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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이경이 바꾼 먼데이 키즈의 ‘운명’… 이진성 “다시 날개짓, 감사한 마음” (인터뷰)

“19년 전 곡이 이렇게 다시 소환되어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고 신기합니다.”2006년 초 MBC 드라마 ‘늑대’ OST에 실린 먼데이 키즈의 ‘운명’, 당시 드라마 주제가는 부활의 ‘파라다이스’였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운명’이야 말로 진짜 엔딩곡이라고 여겼다. 서정적인 피아노 위에 “헤어진 게 내 잘못”이라고 고백하는 두 남자의 독백. ‘운명’은 먼데이 키즈 노래 중 메가히트급은 아니었지만 발라드 마니아와 드라마 팬, 그리고 연애에 상처받은 남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된 비밀 명곡이었다.19년이 흐른 지금 먼데이 키즈의 ‘운명’이 다시 음원차트에 등장했다. 먼데이 키즈 이진성과 배우 이이경이 함께 리메이크해 그 시절의 감성을 꺼내든 것이다. 순위로 보면 반짝 인기가 아니다. 1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9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다. 이진성과 이이경. 두 남자의 색다른 만남이 곡의 ‘운명’을 19년 만에 새롭게 쓰고 있다. 이진성은 일간스포츠에 “음원 차트에 대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신곡도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들었다”면서 “그냥 이경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마음이었는데, 발매 후 깜짝 놀랐다”며 ‘운명’ 인기에 대해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이라는 배우, 그리고 먼데이 키즈라는 가수가 ‘음악’이라는 날갯짓을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두 사람의 만남은 유튜브 웹 예능 ‘먼키의 발자국’을 통해 성사됐다. 이진성이 진행하는 시리즈로, 후배 가수들이 나와 보컬 차력쇼를 펼치거나, 이이경처럼 먼데이 키즈 명곡을 컬래버하기도 한다. 이진성은 “지난 3월 공개된 10화에 이경이가 나왔다. 첫 만남이었다. 그때 ‘운명’을 좋아한다고 해서 즉석에서 같이 불렀는데, 그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운명’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1989년 생인 이이경은 먼데이 키즈의 오랜 팬이다. ‘바이 바이 바이’, ‘남자니까’ 등 히트곡 중에서도 ‘운명’을 특히 아꼈고, 그 애정이 화면 너머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제로 그가 노래방에서 ‘운명’을 열창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은 조회수 17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27일에 공개됐지만 여전히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1위에 올라, 그의 진심이 대중과 어떻게 맞닿았는지 증명하고 있다.이진성은 이이경의 보컬을 “감성이 매우 풍부하고, 배우라 그런지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 은근한 파워와 섬세함까지 갖춰 배우만 하기엔 아까울 정도”라며 극찬했다. “조금만 더 키우면 완성형 보컬이 될 것 같다”는 농담 섞인 욕심도 덧붙였다. 그는 ‘운명’을 계기로 먼데이 키즈의 숨겨진 명곡들도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 중 하나로 꼽은 곡이 ‘녹슨 가슴’이다. 이진성은 “이 곡은 실제로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훨씬 좋고, 요즘 같은 날씨에도 감성적으로 잘 맞는다”고 추천했다. ‘녹슨 가슴’은 2008년 9월 발매된 팝 발라드로, 이별 후 감정의 상처와 아픔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가사가 특징이다.이진성은 이번 ‘운명’의 부활을 통해 발라드 장르가 다시 폭넓게 사랑받기를 바랐다. “잘 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자주 전한다는 그는, 성실하게 버텨가며 대중에게 발견될 날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키의 발자국’을 통한 음원 발표와 하반기 콘서트,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꾸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4 06:00
연예일반

