명근이 승리했다. 다음은 ‘트로트 연하남’ 이예준과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맞대결을 펼쳤다. ‘1대1’ 대결 상대로 박하명을 지목한 이예준은 “캐스터박(박하명)님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선택했다”고 돌발 고백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그대는 나의 인생’을 열창하며, 결혼식장 피로연을 연상케 하는 달달함을 풍겼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예준의 매끄럽지 못한 하모니와 박하명을 향한 과한 배려심을 지적하며, 박하명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리벤지 매치’로는 강원·제주팀의 송민경과 충청팀의 아카펠라 팀 두왑사운즈가 맞붙어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본선 1-2라운드에서 라이벌과 동지로 인연을 이어갔던 두 팀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아카펠라 풍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두 팀이 마치 한 팀처럼 조화로웠다”라고 평했고, 승리는 두왑사운즈에게 돌아갔다.‘아이돌 센터’ 출신 한지현과 ‘2라운드 MVP’인 안성준의 대결도 박빙이었다. 안성준의 프로듀싱 능력을 흠모한 한지현은 대구까지 찾아가 안성준의 작업실에서 경연 준비를 했다. 여기서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를 선택해, ‘제임스 뽕드’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가창력 면에서 뼈아픈 지적을 받았고, 아슬아슬하게 승자는 안성준이 됐다. 이 외에, ‘허스키 보이스’ 조소연과 ‘청아한 소리꾼’ 박민주의 대결에서 박민주가 승리했고, 방세진과 경로이탈의 대결에서는 방세진이 승리했다. 더블레스와 오드리양장점 중에서는 더블레스가, 김재롱과 김민건 중에서는 김민건이 4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3라운드 무대는 ‘포기를 모르는’ 성진우와 ‘서울대 정가 천재’ 장명서가 꾸몄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어매’를 혼신을 다해 불렀고 “최고의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결과는 장명서가 승리했다. 곧바로 최종 3라운드 MVP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서울2팀의 유일한 생존자 장명서였다. 장명서는 “좀 더 맛있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다음 라운드에서 더더욱 열심히 준비해오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총 17팀의 생존자가 확정된 뒤 MC 전현무는 “이번 라운드에선 ‘골든티켓’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은미 심사위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패자부활전에서 부를 ‘최후의 트로트’를 준비해 달라”고 발표해 반전을 안겼다. 다음날 열린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17팀은 ‘최후의 트로트’를 준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5표 이상을 받아야 ‘예비합격’이 되고 이중 단 5팀만이 4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살 떨리는 긴장감 속 경상팀의 김혜진이 첫 번째 타자로 나서 ‘자갈치 아지매’를 불렀다. 6표를 받아 예비합격 된 그는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다음으로 서울1팀 경로이탈이 ‘또 만났네요’를 열창했다. 경로이탈은 3표를 받아, 즉시 탈락했다. 이어 서울1팀의 김소연이 ‘최후의 트로트’로 ‘아이 좋아라’란 노래를 부르기 위해 심사위원 앞에 섰고, 바로 예고편으로 이어졌다. 김소연의 합격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채, 다음 4라운드에서는 ‘메들리 미션’을 통해 단 8팀만 준결승에 올라간다는 사실이 알려져 역대급 긴장감을 조성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소연의 생존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 “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음 회가 너무나 궁금하다”, “김소연-안성준-장명서 등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알게 된 참가자들에게 마음을 뺏겼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MBC ‘트로트의 민족’ 7회는 오는 12월 4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1.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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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오늘(23일) 첫 방...'국민예능'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는?

