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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 활용 민간농가 씨암말 387두 교배지원 완료

국내산 경주마 수준 향상과 민간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매년 보유중인 씨수말을 활용해 민간에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서는 경주마 교배시즌에 맞춰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보유 씨수말 5두를 활용해 민간 씨암말 387두를 대상으로 교배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주마는 오직 자연교배를 통해서 생산된 더러브렛 품종만이 경주에 출전할 수 있으며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말은 경주마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경주마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씨수말을 국내에 보유해야만 교배와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지니는 명품 씨수말 한 마리의 가격은 수십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민간에서 도입하기엔 부담이 상당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 변변한 씨수말은 물론 생산 기반조차 전무한 수준이었으며 경마에 투입되는 경주마의 수급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국내산 경주마 생산 기반이 마련되기 시작한건 약 30년 전이다. 1995년 한국마사회는 말의 고장 제주에 경주마 생산목장을 설립하고 경마선진국으로부터 고가의 씨수말과 우수 씨암말들을 들여와 민간 생산자들에게 무상으로 교배를 지원했다. 그 결과 1993년 9%에 불과했던 국산 경주마 점유율은 2002년엔 75%를 넘어섰다. 수입산에 비해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그랑프리(G1) 등 주요 대상경주에서도 국산 경주마들이 우승을 이어가며 질적 수준 향상도 입증해오고 있다.현재 한국마사회는 총 5두의 씨수말을 활용해 민간에 교배지원을 나서고 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교배실적을 보인 씨수말은 ‘한센’과 올해 첫 교배에 나선 ‘클래식엠파이어’였다. 한국마사회가 2014년 도입한 씨수말 ‘한센’은 올해로 국내 교배활동 만 10년을 맞이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로 꼽히는 ‘태핏’의 자마인 ‘한센’은 지난 10년간 금수저 혈통을 국내에 보급하며 국산마 수준향상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자마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씨수말 순위 1위에 오른 ‘한센’은 생산농가에게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한센은 올해 생산농가의 116두의 씨암말과 교배에 나서며 다시 한 번 명품 혈통을 민간에 보급했다. 지난해 한국마사회가 도입해 올해 처음으로 국내 교배에 투입된 씨수말 ‘클래식엠파이어’ 역시 한센과 같은 116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마쳤다. ‘클래식엠파이어’는 미국경마 G1급 대상경주를 3회나 우승한 명마다. 이미 미국에서 G1경주 우승마인 ‘Angel of Empire’(2020년생)를 배출하며 씨수말로서도 가능성을 입증한 ‘클래식엠파이어’에게 거는 국내 생산농가의 높은 기대감은 ‘한센’과 맞먹는 교배실적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장수목장의 ‘섀클포드’ 제주목장의 ‘언캡쳐드’ 및 ‘빅스’도 씨수말로서 활약하며 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387두의 민간 씨암말에게 교배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 266두 대비 약 100여두 증가한 수치이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혈통 보급을 통해 국산마 생산 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라며 “동시에 우리 경주마들이 해외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해외 원정출전, 경주실황 수출확대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7.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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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마사회-축산과학원 MOU 결실, 익산시 공공승마장에 국산 열풍건초 공급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2일 익산시 공공승마장에서 ‘국산 열풍건초 익산시 공공승마장 공급 및 말산업 경영체 보급 확대 지원 서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와 국립축산과학원은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풍건초 이용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있다. 이후 양 기관은 승용마 및 경주마 대상 국산 열풍건초 시범급여, 말관계자 대상 열풍건초 인식조사, 국산 조사료 활용 방안 토론회 개최 등 협업을 지속해왔다.이번 서약식은 열풍건초 생산농가(신용안영농조합법인)가 익산시에 위치한 점, 공공승마장을 운영하는 익산시가 말산업특구인 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마사회-축산과학원-익산시가 함께 공공승마장 및 전북지역 말산업 경영체에 국산 열풍건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를 통해 국산 열풍건초를 기존 수입 조사료 대비 80% 이하의 가격으로 승마장과 생산농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서약식에서 마사회-축산과학원-익산시 세 기관은 앞으로 익산 및 전북 지역 말산업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국산 열풍건초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홍보 등 협업 사업들을 발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국산 열풍건초를 활용해 ‘국산 조사료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승용마 대상 급여시험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공공승마장 이상동 수석교관은 ‘시범급여 결과 말들의 사료에 대한 기호도 등은 긍정적이다.