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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웅, 유튜브 출연으로 맞대응 "전 여친 폭행한 적 없어...두 번째 임신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가드 허웅(31)이 자신을 둘러싼 비난과 논란에 대해 직접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반박했다. 허웅은 5일 공개된 유튜버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직접 등장했다. 이 영상은 유튜버 카라큘라가 질문하고 허웅이 답하는 인터뷰 형식이며, 허웅은 약 16분간 이어지는 영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 전혀 응하지 않다가 이번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너무나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웅은 쟁점이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에게 두 차례 낙태 강요', '한 차례 이별 후 전 여자친구 집에 무단침입해 협박성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해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낙태를 강요한 적 없다. 사랑했던 사람이고 책임지려는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또 "두 번째 임신에 대해서는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인터뷰 진행 유튜버가 "의심스럽다는 건 내 아이가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냐"고 다시 질문하자 허웅은 "그런 상황이 있었지만 공인이고, 내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 다 하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인터뷰 후반부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한 허웅은 "(두 번째 임신이 이뤄진 시기가) 임신이 될 수 없는 시기라는 말을 들었다.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했다. 전 여자친구가 카톡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임신 관련 이야기를 전하는데 허웅이 '골프 치고 있잖아'라며 무성의한 대답을 했던 것을 폭로해 이 역시 논란이 됐다. 허웅은 이에 대해서도 일부 내용만 공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잠시 헤어졌던 시기에 상대 집에 무단침입해 식탁에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공개돼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헤어진 후에 전 여자친구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간 것이다.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였다. 협박성 내용은 없었고, 식탁에 글을 쓴 건 편지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에게 폭행을 당해 이가 부러졌다는 폭로를 한 것에 대해서 그는 "잡고 뿌리치는 과정에서 라미네이트 일부가 깨졌던 것"이라고 했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게 된 이유는 점점 협박의 강도가 심해지고 많은 돈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 있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나 많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생활 폭로를 빌미로 오랜 기간 협박을 당해왔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A씨는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허웅에게 낙태를 강요당했고, 폭행당했다는 내용 등을 폭로했다. 허웅은 논란에 대해 직접 인터뷰를 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의 사생활을 둘러싼 진흙탕 공방은 양측의 폭로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7.05 14:23
연예일반

권은비, 성희롱·음란사진 유포자 고소 “경찰 수사 진행중” [전문]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가 음란 합성사진 유포 등 성희롱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선다.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5일 “권은비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게시,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다음은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울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소속 아티스트 권은비양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진행 상황 안내드립니다.당사는 권은비양에 대한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를 공지한 바 있습니다.이에 따라, 당사는 권은비양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게시,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 게시물을 취합하여 1차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또한,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및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팬 여러분께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악의적인 게시물,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랍니다.저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 보호,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1:25
연예일반

제대로 망가진 이정은, 설득된다 [RE스타]

배우 이정은이 제대로 망가졌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정은지와 2인1역 캐릭터를 연기하며 완벽한 ‘내적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이 돼버린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정은은 극 중 낮이 되면 50대로 늙어버리는 이미진을 연기하며 정은지와 2인1역을 선보이고 있다.낮의 이미진은 임순이라는 새 이름으로 살아가며 계지웅이 일하는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일한다. 한 인물의 낮과 밤을 두 배우가 번갈아 가며 연기하는 것이다. 특히 이정은은 겉모습은 50대지만 내면은 20대인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흔치 않은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겉은 이정은이지만 내면은 마치 정은지가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정은지가 벼락을 맞은 후 처음 이정은으로 변했을 때가 압권이다. 폭삭 늙어버린 외모 때문에 주거침입으로 경찰서에 끌려간 이정은이 “나 정말 1996년생 맞다”고 호소하며 유행 춤을 선보이는데,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의 얼굴이 오버랩되는 것 같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이정은은 정은지의 제스처와 말투를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정은지 목소리를 녹음한 음성 파일을 받아서 대사를 연습하고, 춤 레슨까지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정은은 ‘낮밤녀’ 제작발표회에서 “정은지가 아이돌 출신이다 보니 극 중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서 힘들었다”며 “녹화 끝난 후 정은지 동영상을 많이 봤다. 새벽까지 안무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밝힌 바 있다.20대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이정은은 이른바 ‘MZ스러움’도 연기해야 했다. 이정은이 어른 패션과는 거리가 먼 핑크색 백팩을 메고 다니거나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로 일을 하고,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레게노(레전드)’ 등 MZ 용어를 속속 이해하는 장면 등은 ‘낮밤녀’만의 유머를 만들어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겉만 늙게 된 사람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인데, 이정은은 20대스러운, 혹은 정은지보다도 더 정은지처럼 보이는 캐릭터를 구축해 냈다”며 “특히 젊은 사람처럼 몸을 써야 하는데도 전혀 위화감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이정은의 이런 능수능란한 연기는 오랜 배우 생활을 통해 다진 연기 내공에서 나온다. 이정은은 TV와 영화에서 연기를 하기 전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았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수많은 흥행작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김 평론가는 “‘낮밤녀’는 겉모습으로 내면을 표현해서 캐릭터의 느낌을 살려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다. 이런 연기를 소화하고, 또 시청자를 설득해 낼 수 있는 건 이정은이라는 배우가 가진 캐릭터 소화력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평가했다.‘낮밤녀’는 이정은과 정은지, 최진혁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호평을 얻으며 시청률도 상승세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4%로 출발해, 6회 7.7%를 기록했다. 호성적을 기록하며 반환점을 돈 ‘낮밤녀’. 남은 회차에서도 이정은이 어떤 코믹 연기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06:00
영화