그_냥, 데뷔 10주년 콘서트 ‘냥만적 하루’ 성료

싱어송라이터 그_냥의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지난 5일과 6일 서울 대치동 씨스퀘어에서 싱어송라이터 그_냥의 단독 콘서트 '냥만적 하루 #1 오늘 새참은 옥수수!'가 양일간 개최됐다. 그는 매년 여름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_냥의 소속사 ATCM 합류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콘서트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공연은 ‘별똥별’과 ‘축가’의 달달하고 따스한 무드로 문을 열었다. 첫째 날 공연에서는 ‘부드러운’, ‘혼잣말’을, 둘째 날에는 ‘베개가 되고 싶어요’, ‘이름 없는 꽃’ 등을 선보이며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너의 밤은 어때’, ‘퇴근길’, ‘잘거예요?’을 차례로 부르며,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첫째 날에는 ‘새벽두시’, 둘째 날에는 ‘스텔라’를 열창해, 각 공연마다 색다른 선곡들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특히, 그_냥은 이번 콘서트에서 미발매곡 ‘말해줘!’를 깜짝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진솔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신곡은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으며, 노래가 끝난 뒤에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외에도 ‘러브 이즈 유’, ‘서투른 고백’, ‘네가 없는 상상을 해’를 연이어 부르며 독보적인 감성과 가창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무대 말미,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밴드와 스태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손편지에 담아 직접 낭독했다. 그의 진솔한 목소리에 많은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공연장은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그_냥은 손편지 낭독에 이어 ‘겨울밤’을 앵콜곡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약 110분간 이어진 공연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한편, 그_냥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0년간 팬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담은 사진들이 차례로 업로드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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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데뷔 2년만 첫 단콘… 약 3만명 브리즈와 이뤄낸 ‘항해’ [종합]

“기절할 만큼 놀아볼까요?” (소희)그룹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가 뜨거운 함성 속에 마무리됐다.6일 라이즈가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첫 단독콘서트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라이즈는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추가 개방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사흘간 총 3만 1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라이즈를 보기 위한 브리즈(팬덤명)의 발길은 가벼워 보였다. 올림픽공원으로 향하는 5호선 지하철역에서부터 라이즈를 상징하는 부채, 굿즈, 티쳐츠, 모자 등을 착용하거나 들고 있는 팬들이 눈에 띄었다. 국적도 일본, 중국, 태국 등 다양했다. 콘서트는 ‘여정의 시작’, ‘여정의 즐거움’, ‘저항과 탈출’, ‘해방과 확장’, ‘여정의 마무리’까지 총 5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그 대망의 시작은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1집 ‘오디세이’의 수록곡 ‘잉걸’이었다. 거대한 LED 문이 양옆에서 열리고, 화려한 폭죽 소리와 함께 라이즈가 등장했다. 멀리서까지 이들의 에너지가 느껴졌고, 브리즈는 “와! 멋있다”라며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이후 ‘사이렌’, ‘오디세이’, ‘콤보’까지 연달아 선보인 라이즈는 “마지막 날인 만큼 있는 힘, 없는 힘 다해서 놀아보자!”라고 외쳤다. 멤버 원빈은 “마지막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몸에 힘이 들어간다”면서도 “이제부터 딱 집중해서 더 멋있게, 더 섹시하게, 더 귀엽게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브리즈의 미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허그’와 ‘러브 원원나인’, ‘토크 섹시’ 등 지금의 라이즈를 있게 해준 대표곡들이 떼창을 유발했다. 특히 ‘허그’에서는 침대, 소파, 의자를 무대에 배치해 한 편의 뮤지컬처럼 연출했다. 멤버들의 다소 오글거리는 연기는 덤. 쇼타로는 “브리즈 사랑해”라고 적어둔 공책을 펼치며 틈새 고백도 했다.라이즈의 ‘오디세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시각 장치도 흥미로웠다. 공중에서 업다운되는 키네시스 계단부터 돛 세트, 20m 상공에서 쏟아지는 워터 커튼까지 공연장 전체가 라이즈를 싣고 나아가는 ‘거대한 범선’처럼 꾸며졌다. 세 번째 섹션 ‘저항과 탈출’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돼 무거운 비트가 고막을 사로잡았다. ‘임파서블’과 ‘백 배드 백’은 기존 곡들에 살짝 변주를 더했고, 직속 선배 엑소의 ‘몬스터’ 커버 무대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원빈과 앤톤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돼 있었다. 싱글 1집 타이틀 곡 ‘겟 어 기타’ 인트로에 맞춰, 원빈은 일렉기타를 엔톤은 베이스를 연주했다. 환호성이 가장 커진 순간은 ‘플라이 업‘ 도입부였다. 이 노래는 라이즈가 11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노래이자, 첫 정규 타이틀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초동 179만 장을 돌파하며 제목처럼 라이즈를 ‘플라이 업’하게 한 곡이다. 엔톤은 “저는 3일 공연 중 ‘플라이 업’ 무대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즈는 마지막 곡 ‘어나더 라이프’와 앙코르곡 ‘모든 하루의 끝’, ‘원 키스’, ‘인사이드 마이 러브’까지 총 24곡을 약 2시간 동안 열창했다. 데뷔 2년만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한 무대매너와 퍼포먼스였다. 라이즈 멤버들은 “서울 공연은 오늘이 끝이지만, 라이즈의 항해는 이제가 시작”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6 18:11
예능