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있지만, 수입건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국산 조사료가 공급될 수 있다면, 승마장 뿐 아니라 생산농가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서약식은 지난해 축산과학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라며 "국산 조사료의 익산시 공공승마장 공급을 계기로 말산업 분야에 국산 조사료 보급이 확산되고, 이를 통해 말산업 농가 경영 개선과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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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21년 세계 챔피언 경주마 ‘닉스고’ 자마 탄생...한국마사회 노력 결실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마사회의 ‘닉스고’의 혈통을 잇는 자마가 태어났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제주에서 제1호 국내산 닉스고 자마가 태어났고, 21일에는 2호 자마가 연이어 탄생했다"라고 29일 알렸다. 한국마사회는 값비싼 씨수말을 국내로 수입하는 대신 씨수말이 될 가능성을 지닌 어린말을 선발하고자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경주마 닉스고를 발굴한 뒤 미국 경마무대에 데뷔시켰다. 닉스고는 경마장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적 같은 승전보를 이어갔고, 2021년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1)을 비롯해, ‘페가수스월드컵’(Pegasus World Cup Invitational S. G1), ‘휘트니 스테이크스’(Whitney S. G1)등 최정상급 경주들을 우승하며 자신의 몸값의 100배가 넘는 110억원의 상금을 휩쓸었다. 그해 세계 랭킹 1위 달성과 함께 미국 연도대표마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듬해인 2022년 미국 켄터키주에서 씨수말 활동을 시작한 닉스고는 첫해에 151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3년에는 79두 씨암말과 교배를 진행했다. 이 중 10두는 한국의 생산농가의 씨암말이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농가들에게는 두당 약 1만5000 달러에 달하는 교배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닉스고와 교배를 마친 씨암말 10두가 지난해 임신한 상태로 제주로 들어왔으며 11개월 동안 품었던 자마들을 이제 배출하기 시작한 것이다.지난 17일, 국내 1호 닉스고 자마가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한남목장에서 태어났다. 한남목장의 오창훈 대표는 미국에서 씨암말 ‘티즈디터민드’을 구매해 작년 3월 켄터키주 소재의 테일러메이드목장에서 닉스고와 무상교배를 진행했다. 임신한 상태로 화물기를 타고 태평양을 넘어 한남목장에 새 보금자리를 얻은 ‘티즈디터민드’가 17일 건강한 암망아지를 낳으며 제1호 닉스고 국산 자마를 배출한 것이다. 오 대표는 “임신한 암말의 체구와 배가 작아 걱정 했지만 태어난 자마가 다리도 길고 아주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1일 새벽, 한남목장 인근에 위치한 힐링팜에서도 닉스고 국내산 수말 자마의 탄생 소식이 이어졌다. 힐링팜의 김상욱 대표 역시 닉스고 무상교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미국에서 씨암말 ‘스레드더니들’을 구매했다. 구입 당시 이미 닉스고의 1세대 자마를 임신한 상태였던 암말 ‘스레드더니들’은 지난 2월 자마를 순산하고 3월에 다시 닉스고와 교배를 진행, 두 번째 자마를 임신한 상태로 첫 번째 자마와 함께 제주로 입성했다. 최초의 미국산 닉스고 자마 도입과 제2호 국내산 닉스고 자마 배출의 주인공인 김상욱 대표는 “21일 태어난 자마의 모색이 검정색에 가까운 회색빛을 띄는데 앞으로 자라면서 닉스고를 닮은 은빛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들여온 닉스고 1세대 암말 자마도 튼튼하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새로 태어난 수말도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누나와 함께 우수한 명마로 자라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라고 밝혔다. 1·2호 국내산 자마를 시작으로 올해 제주에서는 7두의 닉스고 자마들이 태어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작년에 태어난 닉스고 1세대 자마들이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 22만 달러에 거래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1세대 자마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씨수말 닉스고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씨수말 3년차를 맞이한 닉스고는 지난 11일부터 씨암말 80두를 목표로 교배시즌에 접어들었다. 올해도 국산 생산농가 3개소를 대상으로 무상 교배권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닉스고의 최종 목적지는 한국이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한국으로 들어와 농가를 대상으로 교배 지원에 나설 닉스고의 철저한 컨디션 관리와 동시에 제2의 닉스고 발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보유중인 씨수말 후보 경주마는 총 8두, 모두 닉스고를 발굴해낸 유전체 분석 프로그램 ‘케이닉스’를 통해 엄선한 말들이다. 케이닉스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마사회 이진우 부장은 “지속적으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는 등 케이닉스 기술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제2·제3의 닉스고 배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를 통해 축적된 말산업 빅데이터를 생산농가, 경마관계자 등 민간에 개방해 대한민국 말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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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봄과 함께 찾아온 경주마 교배시즌, 한국마사회 씨수말 교배 지원