‘돈 받으러 온’ 전도연 살벌하네…영화 ‘리볼버’ 스틸 공개

배우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이 포착됐다.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리볼버’에서 열연한 전도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전도연은 ‘리볼버’를 통해 그동안 관객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전도연은 텅 비어버린 눈빛과 얼굴, 대가를 받기 위해 뒤도 보지 않고 직진하는 독기 등 수영의 여러 면모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완벽히 승화시킨 모습이다. 또한 2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친 후 수영의 심적 변화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외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전도연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과거와 현재의 변화 폭을 보여주기 위해 했던 고민을 전했다. 오승욱 감독은 “전도연이 갖고 있는 품격과 타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공감 능력을 생각하며 ‘강철의 심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며 오직 전도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해 기대를 모았다. 이에 전도연은 “이런 모습과 감정으로 연기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오승욱 감독이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어’라고 했는데, 그 말이 굉장히 통쾌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리볼버’는 오 감독과 전도연의 ‘무뢰한’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이에 오 감독은 “‘리볼버’에는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던 전도연의 얼굴이 담겨 있다. 전도연은 본능적으로 장면의 주요점을 명확하게 짚어 내는 베테랑”이라고 신뢰를 내비쳤다. 전도연은 “‘내 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켜’라는 저돌적인 생각이나 모습들이 좋았다. 수영은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할 줄 아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깊은 상실감부터 분노까지 다층적인 감정을 무표정한 얼굴 위에 입혀낼 전도연의 열연이 기대를 높인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08:40
프로농구

‘전 여자친구 고소’ 허웅 “상대방 주장 사실무근, 불필요하게 언급된 故이선균 유족에 사과” [전문]

최근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며 논란의 중심이 된 허웅(부산 KCC) 측이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더 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허웅의 법률 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허웅 측이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공갈미수·협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뒤 사흘 만의 일이다.이 사이 A씨 측근은 허웅의 주장들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시한 바 있다. 다만 허웅 측은 이에 대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허웅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 원주 DB에서 데뷔한 뒤 2022년부터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허웅은 지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KBL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다만 허웅 측은 지난 26일 “유명 운동 선수인 피해자에게 3억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라면서 A씨와 공모한 B씨를 공갈죄 미수, 협박죄 등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다음은 허웅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의 입장문.안녕하십니까.허웅 선수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멉조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허웅 선수의 입장을 말씀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故 이선균님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김우중 기자 2024.06.29 17:21
연예일반

‘돌싱포맨’, ‘前여친 고소’ 허웅 출연분 방송 NO..“다른 출연분 교체”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측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의 출연분을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한다. 29일 ‘돌싱포맨’ 측은 “허웅 편은 사전 녹화한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힌다”고 밝혔다. 또 향후 허웅의 출연분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한 ‘돌싱포맨’ 녹화분은 오는 7월 2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을 예고하는 등의 논란이 일어나면서 제작진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SBS 공식 채널에 올라왔던 허웅의 ‘돌싱포맨’ 예고편도 비공개로 전환됐다.허웅은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고소했다. 허웅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 2018년 지인 소개로 A씨와 교제를 시작해 2021년 12월 이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12
연예일반

