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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돌아온 김하성, 데뷔전서 1안타 1도루 활약 뒤 종아리 통증…“문제는 아닐 거 같다” 낙관

미국 메이저리그(ML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30)이 1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안타 1도루를 신고한 뒤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그는 “큰 문제는 아닐 거 같다”라고 전망했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이 경기는 김하성의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빅리그 복귀전이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인 2024년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당시 주루 플레이 어깨를 다쳤다. 당해 오른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김하성은 재활 중에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0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서 복귀 절차를 밟은 그가 마침내 빅리그로 복귀한 것이다.첫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1호 안타를 쳤다.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의 시속 155㎞ 직구를 통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엔 다소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김하성은 직후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3루 도루에선 실패했다. 3루 도루 과정에선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조기에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3-4로 졌다.같은 날 MLB 닷컴을 통해 김하성의 상태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큰 부상을 피했으면 좋겠다”며 “일단 지켜봐야 한다. 오늘 밤과 내일 상태를 점검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하성 역시 “7회에 3루로 뛰기 전까지는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내일 다시 점검해 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아닐 거 같다”라고 답했다.한편 MLB 닷컴은 김하성의 복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목했다. 캐시 감독은 “그는 공수 양면에서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어떤 것도 망칠 리 없다. 그가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가 좋은 야구를 하고 있는 시점에 그가 합류하는 것은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5:00
메이저리그

11개월 만에 돌아온 ‘Awesome KIM’ TB 데뷔전서 3타수 1안타 1도루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30)이 올 시즌 첫 경기서 안타와 도루를 신고했다. 이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그의 데뷔전이자, 11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이 경기는 김하성의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빅리그 복귀전이었다.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던 김하성은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시즌 아웃된 그는 탬파베이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고, 재활 단계를 거쳐 마침내 이날 빅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경기 전 MLB 닷컴을 통해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여기로 돌아왔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마침 우리 팀이 정말 잘하고 있다.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탬파베이에서 뛰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3회 초 첫 타석에서 전 동료였던 크리스 패덕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2루수에 걸렸다. 5회 초 타석에선 1루수 땅볼을 쳤다.시즌 첫 안타는 7회 초에 나왔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의 시속 155㎞ 직구를 통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탬파베이 1호 안타. 김하성은 이후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어 3루 도루까지 넘봤으나, 이번에는 태그아웃됐다. 그는 도루 과정에서 다리 불편함을 느낀 뒤 테일러 월스로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도루 실패에도 조쉬 로우의 내야 안타로 3-1로 달아났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9회 말에는 해리슨 베이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역전패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8:44
스타

‘프로듀스 101’ 출신 김홍은,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김홍은이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3일 메이져세븐컴퍼니는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위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홍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홍은의 재능과 가능성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홍은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67회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무대 장악력을 모두 인정받았다.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비롯해 연극 ‘VR LOVE in 휴먼’까지 드라마와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홍은은 현재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 발랄하고 섹시한 장미숙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더해 생동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메이져세븐컴퍼니 관계자는 “김홍은은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모두 진정성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앞으로의 행보 속에서 자신만의 서사와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메이져세븐컴퍼니는 콘텐츠 유통, 언론 홍보,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본격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날 계획이다.한편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김홍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1:34
프로야구

"말 안 통하는데도 DM으로 질문세례" 日 국대 전설도 극찬한 타율 1위, "잘할 줄 알았어요" [IS 인터뷰]

"말(일본어)도 안 통하는데, 인스타 다이렉트 메세지(DM)까지 보내 물어보더라."삼성 라이온즈의 이마에 도시아키 퀄리티 컨트롤(QC·Quality Control) 코치가 '리그 타율 1위' 김성윤을 극찬했다. 김성윤은 올 시즌 63경기에 나와 타율 0.347(213타수 74안타)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2023년 타격 잠재력을 만개했지만 지난해 부상(오른 무릎 인대 손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그는,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6월 오른쪽 무릎 힘줄 통증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돌아온 뒤로도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엄청난 훈련량과 착실한 루틴, 그리고 적극적인 '질문'이 그를 타율 1위로 이끌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삼성에 합류해 삼성 타자들의 인스트럭터 역할을 하고 있는 이마에 QC 코치는 "김성윤이 캠프 때부터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다가왔다. 일본에 있을 때도 소셜 미디어 DM으로 질문할 정도로 적극적이다"라며 김성윤을 칭찬했다. 이마에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라쿠텐에서 선수로 뛰었던 선수 출신 지도자다. 선수 시절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2회, 올스타 3회 등 중장거리 교타자로서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고, 2006년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비슷한 콘택트형 타자라는 점에서 이마에 코치의 조언은 김성윤에게 큰 도움이 됐을 터. 이마에 코치는 "캠프 합류 첫날부터 딱 보자마자 '이 선수는 정말 좋은 스윙과 좋은 힘, 순발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 메커니즘 면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선수, 이진영 타격코치와 얘기하면서 조금씩 고쳐 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 그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리그 타율 1위까지 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김성윤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르고 불타오르고 있다. '베테랑' 박병호까지 까마득한 후배인 그를 따라 다니며 타격 노하우를 배울 정도라고. 팀 홈런 1위(86개)의 '홈런 특화' 팀에서 꾸준한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삼성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던 이마에 코치는 시즌 시작 후 QC 코치로 계약을 맺으며 한 달에 한두번씩 삼성을 찾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마에 코치는 "삼성에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일정 때문에) 오래 지도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다"라며 삼성 타자들을 높게 평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02 08:04
해외축구