지난 21일 제주에 위치한 렛츠런팜 제주와 22일 전북 장수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에서는 올 한 해 씨수말과 씨암말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교배를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가 각각 열렸다. 제주는 말의 고장답게 목장 곳곳에서 말들의 교배 준비가 한창이다. 말의 교배는 암말의 발정기에 맞춰 통상 2월에 시작되며 6월까지 이어진다. 임신 기간은 사람보다 조금 긴 11개월로 건강한 암말 한 마리는 통상적으로 1년에 한 마리의 자마를 생산한다.부전자전은 경주마에도 해당한다. 부모마의 유전적 성질, 특히 운동 능력이 자마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말의 혈통은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다른 동물과는 달리 경주마는 전 세계적으로 오직 자연 교배를 통해서만 생산해야 한다. 인공 수정은 불가능하다. 씨수말 한 마리가 1년에 교배할 수 있는 횟수는 100에서 150두 정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인기 씨수말의 교배권을 두고 농가들은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세계 최상위 씨수말의 두당 교배료는 수억 원을 웃돌기도 하며, 씨수말 한 마리의 몸값은 최고 수백억 원에 이르기도 한다.한국마사회는 민간에서 도입하기 어려운 우수 씨수말을 해외로부터 도입해,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 또는 무상으로 생산 농가에 교배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씨수말 순위 1위인 ‘한센’을 비롯해 올해 총 여섯 두의 씨수말을 투입, 등록 농가 165호를 대상으로 최대 475두의 교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월, 한국마사회가 4년 만에 신규 도입한 명품 씨수말 ‘클래식 엠파이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배 지원에 투입되며 명품 경주마 배출을 노리는 농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해외로부터 고가의 씨수말을 도입해 민간에 무상으로 교배를 지원하며 성장한 경주마 생산 시장은 이제 민간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라온목장의 씨수말 ‘머스킷맨’은 현존 최강 경주마인 ‘위너스맨’을 비롯해 ‘라온퍼스트’, ‘라온더스퍼트’ 등 명품 경주마들 대거 배출했다.이광림 생산자가 운영하는 ‘챌린저팜’으이 2020년 도입한 미국산 씨수말 ’레이스데이‘의 미국산 자마 ’화이트아바리오‘는 지난해 세계 최고의 경주 중 하나인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레이스데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주마를 생산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국내 생산농가들은 앞다퉈 레이스데이의 교배권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거에는 씨수말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한국 경주마 출신 씨수말들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2월, 두바이월드컵 예선에 출사표를 던진 ’심장의고동‘의 부마 ’지금이순간‘이 국산 씨수말을 대표한다. 최초의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와 대통령배 4년 연패에 빛나는 ’트리플나인‘도 자마들을 배출하며 대를 잇는 슈퍼스타 탄생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30년 전만 해도 수입에 의존하던 경주마 시장이 이제는 80% 이상의 자급률을 보일 만큼 성장했다. 이제는 민간에서도 세계시장을 목표로 씨수말 도입, 조련 인프라 확대 등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혈통 보급, 시설 및 교육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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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닉스의 산물' 세계챔피언의 아들말이 한국에 왔다, '닉스고'처럼 커다오

경주마 시절 ‘세계 최고의 명마’에 선정됐던 씨수말 ‘닉스고’의 혈통이 한국에 들어왔다. 닉스고의 자마(子馬)는 지난달 24일 미국 켄터키주를 출발, 태평양을 건너 지난 5일 제주도 목장에 도착했다.닉스고는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G1)’을 비롯해, ‘페가수스월드컵(G1)’, ‘휘트니 스테이크스(G1)’ 등에서 우승하며 세계 경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2021년 북미 연도 대표마에 선정된 닉스고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론진 세계 최고 경주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닉스고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마사회 소유의 말이라는 점이다. 마사회가 소유한 말이 세계 경마계를 휘어잡은 것. 한국마사회는 값비싼 종마를 수입하는 대신 씨수말이 될 가능성을 가진 어린 말을 선별해 씨수말로 육성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유전체 분석으로 경주마의 주행 능력을 예측하는 ‘케이닉스’(K-Nicks)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케이닉스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2017년 미국 킨랜드 경매에서 어린 닉스고를 약 8만7000달러(1억원)에 구매했다. 이듬해 미국 경마무대에 데뷔한 닉스고는 자신의 몸값의 100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성장했다. 닉스고는 2022년 경주로를 떠나 켄터키주에서 씨수말 활동을 시작했다. 회당 3만 달러(4000만원)의 높은 교배료에도 챔피언의 혈통을 잇기 위한 예약은 줄을 이었다. 올해 닉스고의 자마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 중 한 마리가 한국에 들어왔다.지난달 24일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출발한 인천행 화물기에는 말 전용 컨테이너가 실렸다. 컨테이너에는 지난 2월 태어난 닉스고의 자마와 이를 출산한 어미 말이 탑승했다. 