‘승리 전 여친’ 유혜원, 허웅과 열애설

‘승리 전 여친’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27일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올해 초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혜원 측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유혜원은 배우로 데뷔했으나 현재 인플루언서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오랜 시간 연애했던 사이였으며 승리의 군 복무 및 복역 과정에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허웅은 최근 전 연인을 고소, 코트 밖 사생활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고소했다.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전 연인 A씨와 2018년부터 약 3년간 교제했으며 그 기간 동안 두 차례 임신하기도 했으나 결혼을 둔 이견으로 인해 아이를 포기하고 결국 2021년 12월 최종 결별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A씨의 금전 요구, 협박, 스토킹, 자해 행위 등이 이어져 고소에 나섰다. 허웅은 이와 관련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놓기도 했다.허웅은 이와 별개로 최근 동생 허훈과 함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녹화를 진행했으나 사생활 이슈로 인해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해당 녹화분은 7월 2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현재 SBS는 방송 편성을 두고 논의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13:25
프로농구

KCC 허웅, 전 여자친구 상대 고소장 제출 "헤어진 뒤 수억원 금전 요구"

프로농구 부산 KCC 허웅(31)이 자신의 전 연인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허웅 측은 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공갈미수·협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허웅의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뒤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피해자가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한 사적 대화와 일들을 언론·소셜미디어(SNS)·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억원의 금전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허웅 측에 따르면 허웅은 가해자인 A씨와 2018년부터 연을 쌓고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2021년 헤어졌다. 이후 A씨가 지속적으로 공갈과 협박, 스토킹 등으로 허웅을 괴롭혔다. 김동형 변호사에 따르면 “유명 운동 선수인 피해자에게 3억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공모한 B씨를 공갈죄 미수, 협박죄 등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허웅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 원주 DB에서 데뷔한 뒤 2022년부터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허웅은 지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KBL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7:51
프로축구

‘음주운전에 은폐까지’ 유스 출신에 원클럽맨의 배신, 황현수의 ‘추락’

FC서울에서 뛰던 황현수(29)가 음주운전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숨겼다가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황현수는 서울 유스 오산고 1기 출신이자, 프로 데뷔 후 줄곧 서울에서만 뛰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팬들이 느끼는 뱃니감은 그래서 더 클 수밖에 없다.서울 구단은 25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별개로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 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부로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황현수의 음주운전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구단 훈련을 소화하는 건 물론 엔트리까지도 버젓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계약 해지가 발표된 사흘 전인 지난 22일 수원FC전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만약 교체 사인이 있었다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기에까지 출전할 수도 있었던 셈이다.황현수는 지난 24일 오후 구단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서울 구단은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 연맹도 이날 황현수에 대해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 활동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K리그 관련 활동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지만, 서울 구단과 계약이 해지돼 탈퇴 처리가 되면 상벌위원회는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음주운전에 따른 처벌과 별개로 음주운전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황현수가 사실상 K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건 불가능할 전망이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행위뿐만 아니라, 적발된 사실을 구단에 즉각 알리지 않고 이를 숨긴 채 경기에 출전까지 하려 했던 점에 구단의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건 물론이다. 가차 없이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무엇보다 황현수를 향한 배신감의 크기는 팬들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황현수는 서울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오산고 1기 출신으로, 2014년 서울 입단 이후 단 한 번도 서울 외에 다른 팀에서 뛴 적이 없는 이른바 ‘원클럽맨’이기 때문이다. 오산고 시절엔 주장 역할을 맡았고, 2021시즌엔 팀의 부주장으로도 선임됐다. 그만큼 황현수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팬들의 애정과 응원에 대한 황현수의 답은, 음주운전과 은폐였다. 황현수는 서울 구단의 계약 해지 발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팀을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해서는 안 됐을 이런 일로 글을 적게 돼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거 같다”며 “팀에 사기를 떨어뜨리고 팀에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해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또는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없는 하면 안 될 행동을 했고 어떤 말로 용서가 안 될 거라 생각이 든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명석 기자 2024.06.25 17:30
연예일반

“심각한 수위” 오은영도 상담 거절 고민…배우자 감시용 CCTV 설치까지 (‘결혼지옥’)

