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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 신승호, D.P.로 발굴한 최고의 원석

신예 신승호가 D.P.를 통해 무한한 캐릭터 변화를 보여줬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승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학생부·씨름선수·군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열일 행보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작은 웹드라마 '에이틴'이다. 교복 입은 학생들의 바이블로 꼽히는 '에이틴' 시리즈 남시우 캐릭터로 데뷔해 '멍뭉미' 넘치는 비주얼과 훈훈한 교복핏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학생다운 순수함을 함께 보여주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어 JTBC '열여덟의 순간' KBS 2TV '계약우정'에서 10대의 어두운 내면까지 흡인력 있게 표현해내며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더블패티'를 통해 고교 씨름왕 출신이자 영암군 소속의 유망주 강우람을 맡으며 씨름선수로 새롭게 변신했다. 그는 씨름 기술을 디테일하게 구사하며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었고 아픈 과거로 인해 씨름을 포기하려는 우람의 감정선까지 리얼하게 그려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차근차근 성장한 신승호는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또 한 번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헌병대 병장 황장수로 첫 군인 캐릭터에 도전, 강렬한 연기를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중 부대 내 꼭 있을 극악한 선임을 연기, 실제 군필이 아님에도 실감나는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D.P.'에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신승호는 그 안에서 굉장한 존재감으로 마지막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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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강은아, 황인욱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 M/V 호흡

배우 신승호·강은아가 황인욱이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9일 황인욱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측이 공개한 디지털 싱글 '한잔이면 지워질까' 티저로 뮤직비디오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랑에 빠진 달달한 연인의 모습이 담겼다.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감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는 이별 후 괴로워하는 모습이 등장해 신곡 '한잔이면 잊혀질까'를 향한 궁금증이 커진다.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JTBC '열여덟의 순간' KBS 2TV '계약우정' 등으로 주목받은 신승호와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위대한 쇼' 강은아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한 연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리며 곡에 대한 몰입도를 더한다. 황인욱은 15일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를 발매한다. 지난 5월 '취했나봐'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이별 후에도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슬픈 감성을 노래한다. 자작곡으로 단순히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뿐만 아니라 악기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등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황인욱의 색깔을 녹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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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 넷플릭스 'D.P.' 합류…육군 헌병대 병장[공식]

신승호가 ‘D.P.’ 출연을 확정 지었다. 23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신승호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캐스팅됐다. 황장수 역으로 변신할 신승호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D.P.’는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정해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돼 탈영병들을 쫓으며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신승호는 육군 헌병대 병장 황장수 역으로 분한다. 앞서 캐스팅된 안준호 정해인, 한호열 구교환, 박범구 김성균, 임지섭 손석구 등과 호흡을 맞추며 극 전반에 몰입도와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승호는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훈훈한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마휘영의 이중적인 면모를 흡인력 있게 표현하는가 하면 KBS 2TV ‘계약우정’ 속 전설의 주먹 허돈혁으로 변신, 묵직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영화 ‘더블패티’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라이징 스타 행보를 걷고 있는 상황. 이에 신승호가 ‘D.P.’에서 보여줄 강렬한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D.P.’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3 09:11
무비위크

신승호, 영화 '더블패티' 주인공..아이린과 호흡

배우 신승호가 영화 ‘더블패티’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2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신승호가 영화 ‘더블패티’에서 주인공 강우람 역으로 출연한다. 첫 스크린 도전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영화 ‘더블패티’는 꿈과 희망을 잃은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감독상을 수상한 백승환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신승호는 고교 씨름왕 출신 강우람 역으로 분한다. 강우람은 씨름판을 떠난 후 앵커 지망생 이현지(아이린)를 만나 새로운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하는 인물로, 청춘의 꿈과 로맨스를 생동감 있게 그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승호는 웹드라마 ‘에이틴’의 남시우 역으로 데뷔해 훈훈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절대권력자 마휘영 역으로 180도 변신해 캐릭터의 서늘하고 어두운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흡인력 높은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뿐만 아니라 신승호는 최근 KBS 2TV ‘계약우정’을 통해 전설의 주먹 허돈혁 역을 소화하며 탄탄한 피지컬과 액션 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신예’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신승호가 출연하는 영화 ‘더블패티’는 올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Seezn(시즌)을 비롯한 전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2 13:57
생활/문화