이틀 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두 말은 10일간의 검역 절차를 거쳐 지난 5일 오전 제주도의 새 보금자리에 안착했다. 두 말의 주인은 제주도 남원읍에서 경주마 목장 ‘힐링팜’을 운영하는 김상욱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닉스고 자마를 임신한 암말 ‘스레드 더 니들’을 구매했다. 지난 2월 닉스고 자마를 순산한 스레드 더 니들은 다시 3월에 닉스고와 교배를 진행해 두 번째 닉스고 자마를 임신한 상태다. 올해 닉스고의 교배료는 1만5000달러(2000만원)였지만 한국마사회는 김상욱 대표를 포함해 국내 생산농가 씨암말 10두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 무상 교배를 지원했다. 한 해라도 빨리 한국 농가에 닉스고의 혈통을 보급하고 'K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였다.닉스고 자마 두 마리를 확보한 김상욱 대표는 “긴 여정을 마치고 힐링팜에 자리 잡은 두 마리의 말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닉스고 자마의 성장과 발달은 아주 우수해 보인다”라며 “세계 1위 경주마의 혈통에 거는 국내 경마팬과 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닉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이진우 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TF 부장은 “올해 태어난 닉스고 자마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씨수말 닉스고의 가치가 결정된다. 미국 현지에서도 어린 자마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향후 닉스고는 한국으로 들어와 국내 생산농가에게 교배를 지원함으로서 한국산 경주마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08.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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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주마 경매 14일 시작…총 170두 상장

올해 첫 국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14일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기대주들이 새로운 주인과 함께 경주마로서 새로운 인생의 첫 발을 떼는 자리다.이번 3월 제주 2세마 경매를 시작으로 내륙 및 제주 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는 1∼2세마 경매가 약 10회에 걸쳐 연중 시행될 예정이다. 10월 내륙 경매는 당세마와 씨암말, 씨수말까지 포함해 혼합 경매가 예정됐다. 경주마들은 경주마 생산농가에서 생산 후 2세부터 경주마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말들이 경주마로 활동하기 위해 경마장에 들어오는 경로는 크게 경매 거래, 개별 거래, 자가·위탁생산으로 나눌 수 있다.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 받게 돼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 개별 경주마의 혈통이나 능력, 특징에 따라 가격이 결정돼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마산업이 침체되면서 경매 시장 또한 위축되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2020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활용한 비대면 경매가 진행된 바 있다. 정상경마 시행이 어려워 매출이 곤두박질치는 상황 속에서도 마사회는 경매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생산농가 지원책을 모색했다.국산 경매거래마 한정 대상경주 신설, 경매마 한정 일반경주 시행규모 확대, 경매마 인센티브 지급, 경매마 우대 유통장려금 지급 등 국내 경매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신설 또는 강화했다. 또 외국에서 임신한 어미마가 국내에 들어와 태어난 포입마의 경우 국산마 한정 대상경주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국산마와 차등대우를 받고 있는데, 경매에서 거래된 포입마에 한정해 국산마 대상경주 출전이 가능하고 육성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우대정책도 시행 중이다.작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경마가 정상화되는 등 경매 시장도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2020년 23.7%에 그쳤던 경주마 낙찰률은 2022년 47.6%로 상향되어 총 거래금액 200억원을 돌파했다.이번 제주 경매 2세마 상장두수는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총 170마리가 경매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중 수말은 62두, 암말은 108두이다. 판매자별로 보면 생산농가에서 157두, 마사회에서 13두를 상장한다. 이 중 2022년 기준 씨수말 순위 상위권의 ‘카우보이칼’, ‘메니피’, ‘한센’, ‘올드패션드’ 등 유력 씨수말의 자마가 대거 경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마 구매 신청 기한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구매 신청 양식과 선납금(두당 200만원)을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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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고, 미국 현지서 한국 암말과 함께 혈통 잇는다

