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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은퇴 선수 활용한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 5월부터 운영

경륜 선수들의 안전한 훈련 환경 제공을 위해 권역별 안전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경륜 선수들은 권역별로 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도로 훈련의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본부는 우선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 훈련을 지양하고 개인 또는 권역별 팀을 구성한다. 이어 훈련할 때 안전도가 높은 사이클 경기장 9곳(광명경륜장, 전국 8개소)과 실내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권역별 사이클 경기장 이용료를 지원한다. 또 효과적인 실내 훈련할 수 있도록 롤러 훈련장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각종 훈련 장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은퇴한 선수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훈련할 때 안전을 지키는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을 선발했다. 이들은 5월 초부터 권역별로 배치돼 경륜 선수들의 안전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 심장 제세동기와 응급 의약품 등을 구매해 권역별 안전지원센터 내에 비치, 경륜 선수는 물론 권역별 사이클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들에게도 함께 제공한다. 경륜선수지원팀 관계자는 “경륜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은 은퇴한 경륜 선수들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한 제도다. 앞으로 이런 제도가 활성화돼 은퇴 선수들의 사회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역별 안전지원센터 운영은 경륜·경정의 장기 휴장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등에 빨간불이 켜졌음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륜·경정 매출 가운데 16%(레저세 10%, 지방교육세 4%, 농특세 2%)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재원으로 쓰이는데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예상대로 매출이 감소할 경우 줄어드는 공공재원은 724억원(경륜 527억원, 경정 197억원)에 달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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