첼시, 페드루와 7년 계약…새로운 공격진에만 2700억원 투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주앙 페드로(24)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지갑을 열었다.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3명의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1억 45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에 달한다.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공격수 페드로를 영입하기 위해 총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첼시는 페드로와 7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출전 가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페드로는 주로 중앙 공격수, 왼쪽 윙어로 활약하는 자원이다.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0년 왓퍼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새 무대에 나섰다. 브라이턴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3420만 유로(약 54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빠르게 적응한 페드루는 브라이턴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30경기 나서 10골 7도움을 올렸다. 그는 시즌 뒤 첼시, 뉴캐슬 등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결국 런던행을 택하게 된 모양새다.한편 첼시는 페드루의 영입으로 1시즌 만에 기존 공격진을 모두 물갈이했다. 앞서 최전방 공격수에 리암 델랍을 품었고, 최근 페드루와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영입도 마무리 단계에 놓인 상태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에 따르면 첼시가 3명의 공격수를 위해 투자한 이적료가 1억 4500만 파운드에 이른다.BBC는 첼시의 영입 기조를 두고 “다른 클럽 팬들은 ‘또 첼시의 영입이냐’ 혹은 ‘또 공격수인가’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첼시는 재능을 대거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클럽 월드컵 성공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있어, 많은 공격수들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믿는 거”라고 진단했다.이어 “첼시가 무계획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공격 자원의 ‘풍족함’은 다음 시즌 성공을 향한 노력 속에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요소”라고 조명했다. 기존 자원인 니콜라스 잭슨, 노니 마두에케, 콜 팔머 등 공존 여부가 새 시즌 과제로 떠올랐다.한편 페드로의 메디컬 테스트는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7월 5일 열리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대회 8강전을 통해 데뷔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5.06.30 15:40
NBA

'듀란트 트레이드에서 지킨 재능' 3년 1655억 휴스턴 연장 계약 풀었다

미국프로농구(NBA) 포워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22)가 휴스턴 로키츠와 대형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0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와 5년, 1억 2200만 달러(1655억원) 규모의 신인 연장 계약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30~31시즌까지 전액 보장 조건. ESPN은 '2022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오프시즌 신속하게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부연했다.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는 2024~25시즌 57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2.2점 7.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왼손 골절 부상으로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에 출전했으나 번뜩이는 재능으로 휴스턴 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PN리서치에 따르면 2022 신인 드래프트 동기 중 현재 NBA 커리어에서 통산 2500점·1500리바운드를 기록한 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유일하다. 그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올랜도 매직 간판 파올로 반케로, 2순위는 올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NBA 파이널 우승에 힘을 보탠 챗 홈그렌이다. 휴스턴은 최근 케빈 듀란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와의 연장 계약도 순조롭게 마무리,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PN은 '로키츠가 듀란트 트레이드를 협상하는 동안 피닉스 선스의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영입 요청을 계속 거부했다. 휴스턴은 그가 장기적인 핵심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30 10:29
해외축구

‘도핑 징계’ 포그바 “믿어줘서 고맙다”→계약서 서명 뒤 눈물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32)가 리그1 AS 모나코와의 계약서에 서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도핑 징계를 모두 소화하고 다시 복귀 시동을 거는 그는 “믿어줘서 고맙다”라며 재도약 의지를 드러냈다.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도핑 징계 후 모나코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모나코는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포그바와 2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며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포그바는 모나코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포그바가 마침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그는 최근까지 도핑 이슈로 커리어에 쉼표가 찍힌 상태였다. 상황은 이랬다. 포그바는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개막전 우디네세와의 경기 뒤 무작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반응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최초 법정 최대형인 4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18개월 정지로 감형됐다. CAS는 포그바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을 섭취한 거라 판단했다. 이 물질은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판결문에는 ‘DHEA는 여성에게만 효과가 있다’라고 적힌 거로 알려졌다.한편 그사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팀을 잃은 포그바는 징계가 풀린 3월부터 여러 구단을 방문하며 복귀를 시도하다, 마침내 모나코와 손을 잡게 됐다.이날 모나코가 공개한 영상에서, 포그바는 눈물을 흘리며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영상 말미 “믿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BBC는 “포그바는 팬들에게 커리어의 재도약을 약속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조명했다.포그바는 프랑스 대표로만 91경기 뛰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유벤투스, 맨유에서도 많은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자 잦은 부상으로 인해 부진에 빠지며 고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29 08:30
메이저리그