2021년 ‘미국 연도대표 경주마’이자 ‘세계최고 경주마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가 미국 현지에서 국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교배지원에 나선다. 2024년에는 한국에서 닉스고의 자마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주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본격적인 씨수말 활동에 접어든 닉스고는 후대의 성적 확인을 위해 향후 수년간은 국내로 들어올 수는 없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의 후대를 국내로 들여와 경마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산마 개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닉스고 현지 교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산농가 소유의 씨암말 10두는 회당 약 4000만원에 달하는 닉스고의 교배를 미국 현지에서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참여농가의 닉스고 교배권은 판매 및 양도가 불가능하고, 교배지원 받은 씨암말과 자마는 추후 국내로 들어와 활동을 이어간다. 교배료의 부담이 없는 지원 사업이지만 생산농가는 해외 현지 체류비, 불임가능성, 닉스고 후대 성적 미검증, 각종 사고 등 직접 부담하거나 책임져야할 리스크가 상당 부분 존재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농가의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케이닉스’분석을 통해 현지 경매에서 구매 가능한 씨암말들의 능력 및 닉스고와의 배합점수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닉스는 한국마사회가 2008년부터 말의 DNA 정보를 기반으로 우수한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국산마를 개량하기 위해 개발한 유전육종 기술이다. 닉스고 역시 케이닉스로 발굴한 경주마다. 닉스고는 애초에 혈통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경주마였다. 한국마사회는 높은 케이닉스 점수를 보인 닉스고를 저렴한 가격에 미국에서 구매해 경주에 데뷔, 챔피언으로 육성했다. 오는 11월 미국 켄터키에서 약 3500두가 상장되는 가장 큰 규모의 번식마 경매인 ‘킨랜드 11월 번식마 경매’가 열린다. 이는 국내 생산농가에서도 많이 참여하는 경매이기도 하다.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경매 상장마 중 72두를 선별, 유전체분석을 통한 케이닉스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농가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암말을 구매함은 물론 닉스고와의 유전적 배합점수까지 분석해 성공적인 닉스고 자마생산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해당 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고, 경주마 생산 등록농가 및 후계 생산농가면 지원이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15 18:48
스포츠일반

말산업에도 백신 접종 중요한 이유

말산업에도 백신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해 그 기반이 취약한 국내 말산업의 경우 말 전염병 유행 시 2.6만 여두에 달하는 말과 말산업 관계자에게 코로나19 이상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고객 입장이 불가능해 경마 및 관련 말산업에 이미 큰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까지 유행하게 된다면 말산업에 회복하기 힘든 경제적 피해가 더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말 전염병 중 ‘말인플루엔자’는 말을 고열, 콧물, 림프절 부종, 기침에 지속해서 시달리게 하는데, 무엇보다 폭발적인 전파력으로 큰 피해를 준다. 감염마로부터 약 45m 근방에 있는 말까지 전염되는 등 단시간 내 다수 말까지 감염시켜 말의 이동과 유통에 제한을 가져와 한 지역이나 국가의 경마, 승마 등 말산업을 전면 중단시킬 수 있다. ‘선역’은 감염 시 고열, 식욕저하,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드물게 호흡기외 다른 전신장기로 퍼지는 경우 말이 폐사하기도 한다. ‘일본뇌염’은 사람은 물론 말에도 중요한 질병으로 감염 시에는 고열, 섭식장애, 황달, 점막출혈, 운동부조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2019년 2월 영국에서는 말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모든 경마 개최가 1주간 중단돼 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따라서 말에 대해서도 전염병 예방은 필수적이다. 국내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말 전염병 전파요소를 차단하고 체계적 말 방역 관리를 위해 ‘전국 말 방역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마사회는 자체 예산 및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를 통해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전국에 말 방역수의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만9601두의 말에 주요 예방백신 3종(말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선역·파상풍)이 접종되도록 지원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국 1306두의 말을 대상으로 주요 말 전염병 혈청검사를 진행해 국내 말 전염병 현황을 조사하고 조기 유행방지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여기에 유사산 등으로 경주마 생산농가에 큰 손해를 일으키는 법정가축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근절을 위해 더러브렛 번식마 2193두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사회의 이런 예방 조치 성과로 작년에 주요 말전염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해 말전염병 발생 없는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06 18:07
스포츠일반