‘7월 결혼’ 김준호 “♥김지민, 만취 돼서 키스” (‘미우새’)

예비 신랑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신혼여행지 탐방에 나섰다.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배우 최진혁, 윤현민과 함께 신혼여행 후보지인 울릉도 답사를 떠났다.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는 이날 “신혼여행을 국내로 생각하고 있거든”이라며 최진혁, 윤현민을 만나 울릉도 투어에 임했다. 그는 최진혁과 윤현민에게 신혼여행 리허설 ‘여심 판정단’으로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배우 동생들의 비주얼에 밀려 “상민이 형이랑 원희 형하고 왔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본격적인 답사를 시작한 김준호는 초호화 크루즈에 탑승해 미리 준비한 VIP 선실과 노래방 등을 둘러봤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최진혁의 질문에 “나를 오랫동안 봤잖아. 산전수전 다 겪은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김준호는 크루즈 내부에 있는 무료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민의 이름을 가사에 넣어 세레나데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김준호는 울릉도 풀코스로 럭셔리 스포츠카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큰손’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힘겹게 오르막길을 올라, 지인 찬스로 예약한 흑염소 식당에 도착했고 새끼 염소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저보다 더 빨리 아기를 낳았네요”라며 부러워했다.다음으로 김준호는 울릉도 3종 코스로 독도 새우회, 오징어 통찜 등을 먹으며 신혼여행 리허설을 이어갔다. 식사 후에는 “앞치마를 준비해 와야겠다”며 세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 김준호는 “한 달 안 됐지. (김지민이) 만취가 돼서 키스하더라고”라며 마지막 키스 TMI를 고백, 예비부부의 애정 전선도 털어놓았다.배를 든든히 채운 김준호는 럭셔리 숙소로 이동했고, 회장님 같다는 최진혁의 말에 “헬기가 준비됐다고?”라며 바로 상황극에 돌입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신혼여행지를 둘러보던 김준호는 파인다이닝을 즐기며 예비 신부 김지민을 위한 끊임없는 이벤트를 구상하는 등 변함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출연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예비 신랑’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3 08:47
예능

‘라이브 와이어’ 이영지 “나영석 PD보다 코드 쿤스트”… 그 이유는?