KT, 첫 상업영화 ‘더블패티’ 연말 극장 개봉…레드벨벳 아이린 주연

KT의 첫 상업 영화가 올 연말 극장에 걸린다. KT는 직접 제작·투자하고 KT그룹사를 통해 극장 배급까지 진행하는 첫 상업 영화 ‘더블패티’를 올해 연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KT는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 신승호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한 주요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에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더블패티’는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영화로 주인공인 아나운서 지망생 ‘이현지’역에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데뷔 후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JTBC ‘열여덟의 순간’과 KBS2 ‘계약우정’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승호가 고교 씨름왕 출신의 ‘강우람’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정영주와 조달환 등의 연기파 배우들도 합류했다. KT는 영화 ‘더블패티’를 시작으로 숏폼의 웹드라마 중심으로 선보여온 Seezn(시즌)의 오리지널 콘텐트 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영화는 8월 크랭크인 후 올해 연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으로, 동시에 Seezn(시즌)에서는 유료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플랫폼 채널 역량을 기반으로 올레 tv를 비롯한 국내 및 해외의 플랫폼에도 ‘더블패티’를 공개해 KT 그룹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더블패티’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트를 지속 제작해 유통 다각화도 시도한다. KT는 지난해 첫 번째 오리지널 영화 ‘첫잔처럼’을 극장 개봉이 아닌 OTT를 통해 콘텐트를 제공하는 방식의 유통 전략을 시도했다. 2019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서 대상과 여우조연상 2관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엄 글로벌 미디어플랫폼 HBO를 비롯해 VIKI와 러시아의 Chill 등 해외 플랫폼 대상 판매도 이루어져 현재 120개국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그동안 KT가 꾸준히 제작해온 오리지널 콘텐트들은 Seezn의 가입자와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수출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앞으로도 KT 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트들을 제작해 선보이겠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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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승호, '좀비탐정' 주연 확정 '대세 우뚝'

배우 신승호가 '좀비탐정' 주연으로 확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신승호가 KBS 2TV 새 드라마 '좀비탐정' 속 강력계 형사 차도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승호는 극중 세련되고 감각적인 패션 센스와 경찰청 홍보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뛰어난 얼굴,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며 무도 특채로 경찰이 된 차도현으로 변신한다. 물불 가리지 않는 승부욕과 뛰어난 운동 실력을 자랑한다. 다정다감해 인기도 많아 주변에 여자들이 끊이지 않지만 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는 인물이다.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신승호는 지난해 '열여덟의 순간' 올해 '계약우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번엔 예능극의 형사 캐릭터를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좀비탐정'은 부활 4년차 좀비가 탐정으로 신분 세탁 후 인간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생존기를 다룬 예능극이다. 섹시함과 야생미를 겸비 한 훈내 진동 외모와 한 줌의 재가 되지 못한 기구한 사연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새로운 좀비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르고 신선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남자주인공은 최진혁이 일찌감치 결정됐다. '프로듀사' 공동연출에 참여한 심재현 PD가 연출하고 백은진 작가가 대본을 쓴다. 하반기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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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쁨이 UP"..김소혜, '계약우정' 원작 만화 들고 수줍은 미소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만찢녀' 비주얼을 자랑했다. 김소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혜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동명 원작을 들어 보이고 있다. 만화 속 주인공과의 똑 닮은 분위기와 더욱 성숙해진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소혜가 출연 중인 KBS2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 분)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 분)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소혜는 극 중 외모와 성적 모두 출중한 엄세윤 역을 맡았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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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신승호, 조이현 향한 그리움X미안함 폭발 '뭉클'

'계약우정' 신승호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3일에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계약우정'에서 신승호는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소년 허돈혁으로 분해 애틋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신승호(돈혁)은 독특한 잠옷을 입은 반전 비주얼은 물론, 이신영(박찬홍)의 가족 사이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미소를 짓는 등 이전과는 다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정현(김대용)을 구하다 다친 이신영을 대신해 이정현에게 화를 내는 의리까지 선보였다. 든든하고 인간적인 내면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신승호는 사망한 여자친구 조이현(신서정)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신을 주제로 삼은 듯한 조이현의 산문을 읽고 뜨겁게 오열했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옥상을 오르면서 서글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하게만 보였던 상처 가득한 속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신승호는 조이현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용의자를 쫓았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진실을 밝히던 그는 조이현이 죽기 전 남겼던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 문장을 연상케 하는 장소를 발견, 결국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맨몸으로 돌격하는 위험까지 불사했다. 오로지 조이현을 위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신승호의 모습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계약우정'에서 전설의 주먹 허돈혁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조이현의 죽음에서 비롯된 고통을 눈빛과 말투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뜨거운 눈물로 하여금 신승호의 미어지는 감정을 담아내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계약우정' 최종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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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눈사람 만드는 이신영·김소혜 포착, '묘한 설렘'