국내 최초 ‘K-트로트 대항전’인 MBC ‘트로트의 민족’이 23일(오늘) 오후 8시 45분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미 3일 방송한 ‘프롤로그성’ 추석 특별판이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예고한 ‘트로트의 민족’은 첫회부터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로 전국 팔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트로트의 민족’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트로트 신동-뽕프라노-외국인 등...‘동공확장’ 유발하는 ‘뉴 트로트’ 원석들! ‘5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만큼, 8개 지역 80팀의 면모부터가 화려하고 신선하다. 최연소 참가자인 12세 ‘트로트 신동’ 김민건, ‘글로벌 예술 영재’ 드루와 남매, 여성 공군 하사 김혜진, 소프라노와 트로트를 결합시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뽕프라노’ 박홍주, 한국인보다 한국 노래를 더 잘하는 ‘스페인 미녀’ 라라 베니또 등 신선한 트롯 고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 또한 퓨전 밴드 ‘경로이탈’, 뮤지컬 배우 출신 트리오 ‘더 블레스’, 아카펠라를 바탕으로 한 5인조 두왑사운즈 등이 상상을 초월하는 뉴(NEW) 트로트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지역 대항부터 지역 통합까지? 과몰입 유발하는 신선한 포맷!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인 만큼, 첫 라운드부터 ‘지역 대 지역’ 미션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개개인의 승부가 아닌, 지역과 팀 구도를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 특히 ‘추석 특별판’에서 1-2위를 차지한 서울1팀과 경기팀, ‘영원한 라이벌’ 경상팀과 전라팀이 조 추첨을 통해 맞대결을 하게 돼 ‘결승전’급 긴장감을 조성한다. 첫 라운드 후에는 ‘오월동주’를 연상케 하는 반전 미션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허를 찌를 예정이다. # 뉴-트로트 원석 발굴할 ‘매의 눈’ 심사단! ‘트로트의 민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음악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 이은미-박칼린-진성-김현철-정경천-박현우-이건우-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트로트의 세계 진출을 이뤄낼 ‘뉴 트로트’ 원석을 발굴하는 데 포커스를 둬 ‘매의 눈’으로 심사에 임한다. 제작진은 “심사위원들이 명확한 소신과 심사 기준을 갖고, ‘매의 눈’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해 ‘뉴 트로트’ 원석을 발굴할 것”이라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세계 진출을 가능케 할 진짜 ‘트로트 가왕’이 탄생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신선한 포맷과 실력파 트로트 고수, 특급 심사위원과 응원단이 뭉친 MBC ‘트로트의 민족’은 23일(오늘) 오후 8시 45분 첫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0.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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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경로이탈 로맨스 본격화

'야식남녀' 정일우, 이학주가 정규 방송 합류를 결정했다. 그런데 이학주의 마음이 정일우를 향해 있음이 드러나면서, 무엇 하나 예측할 수 없는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 됐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야식남녀' 5회에는 작가 공민정(유성은)의 제안으로 다 함께 바닷가로 떠난 야식남녀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시위대의 물감 테러로 엉망이 된 강지영(김아진)의 기분을 전환하고, 하차를 선언한 정일우(박진성)와 이학주(강태완)를 설득하려는 목적이었다. 바닷물에 뛰어들어 신나게 놀고, 맛있는 바비큐 파티도 하면서 잠시 근심 걱정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이학주는 정일우와 강지영이 신경 쓰였다.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다정하게 일출도 함께 하는 걸 보며 은근 질투심이 솟아난 것. 정일우 역시 이학주가 테러를 당한 강지영에게 옷을 벗어주고, 잠든 강지영을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자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정일우는 자신이 하차하면, '야식남녀'가 정규 편성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설득하는 문제로 강지영의 고민이 깊을 거라 생각해 걱정부터 앞섰다. 그런데 강지영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시위대를 보며 혐오와 분노,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아픈 거 알면서 어떻게 사람 마음을 돌려"라면서, 오히려 그동안 상처를 몰라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 또 "네 선택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설득은커녕, 정일우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강지영의 진심에 정일우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자신 때문에 지금껏 그녀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았기 때문. 깊은 고민 끝에 "한 번만 더 설득 당해주시면 안 돼요?"라며 이학주의 마음부터 돌렸다. 본부장 김수진(차주희)은 정일우를 설득하지 못한 강지영과 양대혁(남규장)을 나무라고 있었다. 이때 '야식남녀' 회의실에 이학주를 대동하고 나타나 합류를 선언했다. 표류하던 '야식남녀'는 그렇게 다시 완전체로 뭉쳐 정규 편성이라는 항해를 준비했다. 정일우와 이학주도 한층 가까워졌다. 이학주의 의상실에서 옷을 맞추다가 말을 놓게 된 두 사람은 편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그런데 이학주는 갑작스럽게 의상실로 찾아온 아버지 장현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는 사적인 상황까지 정일우에게 보이고 말았다. 정일우는 아무렇지 않은 듯 살갑게 이학주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 지수도 더욱 상승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측하지 못했던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아버지의 등살에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된 소개팅을 끝내고 정일우의 비스트로(Bistro)를 찾은 이학주. 소개팅이 별로였다는 사실을 간파한 정일우는 "너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 있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진짜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오묘한 질문엔 고백부터 하라고 부추겼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이학주는 접시를 가져오려는 정일우의 손목을 낚아챘다. 사실 이학주의 마음은 줄곧 정일우를 향해 있었다. 손목을 빼내려 해도 놔주지 않는 이학주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CK 채널 PD 김승수(이상영)가 느닷없이 비스트로에 들이닥쳤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목격한 김승수와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에 놀란 정일우와 이학주. 사랑의 화살표가 엇갈려 있었던 로맨스가 그렇게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야식남녀' 6회는 오늘(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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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드라마" '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月火 반전키 될까[종합]