‘라이브 와이어’가 첫 방송부터 진정성 있는 음악과 의외성 있는 아티스트의 연결, 그리고 관객과의 완벽한 어우러짐을 통해 대화합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연출 신유선 PD) 1회에서는 ‘올라운드 뮤지션’ 정재형과 ‘천재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MC로 나서 김창완밴드, 터치드, DPR IAN, 로이킴, 이영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만남과 무대를 통해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역대급 과몰입을 이끌었다.먼저, MC로 첫 호흡을 맞춘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정재형의 ‘feather of the spring’과 코드 쿤스트의 ‘Remember Archive’를 새롭게 매시업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2MC는 ‘라이브 와이어’만의 특별한 룰을 소개했다. 정재형은 “다른 음악쇼와 다르게 아티스트가 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지목, 그 아티스트가 다음 아티스트를 지목하면서 라이브 무대가 끊임없이 연결되는 무한 라이브 쇼”라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도 “아티스트뿐 아니라 관객들 역시 연결돼 있다. 음악 유형 테스트를 통해 비슷한 분들끼리 앉았다”며 차별화된 음악쇼의 시작을 알렸다. 첫 주자로는 김창완밴드가 등장, ‘너의 의미’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앞서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세대 화합을 보여줬던 ‘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원곡자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귀한 경험으로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노래가 나왔는데, 30년 후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면서 젊은 세대에 알려졌다. 최근에는 ‘폭싹 속았수다’ OST에도 삽입돼 사랑받았다. 명곡은 역시 계속 리메이크가 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창완이 “거기(‘폭싹 속았수다’)에도 나왔어요?”라고 묻자, 정재형은 “이번 달 저작권료 통장 확인 안하셨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창완은 고민 많은 청춘을 위해 준비한 노래 ‘중2’ 무대로 위로를 선물했다. 특히 이 무대에는 래퍼 김하온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 김창완밴드와 세대를 뛰어넘은 화합을 선사했다. 직후, 김창완의 지목으로 밴드 터치드가 등장했다. 김창완은 “타 프로그램에서 방음문을 뚫고 함성소리가 들렸는데 그때 그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화답하듯, 터치드는 ‘Highlight’와 ‘야경’을 부르며 시원한 보이스로 고막을 녹이는 환상 라이브를 쏟아냈다. 무대 내내 김창완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간 듯, 찐 리액션을 쏟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터치드의 소름 유발 라이브에 이어 그들의 선택을 받은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코드 쿤스트는 “사실 이 친구가 나온다고 해 깜짝 놀랐다.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안 비추는 친구”라며 놀라워했고, 터치드도 “지목하면서도 나와 주실지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뮤지션 DPR IAN. 그는 자신의 히트곡 ‘Don’t Go Insane’을 부르며 무대에 올라,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터치드는 “마이클잭슨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 넋 놓고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정재형이 “꼭 묻고 싶은 질문이 있냐”며 운을 띄우자, 기다렸다는 듯 터치드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저희와 함께 작업해 볼 생각이 있으실까요?”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DPR IAN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화답하자 분위기는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 더불어 터치드와 DPR IAN은 서로의 공통점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꼽으며 즉석에서 팬들과 즉석 호흡을 시도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DPR IAN은 ‘Nerves’ 무대로 또 다른 설렘을 유발했으며, 그가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감성 보컬리스트 로이킴이 등장했다. 그는 히트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부르며 따스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로이킴의 등장에 코드 쿤스트는 “너무 의외의 연결”이라며 놀라워했다. DPR IAN은 “다른 장르의 음악이지만 좋아하는 바이브다. 좋아한다”고 지목 이유를 털어놨다. 또 DPR IAN은 ‘Don’t Go Insane’의 포인트 안무를 로이킴에게 전수(?)해 주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지며 음악을 공통분모로 한 특별한 순간을 나눴다. 곧이어 로이킴의 ‘있는 모습 그대로’ 열창이 이어졌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밴드 사운드는 그간 안방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진짜 음악’을 만나게 했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은 “이 분의 서사를 사랑한다. 본인 능력과 재능으로 편견과 이미지를 깨고 있다.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알고 싶다”며 지목 아티스트로 이영지를 꼽았다. 코드쿤스트는 “제 몸을 100등분 할 수 있다면 1/100 정도는 이 친구에게 갈아 넣었다”며 남다른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영지는 히트곡 ‘Small girl’ 무대로 등장과 함께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떼창’을 유도했다. 정재형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도 놀랍고, 이런 사람을 1/100 갈아서 만들었다면 뿌듯할 만한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코드 쿤스트는 “영지가 처음에 나왔으면 울었을 것 같다. 이 자리에서 ‘고등래퍼3’ 우승을 했는데 여기서 만나니 조금...”이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울컥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곧이어 로이킴과 이영지는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로이킴이 “코드 쿤스트 대 나영석 PD”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지자, 이영지는 “오 마이 갓! 두 분 다 아버지 롤”이라며 고민하다 “코드 쿤스트 님이다. 어린 시절 저를 알아봐주시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생각만 해도 아련해지는 존재란 점에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코드 쿤스트는 “눈물이 헛되지 않았다”며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겼다. 또 로이킴의 요청으로 이영지와의 깜짝 듀엣 무대가 성사, 두 사람은 ‘Until I Found You’를 부르며 환상적인 시너지를 뽐냈다. 평소 만나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간 만남’과 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음악으로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는 순간들이 주옥같은 무대 탄생으로 이어지며 그간 ‘진짜 음악과 무대’를 기다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1:45
뮤직