'2466억의 사나이,→성범죄자行' 프랑코, 미성년자 성 착취로 '집행유예 2년'

한때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망주였던 완더 프랑코(24·탬파베이 레이스)가 성범죄 혐의를 두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미국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도미니카공화국 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프랑코는 지난 2023년 당시 14세였던 미성년자와 불법적인 관계를 맺고 이에 대해 소녀의 모친에게 거액의 돈을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프랑코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향후 성적인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등의 조건을 걸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오히려 프랑코보다 소녀의 어머니에게 내려진 벌이 더 컸다. 그는 딸을 성매매에 내몰았고, 돈 세탁을 한 혐의까지 인정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프랑코의 화려한 야구 커리어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프랑코는 유망주 시절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손꼽히는 선수로 여겨졌다. 프랑코는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 2019년 시즌 전 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 4위를 차지했고, 2020년 시즌 전 MLB닷컴과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모두 1위를 독차지했다. 이후 2021년에도 데뷔 전까지 1위를 지킨 그는 첫 해 70경기 타율 0.288 7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으로 빅리그에서도 재능을 증명했다.MLB에서 가장 구단 재정이 취약한 탬파베이지만, 프랑코에겐 돈을 아끼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2021시즌 종료 후 프랑코와 11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2466억원)을 안겼다. 그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일 없이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길 기대해 안긴 계약이었다.'프랑코 시대'는 2년을 채우지 못했다.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이 드러나면서 2023년 8월부터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출전하지 못했다. 향후 복귀 가능성도 희박하다. 미국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미성년자 성 범죄를 저지른 만큼 선수 생명도 끝일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11:54
해외축구

“방출 대상 LEE, EPL로 떠날 채비”…현지 매체도 아스널 이적설 조명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아스널(잉글랜드)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PSG 소식을 다루는 ‘AllezParis’는 26일(한국시간) “PSG가 내보내려는 이강인을 아스널이 데려가길 원한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중요한 존재가 아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떠날 채비를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2024~25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관왕에 기여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대회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시즌 뒤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이강인은 이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 땅을 밟았지만,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설을 시작으로, 이제는 아스널이 새 행선지로 꼽힌다. 매체는 “PSG는 이적시장 정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진전이 없었지만, 상황은 곧 변화할 수 있다”며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진 이강인은 향후 몇 주 내로 짐을 싸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다. 피치 위에서 결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 역시 “이강인은 여러 경기에 출전했으나, 정작 선발로 나선 경우는 드물었다”라고 돌아봤다.앞서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가 이강인 이적에 열린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PSG 입장에선 일정 수준 이적료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75억원)를 언급했다. 이는 2년 전 마요르카(스페인)을 떠나 PSG에 입성할 때 발생한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50억원)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매체는 “이강인이 확실한 재능을 지닌 공격수라는 점에서, 이는 비교적 합리적인 요구”라고 평했다.한편 이강인의 PSG는 오는 30일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8:30
해외축구

현지 매체 깜작 주장 ‘SON OUT→1430억 브라질 특급 I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현지 매체는 호드리구가 손흥민(33)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스널과 접촉 중인 7700만 파운드(약 1430억원) 공격수에 관심을 보인다”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공격진 보강과 관련해, 현재 아스널의 영입 후보 최상단에 있는 선수에게 눈을 돌리는 중”이라고 전했다.매체가 지목한 공격수는 레알 공격수 호드리구다. 그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268경기 68골 51도움을 올린 윙 포워드. 2001년생인 그는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33경기 나서 7골을 넣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재능이다. 레알에서만 2차례 UCL 우승을 이뤘다. 특히 2021~22시즌 UCL 4강전 2차전 당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어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호드리구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는 레알과 계약이 3년 남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2024~25시즌 그는 공식전 51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은 2023~24시즌 대비 300분 이상 줄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루머가 잇따랐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호드리구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면서 “레알은 호드리구에 대해 7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거로 보인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보다 높다”라고 조명했다.만약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가 팀의 주장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토트넘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주장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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