닉스고, 휘트니 스테익스 경주 우승…브리더스컵 클래식 출전권 획득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가 지난해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 페가수스 월드컵에 이어 또 하나의 승전보를 울렸다. 닉스고는 지난 8일 미국 뉴욕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열린 ‘휘트니 스테익스(GⅠ, 1800m, 더트, 4세 이상)’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휘트니 스테익스는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우승마에겐 53.5만 달러(약 6억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약 2억원에 달하는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의 출전권 및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중요한 경주다. 총 5두의 쟁쟁한 경주마들이 참가한 이번 경주에서 4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닉스고는 출발 직후 경쟁마 ’스위스스카이다이버‘의 안쪽 추격을 제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후 닉스고의 시원한 단독 질주가 이어졌고 그대로 4.5마신차 우승을 차지했다. 닉스고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11월 출전권을 부여받은 브리더스컵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은 경마 올림픽이라 불리는 미 ‘브리더스컵 월드 클래식’ 대회의 메인경주다. 우승 시 상금 600만 달러(약 72억원)와 함께 당해 연도대표마 선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는 미국의 삼관경주에 이어 ‘그랜드 슬램’ 4차전으로 인식되며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전년도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인 어센틱 역시 2020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경주 직후 어센틱은 은퇴와 함께 켄터키 소재 종마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할 계획을 발표했다. 어센틱의 첫해 교배료는 1회당 7만5000달러(약 8400만원)로 웬만한 경주마 한 마리의 가격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100회 이상의 교배횟수를 고려해보면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가 예상된다. 향후 자마들의 능력이 검증된다면 이보다 200~300% 이상 오를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닉스고의 미국 무대 활약 역시 종마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한국마사회는 우수한 능력의 씨수말을 수입해 생산농가에 교배를 지원해 국내산 경주마의 수준과 혈통을 개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고등급 씨수말은 그 가격이 한 마리에 수백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사회는 유전체기반 경주마선발기술인 케이닉스를 도입했다.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담당자는 “닉스고가 향후 경주에서의 좋은 성적은 물론 성공적인 후대 검증을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3 07:00
스포츠일반

'쌍두마차' 섀클포드와 한센 120회 교배로 인기

한국마사회가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서 보유한 7두의 씨수말을 통해 민간 씨암말 394두에 교배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공수정이 가능한 승용마와는 달리 경마에서는 자연교배를 통해 태어난 더러브렛 품종만이 경주마로 활동할 수 있다. 흔히 경마를 ‘혈통의 스포츠’로 부른다. 씨수말인 부마와 씨암말인 모마의 경주능력과 유전적 특징이 후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경마 고수들은 경주마의 혈통만으로도 경주 스타일이나 특징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주마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의 국내 보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씨수말 한두의 가격은 수십 억원에서 수백 억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 민간에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크다. 이로 인해 1990년대 이전 국내 경주마 생산은 전무한 수준이었으며 대부분의 경주마는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 1993년 한국경마가 개인마주제로 전환되며 마주의 경주마 구매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맞춰 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국산 경주마 생산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경마선진국으로부터 고가의 씨수말을 들여와 민간 생산자에게 교배를 지원하며 국산 경주마 생산지원과 수준 향상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93년 9%에 불과했던 국산 경주마 점유율은 2002년엔 75%를 넘어섰다. 또 1999년에는 경주마 ‘새강자’가 국산마로는 최초로 최고의 대상경주인 그랑프리(G1)를 우승하며 국산 경주마의 질적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총 7두의 씨수말을 활용해 민간에 교배 지원을 나서고 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교배실적을 보인 씨수말은 제주목장의 ‘섀클포드’였다. 섀클포드는 미국 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닉스 스테이크스 대상경주 우승경력의 씨수말로 지난해 한국마사회를 통해 국내에 도입됐다. 섀클포드는 올해 총 121회의 교배를 했고, 국내 도입 2년 만에 가장 인기 있는 씨수말로 등극했다. 제주목장에서 활약 중인 ‘한센’ 또한 올해 총 120회의 교배 지원으로 섀클포드와 쌍벽을 이루는 인기를 보였다. 한센은 미국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대상경주를 우승한 2세마 챔피언 출신이다. 이밖에도 장수목장에서 ‘언캡쳐드’ ‘미스터크로우’, 제주목장에서 ‘티즈원더풀’ ‘피스룰즈’ ‘록하드텐’이 활약하며 총 394두의 민간 씨암말에게 교배를 했다. 하지만 교배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나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산농가에 교배 지원을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주마의 원활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생산자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한국산 경주마를 만들어낸 생산농가의 노력이 코로나19 여파에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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