HYNN(박혜원), 독보적 가창력 빛난 한-일 듀엣 (‘한일톱텐쇼’)

‘K-발라돌 대표주자’ HYNN(박혜원)이 독보적인 가창력과 한일 듀엣 무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하며 뜨거운 존재감을 뽐냈다.HYNN(박혜원)은 황가람, 조째즈, 성리와 함께 17일 밤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최신 히트송 강자들 특집에 출연했다.‘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원조 돌고래 여신’ HYNN(박혜원)의 등장에 환호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HYNN(박혜원)은 대표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열창, 시원한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노래가 끝난 뒤 강남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은 사람일 것”이라며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고, 신승태도 “아침에 체기가 있었는데 HYNN(박혜원) 덕분에 다 내려갔다”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HYNN(박혜원)은 현역가왕 1팀 소속으로 ‘일본 진출 예비 스타’ 맞대결에 나와 최수호와 맞붙었다. 지난 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의 수록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일본어 버전을 소개하며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안예은의 ‘상사화’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K-발라드 감성을 담은 트롯 스타일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최애 커플’ 듀엣 대결에서는 일본 출신 음색 천재 아키와 한일 듀오를 결성, 특별한 합동 무대를 선사했다. HYNN(박혜원)은 “아키의 팬이라 영상을 정말 많이 봤다. 제가 먼저 듀엣을 제안했다”며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실제로 일본어 공부 1년 차인 HYNN(박혜원)은 아키와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인사를 나누며 깜짝 언어 실력도 뽐냈다.두 사람은 정미조의 ‘개여울’을 함께 부르며 감성 가득한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한일 음색 천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이 무대를 통해 HYNN(박혜원)과 아키는 현역가왕 2팀의 최수호, 성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편 HYNN(박혜원)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1년 만의 단독 콘서트 ‘항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ㅋ 2025.06.18 15:38
뮤직

에이티즈, ‘골든 아워 : 파트 3’로 눈부신 활약 이어간다

그룹 에이티즈가 컴백과 동시에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 중이다.지난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매한 에이티즈는 음악방송,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16일 에이티즈는 딩고 뮤직의 ‘이슬라이브2’에 등장, 넘치는 흥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시원한 라이브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에이티즈만의 청량함을 만나볼 수 있는 ‘웨이브’, 전 세계에 청양고추 열풍을 일으킨 ‘바운시’에 신곡 ‘레몬 드롭’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감탄과 환호를 자아냈다.그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멤버 성화는 KBS Kpop 채널의 웹 예능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성화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인 담긴 ‘레몬 드롭’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유의 ‘팔레트’, 적재의 ‘더 도어’, 벤슨 분의 ‘슈가 스위트’까지 자신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다채로운 활동 속 에이티즈는 미니 12집을 통해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한터차트 실시간 및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및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찍었고, 82개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컴백 활동의 청신호를 켰다.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발매 당일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를 통해서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더불어 에이티즈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애플 뮤직 톱 송 차트 등 다양한 국내외 차트를 아우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위상을 뽐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에는 타이틀곡 ‘레몬 드롭’의 리믹스 앨범을 발매, 화려한 미래 도시 속을 질주하는 에이티즈를 연상시키는 테크노 사운드의 드리프트 버전을 필두로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 스피드 다운을 공개하며 색다른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한편 에이티즈는 18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세스 그린 애플 프레젠트 '세레모니'’에 출격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3:21
예능