'계약우정' 이신영·김소혜가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오늘(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계약우정'은 본방송에 앞서 존재감 제로인 이신영(찬홍)과 범접 불가 제일고 여신 김소혜(엄세윤)의 풋풋한 첫사랑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평범 그 자체였던 찬홍의 인생에도 드디어 봄날이 찾아오는 것일까. 청춘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올 봄을 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신승호(돈혁)와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특별히 잘난 것도 없는 그렇다고 특별히 못난 것도 없는 칼같이 딱 대한민국 18세 평균치를 자랑하는 고등학생 이신영. 어디에나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존재감에 별명도 '닌자'다. 그런 그와 달리 외모도 성적도 최상위를 달리는 김소혜는 누구도 쉽게 다가가기 힘든 제일고 여신이자 모든 남학생의 로망이다. 그래서 멀찌감치 김소혜를 바라만 보는 것이 전부였던 이신영. 그런 그가 우연한 계기로 시를 쓰면서 그녀와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스틸 속 하얀 설원에서 두 청춘 남녀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이신영은 백일장 대표로 김소혜는 미술대회 대표로 출전한 자리. 눈사람을 만들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엔 묘한 설렘이 녹아들었다. 겨울의 한가운데에있지만 이신영에겐 따뜻한 봄이 찾아온 순간인 듯하다. 그러나 이미 사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이신영에겐 '잔인한 봄'이 닥쳐올 예정. 별생각 없이 써내려간 한 편의 시가 김소혜 뿐만 아니라 신승호도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들게 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제작진은 "상상 그 이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며 "찬홍과 돈혁이 계약우정을 맺고 추적할 진실이 과연 무엇일지 찬홍과 돈혁·세윤의 만남이 이들을 어떤 세계로 이끌고 갈 것인지 첫 방송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계약우정'은 평점 9.9·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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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청춘 이야기, 새로운 장르서도 통할까 '계약우정'

청춘 이야기가 '시스터리'(시+미스터리) 장르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KBS 2TV 새 월화극 '계약우정'은 기존에 청춘들 사이에서 많이 다뤄왔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시스터리란 새로운 장르가 가져오는 신선함과 원작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을 연기한 이신영의 차기작이자 첫 주연작이기도 한 '계약우정'. 이신영은 꾸준히 배우로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소혜 그리고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JTBC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승호와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4부작으로 구성된 단막극이지만 주어진 시간 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이들이 새로운 장르 속 청춘물에서 빛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KBS 2TV '계약우정' 줄거리 :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등장인물 : 이신영·김소혜·신승호 등 김진석(●●◐○○) 볼거리 : 사실 유치하다. 그러나 학원물은 유치해야 성공한다. '학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유치한 맛에 보는게 학원물. 이 계절에 어울리는 감성 연출이 기대된다. 뺄거리 : 웹드라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딱 4부작 학원물. 더도 덜도 없다. 결국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학원 폭력 이슈가 있던 이신영의 피해자 역할, 기억하는 이들에겐 어떻게 다가갈지. 배우들의 연기도 문제다. 신인의 풋풋함은 있지만 김소혜 말고 누구하나 특출나진 않다. 부디 폭력 미화라는 꼬리표가 생기지 않길. 황소영(●●◐○○) 볼거리: 평범한 고등학생 이신영이 시 한 편 때문에 스펙터클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그 변화 포인트가 웃프게 다가온다. 10대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이 좀 더 세게 다뤄질 것으로 예고돼 쫀쫀한 4부작 시리즈를 기대케 한다. 뺄거리: 이쯤되면 학원물의 대가가 아닌가. 신승호가 '에이틴' 시리즈를 포함해 5번 째 학원물에 도전한다.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캐릭터. 허돈혁이 기존 학원물에서 보여주던 이미지와 다른, 좀 더 성숙한 신승호 표 연기로 멋짐을 표현할 수 있을까. 이와 함께 '계약우정' 자체가 1020 세대를 넘어서 좀 더 넓은 시청층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김지현(●●●●○) 볼거리 : 극 안에서 '시와 음악이 얼마나 적절하게 녹아드느냐'가 가장 큰 볼거리다. 에너지 넘치는 청춘물 속 잔잔하게 들어오는 시의 감수성이 적절한 요소마다 삽입된다면 좋은 앙상블을 이룰 수 있다. 또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얼굴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신영의 첫 주연작이다. 극 안에서 김소혜·신승호와 함께 중심을 잠고 청춘물에서도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소혜는 물론 신승호도 예고편을 통해서 맡은 역할의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안정된 연기력과 스토리의 흥미까지 더해진다면 이들의 대표작도 될 수 있다. 뺄거리 : 올해 첫 KBS 월화극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계약우정' 이전 KBS 2TV 월화극 작품은 '조선로코 - 녹두전'이었다. 이전 작품의 화제성과 올해 스타트를 끊는 작품이란 부담감을 떨쳐내야 한다. 단막극이라서 첫 회 안에 강렬한 인상과 흥미를 주지 못하면 나머지 3회는 더욱 쉽게 외면받을 수 있다. 기회가 한정된 만큼 첫 회부터 극을 압축적이고 재밌게 담아내야 한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4.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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