'야식남녀'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뭉쳐 월화극 반전 키가 될 수 있을까. 세 사람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같은 날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동시 첫 방송된다. 현재 월화극 1위는 SBS '굿캐스팅'이다. 최근 1~2%대까지 추락한 KBS 2TV '본 어게인'이 최약체인 상황. 과연 '야식남녀'는 어떠한 성적표를 받게 될까. 25일 오후 JTBC 새 월화극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송지원 감독과 배우 정일우·강지영·이학주가 참석했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정일우(진성), 열혈 피디 강지영(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이학주(태완)의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송지원 감독은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히어로가 되길 꿈꾸는데 살다 보면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못하다. 좌절해서 불행에 빠지거나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곤 한다. 히어로는 약자를 보호하고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희생하는 사람이 히어로다. 주변에 둘러보면 히어로가 많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고 그런 분들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 메시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세 사람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내가 아닌 남이 먼저인 상황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극 중 정일우는 주종만 고르면 안주는 마음대로 내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다. 손님들에게 훈훈한 외모로 눈에 즐거움을, 고민을 들어주며 마음의 평화를, 맛있는 음식으로 혀에 행복을 준다. 앞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보여줬던 터. 이연복 장진모 등 전문 셰프들로부터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 활약을 기대케 한다. 정일우는 "드라마 '해치' 이후 1년 여만에 작품을 하게 됐다. 이색적인 요소에 끌렸다. 박진성이라는 캐릭터의 다채로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한복이 아닌 현대복을 입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해주셔서 드라마로 표현하고 싶은 시점에 '야식남녀' 제안이 들어왔다. '요섹남'으로 불리는 것도 잘 알고 있다.(웃음)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싶어 택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요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다른 드라마는 연기만 하면 되는데 '야식남녀'는 연기하면서 요리까지 해야 했기에 쉽지 않았다. 최소 5번 이상 요리를 만들고 손에 익게 하려고 노력했다. 굉장히 많은 시간을 요리에 들이고 있다. 이연복 사부님과 장진모 셰프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칼과 불, 기름을 사용하기에 영광의 상처들이 손에 많이 남았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CK채널의 조연출 4년 차 아진 역을 소화하는 강지영은 지치고 힘든 날이면 비스트로를 찾아 정일우의 음식으로 위로받던 주인공. 두 사람은 비스트로의 셰프와 손님 사이에서 예능 프로그램 '야식남녀' 오디션 지원자와 피디로 재회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걸그룹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강지영이 국내 첫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다. 5년 만에 한국 활동 복귀를 알린 만큼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강지영은 "이런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행운인 것 같다"고 운을 떼면서 "작년에 한국에 돌아와서 작품 준비를 했다. '야식남녀' 대본을 읽고 나서 김아진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잘 먹고 잘 웃고 잘 운다. 긍정 마인드로 꿋꿋하게 일어나는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 상사 앞에서 자기 의견을 꿋꿋하게 어필하는 매력은 아진이만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상대역으로 봤을 때 연기하는 강지영의 모습을 한국에서 못 봣었기에 어떻게 연기할까 기대했는데 김아진과 찰떡이다. 싱크로율 100%"라고 극찬했다. 이학주는 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전작 '부부의 세계' 속 '데이트 폭력남' 박인규의 이미지를 지우고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으로 변신한다. 젊은 나이에 개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까지 론칭할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다. "빠른 복귀에 부담스럽게 연기하고 있다.(웃음) 상처와 자신의 한계를 태완이가 어떻게 깨나갈지 보여주고 싶다. 그 점에 주목해서 봐달라"고 당부하며 "요즘 디자이너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고, 안목을 키우기 위해 잡지나 사진도 많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일우와 이학주는 대학 동문 사이. 이 덕분에 금방 친해졌다고 했다. 공통점은 또 있었다.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는 알고 보니 '평양냉면 마니아'였던 것. 강지영은 "한국에서 오랜만에 활동하는 거라 긴장했는데 두 분이 많이 도와줬다"면서 남다른 팀워크를 자신했다. 송지원 감독은 "세 사람의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불꽃 튀는 모습을 보이며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관전 포인트와 관련, "뫼비우스의 띠처럼 썸 라인이 재밌을 것이다. 기존 러브라인과 다르다"고 귀띔했다. 강지영은 '힐링'을 꼽았다. "음식을 통해 위로를 받고 헤쳐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다. 맛있는 음식과 힐링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일우는 "맛있는 야식이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야식이 강점이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식남녀'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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