‘홈즈’ 300회 특집 3탄…김숙X장동민, 최초 야간 임장

단체로 임장을 떠난 ‘홈즈’ 멤버 들이 6년 케미를 자랑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300회 특집으로 경주로 떠난 단체 숙박 임장기가 방송된다.이날 방송은 ‘홈즈’ 300회 특집 3탄으로 그동안 ‘홈즈’ 코디들은 300회를 맞아 경주로 단체 숙박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디들은 두 팀으로 나눠 경주 임장을 시작했는데 양세형 팀에는 김숙, 장동민, 김대호가, 박나래 팀에는 주우재와 양세찬이 함께 했다.불국사 숙박 단지 내 유스호스텔에 도착한 코디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야외무대에서 고기 파티를 즐긴다. 코디들의 즉석 제안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주우재와 양세찬은 가수 김장훈의 ‘소나기’를 열창한다. 노래를 시작한 지 3초 만에 코디들의 관심이 끊기자, 두 사람은 김장훈 특유의 모창과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눈길을 끈다.이어 양세형과 김대호는 그룹 H.O.T. 노래에 자동으로 무대에 오른다. 주우재의 노래에 양세형과 양세찬은 칼군무를 선보여 박수와 환호를 받지만, 김대호 혼자만 계속 박자를 놓쳐 웃음을 유발한다. 부장님 춤 솜씨를 선보이던 김대호는 숨겨놨던 비보잉 솜씨를 거침없이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후, 한복으로 환복하고 무대에 나타난 박나래는 키친 타올을 길게 휘날리며, 타령을 부른다. 음정, 박자 어느 하나 맞지 않는 총체적 난국에 박나래는 “무대 의상을 신경 쓰느라, 정작 노래 연습을 못했다”고 고백한다. 박나래의 퍼포먼스를 본 장동민이 “경주에서 유명한 무당이시다.”라고 농담하자, 코디들 전원 박나래 앞으로 다가와 소원을 빌어 웃음을 유발한다.한편, 장동민의 위시리스트(?)인 ‘홈즈’ 최초 야간 임장이 이루어진다. 2인 1조 야간 임장단에는 ‘홈즈’의 ‘맏형’ 장동민과 ‘맏언니’ 김숙이 함께 한다. 야간 임장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잔뜩 겁먹은 김숙은 “동민아! 나를 놀라게 하지 마! 나는 남자 때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호기롭게 출발한 이들의 야간 임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경주로 떠난 단체 숙박 임장은 12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1 08:51
연예일반

엔플라잉, 2년 공백기 무색한 보컬+연주 차력쇼… “역대급 콘서트” [종합]

