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경마 100주년 지휘봉 정기환 신임 회장 "경영 정상화 대내외적 혁신"
정기환 신임 한국마사회장이 경마 100주년의 해에 지휘봉을 잡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정기환 회장은 16일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경마 100주년을 맞은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한국마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1922년 조선 경마 구락부 설립을 국내 경마 첫해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 등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임하겠다"며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윤리의식 강화 등 대내외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공공성·공익성 강화 및 혁신 방안 추진, 참여형 경마 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지향적인 사업 모델 설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청렴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38대 회장인 정 회장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을 지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