‘결혼지옥’에서 서로에게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싸우는 ‘맞불 부부’가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집안일부터 육아까지 섭렵한 아내와 다르게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 ‘맞불 부부’가 등장했다. 아이가 눈앞에서 넘어져도 신경 쓰지 않는 남편에게 화가 난다는 아내. 그러나 남편은 되려 아내가 지나치게 엄격한 육아를 고집한다며 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결국, 서로를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집안에 각자의 CCTV를 달아 총 두 대가 집안 곳곳을 찍고 있다는데. 심지어, 폐쇄회로(CC)TV로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서로를 경찰에 맞신고 했다는 소식에 MC 소유진은 “정말 역대급이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오은영 박사는 문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며 과연 부부가 솔루션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까지 말해 MC들을 깜짝 놀래켰다. 처음 사연을 받았을 때, '오은영 리포트' 역사상 최초로 상담 거절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부부싸움에 노출되는 어린아이를 위해 결정했다는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싶다는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까. 문구점에서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CCTV를 설치하는 남편은 무인 보안 업체에서 근무하는 보안 기기 설치 기사다. 일 평균 열 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하다 보니, 피로가 상당하다는데. 반면, 아내는 어린아이를 보느라 화장실조차 마음 편히 못 갈 정도로 쉴 틈 없는 육아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남편이 귀가하자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날이 선 질문까지 던지는 아내. 아이를 부탁하고 젖병과 설거지하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웠다. 아내는 남편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며, 그저 아이와 놀아달라는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남편은 아내가 주장하는 독박 육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아내 역시 아이를 두고 늦잠 자는 등 올바른 육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는데. 급기야 아내는 어린 조카가 부부의 집을 방문하자, “구세주 온다, 구세주”라고 말해 MC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어린 조카가 더 어린아이를 부부 대신 능숙하게 돌보는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저녁이 되자,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찾은 곳은 고기구이 식당. 부부는 익숙하다는 듯 술과 식사를 주문하며 거의 매일 외식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화로운 식사도 잠시, 어린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아내는 “옛날 같았으면 아빠가 너한테 소리쳤어, 때렸어”라고 말해 오은영 박사의 얼굴을 급격히 어둡게 만들었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가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집안에 CCTV까지 달았다는데. 그러자 남편은 아이를 때린 적이 없다며 억울한 마음과 아내를 향한 복수심에 자신 역시 집안에 CCTV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와 증거로 여러 번 맞신고까지 했던 두 사람. 진실 공방이 끝나지 않자, 결국 부부는 각자 CCTV로 모은 영상 증거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다.아내의 영상 속에는 남편이 아이를 귀여워하며 강하게 껴안아 울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내는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 정도로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남편의 행동이 과하다고 판단했는데. 반면, 남편의 영상 속에는 능숙하게 막내딸을 돌보는 첫째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내를 대신해 막내딸을 자주 돌봤던 첫째 딸은 아무 걱정 없이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종종 호소했다는데. 그러나, 아내는 그런 첫째 딸에게 놀지 말고 육아를 도우라며 다그쳤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첫째 딸은 작년부터 가출을 일삼다가 현재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혀 MC들을 걱정하게 했다. 아내는 항상 곁을 지켜주던 첫째 딸이 배신했다며 분노와 함께 눈물을 터트렸다.오은영 박사는 과연 첫째 딸은 아내에게 실망하지 않았을지, 자녀의 심리에 집중했다. 첫째 딸 역시 아내처럼 힘든 순간이 있었으나, 이를 알아주지 않고 육아 요구만 하는 모습에 자신은 딸이 아닌 보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상했을 거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첫째 딸은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이 우울할 때마다 일탈 및 비행 행동으로 자신의 우울을 표현하는 ‘가면 우울증’이 온 거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아무리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도 자식이 말썽을 피우고 실망하게 만드는 건 당연한 거라며, 그럼에도 부모는 자식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충고한 오은영 박사. 