“여러분들이 보셨던 엔콘중에 역대급일 겁니다”2년이란 공백기가 무색한 시간이었다. 팬들은 기다렸던 만큼 반짝거리는 응원봉과 큰 함성으로 화답을, 엔플라잉은 신곡부터 히트곡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묵힌 갈증을 쏟아냈다. 마지막 토크 시간을 제외하곤, 단 한 번의 쉬는 시간 없는 그야말로 ‘미친 차력쇼’였다. 9일 오후 엔플라잉 단독 콘서트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4 : 풀 서클’’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에 보답하듯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화려한 무대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러 개의 사이클 원형이 양옆, 위에서 모여 하나의 ‘달’을 이뤘다. 멤버들은 자욱한 연기 속에서 등장, 팬들은 “와!”하고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마치 한 편의 SF영화를 연상케 하는 순간이었다. 오프닝은 미니 7집 ‘디어레스트’ 수록곡인 ‘슈팅스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 ‘문샷’과 디지털싱글 ‘블루문’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이날 콘서트는 엔플라잉에도, 엔피아(팬덤명)에도 특별한 시간이다. 2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이자,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이기 때문. 리더 이승협은 “여기까지 오는 데 10년이 걸렸다. 다들 많이 기다리셨죠?”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회승 역시 “응원 봉 불빛이 빛나는 걸 딱 보는데 정말 감격스럽더라”며 관객석을 소중하게 바라봤다. 공연 1부는 엔플라잉 표 고백 송의 향연이었다. ‘폭망’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로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었다. 특히 ‘폭망’에선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엔피아에 화답이라도 하듯 하트로 꽉 찬 VCR 화면이 송출됐다.1부가 청량한 바닷가에서 노래를 감상하는 기분이었다면, 2부부터는 따뜻 석양을 바라보는 듯 주황색 불빛이 무대를 꽉 채웠다. 멤버들은 ‘프리뷰’ ‘선셋’과 함께 정규 2집 미발매곡 ‘런 라이크 디스’까지 총 3곡을 열창했다. 이승협은 ‘런 라이크 디스’에 대해 “신나게 뛰어놀고 싶어서 만든 노래”라면서 “처음 듣는 거 맞냐. 어디서 듣고 온 거 아니냐. 왜 이렇게 떼창을 잘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3부에서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 타이틀 곡 ‘봄이 부시게’와 첫 정규 1집 수록곡 ‘플래시백’이 장식했다. 엔플라잉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아련함, 따뜻함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4부에선 ‘아 진짜요’ ‘ㅈㅅ (팔든?)’ ‘4242’처럼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노래들이 다시 흘러나왔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셋리스트였다. 에너지를 폭발한 탓에, 돌출형 무대가 부서지는 일도 발생했다. 공연 후반부는 본격 신곡 맛보기가 펼쳐졌다. ‘뫼비우스’ ‘스탠 바이 미’ ‘만년설’ 등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모두 공개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만년설’에 대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담은 곡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변하지 않는 눈처럼, 꽃처럼 / 너는 본 적 없는 진정한 행복을 주고 싶어’와 같이 서정적인 가사를 듣고 울컥하는 팬도 있었다.엔플라잉의 서울 공연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좌석까지 오픈했다. 이어 7월 5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를 순회한다. 데뷔 이래 역대급 규모다.엔플라잉은 “오늘 공연도 매진 아니냐.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이 더 늘어가는게 느껴진다”면서 “3일 동안 2년 치를 다 터트려 보겠다”는 유회승의 포부와 함께 마지막으로 ‘옥탑방’을 가창했다. ‘옥탑방’은 역주행 1위에 성공하며 데뷔 4년 만에 결실을 본 엔플라잉의 대표 히트곡이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고 싶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서울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22:21
뮤직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ST 터졌다… 너드커넥션, 음원강자 입증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OST part3 너드커넥션(서영주)의 ‘당신은 누구시길래’가 발매되자마자 호응을 얻고 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극본 구현숙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얽히고설킨 캐릭터들 간 서사가 무르익으면서 지난 20일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하며 ‘주말극 최강자’의 입지를 확인시켰다.이와 관련 지난 21일 발매된 너드커넥션(서영주)의 ‘당신은 누구시길래’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관심 속에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너드커넥션(서영주)의 ‘당신은 누구시길래’는 벨365에서 발표한 OST 부문 벨소리 실시간 차트 5위, 365 인기차트 10위, 컬러링 8위, MP3 7위 등 상위권에 차트인했다.또한 너드커넥션(서영주)의 ‘당신은 누구시길래’ 뮤직비디오와 서영주의 녹음 현장을 풀어낸 ‘가창 쇼츠’는 조회수가 급등하며 OST 강자의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당신은 누구시길래’ 뮤직비디오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한동석(안재욱)과 마광숙(엄지원)이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듣는 장면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 공개 직후 2만 3천 회를 돌파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가창자 서영주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가창 쇼츠’는 “내 맘이 자꾸 커지면 그땐 어떡하죠”라는 애절한 가사가 서영주의 독특한 음색, 열창 모먼트와 어우러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너드커넥션(서영주)의 ‘당신은 누구시길래’가 극 중 이제 막 서로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는 안재욱과 엄지원의 섬세한 감정선을 공감 가득 담아내면서, 대한민국을 열광시킨 ‘벚꽃 엔딩’과 ‘봄날’의 뒤를 잇는 새로운 ‘벚꽃 고백송’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한편 너드커넥션(서영주)이 부른 ‘당신은 누구시길래’ 음원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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