이를 듣던 아내는 단 한 번도 첫째 딸에게 어떤 마음인지 따듯한 대화를 건네본 적이 없다며 미안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흐느꼈다.서로의 학대가 담겼다는 CCTV 영상을 진지한 태도로 지켜본 MC들은 의문에 빠졌다. MC 문세윤은 “과하게 놀아주지만, 학대의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MC 소유진은 “아빠의 표정을 보면 좋아서 그런 게 보인다”라고 말할 만큼 문제가 없다는데. 그러자, 아내는 사실 남편이 진심으로 학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에 화가 나 수차례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동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아동 학대 법안을 서로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며 정작 아이에 관한 관심은 뒷전이라고 말했다. 각자가 주장하는 게 학대라면 두 사람 모두 아이에게 분리되어야 할 만큼 아동 학대는 중대한 범죄라며 서로 고생했으면 하는 마음에 신고하는 건 당장 고쳐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남편의 주말 아침은 술병 치우기로 시작됐다. 지난 저녁, 부부는 식사 후 귀가해 늦은 시간까지 지인들과 두 번째 술자리를 가졌는데. 아내는 숙취에 시달리다 낮 2시에 기상한 뒤, 남편에게 대뜸 “내 약 사오라고!”라며 소리쳤다. 아내가 약이라고 가리킨 건 다름 아닌 술. 남편은 아내가 기상한 지 두 시간 만에 술을 찾았다며 중독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되려 술을 안 마신 상태서 육아하는 게 더 힘들다며 건강은 괜찮다고 안일한 모습을 보여줬다.지난밤에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아이들 앞에서 열리는 어른들의 술자리. 술에 취하자 두 사람은 또다시 창과 방패처럼 언쟁을 반복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어제 술 먹고 까먹은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냐”며 상황의 심각성을 말했다. 아내는 술자리를 빌려 격주 주말마다 아내와 결혼 전 남편이 낳은 두 아들을 보러 부지런히 서울로 가는 남편에게 섭섭함을 표현했다. 부부 사이가 틀어진 계기도 서울에 거주하는 두 아들 때문이라는 아내. 남편은 아들들이 아내와 함께 거주하던 당시 9살, 5살밖에 안 된 나이임에도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과 체벌하는 아내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조카들과 두 사람 사이의 자녀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게 챙겨주는 아내를 볼 때면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욱 커진다는 남편.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서울로 올라갈 때는 급하게 올라가서, 돌아올 때는 느긋하게 돌아온다며 언짢음을 드러냈다. 과거, 아내는 아들들과 잘 지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변화가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는데.아내의 심각한 술 문제에 MC들은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아내가 육아와 불면증으로 술에 의존하는 상황이기에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것을 권유했다. 아이 앞에서 격한 감정으로 독설 뱉기 바쁜 부부. 두 사람 모두 아이에게 양질의 상호작용을 통해 좋은 자극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마음이 힘들고 창피하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바뀔 것을 강조했다.또 서울에 거주하는 두 아들들을 엄하게 가르쳤던 아내에게는 아동 학대의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재우지 않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이렇게 엄한 훈육을 고집하는 이유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게 아닌, 고작 두 살 많은 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기 때문이었을 거라는데. 비록, 언니가 동생을 아꼈지만, 부모이자 어른이 주는 다정함과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랐기에 현재까지도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사랑해도 경험이 없어 미숙한 거라는 오은영 박사의 분석에 부부는 가슴 깊이 반성하며 눈물을 흘렸다.부부에게 힐링 리포트를 전달하기에 앞서,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으로 (양이) 많습니다”라며 결의에 찬 모습으로 각오를 다졌다. 먼저, 부부의 집에 설치된 두 대의 CCTV는 수거할 것을 권했다. CCTV의 출발이 감시와 고발에서 시작되었기에, 보는 순간 감정이 격해질 거라며 사용하고 싶다면 배우자를 감시하기 위함이 아닌, 어린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쓸 것을 조언했다.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고 배우는 집이라는 공간에 지나치게 술병이 많다며 힘들더라도 당장 금주 및 금연 공간으로 만들기를 강조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를 위해 사연을 채택한 만큼, 두 사람은 육아 상담을 받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총 26가지의 솔루션을 정리한 힐링 리포트지를 부부에게 건네며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고 감정이 격양될 때마다 바라보며 건강한 마음을 다짐할 것을 말했다. 진심으로 반성하는 부부의 모습에 훈훈한 분위기로 상담을 마무리했다는 후문.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부부 사이의 신뢰가 깨져 샤워, 빨래 등 사소한 생활 수칙부터 언행, 육아 등 결혼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합의서에 기록하는 ‘계약 부부’가 예고됐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결혼지옥’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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